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나필락시스 경험해보신 분?

ㅇㅇㅇ 조회수 : 3,903
작성일 : 2019-12-27 21:41:30

저 진짜 죽을 뻔 했어요.
생각하면 아직도 무서워요 ㅠㅠㅠ

순간적으로 정신에 완전 공황이오고
눈 앞이 안 보이고
길바닥에서 그냥 쓰러지더라구요.

얼굴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붓고
혈압이 뚝 떨어져서 실신했어요.

응급실가서 주사맞고 살아났는데
아직까지 너무너무 무섭고..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덜컥 겁이나네요 ㅠㅠㅠ 아직 두드러기가 있어서
항히스타민제 복용 중이거든요.

경험자분들 얘기 듣고 싶어요.


IP : 182.221.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tto
    '19.12.27 9:50 PM (220.81.xxx.38) - 삭제된댓글

    원인이 뭐였을까요?

    저희 애는 호쿠날린 기침 패치를 붙이고 몇 분 안에 발등에서 시작해서 몸 윗 쪽으로 벌에 쏘인 듯한 두드러기가 실시간으로 올라가는게 제 눈에 보여서... 처음엔 원인이 뭔지 몰랐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하고 있는 행동들을 모두 멈추고(식사중이었거든요) 옷 벗겨 상체에 어느 정도 퍼졌나 보려다가 기침 패치 발견하고 혹시나 해서 떼냈더니 잠시 후에 멈췄어요 아이 몸에 실시간으로 그렇게 올라오는 걸 보는 저도 너무 무서웠어요

  • 2. ㅇㅇ
    '19.12.27 10:05 PM (121.128.xxx.64)

    저희 아이는 메밀 알러지가 심해서요
    메밀가루가 아주 조금만 들어가도 곧바로 응급실와야 한다고 했거든요. 평소엔 메밀국수나 메밀전병같은거 안먹고 조심하고 있었어요. 우연히 파리바게트 잡곡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한입먹고 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 일어나고 애가 숨쉬기 힘들다는 거에요. 빵봉지 겉에 보니까 메밀가루가 포함되어있더라구요
    그길로 바로 응급실가서 주사맞고 혈압체크하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ㅠㅠ
    응급실 의사가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났다고
    두드러기가 기도쪽으로 부풀어오르니까 숨을.못쉰다고 하더라구요.. 응급실에서도 가장 위급한 베드에 뉘여놓고 수시로 체크하고...
    주사맞기 전까지 애가 실신해가는게 눈에 보여서 정말 무서웠어요.
    본인이 어떤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지 정확하게 아셔야 해요. 피부과에서 정밀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거에요.

  • 3. ㄹㅌ
    '19.12.27 10:18 PM (219.248.xxx.134)

    전 어렸을 때 자주 그래서 그게 올라올때 딱 느낌이 옵니다.
    그땐 뭔지도 몰라서..
    하..또 시작이구나..하면서 이불깔고 누워서 진행되는걸..구경했다고 해야하나..온몸이 팅팅 붓고..나중엔 목구멍까지 부어서 숨쉬기도 힘들죠.이게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더니.엄청난 복통과..나중엔 기절까지 해서 구급차에 실려갔었어요. 동네 약사가 커가면서 면역력좀 생기면 나아질수도 있다 했는데 정말 고등학교..지나면서 없어졌어요.
    그러다 40대때 또 그랬는데 이젠 그게 뭔지도 알고 위험성도 알아서 바로 응급실 갔어요. 두드러기가 내장에도 나서 복통이 온다고 하대요.

    또 그러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 가세요.
    전 이제 별로 겁도 안나더라구요

  • 4. ㅇㅇ
    '19.12.27 10:22 PM (182.221.xxx.74)

    저는 약물반응이었어요. 주사맞고 집에가는길에 그랬어요.
    근데 저는 다행인건지 점막이 붓지는 않았어요.
    생리중이라 그랬는지 혈압이 뚝 떨어져서 실신했구요.
    응급실에서 너무 화장실 가고싶었는데 혈압 낮아서 안된다고
    그 자리에서 싸라고 그러더라구요 ㅠㅠㅠ
    그냥 참았어요...

  • 5. 주사약
    '19.12.27 10:29 PM (49.196.xxx.214)

    그거 휴대용 주사약 파는 게 이름이 ㅠ.ㅜ
    아 오늘 친구 아이 봐주는 데 벌을 밟아서리
    3살 짜리 꽥꽥 우는 데 혼났네요. 다행히 알러지 없어서 벌침 자국만 있더라구요.

  • 6. ㅡㅡ
    '19.12.27 10:38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에피네플린?

  • 7. 그대에게s
    '19.12.27 10:45 PM (175.192.xxx.211)

    저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ㅜㅜ
    저도 점막이 붓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눈 앞이 안보이고
    깜깜해지면서 자꾸 쓰러졌어요. 일어나도 다시 쓰러지고..

    당시 남편은 지방 출장 중이었고 어렸던 두 아이는
    택시 타러 가는 길에 경비실에 맡겨두고
    친한 엄마에게 전화해서 데려가서 봐달라고 했어요.
    저는 지나가는 택시 세워 타고 혼자 응급실 가는데
    택시에서도 몇 번 까무러치고 ㅜㅜ
    처음 응급실 들어갈 때 수납 있는데서 쓰러지고 난리도
    아니였다가 수액 한 봉지에 멀쩡해져서 제 주변 침대에서
    다른 분들이 ‘쟤는 뭐지??’ 이런 눈빛을
    제일 늦게 심한 상태로 들어가서 제일 빨리 멀쩡해서 나왔거든요

    여튼 저의 원인은 없던 글루텐 알러지가 생겨서였어요.
    짜장면 한 그릇 먹고 그랬답니다 ㅜㅜ
    그 이후 지방에 여행 가도 한 동안 응급실이 어디있나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밀가루 안먹지만 카레 등
    생각지 못한 음식에도 들어있더군요.
    조심해야지요. 님도 앞으로 더 조심하세요.
    건강히 삽시다!^^

  • 8.
    '19.12.27 11:27 PM (121.125.xxx.71)

    저도 약물이요
    살면서 늘불안해요
    고지때마다 거절당하구요

  • 9. 저희딸이
    '19.12.28 12:02 AM (210.95.xxx.56)

    그래요.
    컨디션안좋고 피곤할때 공복으로 오래 있어도 기름진 음식 갑자기 먹어도 온몸에 무서운 두드러기 돋고 심하면 기도가 붓습니다. 허벅지에 찌르는 응급주사 늘 갖고다니고 기도가 부어 말을 못할 경우 대비해서 진단서도 가방에 넣고 다녀요. 늘 불안불안합니다

  • 10. 아 무섭네요
    '19.12.28 12:52 AM (222.234.xxx.130)

    저는 피곤해서 녹용이랑 홍삼 먹었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보더라구요
    답답해서 일어나니 목이 많이 부어있었어요 무서워서 응급실갔었던...
    저도 알러지 체질이라 대학병원 알러지내과 가서검사해보려고해요 윗님 그 주사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는지요?이름도궁금합니다

  • 11. ..
    '19.12.28 4:32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그 주사는 에피팬이라 하고요.
    윗 님들처럼 심한경우 특히 목이 부어서 호흡이 어렵거나 정신을 잃으시는 분들은 반드시 갖고 다니셔야해요. 아이가 이런 경우에는 아이 가방에 휴대하거나 학교에 맡겨서 사용 할 수 있도록해야하고요.
    최소한 항히스타민제라도 꼭 휴대하셔서 반응오면 바로 먹고 119 부 르셔야 해요. 순식간에 정신을 잃은 경우가 생겨요.
    약은 의사한테 가면 처방으로 살 수 있다고 들었는데 1년간 사용 가능해서 1년에 한 번씩 새 걸로 구입하셔야해요.
    한국에서는 처방받으면 4ㅡ5만원 정도라고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아요. 저 사는 곳은 처방안되고 18만원 정도해요.

  • 12. 에피펜
    '19.12.28 10:13 AM (49.196.xxx.117)

    이번에 응급처치 배우는 데 보니까 에피펜이 해결이 아니라 10-15분 정도 시간 버는 용이라 하더라구요.

  • 13. 그주사는
    '20.1.7 12:43 AM (210.95.xxx.56)

    에피펜이구요.
    처방전있어야 사는 희귀의약품이라 국기원 건너편 어느 빌딩에 희귀수입의약품만 취급하는 곳이 가야만 살수 있엇ㄱ어요.
    그런데 이제 아나필락시스 환자들이 많아져서 020년부턴 대학병원내 약국에서 판매한다고..븐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쌤한테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8933 영입인사 넘 차이나잖아요.ㅎㅎ 5 ㅇㅇㅇ 2019/12/29 2,111
1018932 서울 상륙한 왕서방... 은평구 집중적으로 사들인다 7 청원 2019/12/29 5,006
1018931 알릴레오에 공장장 나왔어요 8 쿠팡 2019/12/29 1,645
1018930 학부모나이스에 기말 성적뜨고 며칠후에 학기말 성적 나오나요? 6 ..... 2019/12/29 2,152
1018929 애들 피해 안방에 와 있어요. 3 eofjs8.. 2019/12/29 3,189
1018928 홍대구경 어디로 가야하나요? 4 미국인손님 2019/12/29 1,726
1018927 대학 선택좀 봐주세요. 6 ... 2019/12/29 1,973
1018926 (음악) 양수경 -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1990) 2 ㅇㅇ 2019/12/29 1,245
1018925 공수처설치, 민주당은 물 샐틈없이 준비됐어요. 23 걱정말아요... 2019/12/29 2,931
1018924 인도에서 사올만한건 무엇인가요 15 2019/12/29 3,847
1018923 이번엔 '유시민 저격'한 공지영 "조국 고통에 비웃고 .. 48 ㅇㅇ 2019/12/29 4,787
1018922 하늘이시여 최종회편 보는데 진짜 눈물 9 ㅂㅅㅈㅇ 2019/12/29 4,250
1018921 남편과 유머코드 맞으세요? 13 유머 2019/12/29 3,198
1018920 저녁밥을 하는데 16 .. 2019/12/29 5,474
1018919 개봉안한 마요네즈 유통기한 9개월 지났는데 열어보니 7 ... 2019/12/29 4,192
1018918 서울에 비크람요가 제대로 하는 곳 있을까요? 2 sdf 2019/12/29 1,168
1018917 신발바닥 너무 미끄러운데 어떻게 하죠? 3 ㅠㅠ 2019/12/29 2,604
1018916 양준일 - 퐌타지(슈가맨) 6 마니또 2019/12/29 3,175
1018915 정관수술 1년후 남편왈 29 방치 2019/12/29 25,306
1018914 남편의 틀린말을 교정해줬더니 37 홍자영 2019/12/29 6,808
1018913 용종제거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려요. 계속 하혈을 해요 ㅠㅠ 5 걱정걱정 2019/12/29 2,140
1018912 김종인, 또 개풀뜯는소리 하네요. 8 ㅇㅇ 2019/12/29 1,813
1018911 원종건 청년 정말 아름답게 잘 자랐네요 10 ... 2019/12/29 3,310
1018910 친정엄마 응급실왔어요. 도움부탁드려요 18 미소 2019/12/29 7,348
1018909 나이드신 미혼들 외모 관리 하시면 인연이 와요 32 ... 2019/12/29 1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