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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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은 72년생이면 공감갈듯해요
김지영이 72년생이라면 더욱 공감이갈 듯해요.
저도 비슷한 언저리 나이 여자인데 82년생은 친정엄마가 있든
이모님을 쓰던, 적어도 광고회사 다니고 자기 일 욕심있는 여자라면
82년생이 저런다는 건 공감이 안가네요.
72년생 선배들이라면 충분히 그런 어려움 이겨낸 분들 많겠죠.
자기 월급 거의 다 써서라도 커리어 욕심있음 저러지 않죠.
기대하고 봤는데 에효...시대착오적이네요.
1. 그러게요
'19.12.31 3:42 PM (119.198.xxx.59)돈없으면
친정엄마한테 아예 맡기고(24시간)
주말에만 들여다 보던데요.2. ........
'19.12.31 3:47 PM (219.254.xxx.109)저도 이 책보고 든 생각이 디게 칠십년대생 출신의 여자가 느끼는거라면 이해하겠는데 어정쩡하게 팔십년대를 집어넣어서 70년대도 가만있는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까? 그런 생각을 잠깐하긴했어요.
3. 원글
'19.12.31 3:56 PM (218.48.xxx.110)70년대생도 아주 초반인 것같아요.
4. 영화안봄
'19.12.31 3:59 PM (110.11.xxx.160)책으로 봤는데, 그게 다 설문조사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용이에요. 내 주변이 아니래도 아직 많이들 그렇게 살고 있단 말이겠죠
5. 원글
'19.12.31 4:00 PM (218.48.xxx.110)소설을 안읽고 영화만 보는데 영화를 너무 못만들었네요.
공지영작가 호불호 딱히 없지만 본인은 프리랜서 작가로 직자인 맞벌이맘과는 달리 아이 낳고 키웠을텐데 간접경험과 들은 얘기에 치중해서 썼을텐데 참 피상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너무 큼직한 사회 문제를 겉에서만 들여다본 느낌이요.6. 혹시나
'19.12.31 4:04 PM (14.52.xxx.80)82년생 김지영은 공지영이 쓴 게 아닌데 헛갈리시는 것 같아서요.
조남주 작가입니다.
저는 책은 악명높아서 안보고, 영화는 공유가 나온다길래 한번 찾아볼까 합니다만.^^7. ...
'19.12.31 4:07 PM (58.143.xxx.42)저 81년생인데 공감가던데요
제 친구들도 그렇구요8. 그니까
'19.12.31 4:07 PM (58.227.xxx.128)여자들이 웃으면서 제일 이 영화에 공감을 많이 하는 세대가 여대생이라고 하잖아요. 안 겪어 봤으니 저게 무지 큰 거로 느껴지는 거고 앞에 있으니 두려운 거죠. 이미 그 세대를 지나온 사람들은 더 힘든 것도 견뎌냈고, 저 정도는 소설감은 아니고 어떻게든 방법 찾으면 방법이 있는 거고 막상 하다 보면 어찌 어찌 되는 것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인터넷에선 공유가 최고의 남편처럼 여겨지는 것 같던데 40대 중후반 일하면서 살아온 여자들은 다 욕해요. 눈만 빤히 뜨고 이야기 들어주면 다냐고. 하는 게 뭐 있냐고요.
9. gma
'19.12.31 4:14 PM (61.79.xxx.230)82년생은 그들의 엄마세대를 보며 느낀 게 많죠 꼭 자기 일이 아니어도요
70년 생 의 자녀들이 이제 대학생쯤인데 그들도 분개하는데요 80년대 생이면 더 그렇겠죠.
그런데 그렇게 자란 그들이 맘충으로 비난받는 세대라는 건 또 하나의 의문..10. 나옹
'19.12.31 4:33 PM (223.62.xxx.111)저 70년대생이지만 아이가 어려서 주변에 80년대생들 많아요. 많이들 공감하던데요?
11. 제
'19.12.31 5:20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제가 72년생인데 영화는 못 봤고 책 좀 읽다 말았는데요 책을 덮은 이유가 전혀 공감이 안되고 대체 이 여자는 입을 뒀다 먹는데만 쓰는 여자...라고 생각되서 덮었어요
누구 말마따나 고구마 한상자를 목구멍에 들이부은 느낌이 들더군요12. 원글
'19.12.31 5:29 PM (223.62.xxx.85)아, 공지영작가가 아니군요. 근데 왜 공작가이름이 그리 많이 떴는지.
13. 82에도
'19.12.31 5:43 PM (1.231.xxx.157) - 삭제된댓글새댁이 맨날 당하고 씩씩대더구만요
전 31년차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시월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92 김지영도 충분히 나올거 같아요
물론 92들은 결혼 자체를 안할거 같지만.14. ..
'19.12.31 7:29 PM (211.224.xxx.157)72년생보다는 82년생이 더 한창 사회생활 열심히 할 나이고 영화도 많이 보는 나이라 제목을 그렇게 한 거 같아요.
15. ...
'19.12.31 8:42 PM (203.218.xxx.157)저는 73년생인데 제 윗세대 얘기를 그려 놓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전혀 공감이 안감.
영화보고 난 젊은 세대들은 무서워서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 낳을꺼 같아요.16. 저도
'19.12.31 10:18 PM (14.37.xxx.168)76년생인데 전혀 공감안되고 너무 작위적인거 아닌가싶은 영화였어요. 아니 내때도 사회생활하면서 저런 차별 못느꼈는데 직장뿐 아니라 집에서까지 그정도의 차별은 우리 윗세대일 아닐까싶어요.
전혀 공감도 안되고 완전 구질구질해 보이게 만들어서 짜증나더군요.17. 70
'20.1.1 1:18 AM (114.29.xxx.146)70도 공감안되고
옛날얘기 같더이다18. 82년생
'20.1.1 9:23 AM (174.27.xxx.101)저는 이 작품이 82년생을 다뤘기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자라지 않았지만, 누구나 6-70년생 김지영이라면 공감하겠다고 욕할만큼 또는 억지라고 할만큼 믿어지지 않지만 우리사회에 80년대생조차도 아직 여자에 대해서 저런 사고방식이 만연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생각해요. 물론 나아졌지요. 그리고 점차 나아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