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투자하라고 자꾸 부추기는데 어떻게 대응할까요?

대응 조회수 : 3,498
작성일 : 2019-12-24 15:16:20

친구들이 부동산으로.. 아파트 갭투자로 재미본 친구들이 있어요

본인돈 3,4천 넣고 전세 끼고 은행대출 받아서 4~5채씩 보유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 볼때마다 3천만원만 있음 일년뒤에 일억을 오른다

그때 우리 살때 너도 샀어야 된다 그럼 6개월새 1억 버는거였다

이러면서 자꾸 부추겨요

저는 큰 욕심 없다고 나는 무서워서 대출 받아서 아파트 투자는 못하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저를 바보 등신 취급 하면서 주택자금 갚고 또  빌리고 또 갚고 그러다 50된다면서

너무 짜증나는 소리를 하네요

저는 저 하나 살 집 있음 그걸로 됐다 이런 주의에요

지금 사는 곳도 지방이고 아파트 값이 그렇게 비싼 곳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가까이에 있고 생활하기 편리한 곳이거든요.

그래서 만족하는데 지금 집 사서 이사올때 제 능력으론 이것도 너무 좋았는데

4,5억 하는 동네로 이사오라고 거기다 집 사야된다고 아주 사람 속을 긁더라구요

대출 받아서 아파트 사서 이사하는데 4~5억하는 아파트 대출 받아서

그 대출이자 원금 갚을 자신 없었거든요.

집이 5억이든 10억이든 어차피 깔고 앉아있는거고 그거 팔아서 내 통장에 들어와야

내 돈이잖아요? 전 그런 주의라 돈을 못 버나봐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계속 어디다 아파트 하나 사놔라 어디에 투자해라

왜 남에 돈 갖고 저러는지..

그렇다고 저희가 또 찢어지게 가난하게 사는것도 아니에요

애 아빠 이름으로 땅도 있고 건물도 있고 건물 상가도 공실도 없고

월세도 따박따박 들어오거든요.

저희는 지금 사는 집 대출금 1억 있지만 그 친구들은 은행에 대출만 5억 이상씩 있는걸로 알아요

아파트 살때마다 대출은 냈으니까요.


자꾸 저만 보면 바보 등신 취급하면서 아파트에 투자 하라는 애들한테 한방 날릴만한 멘트 없을까요?

그냥 안만나는게 답 인거겠죠? 별게 다 스트레스네요.. 


IP : 1.247.xxx.1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4 3:17 PM (218.148.xxx.195)

    걍 부자되서 맛난거나 사줘~ 이러고마세요

  • 2. ..
    '19.12.24 3:17 PM (119.71.xxx.44)

    주식한다해요 그만한 수익 번다고요 부동산 하라는게 아니라 돈자랑 하는거에요

  • 3. ...
    '19.12.24 3:18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난 됐어. 너네나 돈 많이 벌어 맛있는거 사줘잉.

  • 4. 이미
    '19.12.24 3:40 PM (220.78.xxx.47)

    자산 수익 포트폴리오 다 짜놨고 수익도 좋다고 하세요.

  • 5. 올리브
    '19.12.24 3:56 PM (119.204.xxx.72)

    저도 요즘 지인 중에 그런 사람 있어요
    저는 집 한채인데 현금이 집 값 5-6배는 있어요
    남편이나 저나 너무 바빠서 광역시 집값 오른데도 멍하니 있어서 후회되는데 자꾸 그런 소리 들으니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소리 듣는게 손해는 아니겠다싶어서 듣고는 있어요
    저도 현금 두고 한 채 안사놓은게 후회는 되거든요

  • 6.
    '19.12.24 3:57 PM (58.120.xxx.107)

    월세 나와서 아파트로 리스크 안고 투자 안해도 된다고 하세요. ㅎㅎ

  • 7. ㅇㅇ
    '19.12.24 3:57 PM (210.92.xxx.162)

    요즘도 갭투자해요?
    세금은 다 어쩌려고..
    돈도 좋지만 돈이 다가 아닌데
    만나면 돈 얘기 뿐이면 솔직히 너무 저렴해 보일 듯요

  • 8. 올리브
    '19.12.24 4:01 PM (119.204.xxx.72)

    지인도 대화가 온통 부동산..이제 지쳐요 저에게 참 여러모로 마음 다해준 사람이라 그냥 듣고있는데
    어렵게 살다가 대출껴서 사놓은 아파트가 3억 가량 폭등하고 실거주용으로 산 아파트도 1억 가량 오르니
    다른 얘기 돌려도 결국 부동산 얘기
    모임에 가도 다른 사람에게 부동산 얘기

  • 9. 반전
    '19.12.24 4:08 PM (211.208.xxx.21)

    원글님이 더 부자네요.
    그리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원글님네가 부동산에 대해 더 잘알고 계실거 같네요.
    자랑하고 싶어 쓰신거죠? ㅎㅎㅎ

    다 필요없고,
    그냥 난 돈없어서, 투자 안할거라고 하시고, 절대로 돈있는 티를 내서는 안됩니다.
    친구들 투자방식으로 보아, 원글님네 돈 있는거 알면, 분명히 나중에 돈빌려달라고 할 시기가 와요. 분명히.

  • 10. 불안한거임
    '19.12.24 4:21 PM (115.143.xxx.140)

    불안한가 봅니다. 보통 좋은거 맛있는건 혼자 먹으려고 하고 나쁜거 잘못된 일은 같이 하려고 하죠. 공범자가 필요하니까요.

  • 11. 지방은
    '19.12.24 4:36 PM (180.66.xxx.8) - 삭제된댓글

    갭투자 한 사람들 엄청 망했거든요.
    단돈 몇천가지고 투자한다면 뻔한 동네인데
    대출 왕창 받아서 그러다 망한 사람들 많아요
    갭 투자는 내가 산 부동산이 올랐을 때만 성공하는 거지

    가격 내려가고 전월세 내려가고 세금만 골아파요.
    도배 장판 수리비 복비까지 나가는돈 많고
    공실나오면 대출갚기도 어려워요.
    투자는 자기돈으로 해야해요.

    지방 집 값이 얼마나 많이 빠졌는데 아직도 그럼 철없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신기 할 따름 입니다

  • 12. 지방은
    '19.12.24 4:38 PM (180.66.xxx.8) - 삭제된댓글

    동네가 어딘지 알려주시면 더 정확할듯합니다

  • 13. mm
    '19.12.24 4:49 PM (175.223.xxx.86)

    안하면 되지 뭘 짜증까지...
    진짜 얄미운 친구는 무주택으로 사는 친구 뻔히 보면서
    자기혼자 조용히 갭투자해서 쏠쏠히 재산늘리는 친구라는..
    원글님 친구들은 착한거에요.

  • 14. 대출냈다고
    '19.12.24 4:53 PM (110.70.xxx.155)

    땅도 있고, 건물도 있다면서요?
    걍~ 친구들에게 거짓말하세요.
    사실은 대출 더 있다고~
    친구들이 대출이자 대신 내줄것도 아닌데, 뭘 그런 말을 신경쓰나요?

  • 15.
    '19.12.24 4:56 PM (223.38.xxx.84)

    저 위에 님 어케 아셨어요?
    이자 한달에 50만원 준다고 1억만 빌려달라고;;;
    몇달만 쓰고 준다구요;;

    안한다고 했는데도 계속 부동산 얘기
    어디어디 신도시 얘기...
    어디에 미분양난 아파트 한채 사라고
    분명 오른다고...
    아는 부동산 사장님이랑 이야기 나눠본 결과
    그쪽에 아파트사면 4~5년 갖고 있을 생각이면 사라고
    금방은 어렵다고 그렇게 내다보시더라구요

    본인들이 아는것만 진리인양... 바보 등신 취급하니까
    짜증이 나서 짜증이 난다고 썼네요;;;

  • 16. 반전
    '19.12.24 5:07 PM (211.208.xxx.21)

    친구들이 부동산 얘기하는 이유가 밝혀졌네요.
    원글님한테 계속 부동산 투자하라고 떠보면서, 원글님 현금이 얼마나 있나 확인하는거에요.
    본인들 급할때 빌리려고요.

    원글한테 계속 자존심 긁으면, 원글은 버럭화내면서,
    " 사실 나도 현금 얼마있고, 이미 부동산 재산도 있어. 없어서 아파트 안사는게 아니야~ "
    이렇게 반응하겠죠.
    이렇게 되면, 나중에 원글님은 친구들이 급할때 돈벌릴수있는 사람중 한명이 되는겁니다.

  • 17. 질문
    '19.12.24 5:14 PM (182.214.xxx.203)

    근데 요새 몇천 가지고 전세끼고 대출이 많이 나와요?? 3억짜리 집이어도 전세가격포함 최대 60프로 대출아닌가요? 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돈은 몇천이 아닐텐데..

  • 18. 원글
    '19.12.24 5:22 PM (223.38.xxx.84)

    대출 60%에 전세 끼고 본인들 돈은 몇천만 넣고
    그렇게 산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맨날 거지라고 돈 없다고 하니까 진짜 거지로 아는지 ㅠㅠ
    계속 몇천만 있으면 된다고...
    원금 이자해서 한달에 얼마 안나간다면서
    자꾸 사라고 하네요 벌써 몇달째 그소리 듣고 있는지...
    오늘도 톡으로 저런 얘기 듣다가 짜증나서 버럭 했어요..

  • 19. 질문
    '19.12.24 5:30 PM (182.214.xxx.203)

    그건 지인이 거짓말 한거같아요 저도 전세끼고 살려고 알아봤더니 만약 3억에 1억 5천짜리 전세면 60프로 대출이 1억 팔천이니깐 은행 대출은 3천밖에 안되고 내돈 1억 2천이 있어야 된다던데요
    그래서 포기했죠....

  • 20. 사기꾼들 수법이
    '19.12.24 5:42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상대방 돈 얼마있는지 계속 간보는 거죠.
    절대 돈있는티 내지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195 텔레비전 없이 살기 한달째 4 TV 2019/12/31 2,776
1022194 공수처법 통과되니 전 검찰 직원분 생각나네요. 12 공수처법 2019/12/31 3,772
1022193 팬심을 갈아넣은 양준일 "리베카" 애니메이션 19 아니이게뭔가.. 2019/12/31 4,005
1022192 장동건 20대로 지금나와도 뜰까요? 15 지나가리라 2019/12/31 4,313
1022191 양준일씨 팬들 좀 극성이네여 26 솔직히 2019/12/31 4,716
1022190 이제 사람만나고 모임하는 것도 시큰둥하네요 2 ........ 2019/12/31 2,952
1022189 얼쑤~공수처법 통과 자한당 의원 총사퇴한데요 22 누구냐 2019/12/31 2,981
1022188 토이- 좋은사람 가사에 남자들은 더 많이 공감할까요? 14 d 2019/12/31 2,710
1022187 요실금 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서울 3 불편해요.... 2019/12/31 1,989
1022186 김동욱이 대상 받았네요. 영화 발레교습소에서 22 ㅇㅇ 2019/12/31 10,173
1022185 왜구롯데가 뉴롯데로 고치면 뭐가바뀌나 웃기네요 9 ㅎㅎ 2019/12/31 1,209
1022184 가세연에서 양준일 털게 많다고 하네요 57 가세연 2019/12/31 30,882
1022183 뉴욕에서 이박삼일 어디 갈까요? 9 뉴욕 2019/12/31 1,479
1022182 가늘고 힘없는 머리 다이슨 17 .. 2019/12/31 5,710
1022181 택배일을 준비중인데요 16 ㅇㅇ 2019/12/30 5,466
1022180 그래도 서초집회는 하는 거죠? 11 .... 2019/12/30 1,599
1022179 연기대상 남자들 옷 왜 다같죠 3 ㅇㅇ 2019/12/30 2,683
1022178 인스타에서 펭수 닮은 넘 귀여운 여자 어린이를 봤어요 4 .. 2019/12/30 2,007
1022177 5세 아이들 놀이중 성희롱문제 좀 봐주세요 22 고민 2019/12/30 5,918
1022176 만나고 오면 공허한 친구 24 ㅇㅇㅇ 2019/12/30 14,417
1022175 (못 보신 분) 손석희 인터뷰 이낙연 총리 3 .... 2019/12/30 2,430
1022174 브리지스톤이 왜산이네요 6 타이어 2019/12/30 1,767
1022173 남 따라서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10 궁금 2019/12/30 1,660
1022172 양준일을 이렇게 개시하다니! 33 미쳐 2019/12/30 12,176
1022171 김장 김냉에 어떻게 보관하세요? 5 김장보관 2019/12/30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