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송년회 다녀왔는데

송년회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9-12-22 15:53:17
나이 오십
30년 넘은 학교 동창 모임이예요
오래된 친구들이라 허물없고 편안하지만
저만 사는게 궁색하더라구요
전 작은 개인사업체 최저수준 월급에
남편 월급도 많지 않아서 생활비 받는거 모자라
보태서 살고 있어요
비자금은 커녕 빚이 있어서 갚고 있고
이제 겨우 15만원짜리 적금 들기 시작했어요
집도 대출이 많아 그건 남편이 갚고 있구요
어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다들 월급이
1000버는 친구부터 500 300 최소가 이백에
어쩌면 다들 집도 두채에 오피스텔 분양받은 친구까지
비자금 몇천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더라구요
다들 이 나이에 하나같이 일하고 있구요
해외여행도 수시로 가는거 같고
전 신혼여행 이후 못갔거든요
그동안 뭐하고 살았나 싶고 기죽고 그랬어요 내색은 안했지만
더구나 자식들도 다들 학교 다니거나 직장을 다니거나 자리잡아가는데
울아이는 아직도 갈길을 못찾고 집에 있거든요 백수인거죠
인생 모른다지만 그동안 헛살았다 싶네요
요즘 부쩍 남편 몸이 안좋고 언제 퇴직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남편 월급 없으면 당장 생활비 걱정부터 해야하는 제 처지가 슬펐어요
그래도 가족 모두 건강하고 돈이 많건 적건 이 나이에 갈 곳이 있다는거 감사해야겠죠?
종일 마음이 씁쓸합니다
IP : 124.49.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12.22 3:57 PM (120.142.xxx.209)

    반가운 얼굴보고 좋았다해야지
    그런 식으로 삶을 비교할거면 가지 마세요
    님보다 못한 사람도 많고 절 난 사람도 많고 어자피 이 사회는 다양한 삶이 있는건데 ...
    꼭 지안과 친구랑 바교해서 질투와 좌절감 느끼는 건.... ㅠㅡㅜ

    부질없는 짓

  • 2. ㅡㅡ
    '19.12.22 4:04 PM (61.106.xxx.165) - 삭제된댓글

    동창회 그만가야 할때네요

  • 3. 당연히
    '19.12.22 4:55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비교되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나중에 또 나갈 마음이 들 때 가셔요.

  • 4. 어머
    '19.12.22 5:04 PM (203.228.xxx.72)

    거기까지 가셔서 겨루고 오셨으면 성공한거죠.ㅎ
    보통은 부모님이나 애들 경조사문제로 세를 과시하려고 나가는거 아닌가요?
    제 동창들은 그런애들만 모여요.

  • 5. ㅁㅁㅁㅁ
    '19.12.22 5:46 PM (121.122.xxx.87)

    제가 그래서 동창회를 못 가고 있어요
    무언가 이룬(특히 재산) 친구들이 여유있어(시간적 경제적) 나올텐데 전 아직 여유가 없어서..
    그런데 앞으로도 여유가 없을 예정이에요

  • 6. 안가는게
    '19.12.22 6:16 PM (58.127.xxx.156)

    내가 편하고 자랑할게 있어야 나가는게 동창회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ㅎ
    자랑할게 없어도 친구보러 나가고 싶다면
    한 두 명 맘 맞는 친구 따로 보는게 낫다고 하대요 ㅎ

  • 7. ——
    '19.12.22 6:34 PM (58.140.xxx.20)

    동창회에 가면 그렇게 가진 재산과 월급얘기를
    하나요?? 누구 얼마,누구 집 몇채,누구 여행 횟수...
    이런 게 화제라니....
    그저 2명이상 모였다하면 돈 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5495 연금에 얼마정도 넣으세요? 2 2019/12/22 2,496
1015494 이과수학이 고정 1,2등급이면,재수하면 5 성적이 좀 .. 2019/12/22 1,402
1015493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데 팥죽보시도 공짜는 아닌가요? 13 ㅇㅇㅇ 2019/12/22 3,757
1015492 필라테스하고 몸이 탄탄해졌어요...그러나.... 32 ... 2019/12/22 20,516
1015491 반반 결혼 요구하는 남자랑 결혼하지 마라??? 21 ㆍㆍ 2019/12/22 4,438
1015490 파티할때마다 음식 싸가려는 친구 30 ... 2019/12/22 7,506
1015489 대학 정시 원서는 언제 쓰나요? 4 ... 2019/12/22 1,670
1015488 국영수 세과목 다잘보기 힘드네요 5 ㅇㅇ 2019/12/22 1,549
1015487 뇌경색 or 뇌졸중 아닌지 뇌스캔(?) 해보려면 어딜 가야 좋은.. 5 ..... 2019/12/22 2,775
1015486 싱가폴에서 한의사 위치 1 다다다 2019/12/22 2,009
1015485 아동복 사이즈 문의.. 130이면 어느정도 생각하면 되나요..?.. 4 아동복 사이.. 2019/12/22 3,234
1015484 얼음정수기 어디꺼 쓰세요? ㅠ ..... 2019/12/22 596
1015483 더치 페이 결혼반반 주장하는 남자랑은 결혼하지 말라고 30 .... 2019/12/22 5,102
1015482 집 팔고나니 청소가 안돼요..;; 9 .. 2019/12/22 3,670
1015481 인강용 태블릿 PC 모델 추천해주세요. 7 중학생 2019/12/22 1,390
1015480 요즘 무선 이어폰 안쓰면 원시인 취급당합니까? 32 질문 2019/12/22 7,084
1015479 팥죽 멥쌀만 넣어도 되나요? 5 ... 2019/12/22 1,952
1015478 직장서 제가 별난사람인가요? 10 .. 2019/12/22 2,599
1015477 시터넷 이용해보신 분 계세요? 7 도움절실 2019/12/22 2,040
1015476 찜기 하나만 골라주세요 12 11 2019/12/22 1,857
1015475 씨컬.보니펌.모즈펌.차이가뭘까요 땅지맘 2019/12/22 1,622
1015474 서울 아파트 매물도 매수세도 '뚝'..일단 관망세 6 공수처설치 2019/12/22 3,003
1015473 고통을 이겨내는 영성 책 추천해주세요~ 4 극복 2019/12/22 1,229
1015472 다른 아이들도 이러나요? 5 2019/12/22 1,332
1015471 삼성동 출퇴근. 학군 괜찮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5 ㅇㅇ 2019/12/22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