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이야기
실행에 옮기신 분들 뭘 보고 뭐 생각하고
그러신거에요?
결혼할 연은 정말 따로 있는걸까요?
1. 그냥
'19.12.23 4:33 PM (116.125.xxx.41)물 흐르듯 그렇게 됐어요.
결혼하고 싶을때 무난하고 착한 사람 만나서 자연스럽게
결혼하게됐어요. 한 번도 안 싸우고 참 신기해요.
4월에 만나 12월에 결혼했음.
23년차입니다.2. ...
'19.12.23 4:37 PM (39.7.xxx.209)사귀고 6개월만에 시어머니에게 인사갔죠.
보자마자 다음 달에 결혼하재요.
너희 어머니 당장 만나자고...ㅎㅎ
남편이야 언제라도 결혼을 한다면
꼭 너랑 하고 싶다고 한 상태.
그때부터 시어머니가 막 결혼준비 하시고
석달 뒤에 결혼했어요.
총 9개월 걸렸죠.
아주 짧은 건 아닌거 같아요.3. 흐
'19.12.23 4:38 PM (175.223.xxx.74)전 8개월 만나고 결혼했는데 4년동안 피터지게 싸우다가 5년째 평화가 왔어요 ^ ^
4. ..
'19.12.23 4:42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저도 그땐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하라 그러고 나도 직장도 없고 내세울것도 없고 궁합 맞다 그러고 남자가 착해보여서 했거든요. 그리고 대출이 반이지만 서울에 집도 있구요. 대출금은 친정부모님이 갚아주셨죠. 내년이면 14년되네요.
5. ..
'19.12.23 4:43 PM (110.70.xxx.125) - 삭제된댓글1달만나고 결혼하기로
3달째 결혼
사이좋아요.
근데 남편이 좋은사람이에요.
내가 아니라 딴 여자분이랑 결혼해도 잘 살았을듯
살면살수록 느낌6. 7살차이
'19.12.23 4:46 PM (14.52.xxx.196) - 삭제된댓글저도 물흐르듯? 휘몰아치듯? ㅎㅎ
직장동료인 남편과 연애하다
갑자기 자기 부모님 만나자고 해서 인사했는데 (1월)
바로 그자리에서 친정아빠 전화번호 달라고 ㅠㅠ
전화로 한달후(2월)에 상견례 날 잡고 상견례 자리에
시아버님이 결혼날짜 세개 받아 오셔가지고
친정아빠한테 고르라고 하는데
친정아빠 19살 많은 사돈한테 기눌려 어버버하다
제일 늦은 날로 고른게 4월
그렇게 결혼이란걸 했네요 ㅋㅋㅋㅋㅋ
전 어려서 결혼이란 생각 자체를 안하던때인데
싫지 않았던 사람이라 그런지 그냥 저렇게 흘러갔어요
친정아빠도 괜찮게 봤던 사위에
아부지뻘 되는 사돈땜에 어려워서 힘들어하셨죠
저희도 4년차까지 싸우고 5년차에 다 뒤집어 엎고나서 평화가....... ㅋㅋ7. ...
'19.12.23 4:56 PM (220.79.xxx.192)너무 졸라서요. ㅎㅎ 농담이예요.
8. 옛날에는
'19.12.23 5:10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선들을 많이보고 결혼들을해서인지 만난지 얼마안있어 결혼얘기가 오갔어요
남자들도 서른넘기면 큰일 나는줄아는 분위기이기도 했고요
지금 생각하면 남편이랑 칠개월만에 결혼한게 무모하긴한데 큰 불만은 없어요
그래서 서른 가까이되면 남녀 모두 상대를 보는 눈이 있어 긴 시간 아니어도 될거같기도 해요9. wisdomH
'19.12.23 5:52 PM (116.40.xxx.43)2주만에결혼 결심. 3 개월만에 결혼.
알콩달콩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