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에 수목원이 있는데요,
거기 가서 자작나무를 볼때 마다 생각나는 동화가 있거든요.
핀란드 동화였던 것 같은데,
어린 남매가 어떤 일로 집을 떠나서 살게 되고
나중에 자기 집을 찾아 길을 떠나는데, 기억속에서
자기 집 마당에 자작나무가 보였다는 걸 떠올리며
칮이기는 내용이었어요.
나중에 어떻게 끝났는지도 인제 기억안나고요,
그 동화를 읽을때 막 안타깝고 집을 그리워하는
주인공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슬펐다는 기억만 남았어요.
혹시 요 정도 단서로도 비슷한 내용의 책 기억하실 님 계신가 싶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