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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이 너무 초라하게 하고살아요

열심녀 조회수 : 34,181
작성일 : 2019-12-29 19:59:07
지방에서 유기농 농사하는 남자랑 결혼해서 애넷낳고 열심히 살고있고 서울에서 3시간거리인데도 2~3년에 한번볼까말까합니다 여동생은 서울에서 꽤 괜찮은 4년제대학 나왔고 똑똑했었는데 복잡한 서울이 적응이 안된다면서 고졸남자 만나 열심히 농사일하고 사는데 너무 찌들어사는거 같아서 속상한데 친정쪽 언니집에 어쩌다와도 얼굴에 스킨 로션도 안바르고 머리는 기른것도 짜른것도 아닌 어중간한 머리를 고무줄로 질끈 동여애고 손등은 다 터져서 핸드크림도 안바르고 산다네요 왜안바르고 다니냐니까 얼굴에는 바르면 눈이 따가워서 싫고 핸드크림은 음식하는데 불결하다네요 일반적으로 우리도 눈도 따갑지만 바르고 손도 발랐다가 음식만질때는 씻고 한다 했는데 참 보고 한마디 하고픈데 억지로 참고 어제 기분좋게하고 내려갔네요 조카들 키울때도 보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재료는 절대 안사먹이고 유기농음식만 먹이고 특별식만 먹이고 키우던데 그렇다고 지금 애들이 10대20대인데 그리 잘크는것도 아니고
이번에는 왔는데 나이50인데 완전 시골할머니 모습이네요
그래도 무기계약직으로 관공서에 청소요원으로 취직이되었다고 문자가 왔길래 그래도 직장이니까 출근하면 얼굴에 선크림이라도 바르고 손에 핸드크림정도는 바르고 머리도 예쁘게 미용실 좀 다녀오라고 너는 편하지만 보는사람이 불편할수있다고 요즘은 시골사람도 다들 예쁘게하고살더라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대답도 없고 괜히 그런문자를 보냈나하고 후회되네요
IP : 182.221.xxx.67
1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29 8:00 PM (125.132.xxx.156)

    보는사람 불편얘긴 하지마시지..
    그래도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니 그맘담아 예쁜 니트라도 하나 신보내면 어떨까요
    예쁜 울동생 예쁘게 출근하라고

  • 2. ....
    '19.12.29 8:01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동생이 사는 방식이에요
    인정합시다

  • 3. 자녀수
    '19.12.29 8:01 PM (218.154.xxx.140)

    애넷.. 범상치않네요ㅠㅠ 그나이에 그런여자들 거의없는데..

  • 4.
    '19.12.29 8:01 PM (125.132.xxx.156)

    사보내면 오타

  • 5. ㅇㅇ
    '19.12.29 8:01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동생 열심히 사는거 같은데 뭐가 문제라고...
    문제가 없는데 문제 있는거 처럼 대하지마세요

  • 6. ㆍㆍ
    '19.12.29 8:02 PM (122.35.xxx.170)

    동생 본인이 행복한 게 중요한 거죠

  • 7. 나같아도
    '19.12.29 8:02 PM (112.169.xxx.189)

    대답하고 싶지 않을듯요
    한가하고 배부른소리하고있네
    했을것같아요

  • 8. ...
    '19.12.29 8:02 PM (106.102.xxx.174) - 삭제된댓글

    화장품이라도 사주거나 미용실 갈 돈이라도 보내주고 그런 소리 하려면 하시지 뭐하러요...나름 열심히 자기에게 맞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세상 시선으로 딱하게 보는 것도 실례 같아요.

  • 9. ...
    '19.12.29 8:02 PM (211.250.xxx.201)

    그냥 본인이만족해사는거니 어쩌겠어요
    마음으로 응원해주세요

  • 10. 동생
    '19.12.29 8:02 PM (58.231.xxx.192)

    잘사는데 너무 가여워하고 불쌍해하면 형제라도 멀어져요. 내동생이 선택한겁니다 저리 살애가 아닌데 하는 시각으로 보지마세요

  • 11.
    '19.12.29 8:03 PM (211.244.xxx.149)

    패딩이랑 몇 개 사보내세요
    있으면 입겠죠
    제 동생이라도 마음 아플 거 같아요

  • 12.
    '19.12.29 8:03 PM (27.162.xxx.110)

    친자매니까 그런말도 할수 있는거죠
    남들이야 뒤에서 뒷담화나 하겠죠
    저같으면 볼때마다 호소할거 같아요

  • 13. ....
    '19.12.29 8:05 PM (39.7.xxx.253)

    본인이 원하는 삶 잘살고 있구만요.

  • 14. ㅇㅇ
    '19.12.29 8:05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 화장품이나 사주고 같이 미장원 데려가서 머리 만져주고 하면 고마워할턴데
    가치관이 달라서일수도

  • 15. ㅇㅇ
    '19.12.29 8:06 PM (61.78.xxx.21)

    언니입장 에서야 충분히 할수 있는 말이고 진심인데
    동생은 듵기 싫겠죠.
    양쪽입장 다 이해가 가나 동생도 다 알고있고 그래도 그게편해서 그렇게 사는걸테니, 언ㅇ니가 참으세요.

  • 16. 각자의
    '19.12.29 8:06 PM (116.126.xxx.128)

    사는 방식이 다른것이겠죠.

    외모꾸미는걸 중시하는
    제 친정식구들도 저를 그렇게 봅니다 ㅎㅎ
    전 별로 관심이 없어서...
    미니멀하게 살다 흔적없이 죽는게 꿈이거든요.

  • 17. 특이하긴하네요
    '19.12.29 8:07 PM (223.39.xxx.212)

    4년제나와서 고졸남자에게 가기 싫어하지도 않고 뭔가 사연이 있을듯 명절에도 안오나봄

  • 18. 음.
    '19.12.29 8:08 PM (220.118.xxx.96)

    본인이 초라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죠.
    동생이 언니는 왜 그렇게 외모에 신경을 쓰냐면서 이것저것 지적하면 싫잖아요.
    언니맘은 알겠지만 그냥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본인이 행복하고 만족하면 되는 거죠. 뭐

  • 19. ㅇㅇ
    '19.12.29 8:09 PM (61.78.xxx.21)

    내가 괜한 소리 햇다 나이들어 쓸데없는 잔소리만 는다 하고. 문자보내주세요.

  • 20. 열심녀
    '19.12.29 8:10 PM (182.221.xxx.67)

    언니인 나한테오면 동생은 막내며느리인데도 시골에서 제부낳자마자 홀로된 시어머니 모시고 제부도 여느남자랑 똑같은 마마보이 막내이다보니 둘모자가 동생을 너무 힘들게해요 옛날에도 그런대접 받고살려면 애들 놔두고 서울로 올라오라고 제부 버릇고치게 해도 동생이 마음이 너무여려서 당힌고만 살아요 속상해요 언니로서

  • 21. ..
    '19.12.29 8:12 PM (49.169.xxx.133)

    동생 분이 남다르네요. 아무튼 응원해주세요.

  • 22. ...
    '19.12.29 8:15 PM (211.250.xxx.201)

    아이고
    원글님댓글보니

    동생분이 아예아무것도못하게
    두모자가 시집살이시키는거같네요

    언제한번데려와서 속이야기좀들어보세요ㅠ

  • 23. ㅇㅇ
    '19.12.29 8:15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막내며늘은 시어머니 모시면 안되요???
    재산 다 장남한테 몰빵한 집 아니면 누구든 상황되면 모시는 거고 안되면 시설에 모시는거죠
    부모도 이래라 저래라 안통하는 세상인데 언니가 뭐 대단한 자리라고 이런데다 동생 얘기 이리 푼거 알면 동생이 참으로 좋아하겠네요

  • 24. 윗분 119
    '19.12.29 8:17 PM (223.38.xxx.115)

    댓글 참 싸하게 쓰셨네요.
    언니의 속상한 마음 이해가 안 되시는지...

  • 25.
    '19.12.29 8:18 PM (124.58.xxx.138)

    동생분이 특이하네요. 시골에서 사는 삶은 자처하지 않으면 참 힘들텐데.. 그냥 본인 방식대로 열심히 사시는듯.

  • 26. ㅇㅇ
    '19.12.29 8:18 PM (182.212.xxx.180)

    언니니까 동생이 짠해서 그런거죠
    저는 이해가고 원글님 마음이 와닿아요

  • 27.
    '19.12.29 8:18 PM (27.162.xxx.110)

    어휴
    원글님 댓글 보니 열불나네요
    너 그러고 사는거 속상하다 언니가 말해주는게 뭐 어때서요
    남들이라면 오지랍이지만
    내동생이라면 진짜 난리치고 제부 그냥 안놔둘듯요
    외모도 신경쓰라는게 아니라 요즘 손등튼채 사는 사람이 어딨나요
    최소한 사람꼴을 하고 직장 다니라는데 그걸 고깝게 들으면 어떻해요

  • 28. 열심녀
    '19.12.29 8:21 PM (182.221.xxx.67)

    손을만지니까 꺼끌꺼클 피부가 갈라져서 피가나요 행복하게 마음 편하게 살면 언니가 이런글을 쓰겠어요 똑똑했던애가 그렇게 마음고생 몸고생하고 사니까 속상해서 갈때도 하릇밤만 자고 바쁘다고 내려갔는데 시장이나백화점 갈틈도없이 갔어요 올때도 항상 미리 연락도없이 갑자기 왔다가 갑자기 가버려요

  • 29. 언니로서
    '19.12.29 8:21 PM (125.177.xxx.106)

    안타까운 마음인거 이해되는데
    같은 형제라도 생각이 다르면 이해 못하더라구요.
    다 각자 자기가 생각하고 원하는 삶이 있는 것같아요.
    스스로 바뀔 생각이 없다면 간섭이라고 생각해요.

  • 30. ....
    '19.12.29 8:25 PM (211.178.xxx.171)

    각자가 사는 방식이 다른것이겠죠.

    외모꾸미는걸 중시하는
    제 친정식구들도 저를 그렇게 봅니다 ㅎㅎ
    전 별로 관심이 없어서...
    미니멀하게 살다 흔적없이 죽는게 꿈이거든요.222222222222

  • 31. 열심녀
    '19.12.29 8:27 PM (182.221.xxx.67)

    동네친구들이 핸드크림도 사주는데 안받고 스킨로션도 주는데 다안받는데요 옷도 괜찮은옷 몇개 싸줬는데 좋아하더군요 보내고나니 마음이 아프네요

  • 32. ....
    '19.12.29 8:28 PM (182.209.xxx.180)

    맘 편하게 사는 것 같으면
    언니가 이렇게 애달파 할까요?
    몸 고생 하면서 마음도 편히 못사니
    그렇죠

  • 33. 아자
    '19.12.29 8:28 PM (210.100.xxx.232)

    언니가 속상하다고 말은 할순있죠.
    근데 좀 둥글게 말을 하면 듣는 사람도 기분 좋을텐데.
    너는 편할지라도 보는 사람이 불편하다고하면 기분이 좋겠어요. ? 정말 걱정되면 화장품이라도 선물주면서 걱정을 하시던지..언니라도 오지랖은 정도꺼 하세요.

  • 34. ...
    '19.12.29 8:32 PM (222.110.xxx.56)

    입장을 완전히 바꿔보세요.

    원글님이 동생처럼 살아요.

    동생이 원글 만날때마다 그런 소리를 해요.....원글님 기분 좋을까요? 도움이 될까요? 상처만 되고 서운하기만 합니다.

    누군들 그렇게 살고 싶어 사는건가요?

    살다보니 그 자리에 있는거지요.

    그러니 옆에서 긍정적으로 응원해주세요. 그게 가장 좋아요.

    항상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상대에게 좀더 잘 어떻게 해야할지 알죠.

  • 35. ㅡ.ㅡ
    '19.12.29 8:34 PM (125.191.xxx.231)

    외모치장 보다는
    정신적 여유가 더 급할것 같네요.
    자주 찾아가서 콧바람 쐬주고.
    그 속에서 잠시 빠져나오게 해주다보면.
    다른 사람들도 보이고 자기도 살피게 되고.
    그런 시선이 생기지.
    지금은 뭐라해도 잔소리에 배부른 소리가 될거에요.

  • 36. 제목이...
    '19.12.29 8:36 PM (222.104.xxx.19)

    제목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 댓글 다는 거 같아요. 님 제가 보기엔 여동생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삶을 사는게 더 문제입니다. 돈이 없으니까 애 넷 키우면서 공공기관에 청소하러 다니겠죠. 님 동생은 똑똑한 게 아니라 어리석은 거에요. 내가 돈에 여유 있지만 안 꾸미는 것과 저렇게 고생하는 건 차원이 달라요. 비교를 하려면 본인도 시골에서 시어머니 모시고 애 넷 키워가면서 일하러 다녀야죠.

  • 37. ㅇㅇ
    '19.12.29 8:36 P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정확히는 본인이 화장품 바르면 눈따갑고 음식할때 불결하다고 안바르는거네요. 결혼시에도 서울생활싫어 시골생활 가능한 남편감으로 고른거구요. 식재료는 모두다 유기농인 삶이고. 동생은 자기의 의지와 자기가 원하는 뜻대로 사는걸수도 있을것같은데요?
    시골이 아닌지역에사는 언니의 입장에선 속상할수도 있겠지만 동생의 삶을 너무 언니의 관점에서 지나치게 초라하게 보면서 너무 속이상하게 바라보는게
    동생입장에선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확실한건 동생이 원하는 삶의방향은 언니랑은 다른건 맞아보여요.

  • 38. ....
    '19.12.29 8:39 PM (27.173.xxx.195) - 삭제된댓글

    동생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걱정을 넘어 그건 꼰대 간섭입니다.

  • 39. ...
    '19.12.29 8:40 PM (106.102.xxx.231) - 삭제된댓글

    언니가 보고 싶다가도 자기를 그렇게 초라하게 보고 뭐라고 하니 휘리릭 떠나는 거겠죠. 딱한 마음은 알겠는데 문자도 너무 기분 나쁘게 보내셨어요. 취업 소식에 일단 축하와 격려는 하셨나요? 남들이 네 꼴 불편해한다고 말하면 어린아이도 아니고 누가 어이쿠 그럼 안되지 내가 변해야지 생각하겠나요. 기분 나쁘고 비참해지죠. 우리 동생 이쁘게 하고 출근하라고 화장품 사서 보냈다고는 왜 못하시는지...동생이 시간이 안돼 같이 백화점 갈 시간이 없다고요?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쇼핑과 택배가 엄청 발달했답니다.

  • 40. ...
    '19.12.29 8:42 PM (106.102.xxx.231) - 삭제된댓글

    언니가 보고 싶다가도 자기를 그렇게 초라하게 보고 뭐라고 하니 휘리릭 떠나는 거겠죠. 딱한 마음은 알겠는데 문자도 너무 기분 나쁘게 보내셨어요. 취업 소식에 일단 축하와 격려는 하셨나요? 남들이 네 꼴 불편해한다고 말하면 어린아이도 아니고 누가 어이쿠 그럼 안되지 내가 변해야지 생각하겠나요. 기분 나쁘고 비참해지죠. 우리 동생 이쁘게 하고 출근하라고 화장품 사서 보냈다고는 왜 못하시는지...동생이 시간이 안돼 같이 백화점 갈 시간이 없다고요?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과 택배가 엄청 발달했답니다.

  • 41. 아.. 제목이
    '19.12.29 8:44 PM (124.56.xxx.51)

    덧글보니 언니 마음이 느껴지는데 원문에는 오로지 외모때문에 그러시는 것으로 오해가 되네요.
    에구...

  • 42. 서로
    '19.12.29 8:45 PM (180.68.xxx.100)

    가는 길이 다른데 왈가왈부 해봤자 뾰족한 수가 없죠.
    인정하세요.
    동생의 삶을.

  • 43. 소나무
    '19.12.29 8:46 PM (121.179.xxx.139)

    똑똑하던 동생이 고생하며 사는거 보면 맘 아프죠.
    배려 없는 시어머니와 남편 속에서 사는거 같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어 농사일 말고 청소일까지 해야한다니 더욱더.

    언니가 좀 여유 있으시면 잘 때만이라도 바르라고 화장품 도 사주시고 옷도 좀 챙겨주세요.
    표현이 그랬어도 맘은 충분히 고마워 할거에요

  • 44. 서로
    '19.12.29 8:48 PM (180.68.xxx.100)

    더구나 조카들이 10대 20대라면
    그런 삶을 바꾸기도 역부족.
    초라한 모습의 동생이 부끄러우신 거죠?

  • 45. 동생은
    '19.12.29 8:49 PM (175.209.xxx.170)

    동생은 그렇게 살더라도 가끔 조카들 서울 불러다가 백화점 가서 옷도 사주고
    맛난것도 사먹이고 용돈도 넉넉하게 쥐어 보내세요.
    동생이 기준으로 삼는 행복을 언니의 잣대로 잴수는 없잖아요.

  • 46. ㅇㅇ
    '19.12.29 8:51 PM (117.111.xxx.228)

    인사동 가 보세요.
    미국에서 오래 살던 교포 눈에 딱 띄어요.
    한국 오면 화장 안하고
    흰머리 염색안한 생머리에
    애들 어려도
    나이보다 들어 보여요.

    그리고 애들 크니 재취업할 나이 되었으니 재취업한거겠죠.
    늙어보이는건 아이 많이낳고 손수 뒷바라지하면 늙어보여요.

  • 47. 옛날노인들이
    '19.12.29 8:54 PM (221.143.xxx.136) - 삭제된댓글

    자식많은사람이젤로불쌍하다고하면 그게무슨말인가했는데 확와닷네요
    자식4 남편 시부모 ㅠㅠ 어쩔수없는거죠
    자신이선택한삶인걸모 어쩌겠어요
    여유있음그렇게살지도않겠죠
    3두아니구 왜4을낳아서 보는언니까지 안쓰럽게살고있는지 ㅠㅠ

  • 48. .....
    '19.12.29 8:55 PM (112.166.xxx.65)

    시골에서.농사지으며
    애 넷낳아 키우면 시집살이하며
    형편도 어려운지 청소일까지 가야하는 게
    동생분 인생이에요.

    썬크림. 핸드크림 뭐 님 맘은 안 좋으시겠지만.
    그런 얘기 듣는 동생은 마음이 훨씬
    더 안 좋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 49. ㅁㅅ
    '19.12.29 8:56 PM (211.117.xxx.104)

    자기삶에 만족하고 그 행복함이 느껴지면 언니가 이런맘이 들까요. 동생분이 선택한 삶이라도 지금의 상황이 곤궁하고 힘겨워보이면 안타까운마음이 들테고 속상한 마음에 말이 뾰족하게 나갈수도 있는거죠. 이미 보낸문자는 어쩔수 없고..필요한거 사라고 용돈이라도 보내주심 어떨까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멀쩡한 대학나온 내 동생이 청소한다면 많이 속상할것 같아요.

  • 50. 팔자가있는건지
    '19.12.29 9:23 PM (218.154.xxx.140)

    전생 안믿지만.. 그냥 전생에 넘 편히 살아서 이번생 고생 각오했다 생각하세요ㅠㅠ
    동생팔자도 참.. 교육도 많이 받은 사람이.. 고딩때 공부한거 등록금 시간 아깝게 사네..

  • 51. ㅇㅇㅇ
    '19.12.29 9:2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라면
    동생 옷이랑 동생물품 사서보내줄것같아요
    농사짓는 사람들의부인들 은근 현금없어 사지도못해요
    따순 내의. 모자 .장갑 .스킨로션.립크림
    가끔보내주세요

  • 52. ㅇㅇ
    '19.12.29 9:34 PM (182.224.xxx.119)

    언니가 늘 뒤에 있다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 있음 언제든 편하게 말하라 하고 조용히 지켜봐 주세요. 때마다 화장품이나 옷 좀 보내주시고 올라오면 같이 머리나 하러 가자 하세요. 나 아닌 타인의 삶을 함부로 관여하고 바꿀 수 없잖아요. 그게 부모형제라 해도요. 안됐다는 맘을 그렇게 여과없이 내비치는 것은 동생이 원하는 게 아닐 거예요.

  • 53. ..
    '19.12.29 9:36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
    저런 돈도없는 고졸남자에 시모에 청소일까지 미쳤다. 살아보고 저렇게힘든집안이면 애낳지말고 이혼감행했다면 재혼안했어도 혼자나 벌어먹고살면 비참하진않았을텐데..자기팔자 자기가 만든거지

  • 54. ..
    '19.12.29 9:39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친언니면 언제 동생 불러다놓고 얘기해보세요
    교육도 많이받았는데 심리적인문제 착한여자콤플렉스있는거아니에요?
    시모까지 합가해살면서 집안일에 남편이 농사일 노예처럼시키고 또 나가 청소일시키는거아니냐구요
    그집 도우미처럼

  • 55. ..
    '19.12.29 10:11 PM (49.170.xxx.24)

    동생에게 왜 꼰대짓인가요?
    언니라고 동생에게 그렇게 매너없게 행동해도 되는거 아니예요. 동생이 원한 삶이예요. 존중하세요.

  • 56.
    '19.12.29 10:23 PM (106.102.xxx.218)

    솔직히 할말하셨는데요. 동생이 좀 방어적인게
    웃으면서 좋게 넘어갈수 있는걸 피나도록 냅두면서도
    정색에 꽁하네요. 할말 적당히만 하세요.

  • 57. 0000
    '19.12.29 10:30 PM (116.33.xxx.68)

    동생에게 꼰대짓맞아요
    동생의 인생 삶 인정하고 존중하세요
    진짜 문자도 기분나쁘게도 썼네요

  • 58. ㅇㅇ
    '19.12.29 10:57 PM (175.223.xxx.111)

    로션 안 쓰면 대용으로 기름 한 두방울 정도 바르면 되요.
    참기름들기름콩기름올리브유카놀라유
    종류 상관없어요.
    보습력 좋아요.
    그러라고 해주세요

  • 59. ...
    '19.12.29 11:02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저 위 교포 얘기 쓴 사람 글 웃겨서 웃습니다.
    자신들은 뭐 퍽 멋있는 줄 아는데 화장은 똑같고 패션은 촌스럽고 머리도 그렇고 천철 속 아가씨들도 그런 건 마찬가지
    한 아가씨 봤네요. 멋있는 여자.

  • 60. ...
    '19.12.29 11:03 PM (108.41.xxx.160)

    동생 삶입니다. 언니 마음으로 이해는 하지만 함부로 동생의 삶을 재단하지 마세요. 언니 잣대로

  • 61. 0000
    '19.12.29 11:18 PM (1.250.xxx.254) - 삭제된댓글

    삶이 힘든겁니다 날 돌아볼 여유가 없는거에요 애넷 게다가 시모 농사일 하루 편하게 쉴수 있을까요? 왜 그러냐고 훈계하지말고 그냥 사랑한다고 안아주세요 그리고 하루라도 편하게 쉬고 가게 해주세요 로션도 그냥 발라주세요

  • 62. 관공소
    '19.12.29 11:19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청소요원이면 힘들겠네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자신 보다 더 소중한 걸 지키려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하는 우리 어머니들 모습이지요.

  • 63. 관공소
    '19.12.29 11:20 PM (222.120.xxx.44)

    청소요원이면 힘들겠네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자신 보다 더 소중한 걸 지키려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우리 어머니들 모습이지요.

  • 64. 저는
    '19.12.29 11:27 PM (58.121.xxx.69)

    맘은 알겠는데
    자꾸 저러면 언니 보러 오기 싫을 거 같아요

    그냥 말없이 돈이나 보내시던가 그러고 그치세요

  • 65. ...
    '19.12.29 11:29 PM (183.97.xxx.176)

    동생 스스로 선택한 삶이었으나 그 선택이 본인 생각한 것과는 좀 다른 면도 있는듯. 마마보이 남편에 시모라... 원글 댓글까지 보니 자기 선택에 만족하고 살았으면 언니가 속상하진 않았겠다 싶네요 .

    근데요, 꾸며라 어째라는 좀 오바(이거야말로 라이프스타일 간섭). 동생 안쓰러우면 동생 기준에 필요해 보이는 거 내지는 동생 도움 요청할때 도와주심 돼요.

    동생분은 시가살이는 할지언정 나름 자기 가치관따라 소박하게 사는 걸 지향하는 듯 한데, 미용실도 가고 좀 가라니...
    동생의 삶과 선택을 존중안하네요. 동생은 만족하는 부분도 있을텐데...저도 약간 남다르게 사는 사람으로서 의도는 좋을지언정 그런 소리 들으면 걍 쌩갑니다.

    결론: 괜히 문자 보낸거 맞음.

    사람 사는 거 다양하고, 그안에서의 추구나 만족도 다 달라요. 본인 삶 나름 열심히 꾸려가는 사람한테 그런 엉뚱한 지적질 좀 하지마요.

  • 66. ...
    '19.12.29 11:53 PM (125.187.xxx.40)

    그냥 물건으로 선물하는게 나을거 같은데요...그런 말 들으면 편하게 만나기 힘들거 같아요..저도 가끔 언니만나면 이런 저런 걱정해 주는 말을 하는데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 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다보니 ..제겐 노파심으로 다가오더군요. 유기농농사 짓고 음식 유기농으로 먹는 사람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에 거부감 가질수 있어요..화학성분이 있기에..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안타까우면 가끔 동생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하세요

  • 67. 문자가 아니라
    '19.12.29 11:53 PM (123.212.xxx.56) - 삭제된댓글

    동생보다 형편 나으면
    기초화장품이라도 좀 사서 보내심이...
    없어서 못 쓰는거지싶네요.
    눈 따갑다는 핑계고...
    친정 언니가
    철철이 ㅅㅎㅅ 화장품 보내줘서
    그게 그리 비싼건지도 몰랐어요.
    애들 키우고 고생하는 티난다고.
    떨어지기도 전에 보내주고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자기꺼 사면서 쌋다고 보내주고요.
    제언니가 넘치게 챙겨주는거 맞지만.
    그래도 내리사랑인데,
    원글남도 안타까운 마음말고
    마음만큼 따뜻한 선물도 좀 챙겨주세요.
    여기 글 올려서 동생한테 어떤 도움을 주려고 올리셨나요?

  • 68.
    '19.12.30 12:13 AM (175.117.xxx.158)

    물건좀보내세요 ᆢ안쓰던 사람이 사서 쓰기어렵고

  • 69.
    '19.12.30 12:15 AM (175.117.xxx.158)

    애넷이면 ᆢ찬밥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닐수도 있는데
    나꾸밀 여유 부족

  • 70. ...
    '19.12.30 12:20 AM (211.117.xxx.150)

    어릴 때 동생분은 어땠나요? 열심히, 성실히, 책임감 강하고 계산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었을듯요. 로션, 옷.., 줘도 그대로 쌓여있다가 유통기한 넘긴 것, 유행지난 것 투성이일듯...그냥 성격이에요. 손이 부르터 피가 나도, 시엄니에 농사에 마마보이 남편에 애 넷까지..; 모두 자기 책임으로 알고 자기는 없이 앞만 보는 성격... 저도 그래요. 누군가는 답답하다하는데, 돈도 있으면서 왜 그러느냐... 하지만 전 매일 일이 겹쳐서 헐떡이면서 살아요. 전문직 저희 큰 시누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그런거에요. 응원해주시고, 한 번씩 오면 잔소리 말고...한 숨 돌릴 수 있게 따스하게 대해주세요.

  • 71. 휴..
    '19.12.30 12:25 AM (49.174.xxx.157)

    결혼반대하셨어야죠...

  • 72. 어휴
    '19.12.30 12:30 AM (58.120.xxx.107)

    문자 넘 심하신것 같아요.
    그런 내용은 말로 했을때랑 문자로 했을때랑 또 다른데요.

  • 73. ......
    '19.12.30 12:31 AM (1.237.xxx.189)

    핸드크림은 밤에 듬뿍 바르고 자라고 해요

  • 74. ..
    '19.12.30 12:45 A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진심 스스로 팔자꼬앗네요
    대학나와 시모합가에 농삿일 애넷 청소일
    끔찍

  • 75. 언니가
    '19.12.30 12:51 AM (1.52.xxx.180)

    잘못했다는분들.
    그럼 이세상에 언니말고 동생한테 그렇게 말해줄 사람이 또 있나요
    내동생이라도 속상하고 두고두고 짠하겠구만

  • 76. ..
    '19.12.30 1:01 A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동생이라고 말 함부러 하는거 아니예요.
    진짜 안쓰러우면 용돈이라도 쥐여주던가요.

  • 77. ...
    '19.12.30 2:08 A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좀 꾸미고 다녀라 남들이 흉본다
    이렇게 말하는 시누이가 이해가 돼요?

  • 78. ㅇㅇ
    '19.12.30 2:44 AM (211.178.xxx.183)

    외모에 대한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마시고 생활에 필요한것 도움부터 주면서
    가끔씩 화장품,옷가지 보내주세요.
    하고 싶어도 아마 아이들과 생활때문에 스스로 못할거예요..
    조카들이 성장하면 자신의 어머니 챙겨드릴겁니다

  • 79. 언니맘
    '19.12.30 3:53 AM (211.108.xxx.29)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가요
    아마도 그삶에 찌들어녹아살아서 그럴꺼예요ㅠㅠ
    그러다보니 결혼전모습을 알고있는언니의마음이
    어떨지....
    진짜속상하실껍니다
    한번씩 언니곁으로 올일이있을때
    동생분을 챙겨주시는것밖에...
    참 그입장되보면 언니분 진짜속상한맘 이해됩니다

  • 80. ..
    '19.12.30 6:40 AM (49.170.xxx.24)

    동생이라고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예요.
    진짜 안쓰러우면 용돈이라도 쥐여주던가요.

  • 81. 후후후
    '19.12.30 7:23 AM (110.70.xxx.15) - 삭제된댓글

    제 여동생도 모 영어권 외국에 가서
    육체노동하고 사는데요
    한국에 있을땐 63빌딩 잘나가는 외국회사에서 일하던 명문대 나온 아이랍니다.


    돈이나 보내라구요? 잔소리 쓴소리 닥치고 옷이나 물건 보내라구요???


    조카물건, 동생물건, 동생계좌로 돈 많이많이 보내봤는데요
    다~시댁으로 흘러가요.
    제 동생이나 조카에게는 국물도 없어요.
    병신같이 뺏기는거 알아도 좀 덜 쪼들리라고 그래도 꾸역꾸역 보내요


    이 원글님언니가 돈이나 옷이나 화장품 보내줘도
    동생 시어머니나 4명이나 되는 자식들이
    쓰고 입고 바르겠죠.
    동생은 그 모양 그대로 청소아줌마하면서 집안일 농사일까지 할거구.

    그냥 맘비우고 체념하세요.
    저도 맘비웠어요.

    여동생 본인의지가 있어야 상황이 개선될수 있지 본인의지가 안보이네요.

  • 82. ....
    '19.12.30 7:40 AM (124.58.xxx.190)

    동생분 듣기엔 어휴 너 보기 추접해.
    뭐라도 찍어발라 그게 뭐야
    이런 잔소리로만 들려요.
    너의 외모가 부끄럽다?
    동생도 왜 모르겠어요.
    형편도 여력도 안되고 에너지도 소진되고 그러니 자신을 꾸미는데 들일 기운이 없는거죠.
    이미 20년 넘게 그리 살아왔는데 인정해 주세요.
    동생의 선택을.
    본인의 기준만 고집하지 마시고..
    사랑만 주세요.

  • 83. ..
    '19.12.30 8:58 AM (118.36.xxx.164)

    어쩌다가 그런 자리로 결혼을 했을까요
    그때는 시어머니 있는 농촌의 삶을 짐작도 못했겠지요
    언니맘 안타깝겠어요
    너무 애달퍼 마시고 그냥 동생을 인정해 줘야 겠네요
    그래도 동생이 나름 애들 크는거 보며 행복할 거예요

  • 84. 안타깝지만
    '19.12.30 9:14 AM (175.208.xxx.235)

    저라면 동생이 뭘 원하는지, 혹시 갖고 싶은게 뭔지 하고 싶은게 뭔지 그걸 도와주겠어요.
    농기계를 사고 싶다거나, 뭔가 유기농 재료가 필요하다거나.
    화장품보다는 동생이 필요하고 동생이 원하는 손길을 내밀어 주겠네요.
    이미 나이 50이면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이 많이 다를텐데.
    언니 기준에서 이래라 저래라 보다는 동생의 기준에서 이해해주고 도움을 줘야 진정 도와주는거죠.
    왜 동생이 언니를 2~3년에 한번 보는지 생각해보세요,
    언니의 그런 잔소리와 눈길이 싫었던겁니다. 그러니 자주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며느리들이 시집에 자주 안가는것과 비슷합니다.
    여동생의 삶을 인정하고 응원해주세요

  • 85. 다들 꽃밭이네
    '19.12.30 9:2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순한 애라 그래요.
    그런 애는 못고쳐요. 은근 지 고집이 있어서.
    걍 니 손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우시고
    윗님 말씀처럼 좋은기름 사주삼.
    이건 꼭 발라서 손 피만큼은 내지 말라고.
    딱 1개만 들어달라고.

  • 86.
    '19.12.30 9:36 AM (118.45.xxx.153)

    친정동네에 외딴집에 홀아비에게 시집온 아줌마가 있어요
    도시서 남편없이 식당서 물일해가면서 고생하다 자식 다키우고 시골 올아비와 재혼했어요.
    50대 후반쯤됬어요.

    도시사는 딸이 엄마 손을 잡고 왜 이렇게 사냐고 도시가서 다시 자기랑 살자고하는데
    그 아줌마가 무슨소리하냐고 지금 난 이상태가 좋다고.
    손이 거친건 농사짓고 꽃밭가꾸고 돼지키우고 그런건데
    그 아줌마는 그게 또 행복이고 평생 하고싶었던일인가봐요.

    한겨울 새벽에 일어나서 집마당에 눈쌓인것만봐도 행복하데요.
    요건 울 엄마에게 그아줌마가 고백한 내용입니다.

    언니가 보면 정말 안타깝지만.
    동생이니 철철이 안비싸고 편하고 가성비좋은 옷이라도 사보내고
    화장품. 핸드크림이라도 자주 보내고
    또 자주 여동생집에 놀러가세요.
    시어머니에게 며느리 친정의 지원도 알려주세요.

    아. 그리고 화장품사보낼때 여동생 시어머니꺼도 같이 보내보세요.
    비싼거 한세트보다 좀 저렴한거 두세트 사서.
    아님 제부꺼라도 같이 보내던가.
    싼피부과가서 i2pl이라도 시켜주던가 효과 죽입니다. 지금 까만얼굴이라면 겨울전에 한번해주세요.
    예뻐지는거보면 제부도 좋아할껍니다.

    동생이 그상황에 벗어날생각이 없다면
    어쩌겠어요 그상황을 다 싸안고도 해결할 방법을 만들어줘야지.

  • 87. 오지랖 그만두세요
    '19.12.30 9:43 AM (112.160.xxx.15)

    1. 님이 보기엔 초라하고 한심한 삶일 수 있지만,
    당사자인 본인 스스로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일 수 있어요.
    나이50에 시골아줌마처럼 보이고 핸드크림 안발라서 손 터진게 꼭 초라하고 불행한 삶이라 단정할수 있나요?
    오히려 그런 외적인 모습을 그렇게 규정하는 님의 기준과 눈이 초라한 삶일 수 있어요.


    2. 설사 당사자인 본인 스스로가 본인의 삶이 초라하다고 생각되더라도 구태여 님이 거기에 한마디 더 보탤 필요가 있나요????? 님이 도와주고 구제해줄거 아니면 괜한 말 보태서 사람 맘 어지럽히지 마세요

  • 88. 날개다친새
    '19.12.30 9:53 A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

    동생도 안타깝고 그런 동생을 보는 언니도 안됐어요...ㅠㅠ
    언니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요
    한없이 무너져 내렸을...
    언니가 평소에 동생에게 그런 말들을 했다면
    보고 가슴 아파할 언니를 생각해서라도 동생은 손 정도는 개선을
    하면 좋을 텐데요
    밤에 잘때라도 좀 바르고 자면 될텐데...안타깝네요...
    동생을 정말 사랑하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언니세요
    동생에게 물어 보세요
    요즘 세상에 네딸이 네처럼 손이 트고 ...그렇게 살면 어떨지...
    새해에는 동생이 언니맘을 헤아려 좀 더 자신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살기를 바랄게요...

  • 89. 오메
    '19.12.30 10:03 AM (125.179.xxx.89)

    삶에 대한 가치관이 다를꺼에요
    (전 동생과에요..)

    사람의내면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외적으로 보이는걸 계속 지적하면 더 답답해요.
    대화가 더 안되죠
    어디서 만족을 느끼는지, 무엇에 중점을 두는지 심도있는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안그러면 계속 겉돌꺼에요.

  • 90. 참..이젠 별걸다
    '19.12.30 10:05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본인은 나름 자기삶에 만족하고
    철학을 가지고 잘 살고있는거 같은데

    님이 뭐라고 그런 사소한 잣대를 들이대며
    남의인생을 초라하다느니 뭐니 평가를 하는지..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 인생에 찬물 끼얹지말고
    미용실을 가든지 화장을 하든지 님 인생만 챙기시길...

    얼마나 동생을 무시했으면
    불편하다는 말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할수있는지..

  • 91. 걱정이 되시면
    '19.12.30 10:24 AM (175.209.xxx.73)

    말보다 행동으로 하셔야지요
    걱정은 말로만 하면 오지랖이고 참견입니다
    애가 넷이면 소소하게 필요한 것이라도 사보내주시든지
    동생 취업 축하한다고 옷이라도 한벌 보내면서
    꾸미고다니라고 하셔야지요
    이도저도 아니라면 신경 끄고 살아주는게 정답입니다

  • 92. 11
    '19.12.30 10:49 AM (220.122.xxx.219)

    님이 뭐라고 그런 사소한 잣대를 들이대며
    남의인생을 초라하다느니 뭐니 평가를 하는지.. 2222

    님은 행복한가요?
    언니니까 안타까워서 그런다구요?
    언니마음을 동생이 느꼈다면 고마워했겠죠.
    동생은 님이 부담스럽고 싫은거예요.


    자기만족하려거든 돈이라도 부치고 한마디 하세요.

  • 93. ...
    '19.12.30 10:56 AM (119.64.xxx.92)

    일하러 나가는것 때문에 그러신거 같은데, 솔직히 청소아줌마 외모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ㅠ

  • 94.
    '19.12.30 11:22 AM (175.223.xxx.210)

    대놓고 뭐라하지 마세요 그러다 자매사이 멀어집니다
    속상하시겠지만 응원해주세요

  • 95.
    '19.12.30 11:35 AM (175.118.xxx.47)

    안똑똑한대요 요새 누가 로션도 안바르고살아요 아마존여전사들도 화장하고사는데 저정도되면 똥고집에 본인아견에쩔어있는상태일확률이 높아요 그냥 그렇게살라고 포기하고 신경끊으세요

  • 96. 오지랖
    '19.12.30 11:46 AM (124.50.xxx.106)

    동생이 사는거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자신이 못 꾸미는걸로 우울해하나요?
    그런거라면 잔소리말고 경제적으로 도움주시면 되고요

    그게 아니라면 관심 끄세요
    서울에서 허세에 쩔어 소비에 빠져 사는 사람 눈에는 초라하고 불행해보여도
    자발적 자연주의라면 반대로 님이 한심해보여요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신선한 먹거리 먹으면서 온갖 화학 약품 더벅더벅 바르는거 뭐 좋아보이나요?
    나이 마흔 넘어가고 흰머리 하나둘 생기면 쉰만 되어도 할머니 할아버지인데 그거 표안내려고
    다들 시술하고 염색하고 그러니 겉으로 안드러나는것뿐이죠

  • 97. 휴 답답하겠어요
    '19.12.30 11:56 AM (211.114.xxx.15)

    대학나와 시모합가에 농삿일 애넷 청소일 ㅠㅠㅠㅠㅠ
    답답합니다
    저도 그당시 대학 다녔는데
    님 동생분 조선시대 여자 같아요
    그리고 동생이니 언니 입장에서 당연히 안스럽고 화나지요
    뭘 이런걸 오지랖이라고 하는지
    오지랖은 남 ~~나와 전혀 무관한 사람에게 통하는 말이고요

  • 98.
    '19.12.30 11:57 AM (59.25.xxx.110)

    불쌍해 보일순 있는데,
    정작 본인은 삶에 만족하고 잘살고 있을수도 있는데...

    복잡한 서울생활 싫고,
    스스로 그런 삶 추구해서 간거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살면 불쌍한겁니까?
    몸은 좀 힘들더라도, 마음이 편하면 장땡이지.

  • 99. 열심녀
    '19.12.30 12:06 PM (112.146.xxx.57)

    모든 분들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활환경이 다른거 인정하니까 그런 동생의 모습을 보고 20년동안 참았습니다. 이번에는 유난히 더 나이 들어보이는 모습에 70된 할머니 모습이랄까 많이 속상해서 문자 보낸것이고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고 아마 지금쯤은 청소 열실히 하고 있을겁니다. 언니마음 동생도 이해할것입니다. 그동안 돈도 많이 줬고 조카들 옷도 보냈고 오면 제부가 하는 짓거리 얘기들으면 쫒아가서 동생만 쏙 빼오고 싶습니다. 고집세고 아들밖에 모르는 사돈할머니한테서 얼른 해방시키고 싶어요

  • 100. ...
    '19.12.30 12:25 PM (180.65.xxx.191)

    50세 그시절에 대학 나오셨으면
    엘리트인데 정말 아까우시네요.
    그치만 다시 돌아갈수 없는 길을 걷고 계시니
    그 남편분만 땡잡았네요.
    똑똑하고 살림잘하는 부인얻어
    시골에서 애넷낳고 부모님까지 모시고
    사람구실 하고 살거아니에요.
    자매로서 드는 안타까운마음이 그동안 쌓여서 폭발하신듯해요.
    어쩔수없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수밖에 없는듯해요

  • 101. 역지사지
    '19.12.30 1:58 PM (73.140.xxx.223)

    여러 생각들 많이 배웁니다.
    나와 다른 라이프 스타일, 다른 가치관 서로 인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해야겠죠.

  • 102.
    '19.12.30 2:48 PM (122.42.xxx.24)

    언니로서 속상할듯요...그래도 옷은 좋아서 받아갔다니 계절마다 언니가 이쁜옷 보내주세요~~~

  • 103. ...
    '19.12.30 2:51 PM (175.116.xxx.116)

    본인이 원한 삶 아닌가요?
    자기 팔자 자기가 꼬면서 사는거에요
    누가 뭐라해도 그렇게 살겁니다

  • 104. 윌리
    '19.12.30 2:57 PM (121.142.xxx.28) - 삭제된댓글

    언니가 천박하다고 동생도 똑같을 필요 없잖아요
    기분 나쁜 말 죄송합니다
    동생도 운이 땜에 불쾌할거에요

  • 105. 윌리
    '19.12.30 2:58 PM (121.142.xxx.28) - 삭제된댓글

    언니가 천박하다고 동생도 똑같을 필요 없잖아요
    기분 나쁜 말 죄송합니다
    동생도 언니 땜에 불쾌할거에요

  • 106. 솔직히
    '19.12.30 4:01 PM (117.111.xxx.251)

    친자매라도 저러면 같이 다니기 챙피해요.
    안 꾸민다는 것도 어느 정도것이라야죠.
    병자 보는 느낌일것 같은데...

  • 107. 그래도
    '19.12.30 4:33 PM (175.193.xxx.206)

    매 끼니 유기농 먹으려면 돈이 많이 들던가 몸이 부지런하던가 둘중 하나여야 가능해요. 아이 하나키울때나 유기농 찾았지 넷 키우며 그리 먹인다면 부자네요.

  • 108. .....
    '19.12.30 6:15 PM (210.100.xxx.228)

    자연의 삶 좋아하지만 마마보이 제부는 정말 아니네요.
    동생이 선택한 삶이고 빠져나올 생각이 없다면 어쩌겠어요.
    글만 읽어도 속상합니다.

  • 109. ...
    '19.12.30 6:34 PM (223.38.xxx.218)

    아무리 가족이라도 언니의 오지랖이 지나치네요
    진심으로 동생이 안쓰러우면 따뜻한 말한마디를 더해주세요
    그렇게 상처주는 말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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