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방금 깨달았어요.
작성일 : 2019-12-29 07:50:59
2914257
나이들수록 왜 세월이 빨리간다고 느껴질까.
그 원인은
기억력 저하.
작년 이맘때와 오늘 사이에 기억나는 일이나 사건들이 별로 없고
이게 작년 일인지 올해 일어난 일인지 가물가물해요.
이래서 일년의 공간 사이가 치즈처럼 숨텅숨텅 비니까
세월이 빠르다고 느끼는거 같아요.
IP : 87.164.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9.12.29 7:54 AM
(221.149.xxx.124)
그게 아니라 무슨 호르몬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의학적으로...
2. .....
'19.12.29 8:10 AM
(210.0.xxx.31)
반복되는 일상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처음가는 낯선 길을 찾아갈 때는 한참을 가는 거 갔지만 매일 다녀서 익숙한 길은 금방 가잖아요
시간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3. ...
'19.12.29 8:22 AM
(14.42.xxx.140)
210 님 말씀에 한표요.
어릴적에 시간이 더디다 느꼈던건
경험이 쌓이지 않아서 새로운 것들로 채워가기때문이고
나이 들어갈수록 시간이 빠르게 느끼는건
경험에 의해 익숙해져서 비슷한일의 반복이라 그렇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4. ,,
'19.12.29 8:24 AM
(219.250.xxx.4)
나이들면 하루는 더디가고
세월은 빨리가고
어릴땐 하루는 빨리가고
세월은 늦게 간다고 느낀대요
하루에 대한 감각은 활동력
세월에 대한 감각은 기억력 때문이라고
5. ㅇㅇ
'19.12.29 8:27 AM
(73.83.xxx.104)
그렇네요.
진짜 공간 사이가 많이 비어 있어요.
6. ㅂㅂ
'19.12.29 9:15 AM
(175.209.xxx.99)
-
삭제된댓글
가족들은 그냥 보고 있더라구요.
부모, 남편 포함.
말리면 더 시끄러워지니까 냅둬야 한다네요.
7. 원글님말씀도맞음
'19.12.29 9:27 AM
(68.129.xxx.177)
실제로 일상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고 해요.
그래서 여행을 가거나,
평소와 다른 일을 하는 경우에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8. 나이들 수록
'19.12.29 9:48 AM
(222.120.xxx.44)
생활이 단순해지고,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는 걸 피하려고 하지요.
9. 그게
'19.12.29 9:58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뇌는 시간의 흐름을 사건으로 기억한대요
그래서 새로운경험이 많을수록 시간이 잘 안가는거 처럼 느껴지는거
어릴땐 모든게 새로워서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거고
나이들수록 새로운게 없이 익숙한 일상이 반복되니
하루하루 일년이년이 금방금방 가는걸로 느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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