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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의부증일까요?

아머리야 조회수 : 7,015
작성일 : 2019-12-31 02:54:00
저는 어느순간부터 남자를 만나면 의심하고 파헤쳐요
이혼한 전남편한테 제일 심했어요
전여친을 7년 사겼다고 해서 그여자 얼굴이 너무 궁금해서 그여자 졸업한 대학교를 가서 찾아봤어요
남편 핸드폰을 항상 뒤졌어요 근데 결국 남편이 바람은 났어요
그때부터 심해져서
지금 새로운 사람 만나서 2년 남짓 사귀는데 지금은 더 심한거 같아요
전여친 인스타 염탐하고요
친구들이랑 놀러갔다왔는데 늦게 와서 카드내역을 제가 볼수있게 제 핸드폰으로 몰래 해놨어요 봤더니 여자들이랑 술마신거 같아요
누구한테 번호를 줬는지 카카오스토리 방문자 수가 엄청 올랐어요(원래는 방문자 수가 없거든요)
일찍 잔다고 하면 다른 여자랑 통화하나 의심되요
뭔가 제옆에 딱 붙어 있어야 맘이 안심이 되고
핸드폰도 제가 다 봐야 안심이 되요
ㅜㅜ 다른 분들은 그냥 믿으시는거에요?
IP : 223.38.xxx.17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31 3:10 AM (110.9.xxx.159)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남을 믿지못하는건 결국 자신을 믿지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아에 대한 자신없음ㆍ깊은 열등감 같은것이 내면에 가득하신게 아닐까 걱정스럽네요.
    저도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했지만 그게 밝혀진 순간까지 한번도 의심이란건 해보지않았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지만 이사람한테도 전혀 그런 마음은 안생깁니다. 님이 그마음을 못버리면 평생 지옥속에 살게될거란걸 본인도 잘 아실거에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 2. ㄹㄹ
    '19.12.31 3:12 AM (221.132.xxx.21)

    전남편때문에 못믿는게 생겼는데 현남친도 의심가는 건 맞네요..바람끼 아예 없는 사람들도 있으니
    믿음 가는 사람을 만나시는게 도움될 것 같아요...

  • 3. 남자가
    '19.12.31 3:14 AM (125.187.xxx.93)

    바람나서 떨어져 나갈 만 하네요

  • 4.
    '19.12.31 3:20 AM (223.38.xxx.215)

    저도 6년만난 남친이 바람나서

    지금 남편과 연애시절 엄청나게 단속하고 잘때 폰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아요.
    지금 남편과는 연애5년 결혼 6년차예요.

    매일 매일 봐도 나쁜것이 나오지 않고
    뭔가 있어도 솔직했고(싸우더라도)
    그래서 남친이자 지금은 남편이죠.
    남편에게 신뢰와 믿음이 생겼어요.
    (남편에게 받은 안정감)

    그리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게 되서
    그것이 더 중요해져서..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나 남편이 나쁜짓을 한다고 상상하면
    예전과 다르게 그럼 헤어지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고
    별 관심이 안가요. 그건 그때 대처 하자 하구요.
    (내가 만들어낸 삶의 우선순위 '내목표')

    이렇게 안정감을 받고
    제 목표가 생기니
    삶이 편해요.

    아기가 분리불안증에서 벗어나
    잘 노는 것 마냥 ㅎ ㅎㅎ

    님도 늘 걱정하고 뒤진다고 해서
    일어날 일이 생기지 않고 그러지는 않답니다.
    의심을 하지말라는 것이 아니라
    님한테 더 집중하는 삶을 살면 님이 편해요.

  • 5. 저기
    '19.12.31 3:42 AM (58.120.xxx.107)

    의부증 말기 증상이고 너무 심각한데 의부증 이냐고 물으시다니요?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신 것 같은데 잘 낮지 않는다니 집중 치료가 필요해 보여요.

    남자나 술마시면 여자랑 마신거고
    SNS방문 횟수가 늘면 여자에게 전화번호 준 거고
    일찍 잠도 못자니
    ㅎㅎㅎ

    남편은 얼마나 잡았을지 상상이 가네요.
    혹시 의심병 때문에 맨날 싸우다가
    감시하고 핸드폰 뒤지고 하는 행동 때문에 이혼 당해놓고는

    남자가 이혼하자 하니
    그래
    역시 여자가 있었구나! 이러셨던 것 아닌가요?

  • 6. 저기
    '19.12.31 3:44 AM (58.120.xxx.107)

    그래도 남자가 회사나가서 돈은 벌길 바라시겠지요?

  • 7.
    '19.12.31 4:10 AM (122.46.xxx.203)

    정신병이죠!

  • 8. ...
    '19.12.31 4:34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연애를 하지를 마세요..ㅠㅠ 너무 불행할것 같아요..ㅠㅠㅠ 이걸 당하는 사람은 미칠듯 싶을것 같아요... 저러는데도 장기연애가 되나요.?????

  • 9. ...
    '19.12.31 4:35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연애를 하지를 마세요..ㅠㅠ 너무 불행할것 같아요..ㅠㅠㅠ 이걸 당하는 사람은 미칠듯 싶을것 같아요... 저러는데도 장기연애가 되나요.?????

  • 10. ...
    '19.12.31 4:41 AM (175.113.xxx.252)

    차라리 연애를 하지를 마세요..ㅠㅠ 너무 불행할것 같아요..ㅠㅠㅠ 이걸 당하는 사람은 미칠듯 싶을것 같아요... 저러는데도 장기연애가 되나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연애를 해도 원글님 스스로도 하나도안행복할것 같아요...

  • 11. ..
    '19.12.31 6:30 AM (70.187.xxx.9)

    네 중증이네요.

  • 12. 뭐든
    '19.12.31 6:31 AM (58.236.xxx.195)

    손안에 쥐려하면 달아나는 것을...
    그상태로는 누굴만나도 불안하고 불행하겠어요.
    가면 가나보다 오면 오나보다 해야지
    왜 집착하시나요.
    남자가 뭐라고...

  • 13.
    '19.12.31 6:48 A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중증맞아요

  • 14.
    '19.12.31 6:48 A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중증이네요222

  • 15. 혼자서
    '19.12.31 7:04 AM (119.198.xxx.59)

    외롭지만 속편하게 사심 안되나요??

    외로운 천국 . . 은 심심해서 원글 스탈이 아닌거죠?

  • 16. ....
    '19.12.31 7:06 AM (110.70.xxx.218)

    그렇게 단속 하고도 바람 나던거
    경험해 놓고 뭘 또 단속 하세요?

  • 17. ...
    '19.12.31 7:20 AM (116.34.xxx.114)

    두 발 달린 짐승을 어찌 단속해요?
    설사 단속한다고 그리 됩니까?
    믿으시고, 자신에게 힘 쏟으세요.

  • 18. ..
    '19.12.31 7:36 AM (223.39.xxx.4)

    소중한사람에게 좋은사람으로 남고싶지않으신가요?
    당장 앞보다는 조금 멀리봐보시길..

  • 19. 상대적이에요
    '19.12.31 7:46 AM (110.12.xxx.4)

    집착해서 그런게 아니고
    원래부터 그런사람이에요.
    상대의 의심을 풀어는 주려고 노력은 했는지
    님잘못아니에요

    저는 의심하고 집착하는성격자제가아니에요
    근데상대가 증거는 남겨요
    뒤져보면 백퍼에요
    쉴새없이여자를만나고
    틈이 없이여자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님은잘못한게없어요
    남자가 나쁜놈이죠

  • 20. ...
    '19.12.31 8:02 AM (175.223.xxx.198)

    님... 참 안됐네요..
    일상이 가능하세요?
    남편도 불쌍하고...

  • 21. 으아
    '19.12.31 8:06 AM (27.176.xxx.75)

    윗님. 본문은 읽어 보고 댓글 다는 건가요?
    24시간 안 붙어 있으면 의심된다는데
    무슨 이상한 댓글을 쓰고 그래요.
    원글 의부증 심해지라고 막댓글 다나?
    본인도 의부증인가?

    저런 뇌구조면
    의심 풀어주면 변명같고 거짓만 같고
    뒤에서 딴짓 하려고 연막치는 것 같겠지요.

  • 22. 의심당해보면
    '19.12.31 8:26 AM (121.188.xxx.243)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것이 의심 당하는거예요. 근데 의심하는사람은 스스로 확신을 갖고있기때문에 아무리 해명해도 죽기살기로 끼워맞추고 추궁하고 ㅠㅠㅠ본인 문제를상대방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 23. 원글
    '19.12.31 8:33 AM (223.62.xxx.160)

    지난 남편은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남친은 2년동안 그래도 여자문제는 없었어요(전여친한테 연락오는정도) 그래서 좋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사실 싸우고 자기는 새로운 사람 이제 만나보고 싶다면서 그랬어요
    그러더니 핸드폰을 보니 여자랑 메세지가 하나 있더라구요
    내것이라는건 세상에 없는건가봐요..

  • 24. 나는나너는너
    '19.12.31 8:42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자식도 소유물이 아닌데 하물며...

    입장바꿔 생각해 보세요.
    전 내사생활 들여다보고 비번공유하고
    정말정말 끔찍하거든요.
    신뢰가 없으면 끝난 관계이니
    정리하면 되는거예요.

  • 25. 나는나너는너
    '19.12.31 8:44 AM (58.236.xxx.195)

    자식도 소유물이 아닌데 하물며...

    입장바꿔 생각해 보세요.
    전 내사생활 들여다보고 비번공유하고
    정말정말 끔찍하거든요.
    신뢰가 없으면 끝난 관계이니
    정리하면 되는거예요.
    원글님 자신이 더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잊지마셨으면 좋겠어요

  • 26. 의심당해보면
    '19.12.31 8:56 AM (121.188.xxx.243)

    원글님 질문에 답하자면 치료 열심히 받으셔야해요. 그렇치 않으면 원글님이 지옥속에 살게돼요.

  • 27. 내 것이라뇨..
    '19.12.31 9:03 AM (39.7.xxx.43) - 삭제된댓글

    사람은 소유하는 게 아니에요 물을 손으로 잡을 수 있나요? 바람을 손으로 잡을 수 있나요?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으면 소유욕이 발동하는 것 같더라구요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윗분들 말대로 정신과 상담 받아야 할 것 같네요

  • 28. 저기
    '19.12.31 1:07 PM (122.128.xxx.180)

    원글님처럼 하면 내것이던 사람도 남의 것이 됩니다.

    전 남자관계에 대해 남편에게 숨길 일 없지만
    혹시 남편이 날 의심해서 원글님처럼 행동하면
    당연히 다른 남자도 나를 이리 의심할까?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을 것 같네요.
    헤어지는 수순으로 가는건 당연한 이치고요

  • 29. ...
    '19.12.31 4:04 PM (106.102.xxx.248)

    의부증 맞아요. 상대도 괴롭지만 가장 괴로운건 내 자신 이겠죠.
    요가나 정신 수양등을 꾸준히 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님은 먼저 상대를 괴롭혀서 상대가 질려 떠나가게 만드는것 같아요.
    나자신을 믿지 못하는거고 불안한건데
    마음 가짐을 상대가 떠나도 그동안 고마웠다 생각 하면 편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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