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도 애들 엄마이기 때문에 참고 사는 사람 많을까요?
1. 네
'19.12.29 1:12 AM (175.193.xxx.206)아주 많죠. 전에 어느 프로에 나온 아저씨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또 피우고 돌아와도 다 용서하고 아이들 생각해서 함께 살더라구요.
2. ///
'19.12.29 1:13 AM (58.238.xxx.43)당연 많겠죠
울 남편도 어쩌면 ^^;;3. ..
'19.12.29 1:13 AM (223.62.xxx.53)부부간에 너무나 좋아서 사는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미운정 고운정들고 자식생각해서 그냥 사는거죠.4. ...
'19.12.29 1:14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당연하죠
그리고 그들도 사회이목 굉장히 신경쓴답니다 이혼남 되기 싫은것도 있어요
바람피면서도 카톡에 자식 사진 올려놓는 이해안되는 놈 것도 소문 다 퍼졌는데5. 서초짜파게티
'19.12.29 1:15 AM (219.254.xxx.109)근데 요즘은 모성이 여자한테만 있다 이건 좀 아닌거 같구요 그냥 자식에 대한 사랑이 무한인 사람들이 있어요.그것도 전 유전이라고 봐요 그런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운나쁘게 죄질이 나쁜 상대를 만나면 참고 살수밖에 없는듯요.
6. ...
'19.12.29 1:16 AM (175.113.xxx.252)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많을것 같은데요...
7. 당연
'19.12.29 1:19 AM (119.71.xxx.162)이혼까지는 몰라도 남자들도 콩깍지 벗겨지면 환상은 다 깨지고... 이단계부터는 그사람이 얼마나 성숙한 사람인가의 문제죠. 서로 원망하고 탓하는 관계가 되느냐 아니면 더 사랑하기위해 노력할수 있느냐에 따라 결혼의 성패가 좌우되는것 같습니다.
8. ㅇㅇ
'19.12.29 1:20 AM (90.205.xxx.162)많아요.
옛날 우리동네에도 바람나서 집 나갔다가 몇번씩 돌아왔던 아줌마가 있었어요.
남자고 여자고 마음약하고 휘둘리는 사람들이 있지요.9. 슈페
'19.12.29 1:35 AM (114.200.xxx.225)상황에 따라 처지에 따라 가지각색이겠지만..
애들은 빛좋은 핑계 아닐까요?10. 있죠
'19.12.29 1:55 AM (211.176.xxx.111)많은지는 몰라도 있죠. 제 지인도 진즉 이혼하려고 했는데 아이들때문에 이혼을 못하더군요. 아이들 무척 아끼고 함께 있고 싶어하는데 맨날 돌아다니는 엄마보다 아이들 잘 챙겨서인지 서로 관계가 돈독하더군요.
11. ....
'19.12.29 1:57 AM (221.157.xxx.127)이혼하고싶은데 처가돈욕심에 참고사는사람은 봤어요 물려받고싶은 생각에
12. 당연
'19.12.29 2:11 AM (120.142.xxx.209)똑같죠
왜 싸우고 왜 사이 나쁘겠어요?
사랑하는데 혼자 욕하고 싫어할리가 ....
서로 똑같은거죠13. 많아요
'19.12.29 3:20 AM (69.243.xxx.152)자식들 생각에 참는 남편들도 참고사는 아내들만큼 많아요.
14. wii
'19.12.29 3:28 A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너무 많죠.
여자가 아이들 혼자키울 능력없어 참고 사는 것처럼 남편들도 마찬가지죠. 따로 살면서 애들 키울 능력안되니 뻔뻔한거 알고. 자기몫의 노력은 안하고 남탓만 하는 이상한 여자들 참고 살지 않겠어요? 몇케이스 봤어요.15. wii
'19.12.29 3:29 A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성격이상하거나 미숙하거나 능력없거나 뻔뻔하거나 경제관념없는게 남자만 그럴리는 없잖아요. 어느 한쪽이 더 심할텐데 남자만 그럴리 없죠.
16. ㅇㅇ
'19.12.29 4:00 AM (73.83.xxx.104)다른 사이트에서 보면 글쓴이가 남자라는 것만 다르지 싫어하는 감정, 참고 산다는 울분(?) 등은 마찬가지예요.
아이들 있으니 어쩔 수 없이요.17. 그러니까
'19.12.29 5:08 AM (75.184.xxx.244)여자들 처럼 친구들한테 이혼 하고 싶다고 속 마음을 털어놓치 않는것 같아요. 여자들은 친한 친구한테 가끔씩 수다떨며 풀곤 하는데, 남자들은 마음속으로만,,,,, 저도 그걸 좀 알아진게..
제가 궁덩이가 엄청 쳐져서 뒷모습 되도록이면 항상 궁덩이를 덮는 셔트를 입는데, 난 남편이 내가 궁더이가 쳐진것을 모른다고 생각한거죠. ㅎㅎ
백화점에서 걸어가는데, 젊고 날씬한 아가씩가 우리앞에 걸어가는데 궁덩이만 안 쳐졌으면 이쁜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하는말..... 저 앞에 당신하고 똑같은 몸매 여자 걸어간다 하는거였슴다....
그때, 난 깨달았어요. 남편도 하고 싶은말, 맘에 안드는것을 아낀다는것을요. 그냥 여자처럼 일일이 말로 표현을 안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본인도 이혼하고 싶을때가 많았어도 안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18. ㅇ
'19.12.29 5:13 AM (221.156.xxx.127)주위에도 애들때문에 참고사는 남자 있드라구요 힘들더라도 애들보고 산다고
19. 많죠
'19.12.29 6:26 AM (1.233.xxx.68)남성 커뮤니티 글 읽어보면
여자라면 12번도 이혼할 내용인데
참고 사는 남자들 많더라구요.
그냥 ... 내 운명이 이건가보다 ... 자포자기?20. 여자커뮤에서는
'19.12.29 7:34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고민올리면 남일이라고ㅋ 이혼 쉽게말하는데 남초는 보면 자식있으면 그래도 참아보라 이혼만은 말아라는 말이 은근 많더라구요. 주양육자로서 애엄마 자리를 웬만하면 지켜주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21. 여자커뮤에서는
'19.12.29 7:36 AM (1.253.xxx.54)고민올리면 남일이라고ㅋ 이혼 쉽게말하는데 남초는 보면 자식있으면 그래도 참아보라 이혼만은 말아라는 말이 은근 많더라구요. 주양육자로서 애엄마 자리를 웬만하면 지켜주려고 하는 경향이 큰거같아요.
22. ㆍㆍ
'19.12.29 7:51 AM (122.35.xxx.170)참고사는 남자가 참고사는 여자만큼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23. ㅁㅁ
'19.12.29 8:00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우연인지
직원들중 여자가 임신못해 아이없이 사는남자가 몇명인데
차마 못버린다더군요
재미있는건 여잔 불안감때문인가
남편 더 움켜?쥐고 살고 있구요
의리남 하난 그불임원인조차 본인 부모에게 말 안한대요
세상엔 생각보다 괜찮은 남자도 많습니다24. 팩폭
'19.12.29 8:31 AM (223.33.xxx.210) - 삭제된댓글바람피운 아내를 받아준 남편에게 왜?
하고 물으니
내가 처녀 장가 새로 들 수 있겠나.
그렇다면 친엄마가 자식들에게 낫지 않겠나.
바람피운 거 밉지만 과거 있는 건 똑같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런 남자도 있긴 하더라고요.25. 자끄라깡
'19.12.29 11:35 AM (14.38.xxx.196)비공개직업군 남초카페도 아이땜에 겨우 산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나봐요.
남편이 저보고 갑자기 고맙다고 해서
미쳤나, 싶어 물어보면
다른사람들 글보면 그런 생각이 든답니다.26. ㅎ ㅎ
'19.12.29 12:34 PM (117.111.xxx.59) - 삭제된댓글사내커플 많은 공기업, 본사 있어요.
친한 여직원들,남직원들,부부들
같이.근무한지 삼십년 이상되니
어느정도늗 보여요. ㅎ ㅎ.
착한 남자가 착한여자를 서로 만날 확률은
실제로는.낮아요. 누군가는 더 많이 참고,
당해주고, 더 많이 이해해야
같이 사는거죠.
그게.어느쪽일지는 생각보다 쉽게 보여요.
나쁜쪽이 여자일때는 남자일때보다, 가정의 불행이
훨씬 비극적일 확률이.높더라구요. 그 파급력이
훨씬 깊고 강렬합니다.
전 사내커플 아닌게.그런점에선 고맙기도.합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요.27. ....
'19.12.29 1:20 PM (180.134.xxx.140) - 삭제된댓글전 우리 형부가 그럴 것 같아요.
언니가 성인 ADHD인듯 한데, 집도 엉망이고 요리 등 기본적인 집안일도 다 제대로 못하고, 뭔가 관리하고 약속을 지키고 이런 걸 기본적으로 못해요.
그러다 보니 애들 양육도 엉망이고...
형부가 연봉이 꽤 쎈 직종이고 월급 타면 와이프에게 다 주는 타입인데 모아놓은 돈도 하나도 없고... 노후대책도 없고...
저랑 친정 엄마가 때때로 도와줬는데도 돈이 하나도 없어요. 홈쇼핑 중독이고 택시비 몇 만원 이런 건 우습게 쓰고...
형부를 보고 있으면 남자의 인생이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28. ㅇㅇ
'19.12.29 1:56 PM (121.160.xxx.214) - 삭제된댓글저도 남초사이트 보고 남자들도 똑같구나 생각했고
오히려 이혼을 더 외치지 않는구나...
그리고 자식에 대한 어떤 집착이랄까? 그런 게 있구나... 내 자식 엄마로서 그냥 참는다 하는 그런 맘이
남자들도 많이 있구나...라는 걸 알았어요...
아무튼 남자나 여자나 미성숙한 인간이죠... 서로 보듬어가며 살아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