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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빵 갖다 버렸어요 ;;;

맛있더니만 조회수 : 5,079
작성일 : 2019-12-16 13:40:02
저번에 마트에서 팥빵 먹고 뿅 가서  (저녁 안먹은 상태;;)
혼자사는데도 8개짜리 박스를 사왔다던 처자인데요

이게 하나하나가 무지 커서 그른가 
그날 노력했어도 2개밖에 못먹겠더라고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는 고역이 시작되었죠;;

이게 팥빵이라기 보다는 팥빵을 기름에 한번 더 튀겨서 설탕 잔뜩 뿌린거였는데요
그날은 굉장히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담날부터는 굉장히 느끼해서 노력해도 하루에 1개씩 밖에 먹을수가 없었어요ㅠ
냉동실은 꽉 차서 더 넣은 자리가 없었고요

그래서 하루에 1개씩 며칠 먹다가
오늘 보니 완전 딱딱하기도 하고
어제도 겨우겨우 먹었던게 생각나서

이까짓게 무슨 건강음식도 아니고
그냥 미련없이 쓰레이통에 탁 버려버렸어요 
그러고나니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이젠 담부터 이런 종류는
아무리 눈 튀어나올만큼  맛있어도
대용량 박스로는 안살겁니다..
1개 혹은 많아도 2개만 살래요

근데 이거 식으니까 진짜 맛이 별로였어요
건강에 안좋은 느낌도 물씬 났고요

팥빵을 이렇게 꾸역꾸역 먹다 질린적은 첨이고요
당분간 상당한 기간동안은 안찾게 될거 같아요

1개만 사라는 82님들의 조언을 들었어야 하는건데..;;;
IP : 110.70.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19.12.16 1:47 PM (125.129.xxx.238)

    그건 한 번 사야 담에 또 안사요. 잘 하셨어요!

  • 2.
    '19.12.16 1:50 PM (223.38.xxx.112)

    그날 한 개만 사라고 한 사람인데
    원글님 그날 정신차리고 안 샀다고 했잖아요~
    샀는데 부끄러워서 뻥쳤구나.....

  • 3. 원글
    '19.12.16 1:53 PM (110.70.xxx.131)

    아 1개만 사라고 얘기하셨던분이 윗님이셨군요 반갑..
    그날은 안샀고요
    이틀후에 또 시식하다가 못참고 사버린거예요
    그날은 죽을힘을 다해 안사고 돌아왔고요 ㅋㅋ

    근데 이제 다신 사고 싶지 않아졌어요
    완전 물리도록 먹어서요 ㅎㅎ

  • 4. 원글
    '19.12.16 1:56 PM (110.70.xxx.131)

    첫댓글님 따뜻한 댓글에 살짝 감동받았어요
    음식 버리면 죄받는다고 어르신들한테 맨날 혼나던 기억때문에
    잘 버리지도 못했는데.,
    어쨌거나 이 상황에서도 잘했다는 소릴 들으니 급 감동스럽네요ㅠ

    저런 말씀을 하실줄 아는 분이 엄마라니
    첫댓글님의 아이들이 부럽다는....

  • 5.
    '19.12.16 1:57 PM (223.38.xxx.112)

    앗 그러셨구나 ㅋㅋ 뻥쳤다는 웃기는 말 써서 미안해요 ㅋ
    버린 거 잘 했어요~ 그깟 거 끝까지 먹어서 무슨 영화를 보겠어요 그죠~

  • 6. 행복한새댁
    '19.12.16 2:03 PM (121.174.xxx.102)

    공지영 책에서 그런 구절 봤어요..

    아무리 음식이 귀해도 내 몸보다 귀하냐;; 이런 내용?

    그래서 몸에 안 좋은 음식은 좀 가볍게 버려지더라구요~

    담부턴 한개만 사서 맛나게 드세요 ㅋ

    모지란 맛이 있어야 합니당 ㅎㅎ

  • 7. 진짜
    '19.12.16 2:21 PM (117.111.xxx.185)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몸에 최고 안좋은 글루텐, 설탕, 지방의 콜라보레이션
    뭐하러 쟁여놓겠어요 앞으론 사지도 마요

  • 8. 잘사셧어요
    '19.12.16 3:40 PM (59.8.xxx.44) - 삭제된댓글

    그때 안사고 하나만 샀으면 계속 사먹었을걸요
    한번 질리면 두번다시 안 먹을걸요
    그래서 잘하셨어요

  • 9. .....
    '19.12.16 3:46 PM (14.32.xxx.24) - 삭제된댓글

    이런 경험도 해봐야 다음부터는 충동구매나
    대용량 안사게 되는거지요
    다~ 도움이 되는 경험이예요 ^^

  • 10. 원글
    '19.12.16 3:51 PM (175.223.xxx.242)

    아니 오늘따라 이 소소한 일에
    이렇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댓글들을 주시다니..
    새삼 82에 다시 감동받네요

    이래서 내가 82에 중독되고.
    이래서 내가 82를 못떠나지.. 아흑..

    아 오늘 댓글에 넘 위로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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