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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이 가야 맛나네요

밥도둑김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19-12-27 15:11:50

어제 애들 학원간사이

냉장고를 뒤적이다 김이 있길래

들기름발라 소금 솔솔 뿌려 후라이팬에 구웠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어요

애들도 남편도 이거 어디꺼냐고 앞으론 이것만 사라고 ㅠㅠ

엄마표 김이다 하니 이런거도 할줄 알면서 그동안 왜 한번도 안해준거냐고 하네요

눈을 똥그랗게 뜨며 정말 인생김이다 하면서

밥을 추가해 더 먹는데 애미맘이 그런건지 뿌듯하네요

뭐든 손이 많이 가야 맛있게 먹네요

어릴때 엄마가 김 재라고 참 많이 시켜서 싫어 했는데

생각해보니 옛날 우리 엄마는 정말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참 많이도 해주셨더라구요

투덜거리긴 했지만

엄마랑 시장가고

멸치똥빼고

콩나물 다듬고

파, 마늘 까고 했던게

추억이네요

IP : 211.206.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르륵
    '19.12.27 3:25 PM (223.38.xxx.91)

    들기름 발라 구운 김
    맛있겠다.. ㅎㅎ

  • 2. ..
    '19.12.27 3:31 PM (218.157.xxx.11)

    손 한 번 더가면 맛이 이렇게 달라지니
    일 구덩이에서 못 벗어나네요. ㅠㅠ

  • 3. ㅁㅁ
    '19.12.27 3:39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전 겨울이면 그리운거
    화롯불위에 비지장 꼬롬하니 끓어갈때
    엄마가 손두부 손바닥에 올려두고 숭덩숭덩잘라 투하

    어디 맛집을 간들 그 맛을 만나리요

  • 4. ,,,,,,,,,,
    '19.12.27 3:52 PM (211.250.xxx.45)

    어려서 시골에서 먹을게 별로없잖아요

    겨울되면 엄마가 김을 한톳사오세요
    그 100장으로 아침마다 기름발라 화롯불에 구워서 상에 올라오면 어찌나 맛있던지...

    그리고 방구석에 콩나물시루에서 콩나물을 키워서 그거로 콩나물무침먹었던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 5. ^^
    '19.12.27 4:00 PM (141.0.xxx.143)

    댓글님들 글만 읽어도 영상이 자동지원되네요.맛도 맛이지만 추억도 한몫 하는거겠죠? 저도 원글님처럼 들기름발라 소금솔솔...한번 해봐야겠어요.

  • 6. ..
    '19.12.27 4:05 PM (168.248.xxx.1)

    맞아요. 저도 그렇게 집에서 손으로 기름 발라 구운 김이 가장 맛있어서
    날 잡고 구워요.
    다만 한 장씩 후라이팬에 구우면 너무 시간이 걸리니 오븐 180도 예열해 놓고 4장씩 넣어서 35초 있다 꺼내면
    아주 바삭바삭 잘 구워져 있답니다. 오븐이 있으면 한 번 해보세요 ^^
    손도 덜 가고 맛도 큰 차이 없어요.

  • 7. 오븐님
    '19.12.27 4:16 PM (220.116.xxx.35)

    몇도에 놓고 35초 구워야 하나요?
    시판 조미김은 잘 안 먹어요.

  • 8. ..
    '19.12.27 4:25 PM (168.248.xxx.1) - 삭제된댓글

    ㅋㅋ 넘 급하셔서 180도가 안보이셨나봐요.
    180로 예열해뒀다가 타이머 맞춰두고 35초 지나면 꺼내세요.
    오븐마다 다르니 보시고 시간은 조절하시면 돼요.

  • 9. 오븐
    '19.12.27 4:33 PM (168.248.xxx.1)

    ㅋㅋ 넘 급하셔서 180도가 안보이셨나봐요.
    180로 예열해뒀다가 타이머 맞춰두고 35초 지나면 꺼내세요.
    오븐마다 다르니 보시고 시간은 조절하시면 돼요.

    물론 생김도 이렇게 구우면 바닥에 가루도 안떨어지고 빨리 끝나서 좋답니다.

  • 10. 녀자
    '19.12.27 5:06 PM (211.224.xxx.173)

    에어프라이어에 김굽기기능합니다.
    100도 정도로 3분 세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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