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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 선생님입니다. 초반에 아이들과 잘 지내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20-01-02 19:49:24
초보 선생님(?) 입니다.
초반에 아이들과 잘 지내려고 하는데요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는 평을 듣는데요 ㅜㅜ

아이들이 다가오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앞으로 잘 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ㅜㅜ
IP : 112.218.xxx.2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푸러
    '20.1.2 7:52 PM (211.201.xxx.53)

    진심으로 예뻐하고 진심으로 대하면 됩니다
    아이들 다 알아요

  • 2. 코코2014
    '20.1.2 7:59 PM (58.148.xxx.206)

    이런 고민을 하시는 자체가 참 매력적이세요!

    진심은 전해집니다...넘 부담갖지 마시고 화이팅!

  • 3. ..
    '20.1.2 8:00 PM (121.178.xxx.200)

    아이 중학교 때
    선생님이 처음 부임해서
    아이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도 많이 하지던데
    1년 교직생활에 그 마음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요즘 애들이 어른 보다 더한 애들이 많잖아요.
    그냥 기본만 하세요.
    너무 가깝게 하지 마시고요.
    상처 받습니다.

  • 4.
    '20.1.2 8:07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그냥 교사로서의 책무한 하시면 됩니다

  • 5. 눈 마주치고
    '20.1.2 8:07 PM (211.37.xxx.184)

    웃어주시면 됩니다. 한결같이 그러기 쉽지 않아요.

  • 6. 11
    '20.1.2 8:23 PM (27.113.xxx.4)

    요즘 애들 영악하길 말도 못합니다.
    선생님으로써 아이들이 해야할 것..하지말아야할것을 지키도록 지도하는게 필요할 듯 싶어요.
    친절하게 하시되 확실하게 학생으로써 지켜야할것은 지키도록요.

  • 7. 교직은
    '20.1.2 8:27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카리스마와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과지도, 학급운영 능력.
    절대 울지말자 마음먹고, 어떤 일을 접해도 그럴 수 있다고 마음먹으시길...

  • 8. 숙제
    '20.1.2 8:37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많으면 힘들어요.
    숙제 적당히 내주시고
    모둠과제는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니 개별과제로 부탁드릴게요.

  • 9. 저는
    '20.1.2 8:38 PM (222.101.xxx.249)

    뭔가 짧은 피드백이라도 다정한 선생님이 엄청 훌륭하다 생각들었어요.
    조카네 선생님이 그런분이셔서 좋더라구요.

  • 10. 대상이
    '20.1.2 8:44 PM (118.220.xxx.22)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등. 중등. 고등.. 일단 가르치는 직업은 가르치는 실력이 뛰어나야 해요. 실력이 있다는 이야기는 카리스마도 있다는 이야기에요. 실력이 있으면 당연히 자신감 있게 행동하게 되고, 카리스마도 따라오게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학생들 대할 때 있어서 기본 원칙을 세우시고, 학생들에게도 알려주세요. 중학생은 잘 모르겠는데,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은 실력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첫 만남에서 카리스마 있게 분위기를 압도하셔야 합니다. (이 때 기싸움? 에서 밀리면 1년 내내 고생하세요.) 기본 원칙이나 규칙 정하시고, 학생들에게 알려주시고. 1년 내내 잘 지키시면 됩니다. 대신 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정말 친절하고 자상하게 대해주고, 학생들 격려 많이 해주시고.. 대신 선생과 학생의 선을 확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전 대학에서 아이들 오래 가르쳤는데, 정말 급한 사안 아닐 경우 밤 8시 이후 문의 금지, 카톡 절대 안함, 모든 문의는 메일과 문자로.. 메일 보낼 때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내용까지 다 첫 시간에 공지합니다. (과목명, 학과, 학번, 이름 등등.. 왜 알려주냐면..기본이 안되어 있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요,) 초등학생은 제 아이를 보니, 기본적인 실력에 아이들 지도할 때 공정성을 잃지 않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잘 웃어주고 친절한 선생님 좋아합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래요. 그리고, 간혹 정말 대책 없는 아이들이 있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시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 11. ^^
    '20.1.2 8:52 PM (1.237.xxx.19)

    원칙을 지키시구요
    모든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해주시고
    사랑의 눈으로(마음으로) 대해주시고
    수업을 재미있게 해주세요
    간혹 힘들게하는 내맘같지 않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있겠지만 넘 상처받지 마시구요 선생님을 믿고 감사해하는 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님이 계시단 사실을 잊지 말고 힘내셔요
    선생님은 아이들의 친구가 아니라 선생님이란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서로간의 일정한 거리(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유지하시구요
    단호하면서도 친절한 교사가 되셔요
    "학급긍정훈육법"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선생님들 함께 자료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사이트 알아보셔서 그곳에서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세요

  • 12. ..
    '20.1.2 8:56 PM (61.148.xxx.233)

    아이들을 편견이나 차별없이 봐주시면되요.
    아이들 이름 불러주며 아는척 자주해주시면
    아이들이 먼저 알아봅니다.
    순수한 만큼 본능적으로 본질을 꿰뚫어보는거같아요.

  • 13.
    '20.1.2 9:10 PM (175.117.xxx.158)

    내눈에 이쁜아이와 거슬리는? 아이가 분명이 있을꺼예요
    그래도 티안나게ㆍ ㆍ차별없이 대해주세요

  • 14. 교사는
    '20.1.2 10:07 P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아이들과 잘 지내야하지만
    친구가 아닌 교사입니다.
    인생의 반 정도를 학교에서 보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예쁩니다.
    많이 마음 속으로 예뻐해주시구요
    그래야 선생님 자신이 진짜 상처 받는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어요.

    교실에서 아이들이 당황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했을 경우
    당황해서 못들은 척 못본척 하지 마세요.
    우리는 그 개념 없는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알려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뭐라고 했는지 되묻고 의도를 확인하고
    잘못임을 인정하게 해야합니다.

    학습내용은 5분쯤 여유를 두고 준비하시고
    설명 20분 활동 20분쯤이 좋아요.
    학습 내용이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흐름을 만드시구요
    선생님 생각보다 쉽게 만드셔야해요.

    애들은 잘못할 권리가 있으니
    잘못만큼 책임을 묻고
    벌을 받은 후엔 새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
    전 잘못한 건 잘못한만큼 책임지면 되는데
    거짓말과 회피는 답이 없다고 말해주면
    어지간한 애들은 죄송합니다...를 합니다.

    나에게 말 잘 걸고 앞에서 잘 웃고 반가워해주는
    아이들은 반갑게 맞아주시되
    말한마디 못거는 아이들의 상황은
    가끔 마주칠때 살며시 물어보거나
    뭐든 아는 척해주세요.
    그래야 힘든 일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요.
    교실에서 내성적인 아이들이
    약자의 입장이 되지 않게
    교사가 그 아이들을 수용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줘야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너무 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정말 비상식적인 일을 겪기도 합니다.
    이 직업의 가장 나쁜 점은
    이게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
    퇴근했다고 고민이 끝나지 않습니다.
    잠도 잘 안오는 날들이 많아요.
    그럴 때는 의식적으로
    교사인 나와 진짜 나를 분리해서 생각해보려고 해보세요.

    교직에 꽃길이란 없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교사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5. 엄하게
    '20.1.2 10:27 PM (222.98.xxx.212)

    학기초에 되도록 규칙 잘정하고
    엄하게 하셔야 규율이 잡힙니다
    차라리 깐깐하네 평 듣는게 나아요
    그러다가 차츰 잘해주면돼요

    초반에 너무 나긋나긋 하면
    애들이 말안듣고 떠들고 싸우고 난리예요
    그런담에 혼내봤지 반분위기 꽝되니
    차라리 초반에 엄하게!!

  • 16. ...
    '20.1.2 10:41 PM (124.50.xxx.74)

    아이가 일주일에 2번 수영을 하는데
    2년 동안 같은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자기전에 두런두런 얘기하는데
    이런 얘길 하더군요
    엄마 옆 레인 선생님은 별루야

    우리 선생님은 아무리 애들이 바뀌어도 이름 외우려하시고
    꼭 이름 불러주시는데 그 선생님은 매번보는 아이들인데 얘, 너, 거기 이렇게 부르신다고요..

    참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아이들은 큰거 바라는게 아닌
    작은 관심 따뜻한 시선이구나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냥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이들이 더 잘 알아봅니다
    화이팅!!

  • 17. .....
    '20.1.2 11:44 PM (39.7.xxx.37) - 삭제된댓글

    몇학년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4 보니까
    선생님이 무슨 목표에 도달한 아이들은
    집에서 손수 만드신 작은 인형 브로치(직경 3-4cm)주시더라고요..
    도깨비 얼굴도 있고 부엉이도 있고..
    수학 만점자, 줄넘기 2번뛰기 몇 번 연속, 독서록 몇 편 달성자, 수업시간에 만들어내는 제출물 잘하는 아이 몇 명..
    이런 식으로..
    아이들이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초반에 너무 부드럽게만 대하시면
    애들이 통제가 안 되기 시작하면 난리나더라고요 ㅠ
    안전사고 우려도 있고 ㅠ
    엄할 때 엄한데
    대체로 상냥하고 다정하게, 공평하게, 편애없이...
    애들이 눈치가 백단이라
    선샌님들이 자기 사랑하는지 아닌지 다 알더라구요...

  • 18. .....
    '20.1.2 11:44 PM (39.7.xxx.37) - 삭제된댓글

    초1때는 뭐 잘 한 아이는
    낱개포장 비타민C 도 주셨던 것 같아요 ㅎ
    그 비타민C가 뭐라고 받아온 날은 아이가 하늘에 닿을 듯 기뻐했어요 ㅎ

  • 19. ㅡ.ㅡ
    '20.1.3 2:27 AM (125.191.xxx.231)

    차별 안하는 선생님...
    아이가 그러네요.

    지금 담임샘ㅡㅡ께서
    반에 정서적으로 약간 불편한 친구를.
    대놓고 무시하신다고. 물론 수업 흐름을 빈번하게 방해한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래도..보기 불편하다고...

    작년 담임샘은 불편한 친구를 돕는 도우미를 정해서.
    항상 먼저 도와줄것 없나 . 아이들이 챙기게 하셨거든요.

    비교되고 ㅡㅡ 이건 너무 하신다 생각이 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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