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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자살을 얘기해요

엄마 조회수 : 22,997
작성일 : 2019-12-23 23:29:07
초5학년인데


오늘밤 자려고 누운자리에서


자살을 생각해봤다고 해요


사는게 힘들고 싫다고해요


자기가 사춘기가 온것같다면서 울면서 얘기하는데


제가슴이 쿵 내려앉는걸 들키지않게


겉으로 태연한척하며


엄마도 그렇게 사춘기 겪었고 자살이란것도 누구나


생각해 본다고 얘기해줬는데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할까요?


아이들이 사춘기올때 이런얘기 엄마한테 하나요?ㅠ
아이는 가정이나 학교 잘 생활하는 지극히 평범하거든요.
IP : 1.240.xxx.245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3 11:30 PM (39.7.xxx.69)

    님네가정환경이 어떻길래
    자살이라고요 초등생이
    성인도죽고싶다하지
    자살하고싶다 잘안해요

  • 2. ...
    '19.12.23 11:31 PM (220.75.xxx.108)

    아이가 엄마한테 아주 솔직하게 속을 털어놓는 것부터 놀라워요. 사춘기는 일단 엄마한테 벽부터 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사춘기가 맞는지부터...

  • 3. 노오
    '19.12.23 11:32 PM (223.38.xxx.24)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사춘기라고 모두 자살 얘기 하지 않아요.
    실제로 주변에 초등생 자살한 경우가 있어서 그냥 넘기지 않으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글쓴이
    '19.12.23 11:32 PM (1.240.xxx.245)

    저희 가정환경
    평범하고 화목하게 지낸다고 자부할수있는데
    아이가 저런말을해서 너무 충격받았거든요

  • 5. ㅡㅡㅡ
    '19.12.23 11:32 PM (222.109.xxx.38)

    대답 잘해주셨네요. 엄마에게 그런식으로 얘기했다는건 죽고싶다가 포인트가 아니라 엄마 나 죽고싶을 만큼 힘들어 내 얘기좀 들어줘가 핵심인거같아요. 왜 힘들고 싫은지 엄마가 뭘 도와주면 좋겠는지 물어보세요. 여러 방법 동원할 수 있는것 알려주시고.

  • 6. 자꾸
    '19.12.23 11:33 PM (121.88.xxx.110)

    웃을거리를 제공해주세요.
    맛난것도 자주 주고 좋아하는 쪽 관심사 키워주시고...

  • 7. ㅇㅇ
    '19.12.23 11:33 PM (175.223.xxx.213)

    인터넷등의 매체로 극단적 선택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니
    아이들이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 8. ㅡㅡㅡ
    '19.12.23 11:33 PM (222.109.xxx.38)

    요즘애들이 갖는 자살이란 단어의미가 우리때랑 달라요. 아 그냥 미치게 힘들다 와 동의어예요.

  • 9. ..
    '19.12.23 11:34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그닥 어린시절 별로 좋은환경아니었는데도 초중고때 자살이란단어 생각조차못했는데
    그정도는 혹시 타고난 우울증아닌가요
    상담받아보세요
    초등생이 사는게 힘들고 싫다니ㅜㅜ
    무기력한6-70넘은 사람이 하는소리같은데

  • 10. ,,,,
    '19.12.23 11:34 PM (221.163.xxx.102)

    친구문제일까요?
    뭐가 힘든걸까요?

  • 11. ㅇㅇㅇ
    '19.12.23 11:35 PM (175.223.xxx.175)

    아니. 그 어린아이가 무엇때문에요? 슬픕니다..ㅜㅜ
    추측컨데 공부에대한 압박이나 앞으로의 삶이 힘들게 느껴지나봐요..
    어떤점이 힘든지 세세하게 물어보고 깊은 관심을 갖고 경청해주세요..

  • 12. 전면적으로
    '19.12.23 11:36 PM (106.102.xxx.249)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야해요.
    잘못하면 아이 잃어요.
    힘든 상황 말하게 하고 파악하세요.

  • 13.
    '19.12.23 11:37 PM (87.164.xxx.79)

    상담받으세요.

  • 14. ..
    '19.12.23 11:38 PM (222.237.xxx.88)

    아이가 엄마에게 자살얘기나
    힘들다는걸 말 할수 있는 정도면
    아직은 정신이 건강한거죠.
    아이의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관심을 가지고 잘 토닥여주세요.

  • 15.
    '19.12.23 11:40 PM (114.206.xxx.93)

    의미없는 얘기일수도.
    평소 왕따나 우울증이 있지 않고
    보통의 아이라면 그냥 ...
    간과하시면 안되지만
    의미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 딸은 그맘때 힘들때마다 죽고싶다 뛰어내리고 싶다 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살펴보세요

  • 16. 학교생활
    '19.12.23 11:40 PM (123.214.xxx.169)

    문제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폭력이나 왕따같은..
    두려움때문에 부모에게 조차 얘기 못하다가 잘못된 학생들 사례 여럿 봤어요

  • 17. 글쓴이
    '19.12.23 11:40 PM (1.240.xxx.245)

    제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말이기에
    아이가 갑자기 저런말을해서
    대수롭지않게 너무 심각하게 얘기해주면 안될것같아서
    엄마도 사춘기때 내마음대로 안될때답답하고 화날때
    그런생각(자살)한적있다
    누구나 사람은 살면서 힘들때가 있다
    인생자체가 다 고행이다
    사과나무도 맛있고 탐스러운 열매를 얻기위해서는
    비바람 태풍도 다 견뎌야 가을에 수확할수있다
    엄마도 사춘기때 잘 견뎌서 아빠만나 결혼하고 우리아가 만나서 행복하고 기쁘다고
    힘들때 견디고 이겨내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이런 얘기들을 해줬는데ㅠ
    아이가 잘 이해 한것 같으면서도 너무 걱정 되네요ㅜ
    아들 성격자체가 워낙 맘이 심약해요
    아직도 애착인형안고 자요ㅜ

  • 18.
    '19.12.23 11:43 PM (112.144.xxx.81) - 삭제된댓글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는 말로,어린아이가 그냥 하는 말로 흘려 듣지 마시고요.ㅜ

  • 19. 마른여자
    '19.12.23 11:46 PM (106.102.xxx.163)

    제발 지나가는말로 흘려들으시지마시고요
    학교에 문제가있을까요?ㅜ
    세상에 아가가 벌써저런말을 하다니
    제가 가슴이미어오네요

  • 20. 놀라셨겠어요
    '19.12.23 11:46 PM (39.7.xxx.217)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 어린시절 일들 별별 것 다 기억나는 사람이예요.
    그 맘때 제가 엄마한테 혼나거나 하면 책상밑에 들어가서
    자살하고싶다 뭐 그런 생각들 하곤 했어요.
    위에 어느분이 쓰신 것 처럼 요즘 애들 자살=그냥 힘들다
    정도 인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멀쩡하게, 행복하게 아이낳고 잘 살고 있어요^^
    저도 마음이 많이 여렸거든요.
    둘리도 못봤어요 엄마랑 헤어지는게 너무 슬퍼서ㅠㅠ
    심쿵! 하셨을텐데 담담히 잘 답변해주신 것 같아서
    저도 배우고 갑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그래도 잘 살펴봐주세요!

  • 21. 인터넷
    '19.12.23 11:46 PM (223.38.xxx.174)

    영향입니다
    자살 단어가 힘들어 죽겠다는 동의어
    근데 또 실천을 하기도 쉬운 환경 ...어찌되었던 심리상담 필히 받으시고 인터넷 서핑 관리랑 운동을 병행해서 시키세요.
    선수운동 말고 기분전환용 같은 취미로요.

  • 22. ㅇㅇ
    '19.12.23 11:46 PM (175.223.xxx.175)

    원글님 말이 아이에겐 교과서적이고 지루하게 여겨질수도 있을듯해요..
    가뜩이나 심약한 초 5학년인데 삶은 누구나 다 힘들다. 원래 인생이 고행이라니요..ㅠ
    엄마가 널 사랑하고 옆에 있어줄게 하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자주해주세요.
    아이랑 대화도 하고, 무슨 얘기를 하건 내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많이 공감해주시구요.
    여의치 않으면 적당히 명랑하면서 사려깊은 또래 아이와
    친하게 대화하고 지낼수 있게 주선해보시구요.

  • 23. ...
    '19.12.23 11:47 PM (221.163.xxx.102)

    딸인줄 알았어요 ㅠㅠ
    저도 아들만둘인데 게임할때 너무 즐거운 놈들인데
    감성이 아주 풍부한 아이일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 24. .....
    '19.12.23 11:47 PM (112.144.xxx.107)

    그 정도면 어떤 큰 고민이 있다는건데 그게 뭔지 물어보셨나요? 아마 있어도 쉽게 털어놓지 않겠지만 그래도 잘 구슬려서 친구들하곤 어떻게 지내는지 학교생활 어떤지 잘 물어보세요.뭔가 있을거에요. 원글님이 하신 말들은 틀린건 아니지만 원인을 알아야 해결이 가능한거니까요

  • 25. ㅡㅡ
    '19.12.23 11:49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제가 초등때부터 정말 자살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것도 저학년때부터. 기본적으로 우울한 정서가 깔려있고 정서가 많이 불안했어요. 누군가 도와주었으면 하면서도 단 한번도 그런 얘기 한적이 없어요. 평생 잘 조절하면서 살아요.
    위에서도 얘기했는데 엄마가 잘 대응하신거 같아요. 아이가 정말 그렇지는 않을거구요. 그렇다면 저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을거예요. 오히려 엄마에게 그렇게 얘기할수 있는건 좋은 신호라고 생각해요. 엄마에게 그런 솔직한 얘기해줘서 고맙다 하고 앞으로도 힘든 일있으면 얘기하자 하시고, 아이랑 자부자분 얘기하면 될거 같아요. 정말 속내도 알아 보시고 모르는 얘기가 있는지도 보고. 이런 과정 없이 갑자기 상담받고 하는건 아닌거 같구요. 오히려 더 건강할수도 있어요. 표현하고 소통하잖아요.

  • 26. ..
    '19.12.23 11:50 PM (175.223.xxx.158) - 삭제된댓글

    저게 별거아니다라고말하는 사람들이 완전 더 이상한데..ㅠ
    어지간해선 안나오는게 자살이란단어죠
    그리고
    애한테 왜 인생이 고생이란 말을..
    초5가 저런생각하는게 너무놀라워요
    진짜로...

  • 27. 저만너무ㅠㅠ
    '19.12.23 11:52 PM (39.7.xxx.217)

    저만 너무 해맑게 댓글을 달아놓았나요ㅠㅠ
    저는 그냥 사춘기가 오는 과정인 것 같은데..
    참고로 저의 가정환경도 지극히 평범했고,
    오히려 너무 화목하고 걱정거리가 없었어요.
    경제적인 것이든 뭐든지요.
    요즘애들(?)에 가까운 30대 초반입니다ㅎㅎ

  • 28. 저도
    '19.12.23 11:55 PM (121.129.xxx.165)

    같은 경험 있어요.남자아이 둘 키우면서 유난히 예민하고 어려움 있는 아이가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큰아이가 그랬는데 그건 제 잘못도, 타고난 것도 아닌 거라고 봐요. 사람은 원래 다르잖아요. 원글님께서 어느글에서도 상처받지말고 아이에게 집중해서 봐주세요. 그러면 잘 큰답니다. 엄마자리가 참 힘들어요.

  • 29. 아이에게 세상이
    '19.12.23 11:56 PM (223.38.xxx.188)

    어려울 수 있어요.

    저도 아이 키우고 상담 관련한 일을 하다보니
    사람의 기질이 서로 참 다르고
    또 어떤 사람은 참 어려운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도, 저희 아이도 기질적으로 어려운 성향이고
    그래서 사는 게 참 녹록치가 않아요.
    기질은 양날의 칼같아서
    잘 다듬으면 좋은 자원도 되고 인생을 풍부하게 해주지만
    많은 경우에는 그 기질 때문에 세상이 어렵고 왜곡되어 인식되기 쉽거든요.

    원글님,
    너무 갑자기 심각해지는 것도 아이의 입을 닫게 할 수 있으니
    필요하면 상담같은 거 받아보면 어떻냐고 지나가듯 한번 물어보세요.
    기질이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들은
    남들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마음일 때가 많아요.

  • 30. ......
    '19.12.23 11:59 PM (211.187.xxx.196)

    제 주변이랑 똑같네요
    부모가 당장 상담하러
    데리러갔고
    학교생활에오랫동안 문제가있었던게
    밝혀졌어요
    아이가 구해달란 소리를한거였어요
    그냥 넘기지마세요 절대
    아무일도 아니면 다행이고
    문제가있는걸 알아내면 더 다행이니
    일단.데려가보세요

  • 31. 글쓴이
    '19.12.24 12:00 AM (1.240.xxx.245)

    조언 감사드려요

    제가 아이한테 했던말들을 글쓴후 다시보니
    너무나 형식적인 교과서적 말인것같긴하네요

    가정환경은 화목하게 지내고있고
    학교생활에 흔한 불만(급식 맛없다,친구들이 너무 막 나가는?거칠다.담임선생님이 좀 그렇다 등등)은 이긴한데
    제가 좀 더 아이 마음속을 살펴봐야겠어요ㅜ

  • 32.
    '19.12.24 12:06 AM (210.99.xxx.244)

    초5때는 본격적인 사춘기는 아니예요 워미업처럼 왔다가는게 5학년쯤 이더라구요, 엄마가 잘 대쳐하셨네요 다른 힘든일이 더 있는지 친구관계도 체크해보세요 ㅠ

  • 33. ㅇㅇ
    '19.12.24 12:07 AM (125.186.xxx.16)

    친구들이 거칠다, 담임이 좀 그렇다...
    신경 쓰셔야죠.

  • 34. ..
    '19.12.24 12:11 AM (211.246.xxx.192)

    원글님 아니예요. 본인이 아이 마음을 더 살피면 되겠지
    안일한 생각입니다. 그렇게 울었으면 무슨 일이 어떻게 있었는지
    언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게 자연스러운데
    안 물어보셨잖아요. 지금 자살한다는 사람에게 누구나 그럴 때가 있다고
    대답하는 것과 같은 거예요.
    당장 상담이나 병원 예약하셔야 하고
    내가 아이 마음을 살펴여지 하는 생각은 전문가와 의논한 다음에 하셔도 안 늦어요.
    엄마가 대처할 수 있는 선 바깥입니다.
    과잉 대처라는 말을 들어도 구급 대원처럼 움직이셔야 해요
    빨리 병원이나 상담 잡으세요.

  • 35. ...
    '19.12.24 12:11 AM (175.113.xxx.252)

    초등학교생이 그런걸 생각하나요..ㅠㅠㅠ 전 자식을 안키워봤지만 초등학교때는 죽음 같은것도 생각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좀 잘 체크하셔야겠어요.

  • 36. ㅇㅇ
    '19.12.24 12:12 A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네..저도 비슷한 기질인데 이 친구가 아무래도 환경이 만족스럽지 않고, 심리적 안정감이 안드나봅니다.

    심각하지 않게 친구관계나 아이들 성향, 학교생활에 대해
    가볍게 물어봐주시구요. 많이 힘들어한다면 따스한 분위기의 학교 등으로 전학이 필요하지 싶네요.
    밤에 자기전에는 엄마가 웃어주며안심하라고 토닥토닥
    스킨십 해주시면 그나마 나을거예요.

  • 37. ..
    '19.12.24 12:14 AM (211.246.xxx.192) - 삭제된댓글

    과잉 대처 해야합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러다 실행으로 옮기면요??

  • 38. ㅇㅇㅇ
    '19.12.24 12:15 AM (175.223.xxx.175)

    네..저도 비슷한 기질인데 이 친구가 아무래도 환경이 만족스럽지 않고, 심리적 안정감이 안드나봅니다.

    심각하지 않게 친구관계나 아이들 성향, 학교생활에 대해
    가볍게 물어봐주시구요. 많이 힘들어한다면 따스한 분위기의 학교 등으로 전학이 필요하지 싶네요.
    죄송하지만 엄마의 반응이 느리고 무디다는 인상이 있는데
    혹시 엄마와의 애착 문제도 있지않나 검사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우선은 밤에 자기전에는 엄마가 웃어주며 안심하라고
    토닥토닥 스킨십 해주시면 그나마 나을거예요.

  • 39.
    '19.12.24 12:17 AM (221.156.xxx.127)

    마음이 힘든가보네요 상담받아보세요

  • 40. 초딩띠ㅢ
    '19.12.24 12:22 AM (218.154.xxx.140)

    저도 부엌칼로 하는 상상 많이 했는데..

  • 41. ㅇㅇ
    '19.12.24 12:24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멘사 회원, 아이큐 높고, 또래보다 생각하는 게 어른스럽고
    독서 많이 한 아이가 어느날, 자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대요.
    아마 초5? 6?
    자기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선택이 자살이래요.
    자살이 왜 나쁘냐고?
    그냥 이런 말 한 아이 있었는데,
    지금 서울대 학생이 되어 연애 잘 하고 잘 삽니다.

  • 42. ...
    '19.12.24 12:24 AM (223.62.xxx.102)

    아이가 울면서 자살을 말하는데 어떻게 무심히 받아들이시나요 직간접적으로 거칠다,선생님이 그렇다는.겉으로는 유순하게 표현했지만 본인은 많이 속으로 곪고 힘듦을 자살로 말하고 있잖아요 학교생활이 굉장히 힘든부분이 있지싶은데요
    빨리 병원상담을 받으세요 너무 걱정되네요

  • 43. ㅇㅇㅇ
    '19.12.24 12:30 AM (175.223.xxx.175)

    원글님도 어머니에게 세심한 양육이나,
    다정하고 공감어린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분일수도 있겠네요

  • 44. 원글님
    '19.12.24 12:46 AM (222.101.xxx.249)

    우울감의 원인이 심리적인것도 있지만 유전적인것도 있을수 있어요.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45. ....
    '19.12.24 12:47 AM (223.62.xxx.227)

    전형적인 회피형 부모로 보이네요 아이가 놀랄까봐 는
    좀 핑계같구요 댓글에도 탐스런 열매 비바람 태풍
    자살을 얘기하는 5학년 아이에게 할 말은 아닌거 같네요
    난 별 문제없는 이 가정을 문제없이 이어가고 싶고...
    그러니 아이가 죽을만큼 힘들다 해도 그걸 파고 들기가 무서운 그런...

  • 46.
    '19.12.24 12:52 AM (223.38.xxx.26)

    왕따 폭력 있을 수 있어요
    저 초6때 같은 반 남자애가 중학교 형들하고 나쁜짓하고 다니고 그랬어요
    5,6이 어린나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성숙한 나이이기도 했어요

  • 47.
    '19.12.24 12:55 AM (223.38.xxx.26)

    그리고 맨날 저한테 하소연하고 징징거리던 지인이
    제가 처음으로 고민말했는데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하면서 철학적인 이야기 늘어놓던 게 생각나네요
    흥분해서 자기가 읽던 책이야기하고
    제가 왜 힘든지 관심하나 없던

    아이한테 왜그러니하고 아이말을 좀 더 들었어야했던게 아닐까요?

  • 48. 어떤일때문에
    '19.12.24 1:00 AM (110.70.xxx.186)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이 드는지 물어보셔야죠.
    엄마가 감당할수 없으면 상담을 받고 학교 선생님 도움이 필요한일이면 부탁드리고 해야할것같은데 우는 아이를 외면한 느낌.

  • 49. ㅈㄷㅈ느
    '19.12.24 2:07 AM (58.230.xxx.177)

    아이가 힘들다고 말하는데 다그렇다 이럱거 안되구요. 아이는 지금 엄마의 공감과 위로 믿음이 필요해요
    힘든일이 있나보구나 힘들었겠다 말해줄수 있니 필요하면 상담 센터나 병원이나 어디든 도움 받으러 가면된다. 엄마가 니 옆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라 엄마아빠는 너를 위해서 뭐든 할수 있고 니 행복이 제일 먼저다
    안심 시켜주세요
    필요하면 밤에 같이 자는것도 좋아요

  • 50. 이유
    '19.12.24 2:55 AM (14.47.xxx.244)

    사는게 힘들고 싫은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아이가 도움을 요청했는데,
    누구나 그렇다 참고 견뎌라 라니.....
    정말 세상은 나혼자구나 싶을 꺼 같아요

  • 51. ***
    '19.12.24 4:09 AM (125.132.xxx.234) - 삭제된댓글

    전 항상 눈감고 누워 어떻게 죽을가 생각했는데 실행에 옮기지못하고 60살 가까이됐어요 그러나 주변에 어려서 실행한 사람도 몇멏있어요 그래도 엄마에게 구해달라고 요청을 했으니 꼭 관심갖고 상담받아 원인을 알고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52. 달퐁이
    '19.12.24 5:21 AM (184.151.xxx.134)

    어머니 심리 상담 전문가에게 데려가야지 엄마가 세심하게 실펴본다고 하면 되나요??? 심리 상담가 들을 세심하게 알아보시고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세요... 엄마가 별루 아이말에
    대해 크게 신경쓰시지
    않는군요. 애가 힘들다는데 원래 인생은 힘든거야 너무 하셨네요

  • 53. ...
    '19.12.24 7:31 AM (122.32.xxx.23)

    학교생활에 문제있는지 살펴보시구요
    학원 많이 다니나요? 학원 학습지 스트레스 살펴보세요
    도와달란 얘긴데 속마음을 잘 들여다 보셔야 될때에요.

  • 54. 자살징후
    '19.12.24 8:12 AM (49.142.xxx.39)

    자살하고 싶니? 라고 직설적으로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징후가 있는 사람들은
    돌려서 대답않는대요. 아니 그렇다는게 아니라ᆢ로
    대부분 대답할거예요. 예방교육 받은 엄마한테 들었어요

  • 55. 기질적 접근
    '19.12.24 8:21 AM (180.66.xxx.8) - 삭제된댓글

    제가 처음으로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던게 바로 5학년때였어요,
    자살하고 싶고 살기 싫은 생각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본적 있어요.(담임도 학교도 정말 싫었고, 행복하지 않았음)
    전혀 행복하지 않았고. 내삶과 존재감이 그냥 싫었고..회색같이 보였어요.
    그건 기질이라 그런지 내나이 50먹었어도 나아지질 않아요.
    그냥 아이에게 관심 더 가져주고, 이뻐해주고 용돈주고 맛있는거 사주세요.
    특별한 일 없었다면 그냥 그냥 하루하루 잘 살아가져요.
    그래도 엄마에게 털어놓을수 있다는것은.....좋은 엄마일듯합니다

  • 56. ........
    '19.12.24 8:32 AM (117.111.xxx.114)

    내가 아이 마음을 살펴여지 하는 생각은 전문가와 의논한 다음에 하셔도 안 늦어요.
    엄마가 대처할 수 있는 선 바깥입니다.
    과잉 대처라는 말을 들어도 구급 대원처럼 움직이셔야 해요
    빨리 병원이나 상담 잡으세요
    .2222222

  • 57. 꼭~
    '19.12.24 8:34 AM (220.122.xxx.200)

    심리상담 등 적극적인 노력 해야할것 같아요
    저 윗분 말씀대로
    나 죽을만큼 힘들어 나좀 도와줘 ㅠ
    마음이 아프네요 초 5이면 아직 집에선 아기인데 ㅠㅠ
    저희딸이 초6인데 그사이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더라구요
    꼭 좋은 말씀 지켜보는것도 다행이지만
    오늘이라도 당장 전문기관 도움 받아보세요 ㅠㅠ
    혹시가 있자나요

  • 58. ..
    '19.12.24 8:35 A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혹시 학교서 괴롭힘이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애들이 다 괜찮은데 자살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쪽으로 취약하게 태어날수도 있지만 그건 드문경우고
    이런일엔 오버하셔도 됩니다
    설사 아무 일이 아니라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해요

  • 59.
    '19.12.24 8:56 AM (180.67.xxx.207)

    엄마한테 얘기하는건 엄마 나 힘든거 봐주세요
    하는 sos아닐까 싶네요

    글고 그런얘기에 인생은 다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거다 라는 얘기보다는
    좀더 밝고 따뜻하게 안아줄수있는 말이나
    상황을 다르게 보는법을 키워주는게 낫지않을까요?
    덧붙여 상담센터 알아보시고 다니세요
    심각하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다녀보는거 권해드려요

  • 60. frozen heart
    '19.12.24 9:01 A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아이가 착하고 심성이 여리고 친구에게 손해 좀 보더라도 도와주는 편인가요?
    친구들이 거칠다 이 말이 저는 제 어릴 적이 생각나 가슴에 콱 박히네요.
    제가 손해보더라도 싸우는 것 싫어하고 남

  • 61. 루리
    '19.12.24 9:14 AM (223.39.xxx.92)

    아이가 착하고 심성이 여린 편인가요?
    친구들이 거칠다는 말이 제 심장에 콱 박히네요.
    저 어릴 때도 그런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참고가 되었음 하네요
    아이셋 키우느라 먹고 사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는, 문제를 일으키면 죄악시하는 늘 고달픈 부모님 밑에서
    초등 고학년 때 크게 상처받은 일이 있어요
    학년이 달라져 친구들도 달라졌지만 학기 초에 잘 지내보겠다고 이런 저런 좋은 것 나누며 살았어요. 그런데 용돈 모아 산 비싼 필통(접이식인데 열면 손가락으로 공 튀기며 놀 수 있는 것 ^^)이 없어져서 저는 집에 가서 야단 맞을 생각과 속상한 마음에 혼비백산해서 찾고 다녔는데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할 때쯤 제가 친하게 지내자고 했던 몇몇 아이들이 교탁에서 필통을 분해해 놀고 있는 걸 봤어요. 저는 울며 불며 그거 내꺼야 돌려줘 라고 했는데 콧방귀를 뀌며 이게 왜 니것이냐고 무시하며 갖고 놀았고, 울면서 진이 다 빠진 채로 집에 돌아와 부모님께 얘기하니 아버지가 화가 나서 제 손을 잡고 걔네들 어딨냐고 그랬어요. 이 과정에서 저는 아버지가 당연히 제 편이 되어주실 거라 믿었구요...그런데 찾아가니 아이들은 아직 그 자리에 있었지만 영악하고 거친 애들이라 필통을 숨겼고 그게 뭐냐며 잡아 뗐고...아버지는 그냥 걸음을 돌려 저와 함께 집으로 왔습니다. 그러면서 니가 왜 간수 못해놓고 이 난리를 피우냐며 니가 바보다 이런 일은 니가 극복해야 하는 거다 라고 하셨는데...의중은 원글님이랑 비슷했겠죠. 다른 거라면 자식이 당하고 돌아와서 속상하니 니가 강해져라 라고 쌀쌀맞은 말투로 얘기한 거겠지만...
    제 편이 되어주지 않았던 그 충격에 저는 주눅이 들고 내성적으로 변했어요. 고3이 되기 전까지 대학 진학 얘기를 들어도 학교 다니는 의미를 못 느끼니 불행했답니다.
    그 후로 세월이 흘러 저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에게만큼은 무조건적인 범퍼가 되어주자는 생각입니다...

  • 62. ㅇㅇ
    '19.12.24 9:38 AM (59.29.xxx.186)

    왕따나 폭력 문제 없는지
    상세하게 물어보세요 ㅠㅠ

  • 63. ...
    '19.12.24 9:40 AM (223.62.xxx.113)

    그럴 때가 있다라고 말해주면 위험해요.아이가 더이상 말 안할거에요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야해요.
    잘못하면 아이 잃어요.
    힘든 상황 말하게 하고 파악하세요.222

  • 64. ㅇㅇㅇ
    '19.12.24 9:45 AM (110.70.xxx.133)

    루리님의 댓글말씀이 좋네요.
    저도 여린 기질로서 공감이 갑니다.
    아이가 거친아이들 속에서 힘겨울거 같은데,
    무심하게 회피하는 인상을 주기보다는 평소에 아이의 존재자체에 대해
    대화와 관심, 보호에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

  • 65. 이래서
    '19.12.24 9:46 AM (180.65.xxx.94)

    뉴스에서 자살 보도하는 걸 자제해야하는데 말이죠

  • 66. 저희
    '19.12.24 9:52 AM (223.38.xxx.251)

    애도 5학년인데 3학년때 친구가 죽고싶다고 말햇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공부를 많이 해서 스트레스 받나보다했거든요. 근데 공부 많이 하는 1학년도 죽고싶다했대요. 혹시 학업 스트레스가 있는지, 교우관계는 어떤지 선생님과 상담 먼저 해보세요. 그럼 방학전까지 선생님도 주의깊게 보실거구요. 그럼 별 문제가 없는데 그런 말을 한거면 듣고 그냥 한 말일수도 있구요. 친구와 잘 못 어울리면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죠. 그리고 5학년 남자애들도 순진한 애들은 아직도 인형 챙기구 그래요. 애착인형 챙긴다고 심약하게 보시지 말고 우리애가 이런게 좋구나~하고 인정해 주세요. 그리고 평소에도 대화 많이하며 보세요.ㅜㅜ

  • 67. 분명히
    '19.12.24 9:52 AM (117.111.xxx.23)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네요
    요즘 학교 분위기 살벌해요 우리 어릴때보다 더한거 같아요
    아이들은 못됐고 교사들은 몸사리고...
    저같음 학교로 달려갑니다 일단
    저도 중2때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괜히 엄마앞에서 폭발했었는데 엄마가 그때 했던 행동은 얘가 나한테 왜이러나 당황해서 혼내기만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한 아이가 주동해서 다른 아이들이 외면하면서 몇달을 혼자 다니던 그 힘듦이 지금도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하니 엄마도 살기 힘드셨을 시기니 원망은 안하는데
    내가 부모라면 아이가 불안정할때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해요

  • 68. 아줌마
    '19.12.24 10:18 AM (121.145.xxx.183)

    초5 아들맘인데 자살이란 말 들어본적도 없어요.
    자살,사는게 싫다니..그냥 두리뭉실 넘어갈일 아닌거 같아요.

  • 69. ...
    '19.12.24 10:34 AM (59.27.xxx.235) - 삭제된댓글

    걱정 되시겠지만 너무 놀라지 마셔요. 주변 사춘기 시작되는 꼬마 숙녀들 별별 생각 다하고 별별일 다 있어요. 미친듯한 호르몬 때문인듯. 병원가면 상담도 별거 없이 불안증이라고 약먹으라고 하는데.. 그 시간 견디니 멀쩡해졌어요. 얘기 많이 들어주시고 많이 안아주셔요.

  • 70. 우댕
    '19.12.24 10:44 AM (175.223.xxx.125)

    78년생입니다. 국민학교 3학년때쯤 자살하고싶다라고 일기장에 썼는데 어머니가 보셔서 어디서 그냥 본말이라고 얼머부렸던 기억이 나네요. 제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5학년이면 충분히.그렇게 말할수도 있고 그냥 한말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혹시 학업에 대한 강조를 많이하시고 그부분에 관해 아이가 말은 안하지만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신호일수도있어요. 제케이스에서 직접 말하지는 못하고 그런식으로 표현했던거 같습니가.
    그리고 무조건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잘 표현해주시기바립니다.

  • 71. ㅡㅡ
    '19.12.24 10:50 AM (1.237.xxx.57)

    저희 집에도 초5 아들 있어요
    심리검사 때
    제일 힘든 것은 뭐다 쓰는 란에
    인생이다 라고 썼더군요..
    사는게 힘든거죠.. 아들이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다시보니 감수성이 풍부하고 여린 아이예요..
    엄마에게 말을 했다는 것은 좋은 신호예요..
    글타고 막 병원 가고 상담 받고 호들갑도 부작용 있을듯요
    엄마가 계속 경청하며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아들 문제엔 아빠가 나아요. 엄마들은 걱정이 과해요.. 그리고 운동 권합니다

  • 72. dd
    '19.12.24 10:57 AM (210.222.xxx.147)

    심약하다고 하시니, 저희 아들도 마음이 여리고 예민해서 걱정이 많아요.
    아마 선생님이랑 일단이야기를 해보고 상담도 해보시고 그러시길 바래요
    아이가 잘자라기를 바랄께요

  • 73. 저희 때는
    '19.12.24 11:30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중학교 들어가서 사춘기가 왔는데

    요즘 아이들은 발육이 좋아서
    사춘기도 빠른거같애요.

    엄마랑 터놓고 그런이야기 하는걸보면
    걱정할정도는 아닌것같고 과도기려니 하세요.

  • 74. ..
    '19.12.24 11:41 AM (27.176.xxx.195) - 삭제된댓글

    마음여린애들일수록 학업스트레스주지마세요 내면에 쌓여 큰문제될수있어요
    아이친구중 하나도 집안그런대로화목하고 엄마가 아이들한테 잘하는편이에요다정하고.
    근데 여자애가 내성적이거든요 평소학교생활은잘하고 친구들이랑도 잘노는것같아보이는데 카톡 프로필보면 항상 사진이 어두워요 색깔톤이나 그런게.
    어둡더라구요. 착가라앉아있는느낌.
    어두운밤. 이런그림거의걸어놔요
    내성적인애들이 겉으론아닌척하지만 스트레스많이받고취약해요

  • 75. .....
    '19.12.24 11:43 AM (122.35.xxx.174)

    저희 딸도 그랬어요. 괜찮을거라 봐요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들어주세요. 자주 자주 조금씩이라도 , 횟수로 빈번히 ...
    대화도,, 전 같이 기도했어요. 성경구절 좋은 것 함께 외우기도 하고..

    머리 좋은 아이일수록 죽음 생각해본다고 하더라는 야기 들었어요

  • 76. 제 생각
    '19.12.24 12:02 PM (125.184.xxx.67)

    저도 늘 죽고 싶던 아이였는데, 엄마한테 그리고 친구한테도
    한번도 말을 못 했어요.
    한쪽은 일정부분 원인을 제공하는 쪽이고, 한쪽은 자존심 상해서요.

    말할 상대가 아이에게 있다는게 너무 좋은 일 같고,
    아이에게 믿고 의지할 존재인게 너무 감사한 일 같고 다행이라 여겨지네요.
    그동안 좋은 부모이자 어머니였던 것 같아요.

    문제가 있는지 신변을 잘 살펴보신 후에, 그게 아니라면
    괜찮다고 말해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도 한 방법 같아요.
    대신 이걸 물꼬로 대화를 많이 하면 서로에게 좋을 테니
    자주 대화하는 계기로 삼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77. ㅁㅁ
    '19.12.24 12:18 PM (119.64.xxx.164)

    초딩6학년딸이 며칠전에 자살에 대해 얘기하더라고요. 친구들 대화에 종종 있나보더라고요. 나름 친구들과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있더라고요 . 저도 십대를 돌아보니 죽고싶은날이 많았어요..ㅠ

    아이가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는 얘기 제법들어요 .
    방송과 sns에서 연예인등 유명인의 자살소식이 많다보니
    자살에 쉽게 노출된 세대인것같아요 .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싶긴하지만
    당분간 신경을 써 주시고 살펴봐 주세요

  • 78. 이유가
    '19.12.24 12:44 PM (203.244.xxx.21)

    그런 마음이 든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 댓글과 마찬가지로 아이가 큰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친구 문제나....
    남자아이 초5 그런 말을 하는거 흔한 사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 79. ...
    '19.12.24 3:25 PM (121.190.xxx.9)

    그맘때 친구들하고 잘 놀아야지 밥도 맛있지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안그래도 맛없는 급식 더 맛없죠.. 친구들하고 뭐할때 가장 재밌는지 친구들하고 무슨일이 있었길래 기분나빴는지 궁금해하고 물어봐야지 세상이 원래 힘들다, 다 그런 과정 거쳐서 살면서 열매를 맺는거다 이런말은 아닌거 같아요.. 그럼 나중에 힘들어도 그 다음부터는 말안하게돼요..
    그런말은 아이가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을때 하는말이잖아요. 남자아이라면 운동 잘하면 그냥 반은 잘지내는거 같아요.. 1대1운동먼저 시키던지..아이 운동시켜보는건 어떠세요?

  • 80. ..
    '19.12.24 3:38 PM (1.236.xxx.4)

    정답이 어디 있을까요
    그래도 아이가 엄마에게 말을 하니까..좀더 대화를 해보세요..
    전 처음 죽음을 생각했던 나이가.
    4학년이였던듯..그게 내가 죽겠어가 아닌
    '죽음'이란 것이였어요.
    아이도 성숙해지는것 아닐까요..

  • 81. 생각이
    '19.12.24 3:51 PM (115.143.xxx.67)

    많은 아이일 수도 있어요
    최근에 아이에게 엄마가
    모르는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고요

    다른 분들도 썼지만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가셔서 상담해
    보세요

    걱정만 하시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 행동하세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 자랄
    때와는 다릅니다

  • 82. .....
    '19.12.24 4:26 PM (61.254.xxx.126) - 삭제된댓글

    오늘 뜬 기사네요.

    학업 스트레스에 죽고 싶다는 청소년들…행복도 OECD '꼴찌'
    http://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120

    방학 때
    상담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힘들다는 말을 했을 때
    엄마가 깊이 관심 가져주면 그 자체로 크게 의지가 되지 않을까요?

  • 83. ....
    '19.12.24 4:28 PM (61.254.xxx.126) - 삭제된댓글

    http://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120

    특히 해당 조사 응답자 33.8%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거나 자주 한다”고 답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84. ...
    '19.12.24 5:30 PM (116.42.xxx.41)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삶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진다니
    어떤 부분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는지 구체적으로 확인이 필요해요 학업이나 친구관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일 수도...이야기 해줘서 고맙다고 대화하시면서 이야기 잘 들어주세요 어디 지역인지 모르지만 인근 교육청 위센터나 정신보건센터 검색하셔서 상담받아도 도움되실꺼예요 일단 비용이 무료이고 정신과보다 심리적 부담이 덜하니까 전화문의라도 해보세요

  • 85. 힘든가봐요
    '19.12.24 7:09 PM (124.5.xxx.61)

    자세히 물어봐요. 다른 사람눈엔 아무렇지 않아도 아이는 힘들 수 있어요. 아이를 작아지게 만드는 걸 찾아보세요.

  • 86.
    '19.12.24 8:10 PM (221.162.xxx.233)

    마음이아프네요
    분명 엄마에게 말하지못하는 뭔가가있을거예요
    요즘 아이들 거칠어요 아이가 그속에서 상처받았을수도 있습니다
    마음이아프네요

  • 87. 아이스
    '19.12.24 8:18 PM (122.35.xxx.51)

    저도 감수성 예민해서 이 세상이 그냥 힘들다 생각한 적 있어요 초5~6때. 죽고싶다 라기 보다 내일 아침 안일어나도 미련은 없겠다. 지금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고요.
    좀 완벽주의자인가요 아들이?

  • 88. 그냥
    '19.12.24 10:14 PM (218.51.xxx.239)

    오늘 뉴스들어보니 초등아이들 30%가까이가 죽는걸 생각해 보았다고 해요.
    이유는 공부와 경쟁이 힘들어서`
    실제 우리나라 포함 서구권 등으로 30 개국 아이들 행복도 조사에서
    우리나라 아이들이 최하위 점수로 67점?인가가 나왔다고 합니다.
    평균은 76점 정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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