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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잘 한 일은 무엇인가요?

맑은날 조회수 : 3,925
작성일 : 2019-12-23 04:10:27
저는 대학원 졸업이요.
수년 전 논문만 남기고 대학원 떠났는데 올해 논문 제출하고 담당교수님한테 칭찬받고 점수 A   받았어요.
학교 떠난지 십년 넘었는데도 하려니 그게 되더군요. 
여긴 외국인데 오랜 시간 지났는데도 벼르기만 하던 학교 재입학(?) 하는 과정도 너무 수월해서 깜놀했어요. 
제가 수업 들었던 교수도 아직 있고...
논문 주제 정하고도 몇주는 너무 심란하고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거의 폐인처럼 지냈는데 
마지막 몇 주 동안은 간혹 밤 꼴딱새면서 집중해서 즐겁게 했어요.
어쨌든 남들에게 자랑도 못하고 여기에 익명으로 글 남깁니다.
82님들 올해 가장 자랑스럽고 잘한 일이 무엇인지 하나씩 풀어 주세요.
IP : 72.226.xxx.8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미치고
    '19.12.23 4:18 AM (222.110.xxx.248)

    살아낸 거요.
    일년 내내 구직을 해도 해도 할 때마다 매번 다 안되더군요.
    그래도 안 죽고 아직 살아 있어요.

  • 2. 대단하시네요
    '19.12.23 4:36 A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2달전에 엄마의반전인생 네이버 카페 만든거요. 영어독서여행이 주테마구요. 라푼젤 백번듣고 백번 읽어요. 12명이 결석지각 없이 열심히 해요. 넘 재밌어요. 82에 글 올리고 만들었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76740

  • 3. ㅣㅣㅣㅣ
    '19.12.23 5:32 AM (221.149.xxx.124)

    사업 새로 시작한 거, 남자친구한테 결혼 얘기 꺼낸 거.

  • 4.
    '19.12.23 5:54 AM (92.110.xxx.166)

    다니던 직장 정리하고 임신한 것? 성취욕이 많아서 서른 둥반 되도록 여지껏 대학원에 연구에 컨퍼런스에 직장에 외국어 공부에 너무 바쁘게만 달려왔는데, 이만하면 한템포 쉬고 아기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봄에 정리하고 바로 임신해서 담주에 낳아요 ㅎ 넘 기대돼요.

  • 5. 소란
    '19.12.23 6:23 AM (121.177.xxx.208)

    용기내서 운전다시 하는거요..

    20년 장농면허 탈출하고 차사서 운전해서 출근합니다

  • 6. 힘든거
    '19.12.23 6:28 AM (58.127.xxx.156)

    힘든거 떨쳐가며 감정조절 도와줘서 아이들이 제 자리 잡았어요
    중고딩 아이들 1등 하게 다독였고 자기 진로에서 상도 받았어요
    내 일은 할까말까하던거 확정했구요

  • 7. 저도
    '19.12.23 6:35 AM (223.38.xxx.110)

    새로 일 시작한거요

  • 8. 자끄라깡
    '19.12.23 7:18 AM (14.38.xxx.170)

    4 키로 빼거요.
    그리고 백석평전 읽은거.

    제 인생에서 백석을 만나다니

  • 9. ..
    '19.12.23 7:33 AM (223.38.xxx.56)

    일생에 다이어트 성공한거요
    요요 오지 말아야할텐데요
    건강도 재산이래요

  • 10. 한해고생많았어
    '19.12.23 7:36 AM (1.225.xxx.214)

    가족 중에 치료불가능한 병을 가진 환자가 있는데
    나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하루하루 잘 돌보며 살아온 것.
    혹여 어느 순간 상황이 더 나빠지거나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후회가 덜 하도록.

  • 11. ..
    '19.12.23 7:40 AM (222.104.xxx.175)

    모임에서 거의 일년간 옆에서 싸가지없이 굴어서
    같이 모임하는 다른분들도 다 스트레스였는데
    얼마전 단호하게 얘기하고 끊어낸거 일년중 제일
    잘한일입니다

  • 12. ?
    '19.12.23 7:43 AM (223.54.xxx.30) - 삭제된댓글

    둘째 중학교 졸업하는거.
    알바 시작한거.

  • 13. 축하
    '19.12.23 7:43 AM (210.218.xxx.128)

    원글님 열심히 잘 이뤄내셨내요^^

    이혼요
    썪은 문을 걷어차고 나오니 새로운 세상이 있네요

  • 14. 집지은거요.
    '19.12.23 7:49 AM (211.228.xxx.109)

    제주도에 멀리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면서 습하지 않은곳에 하얀색 이층집 지은거요.
    언덕위의 까사비앙카라는 노래처럼...
    이곳에서 남편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2월에 시작해서 8월에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했는데 예산도 초과하고 중간에 경제적으로 힘든일도 있었지만 욕심 비우고 살기로 했어요.

  • 15. 집지은거요.
    '19.12.23 7:52 AM (211.228.xxx.109)

    음... 집지은면서 8키로 빠져서 십대이후 처음 40키로대 진입했던거 ㅎㅎ 강제 다이어트되었어요.
    56k-48k-53k(현재) 많이 회복되었네요.

  • 16.
    '19.12.23 8:00 AM (112.150.xxx.227)

    새로운일 시작한거요.
    한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정말 바빴네요.
    힘든일도 많았지만 웃을일이 더 많았어요.
    운동 쉬지않고 계속 한거는 올해가장 기특한일~^^

  • 17. 저도
    '19.12.23 8:12 AM (175.223.xxx.42)

    잘 한게 뭘까 생각해보니
    봄에 운동 시작해서 꾸준히 하고 있는 거.
    몸무게 3킬로 줄이고 유지.
    내 일 성실하게 하는 것.

    그럼데 건강이 조금 란 좋아
    내년은 건강레 올인 하기로..

  • 18. ...
    '19.12.23 8:36 AM (58.148.xxx.5)

    살 40키로 가까이 뺀거
    돈 1200만원 저금한 것
    건강하게 잘 살아낸 것
    운동 시작한 것

  • 19. 두리뭉실
    '19.12.23 9:02 AM (59.13.xxx.42)

    정토회 불교대학 들어가서 곧 졸업앞둔 일이요 ^ ^ 이건 그냥 인생에서 제일 잘한 거로 치고 싶어요

  • 20.
    '19.12.23 9:16 AM (222.96.xxx.129)

    실거주할 집 산것과 새벽수영 시작한 것..

    판깔아줘서 감사해요~ 올한해를 되돌아보게 되네요.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21. 건강검진요
    '19.12.23 9:20 AM (211.33.xxx.106)

    미루고 미루다 했는데
    유방암발견하고 치료 막바지에요
    그때 또 미뤘다면 상황이 힘들었을수도 있었겠죠
    이만함에 너무 감사하고 올해 초고 잘한일이에요.

  • 22. 비빔국수
    '19.12.23 9:33 AM (218.236.xxx.36)

    탁구 배운거요 아직도 기초지만
    그래도 배워서
    생전 운동 싫어하던 제가
    운동을 재밌어하게 된 일이요

  • 23. 대학원
    '19.12.23 9:41 AM (222.120.xxx.44)

    졸업 축하드려요.

  • 24. 저두
    '19.12.23 10:42 AM (58.121.xxx.69)

    저두 대학원 올해 졸업했어요 ^^
    뭐 그거 하나면 올해 참 의미있는 한해라고 생각됩니다

  • 25. 남편
    '19.12.23 11:01 AM (211.245.xxx.178)

    쫓아낸거요.
    아직 도장은 못찍었지만, 어쨌든 쫓아낸거요...

  • 26. ....
    '19.12.23 11:38 AM (211.182.xxx.93)

    오랫 만에 해외여행 간 것이요.
    저축하겠다고 마음 다진 거랑
    작은 애 임용시험에 합격한 거요

  • 27. ㅇㅇ
    '19.12.23 11:45 AM (211.36.xxx.174)

    저도 하고싶던 모임에 용기내서 들어간거요.
    그 후로 하고 싶던 일들 하나하나 시도해보게 됐어요.
    3년 쉬던 수영도 다시 하고
    원하던 곳에 취업도 되고..
    큰아이 원하던 고등학교에 지원하도록 격려했던 것들이 그 작은 시도에서 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 28. 저도
    '19.12.23 12:08 PM (223.38.xxx.113)

    3월 72키로에서 12월 55키로까지 건강하게 운동하고 간헐적단식하고 식단조절해가며 살뺀거요. 167센치 키라서 그냥그냥 키크니까 하고 위안하며 살았는데 50세 앞두고 지금 못빼면 평생 이러고 살아야할것 같아서 할머니 되기전에이쁜옷 마지막으로 입어보자 각오하고 살뺐어요. 아이들 남편도 저 다시보고 지방간도 싹 없어지고 건강검진가서도 당당하게 몸무게 재고 인바디 잴때 뿌듯하고 왜 이제껏 안빼고 살았나 후회되더라구요.지금도 유지위해 열심히 운동나와있어요.올해 저 칭찬하고 싶어요.

  • 29. 모두들
    '19.12.23 12:39 PM (182.228.xxx.67)

    대단하시네요! 저는 영어공부 시작하고, 만보걷기 시작했어요.
    작은 거지만, 실천한게 넘 좋아요.

  • 30. ^^
    '19.12.23 5:17 PM (1.249.xxx.46)

    엄마 생신때 나이에 맞춰 90만원 돈케익 해드린거~
    옷 한번 덜 사입자 맘먹고 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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