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심이라는 감정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알아보시는분들이 있을지도 몰라
원글 지우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1. Asd
'19.12.24 10:05 A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진 않으세요?
2. 55
'19.12.24 10:06 AM (223.38.xxx.24)부정적인 감정이 들때 전 기도를 해요... 하다보면 좀전의 저보다 너그러워진 마음이 나타나서 타일러 줍니다. 괜히 꼴보기 싫은 사람 만났을때도 긍휼한 마음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훨씬 나아져요.
님도 마음속의 누군가에게 기도해보세요.3. ᆢ
'19.12.24 10:08 AM (121.159.xxx.134)그 기간제가
님의 정식자리를
똑같은 심정으로 질투하고있고
덧붙여 님은 웃고싶지않고 만나고싶지않으면
안만나고 안웃어도 딱히지장없는 선택사양이지만
그사람은 매일매일 웃고싶지도않은데
혹시 정식될때 면접에라도 유리할까
내년 기간제 자리안나면 어떡하나
싶어 만나고 웃고 감정노동에 장래걱정까지하니
(아주 금수저나 줄이라서 취미선생이아니면)
웃고있어도 웃는게 아닐거다
하고 생각해보세요4. 내비도
'19.12.24 10:08 AM (175.192.xxx.44)그런 원글님의 모습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해 해주고, 좋아 해주세요.
원글님도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데 그 누가 당신을 인정하나요.
지혜로운 방법? 없어요. 유효기간 짧은 임시 방편일 뿐.5. ...
'19.12.24 10:11 AM (220.79.xxx.192)저라면 적극적으로 극복해 보려고 해볼것 같아요.
그 기간제 선생님이랑 잘 지내보려고 노력해요.
말도 붙이고, 챙겨줄것 있으면 챙겨주고, 같이 밥먹으러 가는등....6. ..
'19.12.24 10:1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나는 그렇게 행동 안하고 질투하면 뭐하나요.
나를 돌아보고 변할 수 있으면 변하구요.
싹싹한 행동은 누구나 좋아하니까요. 어색함도 줄구요.7. ..
'19.12.24 10:13 AM (218.148.xxx.195)님의 그 마음을 소리내어 말해보세요
저분 너무 부럽다 닯고싶다..
그 선배님에게도 그분과 친해보여서 부럽다라고 털어놔보세요
한결 맘이 가벼워지고 님도 도약하실수있을꺼에요
부러우면 지는거라지만 부러워하고 따라하세요 ^^8. ...
'19.12.24 10:15 AM (116.47.xxx.182)상담 받아보세요. 상담가가 딱히 뭐해주는건 없고요 그저 님이 자기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는게 다에요. 그런데 한껏 하고나면 질투심이 사라지기도해요.
9. 흠
'19.12.24 10:15 AM (220.125.xxx.249) - 삭제된댓글원글님도 그 선배와 그렇게 차도 마시고 가깝게 친밀하게 지내고 싶으신거예요?
아니면 사람들로부터 안전하게 지내고 싶으세요?10. ..
'19.12.24 10:26 AM (115.40.xxx.94)원글님의 감정이 질투심인지 부러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에너지 쓰는것보단 자기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는게 나은거 같아요11. 흠
'19.12.24 10:32 AM (223.38.xxx.121) - 삭제된댓글13년을 그렇게 살아놓고
남이 1년한 성과?를 질투하면 안돼죠
생긴대로 그냥 사세요
기간제샘도 그저 자기 생긴대로 사는 것 뿐
이제와서 뭘 어째요
님 마음이 욕심인거지요
사람 욕심 인정욕구 내려놓고 원래 살던대로 살아요12. 쓸개코
'19.12.24 10:40 AM (118.33.xxx.99)제친구가 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에 원글님같은 감정을 가졌었어요.
그 여직원은 저도 아는 사람인데 생김새를 떠나 참 상냥하고 센스있어 상대하는 사람들에게 저절로 미소를
짓게하는 사람이었죠. 참 매력있었어요.
근데 친구가 질투하기 시작한거에요. 제친구는 그 감정을 극복못하고 그 직원과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질투는 할 수 있어요.
원글님은 제친구처럼 가지마시고.. 방법은 모르겠습니다만 현명하게 잘 극복하시길 바라요.13. 그냥
'19.12.24 10:40 AM (110.13.xxx.92)생긴대로 편히 사세요
생계에 위협이 되지 않고 업무에 지장이 없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안쓰럽네요14. ...
'19.12.24 10:40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그걸 질투로 느끼면 뭐하나요..?? 님이성격을 극복하고 고치는거 말고는 나를 돌아보고 변할 수 있으면 변하구요.싹싹한 행동은 누구나 좋아하니까요. 어색함도 줄구요.2222
15. 아이블루
'19.12.24 10:42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그걸 질투로 느끼면 뭐하나요..?? 님이성격을 극복하고 고치는거 말고는 나를 돌아보고 변할 수 있으면 변하구요.싹싹한 행동은 누구나 좋아하니까요. 솔직히 싹싹하고 붙임성 있으면 솔직히 그사람이 편안하긴 하죠. 어색함도 줄구요.2222
16. ...
'19.12.24 10:43 AM (175.113.xxx.252)그걸 질투로 느끼면 뭐하나요..?? 님이성격을 극복하고 고치는거 말고는 나를 돌아보고 변할 수 있으면 변하구요.싹싹한 행동은 누구나 좋아하니까요. 솔직히 싹싹하고 붙임성 있으면 솔직히 그사람이 편안하긴 하죠. 어색함도 줄구요.2222 솔직히 그런 사람이 동료나 친구로써는 매력있는건 사실이기도 하구요..
17. ...
'19.12.24 10:50 AM (125.134.xxx.181)기간제 선생님이 원글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생각인가요???
저도 원글님처럼 좀처럼 누구에게 곁을 잘 내어주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그렇게 반말하고 친하고 그렇지는 않아요
하지만 무던하고 한결같다는 좋은점도 있지요
사람 누구나 다 같지 않아요
애교있고 활발하고 누구와도 친하게 잘 지내는사람 보면
부럽고 닮고싶고 그렇긴해도 막상 그런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
조심스럽고 피곤해서 못 견딜거에요
그냥 생긴대로 사는게... 그 생김도 괜찮거든요 장점있어요
부럽지만 난 또 저러면 피곤해서 못견딜것 같은데 보기좋다..
나는 나대로 또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심 어때요18. ᆢ
'19.12.24 10:51 AM (211.176.xxx.176)tvn월화드라마 블랙독 보세요 사립고에 일년 계약직으로 들어간 기간제 교사와 그 주변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실제적인지 모르겠지만 교과 파트너 교사에 관한 것이나 기간제 선생님의 입지, 부장선생님및 기타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참 새롭고요 교사라는 직업도 참 힘든 직업이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드라마에서도 기간제선생님의 자리가 그래서인지 오버하는 모습도 보이고 열정적이고 그래요 원글님은 그 선생님에 대한 질투라기보다 본인이 친화적이지 못한 것에 더 무게를 두는 것 같네요 갑자기 성격이 바뀔수 없으니 본인 성격 그대로 인정하시고 마음을 열기만 하세요 언젠가는 이것도 고민이었나 할때가 올거예요19. 인생지금부터
'19.12.24 10:54 AM (121.133.xxx.99)혼자 극복하기 힘드시면 상담 받아보세요..현재만이 문제가 아니라 비슷한 상황이 앞으로 살면서 맞닥드릴텐데,,그때마다 이렇게 에너지를 과하게 쓰게 되면 너무 괴롭잖아요..인간관계라는게 내가 먼저 알게 되었다고 시간을 더 많이 가졌다고 가까운게 아니죠..아마 어릴때 뭔가 풀지 못한 게 있을수두요..언니나 동생 형제관계에서 ㅉ쭉 그런 긴장감을 갖고 살았거나..아마 그런게 있을거예요..하지만 본인이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고 고민하시니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되지만,,본인 성향이나 성격을 편하게 바꾸실 필요가 있지요
20. ㅋㅋㅋ
'19.12.24 10:54 AM (42.82.xxx.142)님 성격이고 팔자입니다
질투심이 아니라 그냥 욕심이 많은거네요
둘다 못가져요
님이 성격을 바꾸면 가능하고
그 성격 그대로 가면 어디가서든 질투심은 생기고..21. 받아들여요
'19.12.24 10:57 AM (223.38.xxx.41) - 삭제된댓글성격이 팔자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ㅎㅎ
그럼 마음이 아주 편해질 겁니다
질투같은 것도 바람처럼 지나가는 감정일뿐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결국 남는 건 자신자신뿐22. 원글님
'19.12.24 10:57 AM (121.137.xxx.231)사람마다 다 성향이 있어요. 또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이나 부러움, 나아가서 이게
질투심이 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타고난 내 성향을 다른 사람 기준에 맞춰 바꿔야 하느냐 마느냐...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요. 또 그게 마음대로 바뀌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나 자체를 인정하세요. 나는 이런 사람이고 상대방은 저런 사람이구나
상대의 좋은 모습을 인정해주고 마음에 어둠을 쌓지 마세요.
저도 원글님과 약간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감정이 참 힘들었는데
사람마다 성격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니 누가 맞다 아니다를 떠나
그냥 상대의 좋은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좀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서 에너지를 밝게 바꾸도록 노력했어요.
(원래 밝은 사람인데도요. ^^;)
그럼 나를 인정하면서 상대도 인정하고 마음도 편안해지고 그렇더라고요.
마음이 힘들면 지옥이잖아요.23. 말걸기
'19.12.24 10:58 AM (125.136.xxx.97)전 저한테 말을 걸어요.
너 지금 질투하는거야? 아이구 우리 ㅇㅇ이, 아직 멀었구나~ 그렇지 완벽한 사람이 어딨니?
저 사람은 나하고 성향이 다르구나~ 저런 성격도 좋겠네~
그런데 난 저렇게도 못 해. 그렇게 생겨먹었잖아. 인정할건 인정하고~ ^^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과에요. 그런데 혼자 할수? 있는게 많아서 (책보는거 손으로 뭔가 만드는거..애들 챙기기 등등..) 질투 하면서 시간 보내지 않아요.24. ...
'19.12.24 11:01 AM (125.167.xxx.32)질투는 상대가 가졌지만 내가 못 가졌다고 생각할 때! 느끼는 감정이래요
사실은 나에게도 있지만 나에게 없다고 생. 각.
부러워하는 그 면이 님에게도 있으니 발휘해 보세요
근데 기간제가 정규직 자리를 어떻게 뺏나요25. ...
'19.12.24 11:05 AM (220.79.xxx.192)성격이고 팔자라지만 극복해 봅시다.
그게 사는 의미 아니겠어요???26. 장단점이 있지만
'19.12.24 11:19 AM (116.41.xxx.162)남편하고도 부모자식도 적정한 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원글님 정도가 좋아요.27. 하
'19.12.24 11:26 AM (211.36.xxx.37)좋은 댓글들.. 저장해요
28. 괜찮아요.
'19.12.24 12:12 PM (125.184.xxx.67)원글님 토닥토닥.
인생 원래 외로운 거예요.
그 좋아보이는 인간관계 또한 상처로 얼룩질 때가 많아요.
님과 같은 분을 저는 좋아해요.
한번 친구가 되면 오래 가는 타입이죠.
서로에게 맞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지면 돼요.29. 플러스
'19.12.24 12:14 PM (125.184.xxx.67)그리고 사람은 자신이 원하고자 하면 바뀔 수 있는
존재에요. 본인이 원하는 모습이 있다면
노력으로 어느정도는 가까워 질 수 있어요.
남들이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저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이런 고민 마시고, 조금 나를 더 표현해 보세요.30. ᆢ
'19.12.24 1:16 PM (175.117.xxx.158)질투 그거 나만 비참하게 만드는 맘보 입니다
31. 중학생때 기억
'19.12.24 5:48 PM (223.33.xxx.58)참하고 착한 여자 교생 선생님이 한달 있다 가는 데 개인적으로 선물 증정할 사람 나오라고 담임샘이 이야기 하셔서 한 열 명 정도 선물 들고 앞에 나가니 담임샘 얼굴이 확 붉어지셨죠. 선물 증정 끝나고 교생 보내고 조금 흐느끼는 아이도 있었는데 역정을 확 내시며 왜 우냐. 부모님이라도 돌아 가셨냐. 우는 년들 다 앞으로 나와라. 니들은 사람도 아니다. 나는 1년 내내 너네들 위해 애써도 나한테 선물 가져 오는 아이 하나 없었다. 아이고 내가 이런 것들을 가르친다고 이 노력을 하고. 어찌나 화를 내고 고함을 치고 야단을 치시는지 눈물은 쏙 들어 가고 울었던 아이들은 완전 찍히고 그날 벌로 청소까지 하고 앞으로는 담임샘을 더 생각하고 사랑하고 존경하기로 다짐하고 수업을 마쳤었죠. 50대 중반 여선생님이셨는데 지금은 그때 일을 생각하면 빙그레 웃음이 나오고 선생님이 감정에 아주 솔직하신 분이셨구나 생각이 들고 그립네요. 성숙해지는것도 좋지만 자기 감정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길 바래요. 당연히 섭섭할 수 있고 속상할 수 있어요. 그 감정이 남을 해꼬지하고 파멸 시켜야만 직성이 풀리고 속이 시원하다면 그건 나쁜 사람이고 사람들도 그런 사람은 다 피하고 멀리할꺼에요.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나를 단도리하고 내가 조절할 수 있는걸 배워가는게 인생일꺼에요. 저는 마음이 복잡할때면 주 기도문을 조그맣게 소리내서 암송하는데 그러면 마음이 편해져서 좋더군요.
32. 원글이
'19.12.24 7:27 PM (221.139.xxx.56)위에 따뜻한 댓글들 읽으니 마음의 짐이 한결 덜어지네요.
어떤분 말씀처럼 전 제 자신이 더 미워서요. 매력적인 기간제샘이 밉다기보다는 나서지도 못하고 용기도 없으면서 뒤에서 질투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던 거 같아요. 많은 경우 전 제 자신을 늘 검열하고 탓해요. 오늘도 싫은 선생님이 저한테 말도 안되는 미운말을 하는데 잘 되받아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밉게 바라보고 있네요. 많은 댓글들 다시한번 새길게요.33. 원글이
'19.12.24 7:28 PM (221.139.xxx.56)바보처럼 댓글들 읽는데 자꾸 콧날이 시큰해지면서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여러분들 댓글로 제가 감정도 풀어지나봅니다. 감사드려요.
34. Jane
'19.12.24 9:22 PM (218.237.xxx.207)이리 솔직하게 상담하기 쉽지 않은데. 댓글들도 너무 좋고.
사실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그런 감정 들때마다 제자신이 당혹스러웠는데. 덕분에 귀한 답글들 저도 담아갑니다35. 저위
'19.12.24 9:24 PM (87.164.xxx.79)50대 담임은 ㅁㅊㄴ 인데요?
36. 저
'19.12.24 11:08 PM (223.33.xxx.54) - 삭제된댓글같은 경우는 어릴때 아버지 사업 망하고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안 좋은 소리 듣고 한 세월이 3년 있었어요. 그 후론 사람들 좋은 줄도 통 모르겠고 사람들과 할 말도 없고 아버지 돌아 가신 후론 더더욱 집안 사정 말하기도 싫고 사람들을 사귀어도 표면적으로 사귀고 공부에만 일에만 몰두했어요. 정말 친한 아이 한두명만 집에 데려 와 내가 사는 형편 공개하고 동물에만 정을 쏟고 혹여나 남에게 욕 먹을까 엄격히 검열해서 내 행동을 억제하고 기 죽고 경직되게 살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상대방도 재미가 없고 불편했던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완벽하려는거에 집착했는데 너무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못한다고 어느 분이 넌지시 이야기 하더군요. 지금은 어릴때의 상처가 그냥 추억이 되서인지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도 잘하고 좀 수더분한 사람이 되었어요. 건강한 공격성도 좀 있고 사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가셨어요. 사람들 자체에 호기심도 생기고 관심도 생기고 악인이 다가오면 거절하고 좋은 사람은 가까이 하려 노력하고 능동적으로 사람들을 취사 선택하고 하니 인간 관계가 더 좋아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