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늙은엄마 조회수 : 7,413
작성일 : 2020-01-02 00:13:36
2006년 결혼한 저는 몇개월 뒤 바로 임신 하였고 유산이 되었어요
아픔을 추스리기도 전에 난소에 커다란 혹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죠
크기가 너무 커서 바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여 바로 진행을 했는데
수술 후 의사로 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요
영구불임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남편과 그 얘길 듣곤 정말이지 머리카락이쭈뼛서는 느낌 이였습니다
그래도 전 젊기에 ...나머지 한쪽 난소는 괜찮겠지 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정말 6년동안 거짓말처럼 임신이 되질 않았어요
불임클리닉에서의 인공수정, 시험관시술 모두 실패하고 병원에서 난자공여 얘기 까지 하더군요
난소기능 저하로 과배란 약을 아무리 써도 난자가 1~2개 밖에 자라디 않았어요
더이상 병원의 도움으로 임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포기하고 입양을 진지하게 고려 할 즈음 기적처럼 임신이 되었어요
첫 아이를 순산하고 원래 가족계획은 둘이였기에 둘째를 기다리는데 임신이 되질 않았어요~
그럼 그렇지 하나라도 감사하자 생각하는데 5년만에 둘째가 딱!!!
그리고 둘째 낳고 셋째가 또 딱!!!!
그 셋째가 2년 전쯤 게시판에 마흔에 임신이라고 썼던 그 아이입니다
계획에 없던 셋째라 글도 올렸었는데...
불임 일거라던 제가 결혼 14년만에 세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으니 너무 신기하고 감사한일 입니다
제 주변 지인 , 가족 모두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요^^
요즘 연년생 자매들의 재롱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들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IP : 122.34.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0.1.2 12:16 AM (125.252.xxx.13)

    와우
    입에 미소가 가득 머금어지는 글이에요
    원글님도 세아이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2. ...
    '20.1.2 12:16 AM (59.15.xxx.152)

    새해 첫날 너무 좋은 소식이네요.
    새해 아기들 다 건강하고
    가족들이 더욱 행복하세요 ~

  • 3. 행복하고
    '20.1.2 12:20 AM (112.187.xxx.213)

    희망의 증거를 직접 보여주신 분이시네요
    행복하셔요~~^^

  • 4. ..
    '20.1.2 12:22 AM (110.70.xxx.82)

    글 읽어보니 내려놓고 감사하는것에 이루어짐의 포인트가 있는건가? 싶어요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 5. 마자요
    '20.1.2 12:24 AM (175.208.xxx.235)

    인생 나름 계획 세우면서 살지만 한치 앞도 알수 없는게 인생이죠.
    원글님은 아이셋의 행복이 느껴지네요.
    전 젊은 시절엔 정말 겁 없이 살았는데. 나이드니 소심해지네요.
    인생 한치 앞을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조심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게 되네요.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가 되기도 한다는거 잊지 말아야죠

  • 6. ㆍㆍ
    '20.1.2 12:24 AM (122.35.xxx.170)

    축하드립니다.
    온가족 행복한 한해 되세요

  • 7.
    '20.1.2 12:26 AM (222.101.xxx.249)

    그때 엄청 축하드렸었는데!
    원글님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올 한해 행복하세요~

  • 8. happ
    '20.1.2 12:37 AM (115.161.xxx.24)

    얼마나 더 귀하고 예쁜 애들일까요 ㅎ
    귀한 보물들과 더욱 행복하시길~

  • 9. ...
    '20.1.2 12:57 AM (175.113.xxx.252)

    진짜 다행이네요..처음에 그소식 들었을때는 정말 무서웠겠어요.. 6년동안 마음고생 진짜 심하게 하셨겠네요..ㅠㅠ 그래도 아이 3명이나 낳을수 있었고 넘넘 다행이네요

  • 10. . .
    '20.1.2 1:51 AM (116.37.xxx.69)

    복 받았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1. 아이고
    '20.1.2 6:08 AM (223.62.xxx.233)

    너무 잘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미혼인데 자녀는 셋이상 낳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9850 지금 씨제이홈쇼핑에 나오는 음파 칫솔 어떤가요 2 잇몸 2020/01/01 1,140
1019849 Mbc 뉴스 신뢰도가 너무 낮네요 10 청주 2020/01/01 2,471
1019848 정준희 왜 나왔나요ㅋ 20 .. 2020/01/01 5,548
1019847 진중권 흥분해서 들썩들썩 8 ... 2020/01/01 2,298
1019846 정준희교수님 양말 ㅎㅎ 11 빨간양말 2020/01/01 4,428
1019845 먼지뭉탱이 같은 아름다운 글 2 10 아까 글 2020/01/01 1,741
1019844 방송 언론에서 진중권 왜 자꾸 불러주는건가요? 4 도대체 2020/01/01 999
1019843 미쳤나봐요! 1 진중권 2020/01/01 1,287
1019842 멀리 안나간다. 잘가라... 2 에구구 2020/01/01 1,582
1019841 SBS주전장 7 ... 2020/01/01 1,322
1019840 진, 알릴레오 안봐요 전 환타지 싫어하거든요 20 ........ 2020/01/01 3,396
1019839 손석희 왜 저래요? 8 청매실 2020/01/01 4,410
1019838 조국 아들 시험 대리문제 25 궁금 2020/01/01 3,132
1019837 진중권 논리는 내가안다 내가 만나봤다 6 .... 2020/01/01 1,313
1019836 진중권은 자기가 하는 말은 다 사실이다? 6 ........ 2020/01/01 945
1019835 일어나지 않은일로 미리 불안해하는거 3 12345 2020/01/01 1,461
1019834 가난하면 꿈도 가난하게 꾸는게 슬프네요 15 우유 2020/01/01 6,763
1019833 가슴 한 부분이 콕콕 쑤셔요 5 .. 2020/01/01 2,189
1019832 진중권 이혼했나요? 7 ㅇㅇ 2020/01/01 6,570
1019831 진중권때문에 시청률은 폭발하겠네요 10 ㄱㄷ 2020/01/01 2,485
1019830 알릴레오 보는사람이 진중권을 동양대에서 몰아냈어요? 31 ... 2020/01/01 3,950
1019829 반 백세 어린 나의 동급생들 4 후후 2020/01/01 1,337
1019828 저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 5 음... 2020/01/01 1,522
1019827 유시민에 비하니 진중권은 참 아마추어네요 10 역시 2020/01/01 2,360
1019826 Jtbc 토론 재밌네요. 2 ... 2020/01/01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