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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고양이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9-12-25 15:28:55
남편이 집앞 근처에 있는 고양이 밥을 2년쯤 주었는데 어느 날부터 안보여요. 사료는 많이 남아서... 퍼릴수도 없고...제가 우리 댕댕이 산책갈때마다 비닐 도시락 만들어서 뒷산에 던져놨어요. 너구리가 먹는지 지나던 고양이가 먹는지 하여튼 먹긴 먹더라구요. 저도 매일은 못가니 갈때마다 빈 비닐은 치우고 새로 던져놓고 그랬어요. 오늘 나홀로 크리스마스라... 강아지하고 산책길에 사료랑 물을 가져갔는데 고양이가 한마리 도시락장소 근처에 앉았네요. 아직 다큰 성묘는 아닌것 같았어요.
도시락 던져주고 물도 따라주니 저만치서 기다리더군요. 제가 물러나니까 냉큼 와서 먹네요. 제가 2미터쯤 떨어져서 바라보고 있어도, 운동나오신 분들이 자나가도 꿋꿋이 앉아서 오도독오도독 사료를 씹어 먹네요. 당차보였어요.
어쩌나요 저녀석하고 눈이 마주쳐버려서.... 사료를 다시 주문해야할까봐요.
IP : 125.187.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12.25 3:43 PM (222.120.xxx.234)

    그러게요.
    날마다는 아니라도 가끔이라도 배부르게 먹는게
    그녀석에겐 얼마나 기쁜일일까요?
    저도 길냥이 세놈 업어와서 키우지만...
    겨울에는 모든 동물들이 생존의 기로에 놓일것같아 맘이 아파요.ㅠㅠ

  • 2. 그러게요
    '19.12.25 4:10 PM (125.177.xxx.47)

    눈이 마주쳐서 밟히겠어요 ㅠㅠ

  • 3. ...
    '19.12.25 4:13 PM (58.234.xxx.142)

    사료주문 하신건가요ㅎㅎ
    저도 관심없을땐 몰랐는데 한놈 챙기다보니 길고양이들
    삶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ㅜㅜ
    이겨울에 먹이걱정만 덜어도 큰도움될거에요

  • 4. ...
    '19.12.25 4:28 PM (59.15.xxx.61)

    그놈이 어느날 원글님 따라와서
    다리에 얼굴 비비며
    집사야~날 키워라! 할지도 몰라요...ㅎㅎ

  • 5. 글죠
    '19.12.25 4:31 PM (124.50.xxx.225)

    제가 화단 고양이 밥 주다가 이젠 살아 있는것에 정주지 않을거야 했는데
    코스트코에서 어느새 애묘 코너 캔사료를 집었다는 것도 세일이라고 두 박스나 ~~~~
    남편은 추워죽겠고만 자꾸 베란다 문을 열어 놔요 들어와서 먹고 가라고

  • 6. ...
    '19.12.25 4:41 PM (211.197.xxx.244)

    겨울이라 밥양이 반으로 줄었어요.
    7~9마리 정도였는데...추위에 많이 죽은 거 같아요.
    그래도 올12월까진 많이 안 추웠는데
    다가오는 매서운 1월이 걱정이에요

  • 7. ...님
    '19.12.25 6:55 PM (125.187.xxx.37)

    그것도 걱정됩니다. 성묘가 아니라 그렇게 될까봐요. 저희 댕댕이가 장희빈수준의 질투를 하는 놈이라 다른 강아지 쳐다보지도 못하거든요. 그래도 사료는 주문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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