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준일씨요
원래 혼자서 도도하고 시크해서 옌예인 좋아라 잘 못해요.
이번에 양준일씨 처음 봤구요
일단 젊었을적 외모가 너무 좋으시지만
무대를 정말 즐기시더라구요.
제가 최근에 힘든일 많이 겪고 삶에 의미가 없었는데
정말 좋아서 즐기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돌아보니 뭔가 좋아서 열심히 산 기억이 없는거예요
그냥 이끌려서 꾸역꾸역 산 것 같아요.
누가 알아주든 말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을 했다면
그 순간은 나도 저렇게 빛났을까? 싶더라구요.
글고 사는게 힘드니 선한 사람이 좋아요
몇마디 나누지 않아도 선함이 느껴지는 사람요.
양준일씨한텐 그게 느껴져요
그 분이 어떤 사람이든 제가 그 순간 감동이였다면 그냥 된거예요
살아보니
그조차도 별로 허락되지 않더라구요
제가 아이들 정말 좋아하는데
눈 마주치면 코 찡긋하면 웃어요.그럼 아이들도 쑥스럽게 웃어요
전 그런 순간이 힐링이 되더라구요.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나요?
1. 저두요
'20.1.3 12:14 PM (223.33.xxx.215)나이들수록 선한 사람이 좋고
말 이쁘게 하는 사람이 좋아요2. ....
'20.1.3 12:16 PM (124.50.xxx.185)퍼모먼스나 노래. 잘생겨서만은
아닌 다른 특별함이 있어요.
그의 성장과정,
20대 활동할때의 에피소드.
그 시절 춤. 패션 .
순수한 인간성. 등등
모두 포괄적으로 이루어진
아우라가 있더라구요.
슈가맨에서 처음보고
온라인 팬이 됐어요.3. ..
'20.1.3 12:16 PM (61.73.xxx.27)저도 요즘 제 실수와 누구 꼬임으로 사기 비슷한 힘든일 있는데
최근 양준일 팬되고 나선
어디가서 서빙할 각오로 다시 힘내고 있어요.4. 옹이.혼만이맘
'20.1.3 12:17 PM (223.39.xxx.237)원글님 저도 적극동감이요^^
5. 어머
'20.1.3 12:17 PM (14.47.xxx.243)저랑 너무 비슷해요
저도 최선을 다해 살아본 적이 없어서 위축되고 그러는데...
서빙한다고 당당하게 밀할수 있는건 최선을 다해 살았기때문이구나 생각이 들었어요6. ..
'20.1.3 12:22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그니까요. 어제 섹션 인터뷰에서 나중에 또 힘든 일이 있을 때 현재의 인기를 떠올리며 '이런 날도 있었잖아'라고 하며 무기처럼 쓰고 싶다고 했는데 양준일의 그런 사고와 표현이 너무 좋더라구요. 외모나 무대, 살아온 배경을 다 떠나서 저한테는 양준일이 하는 말들이 순간의 힐링이 돼요. 사람이 취향이 다 다른데 양준일 인기 이해 안간다는 글들 82에서 그만 보고 싶더군요. 누가 좋아해달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그 사람의 매력을 못느끼겠으면 그만이지 팬들을 광신도로 몰아가는 뉘앙스의 글은 장미꽃이 예뻐서 바라보고 있는데 그게 뭐가 예쁘냐며 혼나는 기분이에요.
7. 50대
'20.1.3 12:23 PM (61.247.xxx.18)중반인 지인이 딸이 구해줘서 양준일 팬미팅 갔다 위로 받고 왔다고 해요 50대에 열정과 도전! 그리고 무엇보다 대화하는게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고ㅠㅠ저는 그저 부러울뿐 요새 j에게 듣는데 너무 매력적이네요
8. 저도
'20.1.3 12:26 PM (175.123.xxx.211)맑고 밝은 에너지를 주는 양준일이 참 좋아요
9. 세상은
'20.1.3 12:29 PM (121.163.xxx.107)선한 사람들의 밝은 기운으로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고 보면
양준일씨 같은 사람들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고 봄10. ...
'20.1.3 1:09 PM (223.62.xxx.231)힘든 세상 40대중반이면 세상 때가 낄만하지하고 스스로 위안삼았는데 양준일씨는 아니더라구요. 반성했어요.
어떤 의미에서는 히어로라 생각해요. 진흙탕 속의 연꽃처럼요11. 그러게요
'20.1.3 1:49 PM (112.152.xxx.146)우리사회는 위안을 주는 히어로가 필요했나봐요..
돈이 생기면 사람이 변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양준일씨는 안그렇길 바래요..ㅜ12. ..
'20.1.3 1:56 PM (176.67.xxx.141)20대 모습에 반했지만
지금 양준일씨 모습은 더 아름다워 보여요13. lsr60
'20.1.3 2:15 PM (221.150.xxx.179)20대 모습에 반했지만
직ㄷㅁ 양준일씨 모습은 더 아름다워보여요 222
진심 잘되셔서 오래오래 만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