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밑에 수틀리면 카드뺏는 남편 읽다가

홧병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20-01-03 16:45:33
제 남편이 신혼때부터 그랬어요
시작은 그냥 티격태격 말싸움인데
신용카드, 입출금카드 뺏는걸로 끝이 났어요
한두번 아니고 여러번.

애가 좀 큰 뒤엔 맞벌이 하는데
남편새끼 회식이다 친목이다 스트레스푼다 술쳐먹고 다닐때
혼자 애데리고 출퇴근하며 동동거리면 살았어요
이땐 수틀리면 차키 뺏는것까지 추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각나는건
남편 회사원, 전 자영업이었는데
근로자의 날 남편이 쉬어서 유치원 쉬는 아이 보기로 했는데
말다툼 끝에 아이 저 일하는데 데려다놓고 사라짐.

하..
남편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전 암에 걸렸어요ㅠㅠ
부부사이 일방적인건 없고 저도 잘못한게 많지만
아까 그 글 읽다보니 가슴이 턱 막히면서 울컥해서요
IP : 118.222.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0.1.3 4:47 PM (211.176.xxx.13)

    남편 때문 맞네요.. 부디 건강하세요..

  • 2. 같이 사시나요?
    '20.1.3 4:48 PM (203.244.xxx.21)

    남편과 아직 같이 사시나요?
    화가 뭉쳐 암에 걸리셨나...
    지금이라도 마음 강하게 먹고 이겨내세요.
    억울해서라도 완치하시고, 행복을 누리셔야죠

  • 3. 실제 당함
    '20.1.3 4:53 PM (110.10.xxx.74)

    사소한 입싸움으로
    친정행사때 갔다가 그냥 머물렀는데요.

    카드막히고 입출금막혀서...
    주민증도 없이 왔구만..
    주민중분실..동사무소 재발급..카드재발급 통장재인증...

    카드값연체되어..채권단이라면서 문자오고(3만 미입금인데..2주정도?)
    그날부터...정말 저인간과 세상이 제대로 보이더군요.

    이후..
    자동이체..제 계좌나 카드로 잘 안해요.

  • 4. ..
    '20.1.3 5:00 PM (116.39.xxx.162)

    이기적인 놈들 참 많아요.

    아는 동생도 맞벌이인데
    살림은 동생이 다 해요.
    재택근무하는 남편 놈은
    지 밥 처 먹은 밥그릇도 안 씻고
    담궈 놓고...
    고기 없으면 편의점 가서 군것질한대요.
    살이 홍금보처럼 통통...ㅉ

  • 5. ㅠㅠ
    '20.1.3 5:02 PM (118.222.xxx.200)

    십년도 더 지난 일들인데
    어제일처럼 잊혀지지가 않아요
    발병한뒤로 과거의 기억들이 더 선명해져
    억울하고 미칠거 같아서
    몇달을 고민하고 싸우고 힘들다가
    결국 별거하기로 하고 남편이 나간지 얼마 안됐어요
    정말 아기자기 잘 살고 싶었고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었는데 너무 슬프네요ㅠㅠ
    제가 부덕한 탓이겠지요

  • 6. 고물
    '20.1.3 6:23 PM (49.175.xxx.115) - 삭제된댓글

    글 읽고 너무나 안타깝고 공감되어 댓글 답니다.
    이제부터 좋은 일 많이 생길 겁니다. 나는 30년간 당하다가 드디어 작년에 이혼하고 도망쳐나왔어요.
    세상이 달라보이고 불면증이 없어졌습니다.
    꼭 완치되셔서 행복해지시기 기원합니다

  • 7. 조금더
    '20.1.3 11:38 PM (124.54.xxx.37)

    일찍 남편과의 사이를 고민하셨어야 했겠지만 지금이라도 잘 하셨어요 그렇게 나의 영역을 지켜야 비로소 평화가 오더라구요

  • 8. ..
    '20.1.4 6:39 PM (125.177.xxx.43)

    님 탓 아니에요 그놈이 나쁜거지
    내 아내고 내자식 엄만데 어찌 그러나요
    저라면 일찌감치 헤어졌을거에요
    맞벌인데 왜 그걸 그냥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9494 군에 있는 아이 적금 하나요? 9 궁금 2020/01/03 2,055
1019493 추우니까 사람이 정말 무기력해지네요 11 .. 2020/01/03 3,923
1019492 정시 최초합 1등이면 6 ... 2020/01/03 3,457
1019491 호랑이꿈꾸고... 3 내덕 2020/01/03 1,747
1019490 아이들 스마트폰 말고 대안은 없나요? 3 엄마 2020/01/03 1,772
1019489 독감으로 못가서 학교에 제출서류 비용? 5 뿌싱이 2020/01/03 2,491
1019488 펭수 정관장 광고...슬퍼요 17 ... 2020/01/03 6,569
1019487 50대 재취업 하신분들 뭐하시나요? 7 ... 2020/01/03 5,038
1019486 진중권이 만나봤다던 경향 유희곤 3 기레기아웃 2020/01/03 2,629
1019485 4살 애 데리고 입원한적이 있는데 시어머니는 1인실인지 아닌지 .. 9 참네 2020/01/03 3,335
1019484 전세계약 문의요~~ 1 딸기줌마 2020/01/03 899
1019483 '김기춘 기획' 재일동포 간첩조작 피해자에 10억 보상 3 ㄱㄷ 2020/01/03 1,321
1019482 실비는 자동으로 입금안되나요 7 ㅇㅇ 2020/01/03 1,731
1019481 사랑의 불시착에 빠지고 말았네요 7 2020/01/03 2,786
1019480 째고 꿰매는 병원 처치 비용 궁금해요 2 당황쓰 2020/01/03 1,148
1019479 40대 중반, 세럼 뭐 쓰세요? 22 ........ 2020/01/03 7,516
1019478 직장에서 이용이나 소외당하는것 같을때 확인 방법 2 //// 2020/01/03 2,061
1019477 거실에 티비 없애기 7 티비 2020/01/03 2,782
1019476 펭수 컬링해요. 6 ... 2020/01/03 1,713
1019475 남편이 남미로 파견갑니다 20 발령 2020/01/03 7,809
1019474 한국당 장외집회 시작한다고 시방새에서 보도하는데 7 뭐였더라 2020/01/03 1,468
1019473 집 사야될까요? 6 스텔라 2020/01/03 3,199
1019472 이 곡 어디에서 들은 것 같은데.. 5 ..... 2020/01/03 1,141
1019471 40중반 미혼.. 독립안하는 거 별로네요 11 ... 2020/01/03 8,081
1019470 샤넬 아이브로우 브러쉬?? 2 샤넬 2020/01/03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