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당해본적 있으세요?

ㅇㅇ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9-12-19 08:53:54
힘든 가운데 6천만원의 사기를 당하고 나니 앞이 막막하네요.
돈많은 사람들에게 6천은 큰 돈도 아니겠지만
저같은 흙수저한테는 정말 큰돈인데
신용1등급에서 추락하고, 대출도 많이 막히고..
지인들한테 돈 융통해달란 얘긴 죽어도 안나오고
정말 힘들어요.
추운데 새벽 배송알바를 나가려고 준비중인데 정말 비참합니다.
돈 모으고 살기까지 많이 참고 절제하고 살았는데 이리 되고나니 괜히 알뜰살뜰 살았다는 생각도 들고
마흔 중반인데 제대로 현타옵니다.
밤에 잠도 안오고 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
그나마 건강한거에 감사해야하고 다시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는거 알지만
정말 인생이 너무 허무해요.
이제 또 한 몇년 죽은셈치고 살아보려 합니다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저 격려 좀 해주세요.
세상이 무섭고 너무 외롭습니다 ㅠ
IP : 175.223.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요
    '19.12.19 8:56 AM (49.196.xxx.58)

    그래도 크리스마스 있어 배송알바 구할 수 있을 때네요
    저도 몇년 전 돈 뜯겨 봤는데 잊고 다시 시작하니 더 나아지더라구요. 법적인 거 가능 한지 알아보시고요

  • 2. 두리
    '19.12.19 8:57 AM (59.13.xxx.42)

    남편도 2000 사기당한 적 있어요
    쓰리지만 인생수업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한 대로 걷어지는 게 정상인데
    그걸 몰랐던 거 같아요 저흰

  • 3. ㅇㅇ
    '19.12.19 8:58 AM (175.223.xxx.16)

    법적으로 진행중인데 피의자는 이리저리 잘 빠져나가더군요.
    절차도 오래 걸려서 일단 돈부터 빨리 벌어야하구요 ㅠ
    너무 힘들어요

  • 4. 그래도
    '19.12.19 9:06 AM (125.177.xxx.106)

    소송해서 확정판결 받아서 돌려받을 길을 열어놓으세요.
    그래야 시간이 걸려도 받을 수 있어요.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받아낼 수 있어요.

  • 5. 에구
    '19.12.19 9:07 AM (202.128.xxx.38)

    40대에 겪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더 나이먹어 노년자금 홀랑 날리는 경우에 비하면 원글님 경우가 훨씬 나아요. 안겪었음 더 좋았겠으나 돈잃고 건강까지 잃진 마세요. 전 30대 후반에 생돈 5천 날린적 있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수년을 모았던 돈이었어요. 처음엔 너무 황당했는데, 자꾸 생각하면 돈잃고 건강까지 잃어버릴것 같아서, 생각에서 지웠어요. 그냥 그런 돈 없었다고, 다시 벌자고, 그리고 다시는 내 노력이 안들어간 돈은 내 것이아니란 교훈과, 절대 사람믿고 투자하는 어리석은 짓은 안하겠다고. 다시는 그런 사기당하지 않게 정신차리시고, 새돈 만드세요. 그 돈에 매어있을수록 힘들어집니다. 전 인생 중 그 돈 암것도 아니라고, 그 이상 벌수 있어요. 잘먹고, 잘자는 일에만 힘쓰세요.

  • 6. ....
    '19.12.19 9:49 AM (122.60.xxx.23)

    전세제도.와 선분양제 만 없어져도
    사기공화국에서 좀 벗어날텐데...
    전세금 떼먹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그것도 사회초년생한테.
    지인도 서울 투룸 전세금 날렸어요.

  • 7. ....
    '19.12.19 9:53 AM (222.109.xxx.238)

    그보다5배 되는 금액 날려버릴 위기입니다.
    받을 가망성 지금 상태에선 0~
    상대방도 안 갚으려고 하는게 아니었다는것을 알기때문에 어쩔방법은 없더군요.
    그냥 마음 다스리면서 아쉬움만 가진채로 최선을 다하고 살고 있습니다

  • 8. ㅇㅇ
    '19.12.19 10:09 AM (59.17.xxx.72)

    댓글들 감사합니다.
    2년동안 너무 우울하게 지내다가 이제 몸쓰는 일도 하려구요.
    피곤하면 잠이라도 잘 잘것같기도하고
    정신없이 바빠야 생각도 덜 날것같아서요 ㅠ
    정말 죽지못해 산다는 심정이 이런 심정일지..
    그냥 내 운이라 생각하면 좀 나아지는것같기도한데, 민폐안끼치고 이 나이까지 살아온 제게 이런 일이 생기는게
    신이 있으면 이렇게 가혹한 일이 내게 생길수있나 싶고
    모든게 원망스럽습니다 ㅠ
    저 다시 일어설수있겠죠?

  • 9. 힘들어도
    '19.12.19 10:16 AM (202.128.xxx.38)

    돈에 매에지 마시고, 빠져나오세요, 나쁜 인연의 돈에 연연하지 마시고, 내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먹고, 자고, 사는 생각만 하세요. 미래도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만 생각하세요. 진부한 말이지만 과거는 바꿀수 없고, 미래도 계획대로 되지 않아요. 님이 결정할 수 있는건 현재밖에 없단 말이죠. 빨리 떨치고 나와야 건강까지 잃지않아요.

  • 10. ...
    '19.12.19 10:48 AM (211.253.xxx.30)

    전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별거 아니다 생각했었는데요...전 금액이 8천만원이요...너무 바보같고 죽고 싶어요...가슴이 뻐근하고 정말 이 건만 아니면 세상이 너무 행복해 보일거 같아요...잘때 술 먹는 사람들도 이해가 되고, 아침에 눈뜨기 싫다는 분도 이해가 다 되네요

  • 11. ㅇㅇ
    '19.12.19 10:54 AM (59.17.xxx.72)

    211님 우리 같이 기운내요 ㅠ
    전 정말 이 문제 아님 모든걸 감사하고 살수있을것같아요.
    정말 너무 힘들고 삶이 피폐해요.
    그동안 헛살았단 생각도 들고, 다시 날 꽉잡아야겠다 아무나 믿지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매일하구요.
    저는 술은 전혀 안마셔요.
    평소 술 잘마시지만 기분이 이럴때 술마시니까 깰때 너무 괴롭고 깨고나서 기분이 무지무지 더럽더라구요.
    술은 다시 행복하다 느껴지면 그때 마실겁니다.
    저는 한 2년 저 자신을 내려놓고 앞만보고 살거예요 ㅠ

  • 12. 딸기마을
    '19.12.19 12:23 PM (122.36.xxx.189)

    아이구!
    원글님! 211님!
    두분 모두 힘내세요!
    오늘 힘든만큼 더 행복하고 기쁜날 꼭 올꺼예요,
    조금만 더 참고 견디셔요 ~~

  • 13. 저도
    '19.12.19 12:56 PM (222.239.xxx.51)

    우리사주 투자한거 오천만원 날렸죠.
    그냥 그돈이 원래 없던거다 생각해요.
    아님 남편이 다칠수도 있는데 액땜했다
    위안을 삼고요.
    힘내자구요.

  • 14. 저두
    '19.12.19 2:10 PM (211.110.xxx.180)

    몇년전 정말 믿는애 한테 7천정도 사기를 당했는데 처음엔 아닐거라 정말 아니야...했는데 현실이 됐어요 ㅠㅠ 정말 앞이 캄캄하고 죽고 싶을 정도였고 돈도 돈이지만 배신감에 잠을 못 이룰 정도 였어요.사람이 다 제맘 인줄 알고 믿은 제 자신이 넘 싫더라구요.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발떡 일어나요.떨치는데 몇년 걸린거 같아요. 근데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사기 당한거가 다 자기 욕심 때문이라고...짐 생각해봄 맞는말 같아요.ㅠ
    전 이세상에서 사기치는 인간이 가장 나쁜거 같아요.사기로 인해 한가정이 무너지는것도 보고...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그래도 우리 서로 힘내봐요.더이상 나쁜일 안 생기길...

  • 15. ㅁㅁㅁ
    '19.12.19 5:56 PM (112.187.xxx.82)

    저는 수억 당했어요
    정말 믿었던 사람한테....

    그냥.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 최고라고 세뇌하며 삽니다
    저는 그래도 건강하게 100살까지 살고 싶어요
    그게 내 억울한 손실을 스스로 보상할.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 어떤 것도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4915 어제 패딩 사고 행복해요 5 ... 2019/12/19 3,621
1014914 뭐 할때 가장 행복하세요~? 33 소소한일중 2019/12/19 5,356
1014913 덕질에 대한 단상..... 8 덕질 2019/12/19 2,032
1014912 백화점 갔는데 점원 한명이 35 abc 2019/12/19 22,295
1014911 나를 보고 활짝 웃는 남자 4 흐뭇해요 2019/12/19 3,603
1014910 엄마 행동이 얍삽한거 맞죠 7 ㅇㅇ 2019/12/19 3,108
1014909 단백질제를 샀어요ㅠ 헬스 2019/12/19 1,264
1014908 동생이 지금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로 가는 중인데.. 49 신나랑랑 2019/12/19 26,693
1014907 부자라하면 덮어놓고 좋게보는거 이상한거죠 7 여기 2019/12/19 1,875
1014906 피부샵 안다니고 셀프 각질만 해도 피부유지 되는거 보면 2 .... 2019/12/19 2,844
1014905 저보고 자꾸 못생겼다고 하는 친구, 왜일까요? 20 ... 2019/12/19 8,371
1014904 소득이 얼마 이상일때.. 3 ... 2019/12/19 2,529
1014903 인서울에 추합노리시는 분들 틈에 끼어서... 3 인서울 2019/12/19 1,890
1014902 제 소원은 공수처 설치해서 춘장 세금낭비 수사하는거요 16 춘장 출마 .. 2019/12/19 1,032
1014901 드라마 어떻게 다운받아요?_동백이 2 오이 2019/12/19 910
1014900 이재용 사복패션.jpg 17 ... 2019/12/19 10,443
1014899 언제부터 문재인 비판하면 503 찾고 29 .. 2019/12/19 1,404
1014898 저희아이가 셤은 잘본다며.. 12 ........ 2019/12/19 3,159
1014897 아 잠깐이지만 행복해요.... ^ㅡ^ 5 발견 2019/12/19 2,554
1014896 개포 or 반포 어디 선호하세요? 42 ... 2019/12/19 4,758
1014895 전세입자인데요 식기세척기 관련 문의해요 2 노리 2019/12/19 1,546
1014894 깎아먹는 과일에 손 안가는거 저뿐인가요. 9 ... 2019/12/19 2,838
1014893 세련된 ((부내))나는 인테리어는 어디서 보시나요? 10 궁금 2019/12/19 3,297
1014892 문대통령님은 집으로 돈버는건 옳지 못하다~라는걸 보여주시는거 같.. 16 음.. 2019/12/19 1,928
1014891 고 1 아들이 학교를 거부해서 오늘 안갔어요 15 nn 2019/12/19 4,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