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팥빵 갖다 버렸어요 ;;;

맛있더니만 조회수 : 5,044
작성일 : 2019-12-16 13:40:02
저번에 마트에서 팥빵 먹고 뿅 가서  (저녁 안먹은 상태;;)
혼자사는데도 8개짜리 박스를 사왔다던 처자인데요

이게 하나하나가 무지 커서 그른가 
그날 노력했어도 2개밖에 못먹겠더라고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는 고역이 시작되었죠;;

이게 팥빵이라기 보다는 팥빵을 기름에 한번 더 튀겨서 설탕 잔뜩 뿌린거였는데요
그날은 굉장히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담날부터는 굉장히 느끼해서 노력해도 하루에 1개씩 밖에 먹을수가 없었어요ㅠ
냉동실은 꽉 차서 더 넣은 자리가 없었고요

그래서 하루에 1개씩 며칠 먹다가
오늘 보니 완전 딱딱하기도 하고
어제도 겨우겨우 먹었던게 생각나서

이까짓게 무슨 건강음식도 아니고
그냥 미련없이 쓰레이통에 탁 버려버렸어요 
그러고나니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이젠 담부터 이런 종류는
아무리 눈 튀어나올만큼  맛있어도
대용량 박스로는 안살겁니다..
1개 혹은 많아도 2개만 살래요

근데 이거 식으니까 진짜 맛이 별로였어요
건강에 안좋은 느낌도 물씬 났고요

팥빵을 이렇게 꾸역꾸역 먹다 질린적은 첨이고요
당분간 상당한 기간동안은 안찾게 될거 같아요

1개만 사라는 82님들의 조언을 들었어야 하는건데..;;;
IP : 110.70.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19.12.16 1:47 PM (125.129.xxx.238)

    그건 한 번 사야 담에 또 안사요. 잘 하셨어요!

  • 2.
    '19.12.16 1:50 PM (223.38.xxx.112)

    그날 한 개만 사라고 한 사람인데
    원글님 그날 정신차리고 안 샀다고 했잖아요~
    샀는데 부끄러워서 뻥쳤구나.....

  • 3. 원글
    '19.12.16 1:53 PM (110.70.xxx.131)

    아 1개만 사라고 얘기하셨던분이 윗님이셨군요 반갑..
    그날은 안샀고요
    이틀후에 또 시식하다가 못참고 사버린거예요
    그날은 죽을힘을 다해 안사고 돌아왔고요 ㅋㅋ

    근데 이제 다신 사고 싶지 않아졌어요
    완전 물리도록 먹어서요 ㅎㅎ

  • 4. 원글
    '19.12.16 1:56 PM (110.70.xxx.131)

    첫댓글님 따뜻한 댓글에 살짝 감동받았어요
    음식 버리면 죄받는다고 어르신들한테 맨날 혼나던 기억때문에
    잘 버리지도 못했는데.,
    어쨌거나 이 상황에서도 잘했다는 소릴 들으니 급 감동스럽네요ㅠ

    저런 말씀을 하실줄 아는 분이 엄마라니
    첫댓글님의 아이들이 부럽다는....

  • 5.
    '19.12.16 1:57 PM (223.38.xxx.112)

    앗 그러셨구나 ㅋㅋ 뻥쳤다는 웃기는 말 써서 미안해요 ㅋ
    버린 거 잘 했어요~ 그깟 거 끝까지 먹어서 무슨 영화를 보겠어요 그죠~

  • 6. 행복한새댁
    '19.12.16 2:03 PM (121.174.xxx.102)

    공지영 책에서 그런 구절 봤어요..

    아무리 음식이 귀해도 내 몸보다 귀하냐;; 이런 내용?

    그래서 몸에 안 좋은 음식은 좀 가볍게 버려지더라구요~

    담부턴 한개만 사서 맛나게 드세요 ㅋ

    모지란 맛이 있어야 합니당 ㅎㅎ

  • 7. 진짜
    '19.12.16 2:21 PM (117.111.xxx.185)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몸에 최고 안좋은 글루텐, 설탕, 지방의 콜라보레이션
    뭐하러 쟁여놓겠어요 앞으론 사지도 마요

  • 8. 잘사셧어요
    '19.12.16 3:40 PM (59.8.xxx.44) - 삭제된댓글

    그때 안사고 하나만 샀으면 계속 사먹었을걸요
    한번 질리면 두번다시 안 먹을걸요
    그래서 잘하셨어요

  • 9. .....
    '19.12.16 3:46 PM (14.32.xxx.24) - 삭제된댓글

    이런 경험도 해봐야 다음부터는 충동구매나
    대용량 안사게 되는거지요
    다~ 도움이 되는 경험이예요 ^^

  • 10. 원글
    '19.12.16 3:51 PM (175.223.xxx.242)

    아니 오늘따라 이 소소한 일에
    이렇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댓글들을 주시다니..
    새삼 82에 다시 감동받네요

    이래서 내가 82에 중독되고.
    이래서 내가 82를 못떠나지.. 아흑..

    아 오늘 댓글에 넘 위로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하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3938 돈 쓰고 싶어요 14 ..... 2019/12/16 4,656
1013937 제가 주택청약 넣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4 ... 2019/12/16 2,676
1013936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튼 제 손으로 달았는데... 7 뿌듯뿌듯 2019/12/16 1,375
1013935 대학 문의좀 드릴께요 9 원글 2019/12/16 1,771
1013934 고위 공직자들 집2채 3채가 그렇게 많은가요? 12 ㅇㅇ 2019/12/16 1,743
1013933 국가장학금 신청이요 5 ..... 2019/12/16 1,335
1013932 재수학원 - 강남대성 본관 vs 별관 의대반 어디가 나을까요 학원 2019/12/16 1,349
1013931 월화드라마 6 행복해 2019/12/16 1,591
1013930 결혼준비관련해서 도움이 될만한 카페나 사이트 추천부탁해요~ 2 청명한하늘 2019/12/16 825
1013929 동치미에 대파 넣어도 되나요? 4 궁금해요 2019/12/16 1,897
1013928 명성유기라고 3 유기 그릇중.. 2019/12/16 837
1013927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언제부터 파나요? ..... 2019/12/16 642
1013926 제주에 왔다는 포방터 돈가스집 27 날씨흐림 2019/12/16 18,780
1013925 염색약 사서 하시는 분 계세요? 6 사용법 2019/12/16 3,737
1013924 똑같이 먹는데 엄마는 비만 아빠는 체중미달 11 ㅇㅇ 2019/12/16 3,800
1013923 우회전할때 사람지나가고 있는데 뒤에서 빵빵거리는건 5 초보쫄보 2019/12/16 2,032
1013922 욕심이 많은 사람 보면 징그럽지 않나요 13 ㅇㅇ 2019/12/16 4,402
1013921 예전에 양준일이 윤기원 닮았다고 하신분 계셨는데 14 .. 2019/12/16 2,445
1013920 29층아파트 27층 살기 어떤가요? 14 아파트 2019/12/16 5,063
1013919 KBS 편성부가 이상한게 1 ㅇㅇㅇ 2019/12/16 788
1013918 커피,대추차,유자차.. 무슨차 좋아하세요~~? 7 다도 2019/12/16 1,580
1013917 15억이상 주택 구입, 대출 완전히 막혔네요 3 완전규제 2019/12/16 3,068
1013916 아보카도 맛있게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ㅡㅡ 18 ** 2019/12/16 3,153
1013915 복합기능 오븐 전자레인지 추천부탁요 2 마늘꽁 2019/12/16 1,871
1013914 집값 크게 오른 지역이 어디예요? 22 ... 2019/12/16 4,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