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원서쓰기 너무 힘듭니다 ㅠㅠㅠㅠ
근데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면 그 기쁨이 얼마나 가나요?
제가 아는 분은 고등때 급상승해서 정시로 상위권 의대에 합격했는데 딱 석달 기쁘더래요
애는 어떤지 몰라도 엄마는 그렇더라던데
진짜 그런가요?
정시원서쓰기 너무 힘듭니다 ㅠㅠㅠㅠ
근데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면 그 기쁨이 얼마나 가나요?
제가 아는 분은 고등때 급상승해서 정시로 상위권 의대에 합격했는데 딱 석달 기쁘더래요
애는 어떤지 몰라도 엄마는 그렇더라던데
진짜 그런가요?
한 달정도...
사람들은 세상을 다 가진거 같지 않냐 그러는데
진짜 그 정도는 아닌데 연기라도 해야 하나 싶었어요.
저도 한달.
아이가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에 든든함은 계속.
공부 못하던 딸이 간신히 인서울해 너무 기뻤죠
4년 행복권을 얻었다고 했지만... 뭐....ㅋㅋ
하지만 생각할수록 기분 좋고 대견하고 그래요
내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두 세달 정도?
그 배경에는 원하는 학교 합격으로 보상 받았으니 흡족한 마음이
저축 예금처럼 깔려 있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합격 했다 이거죠.
합격했으니 평생 가는 거잖아오.
합격 발표 전 까지는 두 다리 못 뻗고 잤어요.
합격 소식 듣고 남편에게 말 했더니 자기도 그랬다고.
수능 제일 마지막 교시 정시원서 이니
최선을 다해 원서 영역 공부해서 쓰시고
합격의 기쁨 누리시기를..
저는 30년 전에 합격한 제 자신도 아직까지 기쁘고 좋아요 ㅋㅋㅋ
학벌 덕을 많이 봐서인지 그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네요.
대학3학년 군대 제대했구요.
아들방에 아직도 합격증 세워놨어요.
아들은 서울로 가서 집에없지만 가끔 들어가 쳐다봅니다...뿌듯해요
학교보다
아이가 야무진 모습을 보이고
결국엔 취업이 다 말해주는거 같아요
학교보다
아이가 야무진 모습을 보이고
결국엔 취업이 다 말해주는거 같아요 222
평생 기쁠 거 같은데ㅎㅎ
평생 기쁘고 자랑스럽겠죠
끝까지 힘내시구요.
저는 기쁨보다 피로도가 한학기간거 같아요.
정시 마지막날 전화받고 문닫고 갔거든요.
예비OT도 끝나 등록하구
수강신청도 애가 설며을 못들어
신청을 겨우 남은과목 담아 채우고
진이 다 빠진 느낌 이었지요.
그래도 지금 4학년인데 아직도
입시 잘 끝나서 잘 다니네 하구
가끙씩 흐믓합니다
ㅎㅎ
'19.12.29 12:01 PM (122.43.xxx.11)
끝까지 힘내시구요.
저는 기쁨보다 피로도가 한학기간거 같아요.
정시 마지막날 전화받고 문닫고 갔거든요.
예비OT도 끝나 등록하구
수강신청도 애가 설명을 못들어
신청을 겨우 남은과목 담아 채우고
진이 다 빠진 느낌 이었지요.
그래도 지금 4학년인데 아직도
입시 잘 끝나서 잘 다니네 하구
가끙씩 흐믓합니다
끝까지 힘내시구요.
저는 기쁨보다 피로도가 한학기간거 같아요.
정시 마지막날 전화받고 문닫고 갔거든요.
예비OT도 끝나 등록하구
수강신청도 애가 설명을 못들어
신청을 겨우 남은과목 담아 채우고
진이 다 빠진 느낌 이었지요.
그래도 지금 4학년인데 아직도
입시 잘 끝나서 잘 다니네 하구
가끙씩 흐믓합니다
학생입장에선 1학년 중간고사 전까지요
합격 확인하고 천장이 뚫어질 정도로 뛰어 올랐는데
그게
학교 잠바 구입하고
아이거 학교잠바 입고 슈퍼따라가고 할때 괜히 자랑스러웠고
그리곤 한 삼개월 정도?
지금은 덤덤
제발 취업이 졸업전에 되어라 걱정만 하고 있어요.
근데 그게 불합됐을때의 우울감이나 좌절감이 땅을 뚫고 내핵까지 닿을듯한
그 기분이라 그것만 안겪어도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입학하고 일상생활하다 보면 무덤덤해지죠.
평생 대학합격뽕에 취해 사는 것도 이상.
ㅎㅎ 일년이요
이번 입시철 다가오니 작년 고생했던거 생각하니 또 울컥 했어요
한 1년좋다가 대학생이2명이 되고 거기다 둘다 비싼 사립대에 서울서 다니니 생활비에 허리가 휩니다.
그냥 집근처 국립대였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수시로 붙고서 매이매일 게임만 하던 아들 입학할 즈음에는 빨리 학교나 가줬으면 싶더라구요.
그 아들이 취업이 되었는데 (물론 취업되기 전에는 불안불안했죠..) 회사 나가기 전까지 매일매일 게임만 하니 빨리 출근 안하나 싶어요..
일주일 정도만 더 저꼴 보면 됩니다...
오다쿠, 폐인이 따로 없네요.
제 아이는 일단 하나는 합격하자고 수시로 제일 낮춰 쓴 데 합격했는데 학과를 맘에 안들어해서 기쁨이 짧게 끝나네요. 하필 거기가 제 늦게 발표해서 가슴 졸였던 기억은 사라지고 거리도 너무 멀고 학과도 맘에 안 든다며 심란해 하는데 인간의 맘이 참 간사하다 싶네요ㅠㅠㅠ
정말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합격한 집은 얼마나 기쁠지요
주변에 19년째 행복해하는 언니있어요
만날때마다 아이 대학얘기 꼭해요
지금은 편하게 들어주지만 몇년전까지만해도 이해못했어요 지긋지긋하기도 했지만 엄마를 평생 저리행복하게 하다니 그집딸 효도 제대로했구나하고 기꺼이 좋은 얼굴로 들어줍니다
전 평생이라고 봐요.
한달이니 일주일 얘기하는 분들은
시크합네 하는 학벌 좋은 사람들 얘기구요.
전 학벌이 좋지 못해서인지
솔직히 평생 따라 다니고 평생 행복할거 같아요.
아이가 3년간 노력해서(학종. 글짓기상 같은건 다 1등으로 수상)
자기 내신보다 1점 이상 높은 늘 꿈꾸던 대학 최초합 했어요.
대신 생기부, 자소서, 면접 등에서 최고점 받은듯요.
집 근처이고 국립이고(경기) 그 분야에선 탑인 대학이고 취업도 거의 보장되는 곳이에요. 붙은 거 확인하는 순간 아이가 꿈을 이뤘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근데 학부제로 뽑아서 전공 선택시 전쟁이겠구나 열심히 공부해야겠구나 싶어요.
자신이 원하는 세상에 발들여놓았으니 그 에너지로 잘 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보내고 싶은 곳 갔으면 앞으로 평생 기쁘죠
가끔...아 정말 다행이다 떨어졌음 어쩔뻔 했나 싶고..ㅎㅎ
물론 학교만 아니라 아이 인성도 좋고 취직도 잘 되서
자식농사 하나는 잘 했구나 싶어 감사하고, 아이 보면 뿌듯해요..계속...ㅎㅎ
올해 수험생딸
3년 내내 가고싶은 학교관련 정보를 파고 또 파고
그에 맞는 학교생활과 공부 병행했어요
덕분에 정시로도 가능한 수능성적이 나왔죠...
선택과 집중.
최선을 다했고
수시 추합되는날!!!! 사는 동안 제일 기뻤어요
아직 기쁜 중입니다^^
제아인 대입이 고3. 1년 동안만의 결과가 아니라. 중고교 6년이상 나름 열심히 결과라 옆에서 피말리고 눈물 삭힌 세월만큼 감흥이 오래 가더군요.
잠깐요
당연히 붙을 학교만 되선지 , 음 됐구나 하고 끝
가고 싶은곳은 탈락
곧 취업 결혼등 산넘어 산이라
아들이 중학교 때 사춘기 오고 너무 공부안해서 제가 너무 힘들었는데 고등 때 열심히 하더니 정시로 인서울 의대에 갔어요
합격이라는 단어를 확인하는 순간부터 입학식까지는 너무 좋았고 그 후로는 그냥 그래요
저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을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그래도 취업걱정은 좀 덜었다 싶다가도 몇 년간 더 고생할 거 생각하면 안스럽기도하고...
우울증약 먹는 제가 약 이제 안먹을 줄 알았는데 의사샘은 더 치료해야한다고 계속 먹고 있습니다 과연 영원한 행복이란 그냥 소소한 일상 뿐 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