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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니 너무 서글퍼요..

.. 조회수 : 4,686
작성일 : 2020-01-07 10:54:56
알죠 가족도 결국 남인걸...
독감걸려 꼬박 하루동안 방안에서 혼자
40도 열을 버티며 물한잔 못마시고 앓아누워있을때도
남편 아이들 모두 거실에서 티비보고 먹고..
단 한명도 얼마나 아픈지 들여다보지도 않더군요..
애들은 어리다해도 남편에겐 몸관리 못한 한심한 사람으로
취급당하며 온갖 짜증만 들었네요...
내가 정성을 다하면 이사람도 언젠가는 마음이 변하겠지 했는데
타고난 성정이 차갑고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의미없는 일인것
알아가네요... 그래서 내몸 관리 잘하겠다고 영양제도 챙겨먹고
운동도 하고 그래도 어쩔수 없이 아플때면 여전히 비참하고
마음이 너무 공허하네요...
나중에 나이들어 아프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괜찮냐는 말 한마디 안쓰러운 눈빛한번 받아볼수 있을까요?
IP : 211.36.xxx.19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안하게
    '20.1.7 10:57 AM (59.13.xxx.42)

    쾌차하시길 빕니다
    건강이 최고에요
    인생에서

  • 2. ...
    '20.1.7 11:00 AM (59.15.xxx.152)

    다들 가르치지 않으면 할줄 몰라요.
    물도한 잔 달라하고
    죽이라도 사다 달라고 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줄 압니다.
    빨리 나으시길...

  • 3. .....
    '20.1.7 11:01 AM (210.0.xxx.31)

    죄송하지만 징징대지 마세요
    감기 정도에 그렇게 징징대니 남편이 짜증스러워 하는 겁니다

  • 4. ...
    '20.1.7 11:03 AM (223.62.xxx.73)

    210.0.31
    당신도 똑같은 대접 받길

  • 5. .....
    '20.1.7 11:05 AM (210.0.xxx.31)

    나는 징징대지 않으니 아무도 내게 왜 아프냐고 짜증내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다고 징징대봐야 돌아올 게 뻔한데 뭐하러 마음까지 아파야 합니까?

  • 6. ㅇㅇ
    '20.1.7 11:06 AM (220.76.xxx.78)

    210은 로봇인가??

  • 7. 에고
    '20.1.7 11:06 AM (59.18.xxx.56)

    얼마나 속상하실까요..못된 남편이네요 그래도 자식 낳고 사는 아내한테 너무 하네요..ㅜㅜ 저도 오늘 남편이 아파 병원에 다녀오며 그래도 부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남편은 없느니만 못하네요..얼른 쾌차하시고 남편 독감 걸리면 똑같이 해주세요!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 8. 악플러
    '20.1.7 11:08 AM (59.13.xxx.42)

    저 밑에 정신과 전화번호 있더라 가서 전화하고 치료받아라 좀

  • 9.
    '20.1.7 11:11 AM (59.18.xxx.56)

    저 위에 210 평생 아프지 않고 징징대지 않고 살수 있는지 인간 아니고 로보트에요? 공감능력 제로인 정신이 아픈 사람..ㅜㅜ

  • 10. ..
    '20.1.7 11:12 AM (110.70.xxx.112)

    아 진심 짜증이다
    징징댄다는 인간아 너도 똑같이 한 번 아파봐야 그 말 안나오겠지? 독감이 그냥 감기같은건줄 아냐 아 진짜 정말 저런 댓글은 왜 다냐

  • 11. ...
    '20.1.7 11:18 AM (112.220.xxx.102)

    아이들이 몇살인가요?
    남편 닮아서 저리 냉정한건가요?
    한공간 안에 같이 밥먹고 지내는 식구 하나가 아파서 누워있는데
    관심이 없다니...
    상상도 할수 없는 일...

  • 12. 210
    '20.1.7 11:18 AM (218.148.xxx.42)

    본인은 징징대면 짜증이 돌아오는
    그런 가족들이랑 사니까 아예 안하는거고
    원글은 그러해서 서운하단 얘기를
    하는건데 이해안됨???
    아니 아프면 아프다고 말도 안하고
    사는게 뭐 자랑이라고 훈계질이시죠??

  • 13. 플랫화이트
    '20.1.7 11:19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감기로 너무 아파서 누워있는데 원글님 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
    어찌나 아팠던지..

  • 14. ...
    '20.1.7 11:26 AM (112.153.xxx.134)

    고열에 정신놓고 누워있는데 징징거릴 틈이 어디있나요? 저는 손가락이 뼈가보일정도로 크게 베여도 혼자 손가락 잡고 응급실갔어요. 아무리 아파도 저 혼자 병원갑니다. 남편에게 어떤 기대도 없구요..남편은 사마귀하나도 저랑 같이 병원가야하는 사람이구요.자주 아픈사람도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 아픈건데도 참 귀찮아하네요.. 가르쳐도 줘보고 화도내보고 했는데 20년동안 변함없이 상처네요...

  • 15. 그정도
    '20.1.7 11:29 AM (125.187.xxx.25)

    고열이면 환상도 보일 정도로 높은데 보기만 해도 아픈걸 알텐데...남편분이 너무 차갑네요..ㅜㅜ

  • 16. 6769
    '20.1.7 11:30 AM (211.179.xxx.129)

    그니까 남편 아플때 님도 모른 척 해보세요.
    엄마도 그리 마냥 희생적이진 않겠네요.ㅜㅜ
    몸관리 한다고 안 아프나요?
    긴 병에 효자 없어도 몇일 아픈 것도 무시 받으면
    서럽겠어요.

  • 17. 223
    '20.1.7 11:30 AM (112.145.xxx.133)

    은 늘 징징대니 찔리나보네요

  • 18. dd
    '20.1.7 11:35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한테 몸아플때 엄청 상처받아 우울증 심하게
    겪은 이후로 남편이 아파도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그렇게 되더군요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요
    외아들에 자기밖에 모르고 자라서 그런지
    가르쳐도 소용없고 그냥 저도 모른척 해요
    근데 본인도 나이먹으니까 아는척 안한다고 서운하네 뭐네
    궁시렁거리네요 그러기나 말기나 신경 안써요

  • 19.
    '20.1.7 11:36 AM (175.116.xxx.158)

    그런건 서로 가르쳐야하는거아닌가요
    아이아플때도 그러진않잖아요
    남편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엄마 아프면 챙기는거배워야죠

  • 20.
    '20.1.7 11:40 A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빨리 나으시길요

  • 21. ㅇㅇ
    '20.1.7 11:48 AM (211.227.xxx.207)

    우선 빨리 나으세요. 내가 안아파야 화도 내죠.

    그리고 님 남편이 아플때도 똑같이 해주시길. 병원같은거 따라가 주고 그런거 하지마세요.
    솔직히 아플때 사람들 보면 그 사람본심이 나오더군요.

    독감에도 그러니 님 큰병 걸리면 님남편 앞으로 어떨지 딱 보이잖아요.
    그정도 마음으로만 남편 챙기고 사세요.

  • 22. 독감이니까요
    '20.1.7 12:00 PM (27.118.xxx.106)

    금방나을텐데...

  • 23. ......
    '20.1.7 12:10 PM (121.125.xxx.26)

    에잇!!! 지 밖에 모르는 인간들이 있어요. 제가 어디가 아프다고하명 병원가서 약먹어라는게 아니고, 뭐 풀뿌리나 열매 끓여먹으라고하네요. 아니 요즘 세상에 약이 없나요??그러면서 본인 위염으로 아프더니 얼른 병원만 잘가네요.왜 위염에좋은거 끓여먹지?? 하니 참다 참다 간거라네요.
    맨날 하는말이 있어요. 아프기만해봐라 병원아니고 산에 데려다줄테다!!!

  • 24. 에휴
    '20.1.7 12:23 PM (121.139.xxx.72)

    얼마나 서러운지 공감이 되니 제 마음도 아리네요.
    전 부모한테조차 아프다고 징징 거려본적이 없어서
    정말 죽을만큼 아픈거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혼자 끙끙 앓다가 나았어요.

    그게 습관이 돼서 지금까지도 혼자 앓다 낫다를 반복하네요.
    아프면 가족들도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내 맘처럼 내 몸을 살뜰히 보살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얼마나 아프니, 괜찮니 이 한마디가 뭐가 그리 어렵다고.

    어쩌다 병수발 받아도 상대방이 힘든티 내면 마음이 블편해서
    기분도 안 좋아요.
    그래서 저도 안 아프려고 운동하고 영양제 먹는답니다.

    아플때가 정말 서러워요.
    전 요즘 마음이 아픈데 아무도 그걸 모르니
    혼자 끙끙 앓느라 하루하루가 지쳐가네요.

  • 25. 그래서
    '20.1.7 12:30 PM (58.236.xxx.195)

    가장 맛있는 음식도 좋은 약도 내가 제일 먼저 먹어야 해요.
    마냥 희생한다고 돌려받는 것도 아니어요

  • 26.
    '20.1.7 12:33 PM (175.223.xxx.65)

    20년이요?
    애들도 다 컸겠구만...
    아이고 어머니..
    애들을 어찌 키웠길래
    엄마가 아파도 쳐다도 안보나요.....
    에휴....

    그리고 가르치라는 댓글들 웃기네요.
    아픈 사람있음 걱정되고
    돌보고 챙기는건 안가르쳐도
    당연히 하는거 아닌가요?

    그걸 가르치라니...
    세상에
    모지리랑 결혼한 여자가 많구나...

  • 27. 독감이잖아요
    '20.1.7 12:46 PM (61.105.xxx.161)

    전염성도 강하니 걍 차단했다 생각하고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딴 식구들 독감걸리면 자기 방에서 절대 나오지 마라하고 똑같이 해주세요

  • 28. 님아..
    '20.1.7 1:07 PM (223.39.xxx.43)

    아프면 서글프죠 ㅠㅠ 그러니 어서 쾌차하시고
    그동안 아파서 못먹었것도 실컷먹고 산책도하시며 마음 추스리세요

    위로가 될지 몰라도 혼자 사는 독거처녀인 저는 아플까 미워할 상대도 없고 물한잔 떠다 줄 사람도 없답니다 ㅋㅋㅋ
    이대로 죽으면 우리 고양이 식량이 될지 몰라요^^;;
    남친 있어도 일하는데 못오고 엄마는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고 살아요
    그래도 문밖에 사람이 있으니 그걸로 위로가 되시길 바래요~
    기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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