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키와 자존감 이야기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9-12-16 13:29:56
게시판에 키글이 보이네요...
저는 여자이고 키가 168이고.. 남편이 저보다 작아요.
근데 정말 눈에 콩깍지가 씌였는지 남편이 저보다 작은지 드레스 맞추러 가서 옷맞춰야하니까 키 이야기할때 알았어요.... ㅎㅎㅎ;;

하여튼...
남편 키작은건 눈에 보이지도 않더니... 아들이 태어났는데.. 입짧고 영유아검진마다 키도 몸무게도 하위를 계속 기록하니 속상한 마음은 어쩔수 없더군요...
남편에게 그랬어요.. 애 키 작아서 어떡하냐구.. ㅜㅜ 책임지라고...
(저도 참 못났는데.. 근데 그때는 애가 밥도 안먹고 이런게 넘 속상하더라구요 ㅜㅜ)

그랬더니 책임은 지금도 지고 있다고...ㅎㅎㅎ 하더니
괜찮아 아빠 닮아서 키는 작지만 아빠 닮아서 엄마처럼 예쁘고 키크고 능력있는 여자 만나서 결혼하면 되지
이러더라구요....
벙쪄서 둘이 하하 웃고 말았는데.. 그 상황에서 저런 대답을 할 수 있는 우리남편.. 멋집니다... 제가 키는 더 크지만.. 자존감과 마음은 남편이 훨씬 큰거 같아요..
저희 아들도 키는 작지만 아빠닮은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워보고 싶슴당...

이상.. 남자키는 173은 되어야한다는 글에 열폭했다가 마음을 가다듬은 7살 작은 아이 엄마였습니다... ^^;;
IP : 1.232.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2.16 1:40 PM (39.7.xxx.95) - 삭제된댓글

    이렇게 시트콤 가족으로 사는게 진정 행복이죠
    그깟 키큰 우리 남편은 어디서 싸움도 못해서
    맨날 일처리는 제가 합니다요
    렌트카 직원이 우리차 끌고 다녀서
    블박 까기전에 보상하라고 엄포놓고
    해결하는중이었는데
    그게 싫어서 안받는다고 전하라고 성화를...
    답답해요
    사는데 키가 뭐가 중요합니까
    사람이 알차면 되지
    참고로 울남편은 키복싱 검도 유단자예요
    그거 왜 배우냐고 했더니 건강때문이래요 에휴

  • 2. ㅇㅇ
    '19.12.16 1:43 PM (210.96.xxx.254)

    저 닮아 최종 키 170 안될 거 같은 중3 아들 ㅠㅠ
    제가 1센치라도 더 크려면 빨리 자라고 하니

    난 키 같은 거에 연연하고 싶지 않아요

    이러네요. ㅋ 이 시크함 지켜 주고 싶어요.

  • 3. 지난번
    '19.12.16 1:54 PM (123.111.xxx.13)

    댓글에도 있었는데 오히려 키 큰 사람은 키에 대해 아무 생각 없어요.
    저도 170넘는데 남편은 결혼당시 키 같다가 혼자만 줄어들어 지금은 저보다 작네요.
    자기보다 키 큰 와이프인 걸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저도 아무 생각 없구요.

  • 4. ..
    '19.12.16 2:00 PM (180.69.xxx.126)

    키작은 아이면 공부 좀 잘하고 운동좀 시켜주고 그래야할것같아요 어릴때는 키큰여자아이들한테도 맞고 다니고 중딩되면 키큰남자애들한테 치이고....네이트판같은데보면 키작아서 고민하는얘들 글들 올라오는데 안쓰럽더라구요 오늘도 168이라고 고민하는애가 글을썼더라구요 댓글에서 본건데 어떤교수가 한국에서 장애인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

  • 5.
    '19.12.16 2:11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전 키가 154예요
    그런데 웃기는건 살면서 키때문에 고민 한적도 없고
    작다고 느낀적도 없어요
    그냥 이게 나 인걸 인정하며 살았고 얘들도
    키에 대한 언급 없이 키웠죠
    작은 아들이 나 닮아 키가 165도 채 안되고 이번에
    군입대를 했는데 수료식날보니 제일 작아 보이더군요
    그런데 아들 역시 키때문에 열등감을 표출한적 없었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아주 사랑하는 아이예요

    전 ㅇㅇ해 보이려고 하는걸 별로 안 좋아해요
    ㅇㅇ해 보이고 싶으면 바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하고
    자기 노력으로 안되는거에 에너지 많이 쏟는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키가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봐요

  • 6. ㅇㅇ
    '19.12.16 2:28 PM (175.223.xxx.206)

    키 작은거 아무렇지도 않을 자존감
    사실 어렵긴해요 ㅜㅜ
    저도 여자키로 작은편인데
    어릴땐 얼굴이 아주 예쁜편에 작으니
    오히려 더 귀엽고 예쁘게 생각하지
    작다는 거에 대한 생각을 한적이 없어요.
    근데 자라면서 사회에서 키 큰거를
    워낙 다들 동경하는 세상이다보니
    나도모르게 점점 위축되는거죠

    82게시판에도 키 이야기 나오면
    대놓고 작은 사람들 무시하는 발언 많이들
    하잖아요
    요즘 세상엔 작은것도 죄인가봐요;;

  • 7. ㅇㅇ
    '19.12.16 3:02 PM (175.223.xxx.11)

    걱정마요
    키큰애들 대체로 엄마쪽이 크던데

  • 8. 저 키 152
    '19.12.16 3:17 P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키에 대한 고민 걱정없이 자랐어요 울 엄만 항상 내가 뭐해도 예쁘다고만.. 어릴 땐 제가 되게 예쁜지 알았답니다 허허 지금도 잘 살아요 김태희도 자기 외모에 컴플렉스 있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전 저를 사랑해요 그런 태도 때문인지 주변 사람들한테 사랑 많이 받으며 자란 거 같아요 울 아들도 크면 크는 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울랍니당~

  • 9. 전에
    '19.12.16 3:48 PM (121.190.xxx.138)

    대학 다닐때 광고공모전 때문에 여러 학교 출신으로 팀 만든 적 있었는데 키작남 오빠가 리더였어요...그 때 깨달았죠. 매력있는 사람은 작은 키 따위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재치있고 리더쉽있고 되게 괜찮은 사람이어서 그 여친분이 우리 팀 여자들 경계했다는 ㅎㅎ

  • 10. ...
    '19.12.17 11:09 PM (58.238.xxx.221)

    175님은 그래도 엄마를 잘 만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380 대학들어간아이 실비보험 3 대학들어간아.. 2020/01/16 2,018
1021379 물을 마실수록 갈증이 나요 7 퓨어 2020/01/16 2,539
1021378 밀라논나 제가 한 구독자 만명일때쯤 보다가. 10 .... 2020/01/16 4,995
1021377 수학 인강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있을까요? 11 훈훈한훈훈맘.. 2020/01/16 3,152
1021376 현미가 독이라네요 67 절대먹으면안.. 2020/01/16 32,128
1021375 남동생은 결혼 했고 엄마랑 여행을 계획중인데 120 .. 2020/01/16 17,958
1021374 어.디가.야 돈.벼.락.이 떨어질까요?? 6 ㅁㅇㅇㅇ 2020/01/16 3,023
1021373 옥탑방에서 숨넘어갈듯 웃는 여자 누구죠? 3 어휴 2020/01/16 3,343
1021372 대중탕에서 안티프라민 10 안티 2020/01/16 2,528
1021371 mb때 금융당국이 론스타,9조원 배상을 각하할 증거를 묵살했다.. 4 ㅇㅇ 2020/01/16 1,314
1021370 부산역 도착하면 근처에 식당 어디를 갈까요? 11 부산역 2020/01/16 2,666
1021369 인천공항에 아침 7:30 에 문 여는 식당 있나요? 여행 2020/01/16 1,696
1021368 50이 코앞! 그럼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요? 1 왕곱슬 2020/01/16 1,932
1021367 와, 이필립 진짜 장난 아니네요 25 으라차차 2020/01/16 31,455
1021366 우유에 갈아먹기 좋은 과일 추천 좀 해주세요 11 .. 2020/01/16 4,646
1021365 윤산군, 선택적 수사 달인 등극~ 추카추카 11 ... 2020/01/16 1,726
1021364 면역력영양제 9 영양제 2020/01/16 2,318
1021363 수험생 암웨이 제품 뭐 먹일까요? 2 나ㅌㅊㄹ 2020/01/16 1,487
1021362 명절에 자녀들 오는거 귀찮은 분 계시나요? 16 그냥 궁금 2020/01/16 7,065
1021361 독립운동가 묘지가 공사장으로... 정부는 뭐하나 [문 대통령께 .. 1 흘린피 2020/01/16 702
1021360 캐시미어 장단정요 11 캐시미어 2020/01/16 3,311
1021359 여행 가서 베개가 불편한데 어쩜 좋죠? 14 ㄱㄴㄷ 2020/01/16 2,753
1021358 음식물쓰레기 비용 한 달에 얼마 내시나요? 4 2020/01/16 3,065
1021357 다주택자 혜택이 얼만큼 불평등한지.. 35 거지같음 2020/01/16 3,470
1021356 엣지에서 82쿡이 안열려요 5 ........ 2020/01/16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