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입시철을 보면서...

....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9-12-18 21:12:06
제 아이가 벌써 대학 2학년 마무리합니다.
저두 아이 입시때 수시 예비1번도 안 되어서 멘탈이 나가고..
정시도 될줄 알았던 대학을 정말 문 닫고 들어가서 말도 못 하는
고생했어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입시라는게 참 가혹하고 정말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줄까.. 정말 붙기만 하면 착하게 살아야지...
별 생각을 다 했어요.

정시준비를 안 해서 대학도 낮춰서 들어갔는데..
합격하고 친정부모님 찾아뵈었는데..
우리 아빠 학력이 최고인줄 아시고. 더구나 울 아이가 첫 손주여서 기대나 지원도 아낌없었는데..

첫마디가 수고했다.할아버지의 마음속에는 우리ㅇㅇ가 간 대학이 서울대다..멋지게 살아봐라..
그러시는데 우리 남편이 감동했잖아요.
울 부부 아쉽고 더구나 남편은 투자한 학원비 본전 생각나서 한마디 했는데...

친정아빠 말씀 때문인지 알바에~공부에~열심히 살고..
더구나 과가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학보다 과보고 갔거든요.

결국 우리 귀한 자식 자존감과 이 세상 살아갈 힘은 우리 부모밖에 못 주고 우리 아이 지켜줄 사랑도 부모뿐인것 같아요.

아직 추합 기다리는시는 분들에게는 합격기운 팍팍 쓰고..
끝이 아니라 시작인 이 꽃다운 청춘과 그 청춘을 지겨주는 어른들에게도 오늘은 안아주고 토닥토탁해 주고 싶네요.

아래 좋은 대학이라는 제목보면서 이 땅의 수험생의 부모라 살아가는 분들에게 오늘은 꼬옥 안아드릴게요.
IP : 59.9.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들은
    '19.12.18 9:16 PM (61.253.xxx.184)

    아직도........
    그냥.....82에서 이런글 저런글 아무글이나 봐도
    대학관련글 보고있으면
    그냥
    막 울고싶어요..........해준게없어서...더 그렇기도...

  • 2. 힘내요 우리
    '19.12.18 9:22 PM (116.127.xxx.41) - 삭제된댓글

    세상 가장 소중한 아가들이잖아요. 이런시련이 저나 우리애들이 이겨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눈물밖에 안나요. 합격하신분들은 축하드리고
    저도 다시 힘을내서 정시준비해야죠, 휴.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가 될것같아요

  • 3. 고3맘
    '19.12.18 9:23 PM (211.179.xxx.93)

    감사해요...추합 기다리고 있어요.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흐흑
    기운 받고 좋은 소식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글에 동의 합니다. 자식의 자존감과 이 세상 살아갈 힘은 부모밖에 못주니 저라도 정신을 차려야하는데...낙심해있는 아이를 보면 격려하다가도 화가.....나네요. ㅠㅠ

  • 4. 추합
    '19.12.18 9:30 PM (14.187.xxx.218)

    작년에 전화받고 거의 마지막에 문닫고 들어가서 너무 기뻤는데,
    학교가니 올A로 과탑하더라구요.
    추합 간절히 기다리시는분들 꼭 되서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5. 희맘
    '19.12.18 9:34 PM (180.229.xxx.108)

    우주예비번호 울 딸이 이번 크리스마스는 행복했음 했는데..하네요.ㅠㅠ

  • 6. 나무꾼
    '19.12.18 11:57 PM (116.121.xxx.165)

    자식 자존감과 이 세상 살아갈 힘은 우리 부모밖에 못 주고 우리 아이 지켜줄 사랑도 부모뿐인것 같아요.222
    깊이 공감합니다...

  • 7. 한낮의 별빛
    '19.12.19 1:57 AM (106.102.xxx.177)

    감사합니다.
    잠설치는 밤에 따뜻한 글이 위로가 되네요.
    멋진 아버님을 두셨어요.

    자식 자존감과 이 세상 살아갈 힘은 우리 부모밖에 못 주고 우리 아이 지켜줄 사랑도 부모뿐인것 같아요.333

    가슴에 깊히 새기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5080 초1 여아 가방 2 추천 2019/12/20 1,003
1015079 서유럽이랑 스페인 둘중 어디가볼까요? 18 알려주세요... 2019/12/20 3,335
1015078 읽는법이 아리송해요. 7 왕이름 2019/12/20 1,129
1015077 서울 소아정신과 추천부탁드립니다. 16 조언 2019/12/20 8,128
1015076 김장후 남은 양념으로 갓김치 가능할까요? 3 82능력자님.. 2019/12/20 2,019
1015075 교촌치킨메뉴 무엇이 좋나요 11 핑크러버 2019/12/20 3,168
1015074 실비보험 문의 3 보험 2019/12/20 1,125
1015073 오후 내내 1 월동 준비 .. 2019/12/20 876
1015072 친구가 자꾸 꼬셔요 15 sett 2019/12/20 6,626
1015071 어떻게 다들 키우셨나요... 16 천사 2019/12/20 6,280
1015070 靑, 문희상안 사실상 배제…"배상, 피해자 동의 필요&.. 6 무뇌 2019/12/20 1,305
1015069 요새는 통신사 해지 방어 없나요? 3 ... 2019/12/20 1,335
1015068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곳 있나요? 8 연말 2019/12/20 2,436
1015067 살이많이찐 남자애는 어떤운동을 해야할까요 11 운동 2019/12/20 1,842
1015066 제가 일찍 죽으면 내 재산은. 23 만약에 2019/12/20 8,107
1015065 청주에 화덕피자 추천 부탁드려요! 1 마요 2019/12/20 773
1015064 쌍커플수술이 참 사람을 달라보이게 하네요 32 -- 2019/12/20 18,803
1015063 군 입대 지원 해외에서 가능할까요? 지원 2019/12/20 622
1015062 노래방 노래 추천좀.. 1 음치탈출 2019/12/20 1,003
1015061 항공 마일리지는 결제 후에 받나요 아니면 탑승 후? 2 항공 2019/12/20 872
1015060 넷플릭스 미드 추천 좀 부탁해요 8 넷플 2019/12/20 3,255
1015059 양육수당이 뭐에요? 4 2019/12/20 1,256
1015058 거절 잘 못하는 사람..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5 ㅇㅇ 2019/12/20 1,847
1015057 양파 샐러리 장아찌( 혹은 피클) 맛 괜찮을까요..? 3 양파 샐러리.. 2019/12/20 1,002
1015056 실화 남극 썰맨견들 이야기 , 에이트빌로우 ( 스포있음) 11 썰매견 2019/12/20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