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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때마다 싫어하던 큰형님네가

이런경우 조회수 : 22,110
작성일 : 2020-01-06 18:32:33

남편의 큰형이 무려 19년이나 나이차가 납니다.

늦둥이로 태어났던 남편은 큰형밑에서 자랐는데

일찍 부모님도 돌아가셨기때문에

큰형내외가 부모님의 역할까지 해야 했으나,

비오는날 산더미같은 모판 씻어두지않았다고 개울가에 끌려나가

얼굴이 물에 박힌채 목덜미가 밟혀서 숨막히는 고문을 친구들앞에서 당하고

호미날로, 어깨찍히고, 콩대 안거둬들여서 골방에서 허리띠로 피가 튀도록 맞고

따귀로 볼이 퉁퉁붓고,

형수조차 밥을 주지않아서 굶기일쑤이고

김치찌개속 고기좀 먹으려하면 일일히 젓가락으로 다 막았다는 형.


커서는,

학벌도 돈도 없는 동생을 무시하고

이젠 부농으로 자리잡은, 현재로써는

행여나 돈빌려달라는 이야기는 하지말라는 부탁을

누누이 우리들에게 하던 큰형네를

14년간의 제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안간지 벌써 6년쯤 되네요.

돈없다고 무시하는 그 행태가 차마 견디기힘들어서

안갔거든요.


그러다가 둘째 아주버님이 사고사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서 오랫만에 뵙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나는, 하은이엄마 모르니까 앞으로 아는척하지마,"

큰형수가 제게 말을 그렇게 건네면서

제가 서있는 곳마다 레이저를 팍팍 쏘는거에요.

우리가 올때면 그렇게 싫은티 내고,

우리들앞에서 돈자랑을 그렇게 해대면서

경북봉화주변 10만평을 살까 말까 고민으로 잠을 못이룬다는

그 분들께서요.

현재 17세된 우리 애도 늘 자신의 얼굴을 흘겨보았다는

 그 식구들을 기억하는데,

이제는 우리가 예의를 밥말아 드셔서 서운하다는 거에요.


그집 식구들 돌잔치때에도 금반지 챙겨서 가고

잊지않고 그 형님네 손주들, 선물 챙겼었는데도

단한번도 그집 어느 누구로부터 여태 인사한번 못받았어요,

이미 그 형님네는 인색한 성정으로 인해

형제간의 발길이 전부 끊어져서 명절날에도 우리말곤 오지 않았는데

다만 그 형님의 오누이들이 오면 우리들처지는 개밥에 도토리처럼

귀찮은 존재감을 뿜뿜 내뿜으면서 그동안 나타나지않았던

산해진미들이 등장해요.

귀찮고 피곤해서 발길 끊었습니다~

네,네 그동안은 왜 갔느냐고요,

제사때문에요,

혹여나 그집의 재산에 맘이 있지않았는냐고요,

그것도 누울자리보고 뻗는다고, 저는 남편과의 평안한 관계를 위해

다녀온것일뿐, 후에 이혼을 염두에 두고 -크게 싸우진않았으나

서로간의 대화속에 우리는 그 형님네를 가는것을 관뒀습니다.

6년이 지난 오늘,

그 인색하신 형님네께서 그토록 우리가 있는 자리마다 번뜩이는 눈길로

레이져를 쏴가면서 원망스러워할만큼, 기다렸다니,

얼마나 이해안가는 일인가요?

우리가 가끔 이혼할뻔한 일들도 한몫하신부분도 있었거든요,

지금도, 그 심리가 이해가 되지않아요,

다른 형제들은, 이미 오래전에 발길을 끊었는데도 그들에게는

오히려 잘해주면서 유독 우리에게만

그 불편한 심리를 드러내니, 저도 그냥 무시해버렸어요,

예의란건,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마치 둘이서로 상을 들고가는것같은

상호적인 관계니까요,

그나저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에게 왜 그렇게 화가 나서 눈에서

분노가 이글거리는지 그 심리 참 알길이 없네요,





IP : 220.89.xxx.131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6 6:34 PM (125.177.xxx.43)

    남편분 안스러워요
    딱 끊고 사세요

  • 2. 원글
    '20.1.6 6:39 PM (220.89.xxx.131)

    둘째 아주버님 가셨으니까, 이젠 남은건 세형제들인데
    그들중 어느누구도 혹여나 있게될 큰형네 삼일장 치룰 생각이 없답니다.
    이번에 프리미엄급 회비를 10여년간 완납하셨다는 작은아주버님 삼일장 치뤄보니까
    제복입은 장례지도사가 와서 큰일은 다해주는데도 밤잠 못자가면서 빈소지키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 어떤형제들도, 빈소를 지키고 삼일을 치룰 자신이 없다고, 하니
    누가 내 장례식에 와서 울어줄까라는 시집제목처럼 그 앞날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에요.

  • 3. 막내라
    '20.1.6 6:42 PM (125.177.xxx.106)

    더 만만하게 봐서 그런가 보네요.
    그냥 서로 자기 길 가는 수밖에요..

  • 4. ㅇㅇ
    '20.1.6 6:45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사람 미워하는건 별 이유도없이 습관인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15살 어린 시동생을 그렇게 싫어했어요
    시골에서 상경해 형밑에서 일하면서 숨도 제대로
    못쉬는 선량한 분인데 말이죠

    원글님 부부가 계속해서 형님네 부부밑에서
    주눅들고 살아야하는데
    어느날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해서
    당당히 사니까 그꼴이 더 보기싫었던거죠
    하인처럼 무시하고 상전 노릇할 사람이 없어졌으니 말이죠

    뭔소리를 해도 개무시하고 인연 완전히 끊으세요
    그집 자식들도 엄마랑 같은 생각이라
    원글님부부 윗사람이라고 생각 안할거에요

  • 5. 큰형
    '20.1.6 6:45 PM (113.199.xxx.96) - 삭제된댓글

    장례는 그 자식들이 할것이니 걱정은 하지마시고요
    남편에게나 잘해주세요
    형제복이 없는게 아니라 부모복이 없으시네요

    큰형도 어린동생 맡아 키우는게 쉽지만은 않았을거 같고요
    여튼 그러거나 말거나 남편이랑 잘만 사세요

  • 6. 원글
    '20.1.6 6:47 PM (220.89.xxx.131)

    그 형님과, 아주버님, 그리고 이미 애아빠된 그 시조카,며느리, 딸, 모두 한군데 모여서서 우리들을 레이져발사하면서 쳐다보는데, 이미 오래전에 그 집 식구들 모두, 예의와는 거리가 먼데다가 우리에게만 목기부스 뻣뻣이하면서 못본척 외면하길래 우리도 백안시좀 해줬습니다.
    웃긴건 그 식구들이 다른 친척들에게는 굽신대면서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던데 유독 우리들만 눈으로 찾아다니면서
    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이유를 진짜 모르겠어요,

  • 7. ㅇㅇ
    '20.1.6 6:52 PM (117.111.xxx.28)

    심리 조종해서 아들내외대신 궂은일 시키고
    계속 종노릇 시키려는거죠.

  • 8. ...
    '20.1.6 6:56 PM (116.127.xxx.74)

    친형제 맞나요? 이복동생은 아니구요?

  • 9. ...
    '20.1.6 6:57 PM (14.52.xxx.68)

    그 부부에게 님 남편은 형제가 아니라 부리던 머슴이 먹여주고 키워줬는데 다 커서 집나가 때되면 인사오는 예의도 모르는 몹쓸 놈쯤 되는 취급 아닌가 싶네요.

  • 10. 원글
    '20.1.6 7:02 PM (220.89.xxx.131)

    친형제 맞아요,
    남편이 한동안 그 나이많이차 나는 형을 많이 어려워했거든요,
    새벽 다섯시에 트럭바퀴가 논두렁에 빠져서 안나온다고 전화해서 그길로 가서반나절을 도와줬더니 말라빠진 가지한개를
    선물이라고 주는 형수도, 받고오는 남편도 모두 화가 나서 음식물수거함에 버렸던 적도 있어요,
    그렇게 하고서도 늘 번번이 대접도 못받고, 형이 그리워서 찾아가고 매달리던 남편,
    이젠 큰형이 아니라 옆집 아저씨같이도 안보인다고, 이제 그걸 깨달았는지,

  • 11. 세상참
    '20.1.6 7:04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니네가 그렇담 우리도 굳이
    가지 마세요
    더 가지마세요

  • 12.
    '20.1.6 7:07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님 남편분이 어릴적 당한일을 읽다보니 갑자기 제 어린시절이 오버랩되면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나이차이 그렇게 많이 나는동생 자식같은 맘으로 보통 큰형들이 자애롭게 돌보던데
    참 금수만도 못한 형과 형수네요

    절대로 그 사람들 용서하지도 마시고 앞으로 상종하지도 마세요

  • 13. ...
    '20.1.6 7:07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찔리는게 많으니 선수치고 죄인을 만드는거죠.
    제발 저리게 놔두고 잊고 사세요.

  • 14. 근데
    '20.1.6 7:10 PM (182.224.xxx.120)

    경북봉화 지명 얘기하시고 부농이면
    알음알음 누군지 알것같다는.

  • 15. ㅇㅇ
    '20.1.6 7:13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분 상처는 극복하기 어려울거에요
    부모처럼 의지했으나 한번도 가족안에 못들어가고
    냉대받았다는걸 스스로 인정하고
    극복해야 하니까요
    원글님이야 원래 남이니까 그냥 안보면되고
    가끔 욕하고 잊으면되지만 남편분은...
    남편분께 잘해드리세요
    내진짜 가족은 아내라는 확신을 주셔야 치유가 빠를겁니다
    저희 시작은 아버님도 몇십년을 형네 가족 주변에
    맴돌고 형수 냉대를 받다가
    50에야 밤에 울면서 서러웠던 얘기를 하더랍니다
    너무 오랜시간 외롭고 힘들었던거죠

  • 16. 원글
    '20.1.6 7:14 PM (220.89.xxx.131)

    저는, 우리가 그렇게 발길 끊은것에 대해, 큰아주버님이
    미안해할줄 알았어요,
    나이도 `19년 차이나니까, 이 장례이후로 지난일은 잊고
    서로 친하게 지내자라는 멘트정도는 나와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뿌리깊은 서운함을 그집 아들부부포함, 딸까지 드러내는데
    정말 어이상실할 정도였어요,
    우리들을 그렇,게 기다리셨다니,예절도 없는 것들이라고 벌벌 떠는 아주버님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너무 어이없어서, 그 심리라도 좀 알아야 이해라도 해드리는게
    나아서 82에 왔어요,

  • 17. ㅡㅡ
    '20.1.6 7:18 PM (106.102.xxx.246)

    현대판 흥부와 놀부같네요
    결말도 같았으면..

  • 18. 형님이
    '20.1.6 7:21 PM (211.210.xxx.20)

    나쁜사람이네요. 이래서 나이차 나는 늦둥이는 낳는게 아님. 어릴때부터 얼마나 눈치를 봤겠어요. 눈치밥 진짜 ...

  • 19. 그거네요
    '20.1.6 7:23 PM (211.245.xxx.178)

    머리 검은 짐승 거두는거 아니다. . .
    키워줬더니 때때마다 바리바리들고 와서 머리 조아리고 있었어야하는데 안했다.
    냅둬유.
    지들 한짓은 죽었다 깨나도 모를겁니다.

  • 20. 그래도
    '20.1.6 7:23 PM (211.215.xxx.107)

    원글님 같은 지혜로운 아내분을 얻으셔서
    남편분이 복이 있네요.
    앞으로는 그런 인간들 싹 무시하고
    원글님 가족분들끼리 더 행복하게 잘 사셔요,,그 사람들 더 약오르라고...

  • 21. 세상에나
    '20.1.6 7:26 PM (124.53.xxx.142)

    그들이 그렇게 대하게 왜 방관하셨나요.
    없는 셈 치면 됩니다.
    안타깝지만 고아라고 생각하심 안되나요?
    님 가족만 똘똘 뭉치면 됩니다.

  • 22. ㅇㅇㅇ
    '20.1.6 7:27 PM (49.196.xxx.161)

    잊으시고 악연은 끝내세요
    다시는 상종 마시고 뭐 현대판 노예 인데요 거짐..

  • 23. ,,,
    '20.1.6 7:27 PM (211.196.xxx.224) - 삭제된댓글

    뭐 미안해 할거라는 기대를 하셨어요.
    사람 안변하는건데...

    그리고 형제 장례식때 삼일씩 계속 계시나요?
    자식들이 지키면 되죠.
    우애가 남달랐으면 모르겠지만.
    설마 큰형때도 레이져 받으며 자리 지키시지는 않겠지요?

  • 24. ㅇㅇ
    '20.1.6 7:27 PM (222.108.xxx.17)

    시골일 힘들고 형부부 성정도 안좋으니까요.
    부려먹고 일시키고 냉대한건 잊고,
    입에 밥술 넣어준 지들 은혜만 기억하는듯.
    머슴이 일을 해도 밥이외에 머슴 새경은 주건만.
    밥 준 게 무슨 큰 은혜 베푼거라 여기는거죠.
    양쪽입장이 평행선이니 왕래 끊으시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 25. 세상에나
    '20.1.6 7:29 PM (124.53.xxx.142)

    이해를 하다뇨.
    님 글이 사실이라면 이해가 아니라
    절대 용서못할 분노를 해야 맞지요

  • 26. ?
    '20.1.6 7:3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형이 죽고 삼일장을 치르던
    오일장을 치르던 무슨 상관이에요?
    그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죠.
    남편분 너무 불쌍해요ㅠㅠ
    부디 악마같은 것들과는 연 끊고,
    원글님 가족, 행복하세요.

  • 27. 원글
    '20.1.6 7:32 PM (220.89.xxx.131)

    이래서 다 돈열심히 벌어서 정승같이 살려는 것같아요,
    아이들도 학원비가 비싼데도 열심히 내주고,
    3년뒤면, 70이 되실텐데, 어떤말을해도 하늘을 거스릴 이유가 없다는
    그 연세가 안타깝기만 해요,

  • 28. ..
    '20.1.6 7:37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애당초 내 책임이 아닌데 재수없어서 내몫으로 남겨진 애니까요.
    그 구박을 받고 커서 꾸역꾸역 찾아가는 심리가 이해가 되기도 안되기도 합니다만..

    남편은 피붙이니 그렇다치고 아내는 왜 셋트로 레이저맞고 오는걸까요. 인간도리니 이런 허울에 갇히지 말고 그냥 홀가분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들은 그냥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을 뿐이에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부정적인 에너지로 가득찬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이 왕따 주동하고 동네에선 분란일으키고 다니고 그러는거죠. 그 집 애들은 부모가 하는 말만 듣고 그러고 있을거고요.

    큰형보러간 게 아니라 둘째형 가는 길 배웅했다 치시고..
    친족간 왕래안하는 거 부끄럽게 여기지 마시고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서로 안보는 가족, 화목하지 않은 친족이 반대의 경ㅈ우보다 훨씬 많아요.

    남편 어린시절의 상처 잘 보듬어 주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큰형네 심리는 이해할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생각의 회로가 다른 사람들인데 그리 살다 죽겠죠.

  • 29. 국민학생시절
    '20.1.6 8:02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우리반에 울 담임 동생이 있었어요.나이차이가 원글님 얘기랑 비슷하죠?
    그런데 어느날 자기기분 나쁘다고 지동생을 반애들 다 보는데서 아무 이유도 없이 개 패듯 패는데 진짜 눈 뜨고 보기 힘든 광경이라 40년도 지난 지금까지 기억해요.
    남들앞에서도 그정도니 집에서는 얼마나 학대당할까 싶더군요..
    그래서 걔만 보면 짠했다는...

  • 30. 키워준 은공도
    '20.1.6 8:04 PM (183.96.xxx.209) - 삭제된댓글

    모르는 짐승처럼 보일겁니다.
    안보는게 상책

  • 31. ..
    '20.1.6 8:05 PM (115.21.xxx.84)

    우리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랑 똑같네요. 부모님없이 큰집에서 그렇게 구박받았고, 엄청 가난하게 사셔서 무시당하시고.. 지금은 완전 역전입니다. 큰집은 큰 빚에 허덕이고 저희는 다 잘되고.. 벌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줄 모르는데 큰 집 진짜 너무 하네요.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행복하게 사세요~

  • 32. ....
    '20.1.6 8:05 PM (221.157.xxx.127)

    키워준 은혜도 모르냐는 심리겠죠 오갈데없는 고아 거뒀으니 고마운줄 알라는거.. 사람마다 생각 입장 다르고 자기멋대로 생각합디다 ㅠ

  • 33. ㅇㅇ
    '20.1.6 8:10 PM (222.108.xxx.72)

    그놈의 은혜는 대체 몇십년을 계속 갚아야한데요.
    수모주던 인간말종들이 무슨 도리를 따지는지,원

  • 34. 경북
    '20.1.6 9:38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봉화주변 요?
    흥부놀부가 아직도 거기 있었네요.

    보지도 알지도 못하지만
    님 남편 어린시절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네요.

    님 남편도 흥부처럼 해피앤딩으로 끝나기를..

  • 35. ..
    '20.1.6 9:47 PM (94.204.xxx.245)

    지혜로운 원글님 남편분과 늘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그딴 것들은 기억에서 지워버리세요 ..생각할 가치가 없는 존재들입니다

  • 36. .....
    '20.1.6 11:38 PM (125.136.xxx.121)

    뭐긴뭐겠어요. 부모대신 밥먹여키워줬는데 배은망덕하게 집나가 사는거 미운거죠. 월급안줘도 되는 일꾼하나 잃은거라고 생각하니 밉겠죠.오히려 원글님댁을 욕할듯..내가 저것들한테 어찌했는데 하면서요

  • 37. ...
    '20.1.7 1:11 AM (183.97.xxx.176)

    님네 아직 덜 당했네요^^
    친하게 지내자 멘트요? 왜 그런 걸 기대하지?? 그런 말 꺼낼까봐 오히려 부담스럽겠구만.

    "그집 식구들 돌잔치때에도 금반지 챙겨서 가고
    잊지않고 그 형님네 손주들, 선물 챙겼었는데도
    단한번도 그집 어느 누구로부터 여태 인사한번 못받았어요,"

    제사만 가면 됐지, 저런 걸 왜 챙겨요??
    남편 따라서 정말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구나......
    님네 가정 있는데 뭣하러 저런 데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조사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갔어도 똑같이 레이저 쏴주고 상대하지 마세요.
    안 엉겨붙으니 얼마나 홀가분해요. 인간같지 않은 것들.

  • 38. 호이
    '20.1.7 1:26 AM (222.232.xxx.194)

    생판 남인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그못된가족쪽 보고는 침도뱉지마시고요
    떼부자되시기 바랍니다

  • 39. 다른형제
    '20.1.7 1:41 AM (175.210.xxx.184)

    아니 왜 거기서 또 호구처럼 밤을 새는거에요?
    다른 형제들은 막내가 그렇게 당하는데 머하고요

  • 40. happ
    '20.1.7 2:59 AM (115.161.xxx.24)

    어우 고구마글 ㅉㅉ
    아직 덜 당했네요
    제사든 뭐든 원글네가 따로
    기도를 하든 안가면 돼죠.

  • 41. ..
    '20.1.7 3:41 AM (1.227.xxx.17)

    요즘 서울은 부모상도 12시면 집에가서 자고들 와요 삼일밤을우찌세요 큰형이 삼일장을치르든 오일장을치르든 그집자식이 알아서할바구 신경끄세요
    무시하는집에 뭘그리 다니셨는지.

  • 42. 원래 악한 사람은
    '20.1.7 4:48 AM (60.44.xxx.78) - 삭제된댓글

    본인의 악함이 찔려서 선한 사람 미워하고 정당화해요
    그래야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지 않고 살 수 있어서요

  • 43. 심리가
    '20.1.7 6:26 AM (175.115.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랑 비슷. 저희도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큰형님네 연락끊고 얼굴 안보니 살거같아요. 심리 궁금해 하지마세요. 만만해서 부려먹고 싶은데 못부려먹으니 심술나서 그런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두분 행복하게 잘 사세요

  • 44. 저런 사람들
    '20.1.7 7:33 AM (199.119.xxx.220)

    심리가 누가 자기들에게 서운해 하거나 화를 내요....
    그럼 아..내가 잘못한게 있었나...돌아보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야 자기가 나쁜 사람이 아닌게 되기때문에
    이런 심리로 오히려 더 지랄을 떱니다.
    만일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데 자기에게 화냈다 이러면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되잖아요?
    그걸 견딜수 없는거죠.
    님 남편 큰형식구만 그런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심리예요.
    제 주변에도 있구요.
    그냥 연락 끊으시는게 최선이예요.

  • 45. 이해
    '20.1.7 7:35 AM (222.120.xxx.44)

    할 필요 없어요.
    형은 나이차 많아도 형제이지 부모가 아니예요.

  • 46. 크리스티나7
    '20.1.7 7:40 AM (121.165.xxx.46)

    그런 사람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합니다.
    절대 생각도 하지마세요.
    키워준것도 아니고 학대당했었네요. 남편 불쌍

  • 47. 부모래도
    '20.1.7 9:19 AM (180.67.xxx.207)

    저렇게 학대하며 키우면 연끊으라 합니다
    저렇게 욕심 사나운 인간들은
    자신들이 하나를 주면 남들한텐 몇개를 원하는 인간들이죠
    지들이 키워주고 공부가르키고 결혼시켰다 생각할겁니다
    부모도 안한일을 해줬더니 이제와서 은혜도 모르고
    찾아보지도 않는다 생각하는거죠
    그 자식들 거의 같이 크다시피하며 부모하는거 봤을텐데
    똑같은 것들이구요
    님들 인생에서 지우시고
    죽고나서 삼일장요?
    요즘 왠만한 장례식장들은 밤엔 집에들가서 자라고 한다던데요
    그리고 뭘 밤을샙니까
    하루가서보고 발인보면 되지
    욕이 배뚫고 안들어오구요
    그 자식들도 형네죽으면 안볼사입니다
    나같은 부조나하고 안갑니다
    인간같지않은 것들

    제친구도 나이차 많이나는 큰형네가 있는데 욕심들이 어찌나 사나운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 자기가 시어머니 노릇하며 동서들을 휘두르려 한다더군요
    시어머니보다 더하다고
    후둘리지마시고
    연 끊고 님네 가정 돌보며 두분이서 잘하고 사세요
    남보다 못한 인간들이예요

  • 48. ...
    '20.1.7 10:25 AM (211.253.xxx.30)

    님과 남편이 안됐긴 한데, 님 글도 고구마네요...제사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어느 정도 선에서 짤라버리시지 질질 끌려다니면서 쓸데없는 짓 하셨네요..그리고 3일장이든 뭐든 그건 또 뭐가 중요한가요, 요새 밤 새면서 빈소 아무도 안 지켜요..밤 되면 문 닫고 다 자러 가요....

  • 49. ..
    '20.1.7 10:48 AM (218.148.xxx.195)

    본인들은 어린 막내 길러줬더니 배은망덕하다.. 이 생각이죠.
    정작 현실은 힘없는 어린 동생 학대 했던 건데 그걸 아예 생각 못하는 거에요.
    그냥 연을 딱 끊고 아무 설명 안 하시는 게 젤 좋아요.
    저쪽에서 욕을 하든 발광을 하든 알 바 아니죠.
    아직도 남편이 혈육 정을 그리워 하는 건가요?
    부부가 모두 그런 면이 좀 있으신 것 같아요.
    혈연 관계는 이제 본인 자식이 있으시잖아요. 이런 분들 뭔가 친족들과 섞여 있고 존재 확인 받아야 속이 편하신 분들일 경우 아닐까 싶어요.
    그건 정상적인 형제한테나 가능한 거고 큰형 같은 인격장애자한테는 소용이 없어요.
    관계 정리 하세요.
    조카랑 조카며느리까지 고따구로 굴었다니 황당하긴 하네요. 정 억울하시면 조카라도 불러서 네 부모가 한 행동 요즘으로 보면 학대다. 지금이라도 신고하고 보상 받고 싶다고 해 보세요.
    아마 다신 찍 소리 안 할 겁니다.
    원글님 남편 잘 보듬어 주시고 가장이 그딴 말종들한테 흔들리지 않게 해 주세요.

  • 50. ...
    '20.1.7 11:44 AM (1.242.xxx.144)

    윗님 말씀대로 하세요
    아우 고구마글 속터지네요
    왠 노예근성인가요
    그렇게 학대받았으면 남보다 못한 처지인데도 찾아가겠다고 아내랑 싸워요?
    계속 노예가 하고 싶다는 건가요? 남편분은?
    그 집이 어떤 짓을 하든 안보면 관계 끝나는 거예요
    그 집의 돈 자랑이며, 님들 욕하는 거며 아무것도 안들리니까
    이쯤에서 관계끝 하세요
    다시는 엮이지 마시고 현명하게 사시길...

  • 51. ㅇㅇ
    '20.1.7 11:53 AM (180.134.xxx.121)

    원글님네가
    항상 나한테 만만한 존재, 빌빌거려야 되는 존재인데
    갑자기 꼿꼿하니 얼마나 속이 뒤틀리겠어요
    남편이 너무 불쌍해요 완전 학대 받고 산거잖아요 ㅠㅜ
    앞으로 상종 하지 말고 더 꼿꼿하게 비웃어 주시길

  • 52. ㅡㅡ
    '20.1.7 12:39 PM (70.187.xxx.9)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은 부모도 아닌데 키워준 탓이 있으니 이해가 가는데, 님과 님네 자식들은 이해 불가네요.
    형님네가 미안해 하진 않겠죠. 님네가 한 것보다 더 긴 시간을 님 남편을 부모대신 키워준 거라서요.
    쉽게 생각해서 님 남편을 키우게 된 것이 형님네 결정은 아니잖아요? 상황에 떠 맡겨진 거니까요.

  • 53. ㅡㅡ
    '20.1.7 12:40 PM (70.187.xxx.9)

    님 남편은 부모도 아닌데 키워준 탓이 있으니 이해가 가는데, 님과 님네 자식들은 이해 불가네요.
    형님네가 미안해 하진 않겠죠. 님네가 한 것보다 더 긴 시간을 님 남편을 부모대신 키워준 거라서요.
    쉽게 생각해서 님 남편을 키우게 된 것이 형님네 결정은 아니잖아요? 상황에 떠 맡겨진 거니까요.
    여기 늦둥이 좋아하며 마흔 넘어서 피임 제대로 안 하는 노년 부부들 이런 글 봐야 한다 싶어요.

  • 54. 제가보기엔
    '20.1.7 12:47 PM (125.179.xxx.89)

    입장의 차이같아요.

    내려보는자의 버거움, 올려보는자의 버거움이 아닐까싶어요.
    젊은나이에 부모역할을 해야하는 버거움과
    젊은나이에 힘든형한테 맞추고사는 버거움ㅠ

    형과 형수도 힘들게 산 흔적이 보이고.. 님 남편도 보이고..
    성격은 괴팍해도 애정은 있고..성격이 온순해서 상처가 많고..
    서로 치유하는방법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수밖에요.

    인생이 참 쉽지가 않네요

  • 55. 끌어올림
    '20.1.7 1:16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918690&reple=22044874

  • 56. 바보예요?
    '20.1.7 1:18 PM (175.208.xxx.235)

    원글님 바보예요?
    그 정도면 학대받고 노예취급 당한거예요.
    노예가 편하게 쉬는꼴 어떻게 보나요? 그러니 매질해가며 일시키죠.
    형님이라뇨? 그 정도면 형님이라고 할수 없어요.
    감히 노예주제에 내 앞에서 편히 가만 있는꼴이 보기 싫은거예요.
    굽신굽신 부지런히 일해서 내 재산 불러내야 칭찬은 커녕 매질을 면할겁니다.
    형님네 부부가 원글님네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래요.
    원글님네는 도망가야해요. 뭐하러 장례식장엔 계속 있나요?
    원글님네에게 미안해 한다고요? 아직도 형님네를 모르시네요.
    다른 형제들에게 인사드리고 양해구하고 나중에 다른방식으로 챙겨드리세요
    형제라 생각하지 마세요. 동생을 노예처럼 부리고 착취한 악덕주인에 불과해요.
    큰형네와는 인연 끊으시고 나머지 다른 형제들과 적당히 명절이나 안부 챙기고 사세요
    처갓집도 가족들 있을테구요.
    저 같으면 형님네는 돌아가셨다해도 안가볼거 같네요

  • 57. 어이구
    '20.1.7 3:17 PM (141.223.xxx.32)

    절대 동생취급하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옛머슴 대하듯 하는거 돌아가실 때까지 안변할겁니다. 내 아이들이라도 그런 취급안받게 멀리 떨어져 지내는게 맞습니다.

  • 58. 고구마
    '20.1.7 4:14 PM (124.62.xxx.214)

    원글님 글 읽는데 고구마 느낌이에요. 에휴 아직도 덜 당하신 느낌이에요. 글보면... 속 터집니다요.

  • 59. ...
    '20.1.7 4:33 PM (59.13.xxx.65) - 삭제된댓글

    근데요.
    사랑이 내리사랑이예요.
    동생이 형을 생각했던 것보다, 형이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을겁니다.
    제 동생도 보면...제가 기분 나쁘게 대했던 것만 기억하고 뭐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너는 내가 너에게 10개를 해줬으면, 서운하게 했던 그 1개만 어떻게든 오래 기억한다구요.
    제 동생이 그 말에 충격 받은 것 같드라구요.
    자기도 봐도 그랬나 봐요.
    물론 좋은 형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도 동생이 형을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형이 동생을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긴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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