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장성해 부부 둘만 남으니 좋은 점은 뭔가요?
나쁜 점이 더 많은가요?
1. 생각만 해도
'19.12.29 12:36 PM (180.68.xxx.100)홀가분.
지방에 사는 친구들은 아이들 대학 진학하면
집에 둘이 남아 억지로 신혼이라고.
방학 때 아이들 오면 집도 어지르고 먹을 거 챙겨 줘야 해서 귀찮고
가는 날만 기다려 진대오.ㅎㅎ
저는 언제나 억지로 신혼 해보나 ...2. 좋아요
'19.12.29 12:41 PM (221.163.xxx.68)아직은 50대라 자유로운 생활이 좋아요.
요리를 열심히 해주는 스타일은 원래도 아니어서 가볍게 먹고 저녁은 외식하는 경우도 많고 세탁도 양이 줄고,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네요.3. ....
'19.12.29 12:43 PM (112.186.xxx.61) - 삭제된댓글애들이 어질러놓은거 안 치워두 되고
외식도 자주하구요.
신혼같아요4. 홀가분
'19.12.29 12:44 PM (58.122.xxx.2) - 삭제된댓글외식을 하든 여행을 가든 홀가분해요. 후딱나가 둘이 한그릇 먹고오면 되고 내키는대로 떠났다가 오게되면 오고 자고와도 되고요.
대신 화제거리가 줄어서 고요히 밥먹거나 일부러 대화거리를 찾게되네요.
전반적으로 저희는 편합니다. 할 일 다했다는 홀가분함.5. ...
'19.12.29 12:45 PM (119.196.xxx.43)반찬 신경안써도 되는게 제일 좋아요 ㅋ
밤에 언제들어오나 시간체크안해도 되고요
와도 오랜만에 만났다고 외식하자하면 ㅇㅋ하구요
애들크니 집에서 밥도 안먹더라고요.
여친만나느라 친구만나술마시느라요6. 깡텅
'19.12.29 12:46 PM (223.33.xxx.188)머 50들 넘어 신혼이라기 보다는 그냥 편합니다. 몸도 마음도요. 신혼같아 더 좋아진 게 아니라 편해서 좋아요. 시간도 주체못할 정도로 넘쳐나고요.
7. ...
'19.12.29 12:58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너..어...무...
좋습니다 ㅎ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 이 홀가분한 감정을요
애들 둘이 다 성인이고 하나는 결혼했구요
두아이가 외국살아서 저희부부 귀찮게?안해서 더좋구요
남편은 퇴직했고 저는 아직 개인사업중인데 주중엔 남편이 집안일.요리등등 책임지고 주말엔 부부가 같이 요리해요
두세달에 한번씩 애들있는 미국에가서 한달씩 쉬다오기도하고
두어달씩 유럽이나 남미로 여행가기도 합니다
애들키울때 워킹맘으로 너무 힘들었는데ㅜ
지금은 너무 행복해요8. 아...
'19.12.29 1:13 PM (180.68.xxx.100)나도 행복해지고 싶다.ㅎㅎㅎ
이제 졸업반인데 언제나 홀가분해지려나..9. ㅡㅡ
'19.12.29 1:18 PM (223.62.xxx.230)반찬 신경안쓰는거
밤에언제 들어오나 시간체크 안하는거 2
너무 홀가분하고 너무 좋습니다10. 무자식
'19.12.29 1:19 PM (223.38.xxx.238)상팔자인데. ㅠ. 좋은부부관계이면 좋지만. 사이안좋으면 졸혼이죠
11. 너무너무
'19.12.29 1:31 PM (120.142.xxx.209)좋죠 신혼 무드
둘이 아무개나 나가고 외식하고...
애 신경 안쓰니 집도 더 깨꿋에 빨래도 적고
장점 뿐
나가 그리워 만나니 더 반감도 서이 좋고요
떨어져 사는게 답12. 진짜 천국
'19.12.29 1:35 PM (59.20.xxx.105)저도 너무 좋아요ㆍ
남편과 되게 잘맞는것도 한부분이겠죠
알콩달콩 둘만 지내니 너무 편해요ㆍ
제 일꺼리가 적으니 힘들지않으니 좋고ᆢ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도 너무 좋아요ㆍ13. 사이
'19.12.29 1:37 PM (219.255.xxx.149)사이가 좋은 부부면 행복,사이 나쁘면 고통.이혼하거나 별거 아닌 별거...
14. 나쁜 점 1도없음
'19.12.29 2:22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는구나싶게 좋습니다.
15. 좋음
'19.12.29 2:37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저는 애 하나 대학 갔는데도 너무 좋아요.
양쪽 팔에 시장본 장바구니 두개 들고 있다가 하나 내려놓은 기분입니다. 둘째 곧 대학가면 두 손이 자유로워져요.16. 좋음
'19.12.29 2:38 P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저는 애 하나 서울로 대학 갔는데도 너무 좋아요.
양쪽 팔에 시장본 장바구니 두개 들고 있다가 하나 내려놓은 기분입니다. 둘째 곧 대학가면 두 손이 자유로워져요.
심지어 이혼하고 남편도 없습니다.
교행인데 방학 때 한달 외국살기 할 작정입니다.17. 좋음
'19.12.29 2:40 P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저는 애 하나 서울로 대학 갔는데도 너무 좋아요.
양쪽 팔에 시장본 장바구니 두개 들고 있다가 하나 내려놓은 기분입니다. 둘째 곧 대학가면 두 손이 자유로워져요.
심지어 이혼하고 남편도 없습니다.
교행인데 내년부터 운동 다니고 취미생활하고 방학 때 한달 외국살기 할 작정입니다. 다시 20대가 된 기분입니다.18. 숲길에서
'19.12.29 2:47 PM (175.114.xxx.232)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는구나싶게 좋습니다.2222
할일 했다는 느낌,
제 앞가림하니 고맙고,
아직 사회생활한지 얼마안돼서 그런지
부모한테 고마워도 하고
뭘 자꾸 해주려고 하고..
평상시에는 고요하고
만나면 반갑고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