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시장칼국수 집에서 본 진상노부부

조회수 : 20,250
작성일 : 2020-01-06 14:40:19
시장안에서 파는 칼국수 3500원짜리. 탁자도 협소에서 다닥다닥 붙어서 먹어야하는 그런집에서 칼국수를 먹었어요. 마침 노부부옆에 자리가 났고, 전 보통,아들은 곱배기를 주문하고 바로 노부부 칼국수가 나왔어요.
조선족말투의 할머니가 칼국수를 보시더니 이거 양이 많아서 노인네가 어떻게 먹냐고 곱배기시켜서 둘이 나눠먹으라고해야지 , 노인네가 무슨돈이 있다고 가만히있었냐고
막 탁자를 두드리며 화를 내는거예요. 아줌마가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시키지
왜화를 내냐고.. 그러니 난 곱배기있는줄 몰랐다고, 음식남기는거 죄받는건데
돈없는 노인한테 말도 제대로 안해준다고 무조건 곱배기 한그릇으로 바꿔달라는거예요.
IP : 180.64.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6 2:43 PM (210.217.xxx.103)

    조선족말투 확실한가요?
    노키즈존 하며 아이들 극혐하는 것도 싫지만

  • 2. 호이
    '20.1.6 2:43 PM (222.232.xxx.194)

    에휴 칼국수집이 봉변당했네요.
    저라면 시끄러우니 그냥 제가 먹게 달라하고 다시 해주시라 했을것 같아요

  • 3. 헐..
    '20.1.6 2:46 PM (223.38.xxx.36)

    돈 없는 노인...이 무슨 자랑도 아니고..

  • 4. .........
    '20.1.6 2:48 PM (112.221.xxx.67)

    저런 노인들은 애초에 양을 적게해서 줬어야하는구먼요
    괜히 많이줘서 욕먹었네요

  • 5. ?
    '20.1.6 2:48 PM (223.33.xxx.68) - 삭제된댓글

    어휴 진상진상.
    장사하기 힘들죠.

  • 6. 음님
    '20.1.6 2:55 PM (180.64.xxx.143)

    조선족말투 확실하냐니 무슨의미세요?
    조선족인가요?
    실제 조선족인지는 제가 알수는 없지요.
    다만 우리가 익히 들어아는 조선족말투였어요. 왜죠?

  • 7. 정말
    '20.1.6 2:57 PM (210.112.xxx.40)

    왜 어딜가나 그런 진상들이 있는건지...에휴..장삿꾼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듯요..

  • 8. 그런데
    '20.1.6 3:05 PM (180.65.xxx.94)

    3500원 아까워서 그러는건 진상이라기보다는..

    좀 안타깝고 측은하고 불쌍한 쪽에 가깝네여

  • 9. ...
    '20.1.6 3:09 PM (59.15.xxx.61)

    시장에 가면
    조선족 아니고 할머니 아니라도
    진상은 널리고 널렸어요.

  • 10. ㅇㅇ
    '20.1.6 3:36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저렴한 식당은 1인 1메뉴라고 써놔야겠어요
    3500원 짜리를 두사람 자리 차지하고 나눠먹겠다니
    그건 아니죠
    한그릇 다못먹는건 자기들 사정이고

  • 11. 진짜..
    '20.1.6 3:50 PM (110.10.xxx.74)

    1인1메뉴..해야한다고 봅니다.

    잘 생각해서 주문해야지..받고나서 물리다니.
    결과가 더 궁금..

    제가 주인이면 안판다!

  • 12. ***
    '20.1.6 5:59 PM (220.89.xxx.131)

    우리언니네 칼국수집이 형편상 꼭 저런 협소한 식당인데,
    오히려 저렇게 작고 허름하고 음식값이 저렴할수록 진상들이 더 끓어요,
    30대중반 젊은 아빠가 5살 어린딸과 함께 칼국수 먹으러 왔는데 아이가 거의 안먹었다고
    3000원 내는것을 많이 주저주저하면서 자신이 먹은 것만 계산할것을 요청했어요,
    언니가, "에구, 우리 아기가 배가 안고팠구나, 다음엔 그냥 조금 덜어서 줄께,"
    하면서 그 가격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이외에도 저런 일들 많아요,

  • 13. ...
    '20.1.7 12:09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게 뭐가 측은하고 불쌍한가요. . 3500원짜리도 사먹을돈이 없으면 뭐하러 칼국수 사먹으러 와요..

  • 14. ..
    '20.1.7 12:11 AM (175.113.xxx.252)

    저게 뭐가 측은하고 불쌍한가요. . 3500원짜리도 사먹을돈이 없으면 뭐하러 칼국수 사먹으러 와요.. 시장이니까 3500원에 파는거지... 칼국수 전문점 가면 최하 7000-8000원씩은 하잖아요..

  • 15. ㅡㅡㅡ
    '20.1.7 12:16 AM (222.109.xxx.38)

    많이 주고 욕먹고 에휴

  • 16. 음음음
    '20.1.7 12:18 AM (220.118.xxx.206)

    저렇게 싸게 파는 집은 선불 받으면 됩니다.제가 자주 가는 칼국수집 삼천원하는데요.돈 먼저 받고 음식은 나중에 나와요.그러니 시비 붙을 일도 없어요..

  • 17. 그러게요
    '20.1.7 4:53 AM (188.149.xxx.182)

    조그마하고 허름할수록 진상이 많아져요........
    왜 그럴까요....

  • 18. .....
    '20.1.7 4:54 AM (175.223.xxx.153)

    하여간 진상들 다 똑같아요
    지 사정 지 마음을 남이 꿰뚫어보고 속속들이 알아서
    자기한테 맞게 맞춰주고 신경써주고
    미리 알려주고 비위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함
    지 마음을 남이 다 안다고 또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럼 첨부터 양이 어느정도 되냐고 물어보던가~
    둘이서 곱배기 먹어도 될 정도냐 물어보고
    그렇게 달라고 하던가
    저렇게 자기중심적인 인간들 보면 진짜 속 답답해요

  • 19. ㅁㅁㅁㅁ
    '20.1.7 9:28 AM (119.70.xxx.213)

    많이 주고 욕먹고 에휴 222

  • 20. ..
    '20.1.7 9:53 AM (203.247.xxx.30)

    아니 조선족말투니까 조선족말투라고했겠지 별것도아닌거갖고 꼬투리잡네

  • 21. 최강진상들은
    '20.1.7 11:30 A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아마 선불이어도 안 먹겠다고 환불해달라고 드러누울 걸요. 장사하시는 분들 미리 양이 어느정도라고 얘기하든지 1인1메뉴라고 써붙이셔야겠어요. 저 위 30대 젊은 아빠는 거의 안 먹었다고 결제를 꺼려했다니 참.. 댓글 언니가 돈도 안 받고 거의 보살이네요.

  • 22. ㅇㅇ
    '20.1.7 12:00 PM (211.192.xxx.223)

    본인이 조선족이 가 봄

  • 23. 시골장터에서
    '20.1.7 12:44 PM (221.144.xxx.195) - 삭제된댓글

    도루묵 5천원어치 사면서 덤으로 달라는게 보통 수준을 넘는걸 달라니까
    주인이 짜증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올때마다 얼마나 많이 받아가냐고 타박을 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주는게 본품만큼 주는데 포장 다 하고(검은 비닐봉지에) 건네주는데도
    옆에 있는 가자미 하나 덤으로 달라네요.
    그럼 남는게 없지! 나도 남겨야지! 그러니까
    참 야박하네 이러면서 갑니다. 옆에서 이 흥정을 보고 장사도 못할짓이고 저 노인네도 저러고 사는거 못할짓이다 싶었네요

  • 24. ...
    '20.1.7 12:46 PM (221.133.xxx.18)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였는갑다 하면되지 조선족 말투라고 했다고 그걸 또 꼬투리잡는건 뭐래요?

  • 25. ...
    '20.1.7 2:56 PM (121.160.xxx.79)

    진상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3110 저좀 혼내주세요... 13 마키에 2020/01/06 4,321
1023109 잡곡밥 맛있게 잘하시는 분 계세요? 11 라푼 2020/01/06 2,166
1023108 영양크림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려요 2 질문 2020/01/06 1,491
1023107 재성운이 없어서 그런지 14 2020/01/06 3,089
1023106 입덧이 심한데 시어머니가 유별나데요 36 popcor.. 2020/01/06 7,472
1023105 40대후반 직장다니시는분들 운동하시죠? 7 하늘 2020/01/06 3,040
1023104 펭수, 컬링장에 가다 11 ㅇㅇㅇ 2020/01/06 1,964
1023103 노량진 재개발 잘 아시는 분이나 투자하고 계신 분 계실까요 5 elly 2020/01/06 2,208
1023102 양준일 팬까페 돈도 걷고 했나요? 3 ㅇㅇ 2020/01/06 6,038
1023101 거미도 마흔에 임신했네요~ 21 축하 2020/01/06 22,266
1023100 올때마다 싫어하던 큰형님네가 42 이런경우 2020/01/06 22,110
1023099 시동생이 변호사입니다-수임료 관련 11 움베르트 2020/01/06 5,075
1023098 양준일씨 인스타 계정 있어요(싫으신 분은 패스) 9 .... 2020/01/06 2,968
1023097 딸애앞으로 우편물이 하나왔길래 보니.... 40 대딩엄마 2020/01/06 29,852
1023096 자식들 입장에서는 어떤 엄마가 최고의 엄마일까요? 23 2020/01/06 7,861
1023095 집은 좁은데 스타일러 사고싶어요TT 16 사이즈 고민.. 2020/01/06 5,068
1023094 가정경제 어려움 자녀들에게 얼마나 표현하세요? 8 ㅠㅠㅠ 2020/01/06 2,623
1023093 교복 조끼는 중간에 새로 구입 안하나요? 4 교복 2020/01/06 737
1023092 펭수 방탄 만났을 때 한 말요 ㅋㅋㅋ 6 .. 2020/01/06 4,455
1023091 90년대 이대앞 옷신령 아시는 분? 17 .. 2020/01/06 3,713
1023090 공무원시험에서 컷라인 350점대면 어느정도로 공부해야하나요 3 ㅇㅇ 2020/01/06 2,216
1023089 김수현 작가 근황아시는 분 계실까요? 27 기다리자 2020/01/06 11,582
1023088 심한 악건조로 눈이 잘 안보여요 6 ㅠㅠ 2020/01/06 1,660
1023087 임산부 초밥 괜챦을까요?? 7 ㅇㅇ 2020/01/06 1,892
1023086 대치 목동은 초등고학년도 윈터스쿨하나요? 10to10 1 대치동은 2020/01/06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