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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약 먹어볼까요? 저 말이에요

아아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19-12-15 14:24:15

어릴때부터 지독하게 부주의한 삶을 살았어요

잃어버린 아이템은 몇 천가지에 이르고,

아직도 나갔다 들어오면 문열려있고,

차 타러 내려가면 차문 열려있고,

기어가 R에 가있고 등등..

그냥 이만큼 사는게 은총이고 축복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자칫하면 큰 사고 날뻔한적도 여러 번.


아무리 아무리 애를 쓰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해도

꼭 실수 남발이에요.

충동성도 높고요.


불안도 높아서,,차나 비행기,,아무리 장거리라도 5분도 못자고요,

무슨 일이라도 있을거라 치면(예를 들어 발표나 시험..) 가슴이 두방망이질 쳐서

손발이 와들와들 떨려서 공부 탑으로 해놓고도 답안을 못적고요

무대에 올라가서 그냥 내려온 적도 두어 번.

요새는 비행기도 잘 못타고..

냄새,소리에도 너무 민감해서..옆사람 핸드크림 때문에 죽을거 같고,

애들이 노래만 조금 불러도 힘들거든요

중요한 프로젝트에서도 실수를 내서 불안해서 오는 기회도 달갑지 않고요.


의외로 머리는 좋은 편이라서

어찌어찌 학벌도 좋고, 가방끈도 길고,, 잘하는 건 또 특출나게 잘해요

못하는건 보통 이하로 못하고요.

어떤 부분은 천재소리 듣는데, 어떤 부분은 완전 바보.


저는 여러 관련 책들을 보고, 스스로 adhd일 거라고(경증이라고 해도) 거의 확신을 하는데,,,

일단,,진단은 받아야겠죠.

어느 댓글과 서천석 소아과의사 팟캐 들으니 adhd에는 약물치료가 젤 좋다고 해서

저도 효과보고 좀 편안하게,,정신 좀 차려보고 살면 어떨까 싶어서요.

나이가 드니 불안도가 좀 높아지는거 같거든요.ㅠㅠ

IP : 58.79.xxx.13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이
    '19.12.15 2:28 PM (182.209.xxx.230)

    사는데 불편하면 진단받고 약드세요. 저는 아이가 adhd인데약을 먹었을때와 안먹었을때의 갭이 너무 커서 어쩔수없이
    먹여요. 아이의 평안하고 정상적인 삶을 위해서요.자존감문제도 그렇고요. 약을 먹어 부작용이 없고 이대로 사는게 불편하다 싶으면 약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 2. 건투를 빕니다
    '19.12.15 2:36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불안도가 보통을 웃도는 수준으로 상당히 심하시네요.
    저도..놔두고 빠져먹는게 부지기수고 인생 자체가 불안일
    정도로 심한 사람인데.... 죄송하지만 님같은 정도 역시도 보기드문편 같아요.

    많이 고통스러우시다면 운전이나 활동 등 외부활동을
    최소한도로 줄이시구요, 마음관리나 일정체크 등 자신을
    단도리하는데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내성이 생길런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adhd 약을 한번 꾸준히 먹어보는 것도 도움될거 같아요.

  • 3. 건투를 빕니다
    '19.12.15 2:38 PM (175.223.xxx.156)

    불안도가 보통을 웃도는 수준으로 상당히 심하네요.
    저도 자게에 여러번씩 글을 썼을 정도로, 심한 불안으로
    놔두고 빠져먹고 다니는게 부지기수고요..
    인생 자체가 장애일 정도로 심한 사람인데...이런말 죄송
    하지만 님의 정도 역시도 보기드문 편 같아요.

    심적으로 많이 고통스러우시다면 운전이나 활동 등 외부활동을 
    최소한도로 줄이시구요, 마음관리나 일정체크 등 자신을 
    단도리하는데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내성이 생길런지는 모르지만.. 
    그럼에도 adhd 약을 한번 꾸준히 먹어보는 것도 도움될거 같아요. 같이 힘내요ㅠ

  • 4. ㆍㆍㆍ
    '19.12.15 2:59 PM (210.178.xxx.192)

    약처방 받아드시고 부디 운전은 하지 마세요. 사고나면 님때문에 피해입는 상대방은 무슨 죄에요?

  • 5. ㅇㅇㅇ
    '19.12.15 3:05 PM (49.196.xxx.67)

    약이랑 운전이랑 무슨 관계인데요??
    제 남편 약한 ADHD 성향인데 약없이 그럭저럭 살아요.
    주말엔 약간 술 좋아하고요. 공인회계사 십년 전 즈음하고 대학원 할 때 두뇌 집중력 보조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자동차 키 잃어버리면 빼박 adhd라던데 한번 잃어버린 적 있어요.

    핸드폰으로 알람설정 여러개 해놓으시고요. 스트레스에 취약하니 너무 고심마시고요^^

  • 6. 원글님
    '19.12.15 3:09 PM (106.101.xxx.235)

    질문 있어요.
    원글님의 상대적 장점이나 잘하는건 뭐가 있나요?
    제가 지금 원글님 심정이랑 똑같은데
    자존감까지 바닥 될 지경이예요.
    너무나 부주의하고 너무나 실수가 많네요. 집중할땐 집중하나 일할땐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할때 집중력은 있으셨죠? 그래서 공부에서는 성과를 내지만 그 공부를 활용해서 일할때는 주의력 결핍으로 너무나 많은 실수를...ㅜㅜ

  • 7. 아아
    '19.12.15 3:10 PM (223.62.xxx.166)

    그래도 방어운전 안전운전 신호엄수 하는 편이라
    교통사고 무사고 20년이에요.
    불안이 높으니 보통사람보다 보수적으로 운전해요.
    계속 조심할게요.

    외출이나 여행시 1일 1스케쥴 이상시
    스트레스 레벨 높아져요
    육체가 지치기 전 자극에 의해 그로기상태.
    그래서인지 육아가 힘들었어요.
    우울증 오고 불안감수성이 극한으로.

    이제 보니 저희 애는 머리가 저보다 더 좋은데
    불안강박이 저보다 훨 높아요 ㅠㅠ

  • 8. ...
    '19.12.15 3:14 PM (175.223.xxx.55)

    저라면 검사받고 필요하면 약 먹겠어요.

  • 9. 아아
    '19.12.15 3:16 PM (223.62.xxx.166)

    뭐든 흥미있는거 잘해요
    전 외국어 피아노 운동이 발군이었어요
    요리도 겁없이? 직관적으로 잘하고..

    어릴땐 늘 부산하단 피드백 성적표에 받았지만
    지금은 차분하고 지적이라고 해요

  • 10. ㅇㅇㅇ
    '19.12.15 3:23 PM (49.196.xxx.67)

    https://www.additudemag.com/

    위에 미국사이트 가시면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 여러 이야기 보실 수 있고요. 위에 106님, 원래 자존감 지키기가 꼭 해야할일 일순위로 올라와 있더라구요. 두번째가 충분한 숙면 & 좋은 질의 잠자기..장점이 일반인과 비해 많으니 그것에 중점을 두시구요.

  • 11. 윗 댓글
    '19.12.15 3:30 PM (61.74.xxx.104)

    49.196님~
    두뇌 집중 보조제 어떤 것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 12. ㅇㅇㅇ
    '19.12.15 3:53 PM (49.196.xxx.67)

    아이허x 가서 brain focus natural 등등으로 검색하시면 많이 떠요.
    전 내츄럴 한걸로 사는 데(판매순위, 가성비 따져보시구요) 가루 뭉쳐놓은 형태로 나오구요. 저희가 효과 본 것은 단종되어 안나오는 데 주성분 보니 보통 인삼, 은행, 오메가3 들어가 있어요. 따로따로 사셔도 되겠습니다

  • 13. 아아
    '19.12.15 4:34 PM (223.62.xxx.166)

    사이트 감사해요

  • 14. ?
    '19.12.15 4:4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꼭 병원가 보세요.

  • 15. ㄴㄱㄷ
    '19.12.15 4:54 PM (211.248.xxx.28)

    adhd 약 먹어볼까요
    아이허x 가서 brain focus natural 등등으로 검색하시
    감사해요

  • 16. ....
    '19.12.15 6:44 P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

    약 효과 좋아요.
    여기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묻지 말고
    병원가서 상담 받으세요

  • 17. ㅇㅇ
    '19.12.15 7:41 PM (110.8.xxx.17)

    이런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언받지 말고
    병원에 가세요 꼭 가세요
    adhd 관련약 안전하고 도움 많이 돼요
    전문가에게 꼭 상담하고 검사하고 필요한 처치 받으세요
    삶의 질이 확 올라가요

  • 18. 곧오십
    '19.12.15 8:14 PM (117.111.xxx.10)

    삶의 질이 확 올라가는 정도는 아니고
    덜 산만해집니다. 병원 가세요.
    저는 약 복용한 지 한 6개월 된 듯.

  • 19. dd
    '19.12.15 8:17 PM (221.140.xxx.230)

    네 꼭 병원 가볼게요

  • 20. 저도
    '19.12.15 8:37 PM (175.211.xxx.182)

    저도 비슷해요
    이게 우울증도 와서
    항우울제랑 항불안제 먹는데
    엄청 좋아졌어요
    감정기복 말도 못하게 심하고
    뭐 까먹고 잊어버리는데 선수구요.
    어수선 하고, 정리안된 느낌에 뭔지 모르게 힘들고
    무튼 병원갔다가 adhd가 좀 있다고 해서
    그때 알았네요
    약 먹고 많이 편해졌어요
    조리있어 지구요

  • 21.
    '19.12.15 11:36 PM (1.244.xxx.21)

    제 아이 처방받은 콘서타 먹어봤어요. 궁금해서.
    머리속이 환해져요. 글자도 그냥 뇌에가서 꽂히고...
    좀 단정해지는듯 해요. 주변이.
    왜 강남엄마들이 공부시킨다고 구해다 먹이는지 이해되더라는~
    전문의 상담하시고 적절한 약물 처방받으시고 효과보세요.
    현대 의학을 믿으세요.

  • 22.
    '19.12.16 12:58 AM (223.62.xxx.30)

    성인 adhd
    저도 원글님과 같은 증상 있습니다.
    남들도 그런줄 알았는데 제가 과한게 맞군요.
    스스로 힘든정도가 심해져요.
    주위사람들 까지도..

    제 스스로 병원을 갈수있을지 모르겠네요,

  • 23. oo
    '19.12.17 6:05 PM (125.176.xxx.158)

    위에 콘서타 드셔보신분 주변정리도 잘하게 되셨나요? 나이40넘어 딴건 그냥저냥 잘 하는데 주변정리랑 살림이 젬병이에요ㅠㅠ 방이랑 서랍속 폭탄ㅠㅠ 맘먹으면 잘하는데 이걸 매일매일 하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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