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가는게 힘드네요.
수능을 못봐서 정시로 가능한 대학보니 맘이 아픕니다.
노는거 좋아하는애인데 고3때 나름열공했네요.
내신.모고도 애매한점수였는데 수능을 못보니 아쉽네요.
큰애는 재수하겠다는거 못하게해서 정시로간 학교 잘다니고 둘째는 재수할 마음이 없는데 저는 했음하는 마음이 드네요.사실 첫째가 더 잘했어요.
그러면서 재수하는거 생각하면 짠하고요.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올립니다. 저 혼자있을때 우네요.
속상하고 안쓰러워서요
멀리 보내는거보다 인서울전문대 보낼까도 생각하고요.
어디에다 말 못하네요.
1. 힘드시죠.
'19.12.14 10:55 PM (211.179.xxx.129)그래도 힘내세요.
대학이 다가 아니라는 거 시간이 지나면 알게됩니다.2. 저도
'19.12.14 10:55 PM (125.132.xxx.156)알아요
혼자 많이 울죠..
너무 막막해서
아이가 가여워서..3. ㅇㅇ
'19.12.14 10:58 PM (119.198.xxx.247)저는 다른말이지만 막내남동생이 제대로된 취업이 힘들어서
짠하네요
공부도 과외도시키고 학원도 보내고 했는데도
그거외엔 신경안쓰고 키워서 공부를 못했어요
나이든 부모는 누구네는 공사다니네 누구네아들은 국가직 공뭔이네
하시는데 우리아버지 공부하라고 티비소리한번줄인적없거든요
열심히 일해서 의식주해결하고 정말 열심히는 키웠는데
필요한 육아를 신경써서 안하셨어요
우리딸들은 방임와중에도 그럭저럭 자리찾아갔는데
아들하나있는거 공부머리 안길러주니 진입장벽낮은직장 들어가서도
짤리네요 문과인데다가...
하고싶은말은 지금 대학이 문제가아니라 들어가서 자기개발이 중요해요 어휘랑 기본 공부하려는 마인드
어느곳에서나 녹여질수있는
공부는 직장다니면서도 중요한덕목인듯요
배우려고 나서고 해보고4. ㅡㅡ
'19.12.14 11:00 PM (111.118.xxx.150)노력만큼 안나왔을때 너무 힘들죠.
근데 재수한다고 불쌍해지는거 아닙니다.
새로운 기회가 될수도 있는데요5. ...
'19.12.14 11:20 PM (211.36.xxx.51) - 삭제된댓글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되는 것이 인생.
자식인생은 자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시죠.
크게 엇나가는 것이 아니라면요.
서서히 부모들도 놓아보내는 연습을 해야할 시기가 이맘때더라구요.6. 희망 둘
'19.12.14 11:27 PM (14.138.xxx.43) - 삭제된댓글위로와 댓글 감사해요..
저도 예치금도 넣고싶고 고민하면서 대학을 골라보고 싶네요.7. 고3맘
'19.12.14 11:29 PM (175.213.xxx.82)아이가 혹시 재수 원하면 시켜주세요. 우리 아이도 내내 놀다가 고3 딱 일년 열심히 했어요. 다행히 운이 좋아 갈데가 생기긴 했지만 지옥 문턱까지 갔다온터라 ㅜ ㅜ 만약 안되었으면 후회 없게 한해 더 할 생각이었어요.. 좋은 결정 하시길..
8. 에휴
'19.12.15 12:05 AM (1.231.xxx.157)그맘 알죠 ㅠㅠ
우주예비라도 끝까지 희망 잃지 마세요
다들 그렇게 힘들게 가는데 남의 학교 쉽게들 깎아내리죠9. 희망 둘
'19.12.15 1:28 AM (14.138.xxx.43)댓글 감사해요.
위로도 되고요.
끝까지 희망 가져볼께요.^^
저도 예치금 내고싶고 고민하면서 학교 골라가고싶네요.10. 문배동
'19.12.15 1:29 AM (116.34.xxx.181)저도
피가마릅니다.
어쩜 저랑 상황이 똑같으신지...11. 기다림
'19.12.15 2:17 AM (175.193.xxx.206)하향지원해놓고 예비라 놀랐어요.
12. 희망둘
'19.12.15 9:20 AM (223.38.xxx.137)둘째애인데도 수시때 제가 교만했구나하는 생각에 회개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