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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을 사주시는 부모님은 어떤 마음으로 사준신걸까요?

조회수 : 6,442
작성일 : 2019-12-14 20:37:14
15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쓰고도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드물게 있어요.
전교1등 남자고등학생 스마트폰 자주한다고 해요. 그렇지만 이 아이는 책도 많이 봤고 머리도 좋고 정서적인 안정도 되어있고 목표가 확실히 있는 학생이에요
대부분의 학생들에이 핸드폰으로 많은 시간 낭비를 하고 있고 잠도 더 못자고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숙제는 직전에 해오고..
요즘 들어서 학생들이 문제 풀다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이런말을 더 자주 합니다. 저희는 커리큘럼상 중간성적 이상은 되어야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인데 스마트폰은 학원 오자마자 다 내가 합니다. 그 와중에 어찌 버텨보려고 애교부리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잠시 이별해야죠
스마트폰이 성장하는 두뇌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조금만 찾아보시면 아실텐데 사주시고 폴더폰 정도로 연락만 가능하면 되는데 스마트폰을 굳이 사주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초등 3,4학년 아이들이 스마트폰만 쳐다보면서 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유모차에 앉아서 스마트폰 보고 있는 아이들보면 이해가 안되요. 유모차에서 바깥구경하게 해주면 될텐데 왜 스마트폰을 쥐어주시는지..
이 와중에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고 왕따와는 거리가 먼 아이들이에요.
IP : 211.192.xxx.7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4 8:39 PM (122.34.xxx.61)

    딴애들도 가지고 있어서요..라고 어리석은 부모는 말을 하지요.
    저희아이 중학생인데 전교권 아이들중 스마트폰 가지고 있는 아이는 절대 없습니다.
    페북같은것도 일절 안해요.

  • 2. 저도궁금
    '19.12.14 8:40 PM (211.36.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자식 있나요?

  • 3. 베아뜨리체
    '19.12.14 8:40 PM (211.109.xxx.92)

    원글님은 자식 있나요22

  • 4. ....
    '19.12.14 8:41 PM (122.34.xxx.61)

    여기서 자식있냐는 말이 왜나옵니까?

  • 5. .......
    '19.12.14 8:41 PM (124.216.xxx.232)

    it 강국의 명암이겠죠.
    요샌 아예 아기일때부터 유투브로 하루종일 혼자 핸드폰으로 시간보내는 애기들 많아요.
    유투브 최고소득 상위권자들이 아동용 영상 만드는 사람들인거보면, 아이들한테 엄청 영상에 노출시키는 부모들이 굉장히 많다는뜻입니다.
    옜날보다 아이때부터 부모와 교류하는 시간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핸드폰만 보는 세대가 탄생한거죠.

  • 6. 은ㄱㅂㅅ
    '19.12.14 8:41 PM (39.7.xxx.117)

    원글 님이 애를 키워보시면 아실텐데요

  • 7. 죄송합니다
    '19.12.14 8:43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강남구 전교권입니다.
    스마트폰 최신형으로 페북 카톡 다 합니다.
    하루 2시간은 합니다.
    스마트폰 없으면 굴러다니는 아이패드
    노트북 끌고 갑니다.
    집에 기기가 너무 많습니다.
    접촉 안하기 힘들어요.

  • 8. 죄송합니다
    '19.12.14 8:43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강남구 중학교 전교권입니다.
    스마트폰 최신형으로 페북 카톡 다 합니다.
    하루 1-2시간은 합니다.
    방탄 오빠 만나야합니다. 인생 낙이랍니다.
    스마트폰 없으면 굴러다니는 아이패드
    노트북 끌고 갑니다.
    집에 기기가 너무 많습니다.
    접촉 안하기 힘들어요.

  • 9. ..
    '19.12.14 8:44 PM (119.67.xxx.194)

    스마트폰 나온 지가 언젠데
    중고딩들 스마트폰 왜 사주느냐
    이런 질문 좀 낯설어요 ㅎ
    분명 자녀 없으신 분

  • 10. ㅇㅇㅇ
    '19.12.14 8:44 PM (110.70.xxx.154) - 삭제된댓글

    최신 문명은 다 사줍니다
    어릴때 닌텐도부터
    지금은 노트북 프린터기
    스마트폰도 최신기종으로 원하면 바로바로
    바꿔줄수 있다고 얘기해놨구요
    지가 알아서 영상편집도 독학으로 터득하고
    얻는게 많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우리부부보다 월등하니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못하는 입장이고요
    저는 시류에 따르라고 알렸습니다

  • 11. ...
    '19.12.14 8:44 PM (49.170.xxx.202) - 삭제된댓글

    이 나라에서 평범하게 자식들 키우며 아등바등 사는 엄마라면,
    원글 읽고나서 대부분 드는 생각일텐데요.

    글 쓴 이는 자식 키워보고 하는 소린가...?

    딴지 거는 게 아닙니다.

  • 12. 그런데 말입니다
    '19.12.14 8:46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공부를 못하는 애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공부합니까?
    우리 어릴 때도 하위권은 닥터 슬럼프를 봤으면 봤지
    교과서는 안 보던데요.

  • 13. ???
    '19.12.14 8:48 PM (211.244.xxx.144)

    원글씨 자식 없으시죠??
    진짜 갸우뚱이네..
    전교권애들도 다 스마트폰 있구요?다 자기 하기나름입니다.에효

  • 14. ..
    '19.12.14 8:50 PM (110.70.xxx.223) - 삭제된댓글

    중등 전교권인데 스마트폰 있구요. 공부할땐 공부집중 음악 듣거나 꺼두던데요.
    결론. 할놈들은 있어도 한다.ㅎ
    안할놈은 있으면 더안한다.

  • 15. ttm
    '19.12.14 8:50 PM (119.194.xxx.190)

    글쓴분 마음은 알겠는데 어떤 강의 들으니 요즘의 문맹은 디지털기계를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이 문맹이라고 하더라구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디지털기기는 요즘 아이들 세대가 무조건 배우고 이용해야할 생존도구래요. 그게 어떤 부작용을 낳는다해도 부작용을 극복하는 것까지도 교육이 돼야지 원천차단하는건 아이들을 문맹으로 만드는 거라 하더군요...

  • 16. 스마트폰과
    '19.12.14 8:51 PM (223.38.xxx.217)

    자식 있냐고 연결시키는 사고 이해 안 가요
    애 안 키워봤냐 그건가요

  • 17. .....
    '19.12.14 8:53 PM (221.157.xxx.127)

    전교생중 없는애들이 드물정도던데요 스마트폰이 없음 노트북이라도 있어야겠던데요 어떤쌤은 밴드로 수업동영상 듣고 오라고도 하고 개념설명은 따로안해준답디다 학교에서는 토론이나 과제수업 수행평가도 스마트폰으로 작성해서 제출가능하게 되어있습디다

  • 18. T
    '19.12.14 8:53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학원강사입니다.
    어느 지역이시길래..
    전교권 아이들 당연히 스마트폰 있습니다.
    페북도 하고 게임도 하고 덕질도 다 합니다.
    시대가 바뀌었어요.
    달리 꼰대가 아닙니다.

  • 19.
    '19.12.14 8:55 PM (175.223.xxx.18) - 삭제된댓글

    전교권 애들 스마트폰 다 있구요. 다만 절제 능력이 남다르죠.
    원글이나 첫댓글은 어디 90년대에서 오셨나 ;;;

  • 20. 저기요
    '19.12.14 8:55 PM (211.36.xxx.137) - 삭제된댓글

    무슨 과목 15년째 가르치시는 지는 모르겠는데요,
    글 작성할 때 줄바꿈 좀 하시면 어떨까요.
    읽기가 힘드네요.
    스마트폰만 해서 그런가, 원.

  • 21. 저도
    '19.12.14 8:56 PM (175.223.xxx.38)

    저도 애들 한 10년 가르치는데요.
    스마트폰이 성적 저하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안하기 때문에 성적이 나쁜 겁니다. 스마트폰을 안 쓰면 안하던 공부를 한다는 전제가 틀린 것 같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어서 스마트폰을 쓸 뿐이고 스마트폰을 뺏으면 또 다른 딴짓을 합니다.
    스마트폰 안 쓰면 공부x
    공부싫어 스마트폰 쓰기o

  • 22. ..
    '19.12.14 8:57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어려워요...
    분당 제 아이 중학교는 전교권 애들 스마트폰,페북 안 하는애가 없는 것 같아요.
    전교권도 아니고 반에서 중간쯤인 제 아이는 엄마 고집 때문에 폴더폰 써요.
    힘듭니다.

  • 23. ㅇㅇ
    '19.12.14 8:59 PM (68.43.xxx.129)

    엄마가 아이 학교생활 성적 철저하게 콘트롤 하고 싶어하는 분들은 폴더폰이나 공신폰 사주는 것 같더라구요.

  • 24. ...
    '19.12.14 9:01 PM (221.164.xxx.72)

    위에 자식 있니 없니 하는 댓글들 웃겨서....
    나 자식 둘 있어요. 중학생, 초등생
    애 둘 다 스마트폰 없어요.
    대학 들어가야 스마트폰 사주기로 했고
    고등가면 폴더폰 하기로 했어요.
    학교생활, 친구관계 아무 문제없이 잘만 지냅니다.
    자식 있니 없니 하는 엄마들...
    웃겨요.

  • 25. ㅇㅇ
    '19.12.14 9:03 PM (68.43.xxx.129)

    저 위에 점셋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이가 먼저 휴대전화 안하겠다고 한건가요
    아니면 고등학생 되면 해준다고 부모님이 먼저 제시하신 건가요?

  • 26.
    '19.12.14 9:05 PM (114.207.xxx.66)

    자식 있냐는 댓글 저는 이해하는데요
    원글이께서는 아이들을 너무 쉽게 가볍게 보시는것 같아요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고집 부리는 사람입니다
    부모라는 이유로 통제하고 하고싶은걸 못하게 강압할수는 없어요
    이러면 안좋으니까 안시켜야하지 않아?라는 단순명제로 키울수 없는게 자식이고
    그건 자식이 있다면 바로 알수있는 사실인데 모르신다니까 의아하지요..
    원글이께서는 아마도 야무지고 일도 잘해서 대단히 자신만만한 상태인게 아닐까 싶어요ㅎ

  • 27. ㅁㅁ
    '19.12.14 9:05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중등 전교 1등
    스마트폰 있구요.
    특목고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 역시 모두 평소 미친듯 공부하다 쉴때는 또 미친듯 게임만 함.
    예전 우리 나이 땐 운동을 하거나 그랬을건데 요즘 애들은 스트레스를 폰 게임으로 풀더군요.
    그래도 공부할땐 폰 안해요. 그건 제가 봐도 신기하긴 해요.

  • 28.
    '19.12.14 9:08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제목부터 좀 답답한 감이 있네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스마트폰 안사주면
    아이들이 공부를 한답니까?
    그나마 공부를 시키려고 스맛폰을 사주는 거겠죠
    요즘 아이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절대로 견디지 못 합니다
    학부모 99프로는 어쩔수 없이 사주는 것일 겁니다
    원글님은 사춘기 자녀가 없는게 분명합니다

  • 29. ....
    '19.12.14 9:09 PM (24.97.xxx.210)

    한 20-30년 후에 인류가 망한다면,
    인류를 망친 원흉으로 잡스가 거론될 것임.
    본인이야 인류를 위해 만들었다 할테지만, 마치 스카이넷처럼.

  • 30.
    '19.12.14 9:12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 없다고 페북이니 뭐니 안 할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고요.

    하려면 방법은 많습니다.
    심지어 수업시간에 폰 제출하고도 합니다.
    부모에게는 절대 안한다고 하겠죠.

    제 아이도 고등 졸업까지 2g폰 썼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그래도 sns 이것저것 다 하고 있었어요.
    컴이나 다른 기기들도 있잖이요.

    일단 국제학교 다녀서 페북은 피할 수 없었어요. 학교수업이니과제니 기본적인 학교생활 베이스가 페북이었거든요.

    이런 식이니 피할 수 없더라고요.
    시대가 그러해요.

    다만 최신폰을 턱턱 사주는 건 저도 의아해요.

  • 31. 저는
    '19.12.14 9:13 PM (182.209.xxx.105)

    폴더폰 사줬지만 아이가 몰래 스마트폰 구해서 하더군요.
    안사줘도 구하기 너무 쉬워요ㅜㅜ중고거래 친구끼리 거래 등등...빼앗은 스마트폰만 수십갠데 그럼 뭐하나요. 또 구해서 몰래해요. 이젠 포기했네요.

  • 32. ..
    '19.12.14 9:14 PM (115.40.xxx.94)

    자식이 있으면 하지 않을 질문이긴 하네요 ㅋㅋㅋ

  • 33. 저는
    '19.12.14 9:14 PM (182.209.xxx.105)

    자식이 마음대로 통제되는게 아니에요. 자식 키워보시면 아실거에요.

  • 34.
    '19.12.14 9:16 PM (180.224.xxx.210)

    스마트폰 없다고 페북이니 뭐니 안 할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고요.

    하려면 방법은 많습니다.
    심지어 수업시간에 폰 제출하고도 합니다.
    부모에게는 절대 안한다고 하겠죠.

    제 아이도 고등 졸업까지 2g폰 썼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그래도 sns 이것저것 다 하고 있었어요.
    하다못해 학교에도 컴퓨터가 있고 다른 기기들도 있잖이요.

    제 아이는 일단 국제학교를 다녀서 페북은 피할 수 없었어요.
    학교수업이니과제니 기본적인 학교생활 베이스가 페북이었거든요.

    이런 식이니 피할 수 없더라고요.
    시대가 그러해요.

    다만 어린 학생들에게 고가의 최신폰을 턱턱 사주는 건 저도 좀 의아하기는 해요.

  • 35. 뺏으면
    '19.12.14 9:17 PM (223.62.xxx.2)

    몰래 하느라고 공부에 더 집중 못하더군요

  • 36.
    '19.12.14 9:27 PM (117.111.xxx.55)

    아이 나름입니다. 중등 전교권이고 내신은 물론 선행 성취도도 최상위권이에요.
    학원 학교 오갈때 잠깐씩 게임하고 집에선 늘 거실 충전대에 놓고 카톡 10,20분 하는게 다에요. 특별한 날 허용해주기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는 날은 모여서 십중팔구 게임하지만 그런 날 아니면 언제 하겠냐고 제가 나서서 데이터 충전 넉넉히 해줍니다.
    학원은 폰 제출하는 학원도 있고 아닌 학원도 있는데 어떤 학원이든 늘 맨 앞자리 앉아서 집중력 최고라는 얘기 담임쌤한테 들어요. 늘 테스트 점수 최상이구요. 뭐가 문제죠?
    뭐든 어느정도는 세태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주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세상 더없는 범생이로 살다가 확 삐뚤어진 케이스인지라 무조건 막는게 능사가 아니란걸 너무나 잘 알아요.

  • 37. 궁금
    '19.12.14 9:33 PM (223.62.xxx.216)

    댓글좀 보소
    82유저들은 항상 화나있나 봅니다.

  • 38. 내참
    '19.12.14 9:3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 안 사주면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 폰 빌려서 게임하고 할 거 다 해요.
    집에선 폴더폰만 쓰는 착실한 범생이 코스프레 하고요.
    그거 사줘도 공부할 놈은 자기콘트롤 해가며 공부하고
    안 사줘도 공부 안 할 놈은 다른 짓거리 하느라 공부 안해요.
    그러니 남들에게 민폐끼치게 하지 말고 그냥 사주세요.
    그때그때 유행하는 것도 다 무시하고 자연인으로 살게 할 거 아니면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이 판치는 시대가 곧 도래할텐데
    웬 리어카로 고속도로 달리는 소리 하세요?

  • 39. 원글님
    '19.12.14 9:37 PM (223.62.xxx.216)

    대치동 애들은 스맛폰 많이 안한데요
    동네별로 특징이 있는듯해요.

  • 40. ..
    '19.12.14 9:38 P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 둘은 아무리 사달라해도 초등 땐 안사주고 중등때 사줬는데요.
    초등 때 학교 가보면 맨날 운동장 계단에 애들 줄줄이 앉아 폰 하는 친구 옆에 우리애는 부럽게 구경하는...ㅎㅎ
    웃프지만 그게 현실.
    안사준다고 안하는것도 아니고 친구꺼 빌려하거나 아니면 옆에서 구경이라도 하는거지 그 시간에 공부 안해요 ㅠㅠ

  • 41.
    '19.12.14 9:4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 유치원 아이들 하원 지도하는데
    7살짜리 스마트폰 갖고 다니더라고요
    애들이 들여다보고 하도 떠들어서 차에서 못꺼내게 했어요

  • 42.
    '19.12.14 9:48 PM (222.102.xxx.75)

    자식있는 교사입니다.

    저희 애들은 스맛폰 안 사줬어요
    폴더폰 집에 있는 아이패드 놀 때 공폰 이럽니다

    솔직히
    애들 특히 영유아부터 스맛폰노출 너무 과해요
    일찍, 많이 접한 학생들 성적만 보자면 중, 중하위
    전교권 덕질한다는 애들도 정도껏 합니다
    세상이 어쩌니 육아환경이 어쩌니 해도
    결국은 부모가 귀찮아 애들 손에 쥐어주는거죠

  • 43. ....
    '19.12.14 9:50 PM (117.111.xxx.166)

    동네마다 다른가요?
    우리동네 중딩 전교권 애들은 다 폴더폰써요.
    놀랍네요.

  • 44.
    '19.12.14 9:51 PM (222.102.xxx.75)

    아 그리고
    중고생들 사이에서 스맛폰유무는
    교우관계 문제 안됩니다
    그냥 아 너희 부모님은 아직 안 사주시는구나 해요
    애들도 스마트폰 절제 어렵고 시간 뺏기는거 알아서
    이 친구는 왜 폴더폰인지 의아해하지 않아요

  • 45. 당근
    '19.12.14 9:54 PM (223.62.xxx.216)

    동네별로 다르죠
    관심많은 부모들은 서로 사주지말자고 해요.
    애들도 성숙해서 서로 영향 안받고요
    그리니 학군지로 이사들가고 그러죠.

  • 46. ...
    '19.12.14 9:56 PM (211.246.xxx.215)

    아이가 강남 고등에서 전1이예요
    당연히 스마트폰 사용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폴더폰 쓰는게 더 이상하죠
    세상은 정말 빨리 변하고 있는데
    책상에서 하는 공부하느라 폴더폰 써야한다는거 정말 이해안됩니다

  • 47. ㅇㅇ
    '19.12.14 10:00 PM (175.223.xxx.12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전사고 전교 1등으로 서울대 의대 갔어요.
    중등 때부터 스마트폰 늘 있었고 페북 인스타 고등 내내 열심히 했어요.
    절제력의 차이 아닐까 싶은데요?!

  • 48. ..
    '19.12.14 10:10 PM (218.148.xxx.164)

    예전엔 아이들 바보로 만든다고 집에 TV를 없애고 도서관처럼 만드는게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스마트 폰이군요. 공부에 유해한 환경을 다 없애야 한다면 산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곳엔 학원이 없겠군요. ㅋ

    다들 공부해 봤으면 알지 않나요? 도서관에 있어도 매일 잠만 자고 딴짓 하느라 공부 안하면 백날 소용없다는 거요. 모든 문화적 트랜드는 그 시대를 이해하는 키워드인데 이걸 다 막아놓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길 바라나요?

    가장 중요한 건 절제력과 자기 의지인데 이걸 부모가 무조건 차단하는 걸로 해결될 수 있다는 발상이 놀랍네요.

  • 49. ....
    '19.12.14 10:13 PM (122.34.xxx.61)

    그렇게 좋은거면 왜 학교에서는 아침마다 스마트폰 수거하고 반납하고 그 귀찮은걸 할까요?
    핸드폰 반납하고 들어가는 독서실은 왜 있을까요?
    말이 좋아 "스마트" 폰이지...

    그걸 스마트하게 애들이 쓰나요??

  • 50.
    '19.12.14 10:14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 드려다보고 있는자식 좋은부모 있나요
    공부안하고 스마트폰 하는아이 보기 좋을까요
    절대절대 아니죠
    안사주고 싶고 안하고 공부했으면 좋겠고 그렇죠
    그게 안되니까요
    그게 안되더라구요
    폴더폰 쓰는아이는 그자제력이면 뭐가되도 크게 될 아이예요

  • 51. 2020
    '19.12.14 10:15 PM (221.142.xxx.70) - 삭제된댓글

    이번에 서울대 수시합격했어요
    당연 스마트폰, 아이패드 다 있고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 다 합니다. 다 하면서 공부도 해야죠. 공부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흐르고 면접에 시사질문 나와서 합격한 것 같습니다.
    자식 없냐는 질문 격하게 33333 가둬놓고 시키는 공부로는 요즘 대학 못갑니다.

  • 52. ㅇㅇ
    '19.12.14 10:22 P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

    전 아직 자녀는 없지만 저도 폰 중독인데요.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대신 폴더폰 쓰는 자제력보다 스마트폰 쓰면서 1등하는 애들의 자제력이 더 놀랍긴 하네요.
    아니 존경스러워요.
    그게 가능하다니.ㅠㅠ

  • 53. 중3 중1
    '19.12.14 10:25 PM (175.117.xxx.156)

    중딩 아이 둘다 공신폰 써요 친구관계 문제 없어요 학원숙제나 페북 카톡은 제폰으로 확인해요 카톡 듀얼이 돼요 스맛폰 자기들이 절제 못 할것을 알고 있어요
    스맛폰에 관심없는 애들이 확실히 있더군여
    특히 남자애들경우 농구 축구 좋아하는 애들은 폰 던져놓고 신경도 안씁니다만 ...
    디지털이고 사차혁명이고 다 좋은데 스맛폰 생기면 그 날로 독서 멈추는 것은 각오하셔야 해요

  • 54. 중3 중1
    '19.12.14 10:28 PM (175.117.xxx.156)

    오죽하면 스맛폰 땜에 미국 청소년들 마약 소비가 줄었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어른들도 이리 중독 심한데 아직 두뇌가 말랑말랑한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 55. ?
    '19.12.14 10:47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사주고 싶어 사 주는 부모는 없을겁니다.

  • 56. ...
    '19.12.14 10:52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이 골칫거리긴 한데 그거 안쓴다고 애들이 더 착하거나 공부 잘하거나 관련은 크게 없던데요.

  • 57. 밀키밀키
    '19.12.14 10:5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강사였고 똑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5살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유모차에서 스마트폰 보여주는 엄마는 정말 단 한명도 못봐서 그 부분은 특이한 엄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조카들 경우.
    초등학생인데 학교 공지가 애들 폰으로 카톡으로 와요.
    서울에 있는 초교고요.
    카톡으로 선생님이 공지하고 자연스레 이야기하고요.
    우리 어릴때 친구랑 전화통화하듯 요즘 애들은 카톡하더라고요.
    그리고 중고딩쯤 되면
    엄마가 폴더폰 사주거나 하는걸로는 1도 통제가 안됩니다.
    초등학교 6학년만 되도 공폰 구해서 다~~~~~~~ 인터넷해서 써요.
    평소에 엄마 감시하에 있어도 새벽 1~2시 이불속까지는 못 뒤져보겠죠.
    요즘 애들은 그냥 알아서 폰도 구하고 인터넷하는 법도 터득해서 다 합니다.
    폰을 안사준다고 안하는게 아니에요.
    엄마가 폰도 안사줬고 본인도 공부욕심 많은 최상위권 애들한테는 가능한 얘기지만
    일반적으로 폰 = 생활 입니다.
    어른도 폰 없으면 얼마나 삶이 힘들어지나요.
    은행. 정보검색. 커뮤니티. TV 나의 모든것
    폰에 의존하잖아요.
    아이들 폰에 게임만 있는게 아니라 그 아이의 인생이 다 있어요.
    친구들과의 관계,. 좋아하는 것들. 사진들. 메모들. 정보검색. 연예인. 뿐만 아니라 공부용 파일도 들어가 있어요.

    엄마가 왜 사주느냐??? 를 묻는건 너무 1차원적이라 생각하고요.

    폰은 사주더라도 효과적으로 자제능력을 길러줄 수 있느냐. 그부분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58. 답답
    '19.12.15 12:06 AM (112.154.xxx.39)

    원글 비난일색인데 저는 어느정도 무슨말을 하려는지 알겠어요
    스마트폰 없으면 안될것 같이 요즘 아이들 학부모들
    공부 전교권이라고 그래서 스마트폰 있어도 할건 다한다는 말들..20.30년후 스티브잡스가 청소년의 뇌기능을 망친 원흉으로 기록될것 같은 ㅋㅋ 동감합니다

    읽기 독해 능력 현저히 떨어지고 깊게 생각하는 능력 떨어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tv나 컴퓨터 오래 하는것과는 많이 다르죠
    손에 들고 다니며 늘 끼고 살기 때문에 많이 다릅니다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청소년들 핸드폰 금지가 이뤄질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문제는 이문제를 다르게 해석하는 부모들이 문제였네요

    당장의 성적이 자라는 청소년의 뇌기능 분노조절 그외 성격적인 요소들 집중력등등 아이의 자라는 뇌를 생각하는 부모라면 성적 좋으니 스마트폰 사용해도 괜찮고 인류문명이 가져온 첨단기기라 사용해도 좋다는 논리는 펴지 말아야죠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무분별하게 보급된 연령제한 없는 스마트폰,.담배나 술보다 사실 훨씬 중독성 강한 물건인데
    부모라는 인간들이 저러 생각하며 사주고 있다니 참 한심합니다
    강하게 정부에 요구해 19세미만 청소년들 스마트폰 사용금지 먼저 요구해야 하는게 부모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꼰대
    시대착오적 자식 안키우는 사람으로 몰고 있네요

    마약이 퍼지면 시대가 그러하니 내자식 피워도 전혀 상관들 없는거죠? 술 담배 역시도 뭐하러 금지합니까?
    그런 중독은 절대 안되고 더 무시무시한 중독성을 가져오는 스마트폰은 괜찮아요?

  • 59. ^^
    '19.12.15 12:20 AM (223.38.xxx.164)

    저 아이 키우고 있구요. 제가 더 자세하게 쓰고 싶었지만 넘 길어져서 지웠는데 그러다보니 하고 싶은 말이 빠진 것 같아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스마트폰 절제하며 성적도 유지하는 것 알지요. 원글에 전교1등 학생 이야기를 쓴 것도 스마트폰 쓰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걸 안다는 거였어요

    저는 아이한테 휴대용 기기를 늘 들고 다니게 하지 않습니다. 컴퓨터도 가르치고 패드로 집에서 확인해 보게 하겠지만 시간제한이 있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늘 한몸처럼 붙어있게 하지는 않을거에요.

    스마트폰이 있으면 공부를 못한다, 상관 없다를 이야기하려던게 아니고 대화 단절, 운동 부족, 독서량 감소 등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급하게 적고 다른 일 하려다 보니..^^

    실리콘밸리 경영자들도 자녀들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빌게이츠는 자녀들이 우리나이로 16세가 넘었을 때 스마트폰을 사주었다고 해요. 스티브잡스 자녀들도 스마트폰, 아이패드 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되었다고 하는데 다들 이유가 있겠죠. 검색해 보세요

  • 60. 아이
    '19.12.15 12:20 AM (1.233.xxx.68)

    아이를 가르치시는분이 이런 질문을 하시다니 ...

  • 61.
    '19.12.15 12:47 AM (114.207.xxx.66)

    좀 더 자세하게 길게 쓰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너무 간략하게만 글을 올리셔서 연예기사 찌라시처럼 좀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글이 되어서 다들 예민하게 받아들였던것 같네요
    그와 더불어 글쓰는 내용이 아이들 가르치는 분 답다 생각도 들구요..
    교사들은 아이들을 지도하고 훈계하는분이니까 커뮤니케이션이 일방적이고 수직적이겠죠
    아마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교사라는 직군 자체가 가지는 성격이잖아요
    직장상사한테 스마트폰 그만보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거기서 오는 자신감과 단순화된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얘기가 맞는경우도 있겠지만
    마치 스마트폰을 사준 모든 부모를 싸잡아서 죄책감 들게하는 공격적인글은 좀 실수인것 같아요
    세상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있고 모두다 원글님과 아이같은 관계이지 못합니다
    거기에서 세세히 잘잘못을 가릴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 글인 '검색해보세요'
    이것도 진짜 선생님 답네요..ㅎㅎ

  • 62. 윗님아
    '19.12.15 12:51 AM (112.154.xxx.39)

    아이를 가르치니 이런 질문을 하는겁니다
    시리콘밸리 경영자들 개발자들이 엄격하게 자녀폰 관리하는거 맞아요
    스티브잡스 자녀에게 엄격했던것두요

    개발자들 집에선 철저히 자녀들 스마트폰 통제하고 그통제하기 위해 시간 제한 엄격히 걸어놓고 본인들도 스마트폰 아이들 앞에서 안해요
    다큐로도 한번 방영됐어요

    그들이 스마트폰이 청소년 아동들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잘알기 때문에 그래요
    진짜 잡스란 인간은 너무 못됐다고 생각했던게 전세계 아동 청소년들에게는 그리 쫙 풀어놓고 본인 자식들에게 철저히 이용관리 했다는게 참 ㅠㅠ

    그런줄도 모르고 그저 문명의발명품이네 하며 풀어놓고 있는 학부모들 한심하죠
    학교서도 아이들이 전부 스마트폰 있으니 밴드로 공지하고
    단톡방이용하고 그러죠
    못쓰게 하면 다른방법으로 얼마든지 가능하지 스마트폰 없을때는 학교서 공지 어찌했나요?
    학교홈피 다 있고 거기 학급홈피에 공지올리고 단톡방처럼 사용해도 충분하죠
    집에서 컴으로 봐도 충분한데 뭐가 얼마나 절실하고 다급해서 손에 스마트폰 들려주고 그걸 꼭 봐야 합니까?

    그래도 지금 중고등생들 까지는 스마트폰 처음 접해본게 초등고학년때일겁니다 대다수가
    현재 점점 연령이 더 내려가고 있죠
    심지여 돌된 아기들 유모차서도 스마트폰 만지며 놀아요
    공부가 다가 아니고 뇌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운동부족 기상세계에 빠져드는 중독성 더 자극적인 화면만을 원하는 중동성이 강한 매체라는데도 ..ㅠㅠ 모르네요

  • 63. 포노사피엔스
    '19.12.15 2:22 AM (175.193.xxx.206)

    세바시등등에도 나온 성균관대무슨 교수님 강의 들어보세요.
    아예 멀리하게만은 할수 없는 시대이긴 해요.

  • 64.
    '19.12.15 2:47 AM (114.207.xxx.66)

    스마트폰 필요한데만 쓰고 평소에 많이 안하면 그게 제일 이상적이긴 하죠..저도 그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애들이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몇몇댓글도 그렇고 스마트폰의 폐해에 대해서 집중하시는데
    저도 거기에는 동의하지만
    아이들을 그렇게 통제하는게 가능한지를 의아해하는겁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올라가도 통제가 어렵고 통제할수 있다손 치더라도 거기에 들이는 에너지와 스트레스가 엄청날것 같다는거죠..이세상에 일이 아이의 스마트폰을 제한하는 일만 있다면야 가능하겠지만 직장일 가정일 며느리일 딸일 엄마일 아내일 수두룩할텐데 머리커지는 애들의 자기의지를 꺾을수 있냐는거죠..
    의외로 애들이 많이 순한가요?

  • 65.
    '19.12.15 3:51 AM (73.83.xxx.104)

    노인들도 스마트폰 사용 못하면 소외되는 세상인데요.
    스마트폰으로 경험하는 컨텐츠가 사회의 거대한 플랫폼이예요.
    한번도 인터넷 안하고 교과서 공부만 잘해서 대학 나오면 그 아이는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 66. 답답님
    '19.12.15 4:41 AM (180.68.xxx.100)

    의견에 공감해요.
    아이들이 스마트폰 접해서
    경험하는 컨텐츠가 도대체 뭘까요???

  • 67. ....
    '19.12.15 6:34 AM (112.171.xxx.56)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완전 스마트폰 중독이라 아이들에게는 최대한 늦게 사주고 싶어요. 저 서울대 나오고 활자중독이라 할만큼 책을 손에 놓지 않고 살았는데요, 이젠 완전 폰중독이라 책은 눈에 들어 오지 않고 긴 글 이해력도 확실히 떨어져요. 초고 나아 둘 키우는데 노트북과 탭으로 학교숙제, 게임 시간 정해 하도록 해요. 애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요. 근데 저희 애들은 남자애들이라 스마트폰 없어도 큰 불만 없는데 여자애들은 카톡에 페북에 온갖 sns로 소통하다 보니 스마트폰 가지고 부모랑 엄청 실랑이 하더라구요.
    어쨌든 원글님 의견에 적극 동의하구요, 절제력 강한 어른인 저도 몇 년 사용하다 보니 중독되는걸 확실히 느껴요.

  • 68. 아마
    '19.12.15 7:09 AM (123.111.xxx.13)

    내 자식이 겪지 않으면 부모가 왜 스마트폰 사주나 하고 의문을 갖고 살았을 수도 있어요.
    저도 10년 넘게 학생 가르치고 있어요.
    그런데 스마트폰을 무작정 안 사주는 것도 또 다른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을 피해 하기도 하고 어머님들이 보는 것이 다는 아니라는 것.

    저도 저희 애 스마트폰 굉장히 늦게 해줬고 심지어 제가 쓰던 메모리 적은 용량인데 이 쉥키 그걸로 할 거 다 합니다. 게임은 못 깔지만 pc방에서 하고 우리나라는 와이파이 빵빵 인터넷 강국이라..

    결론은 무작정 안 사주는 것보다 절제와 자제를 알아야 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이것이 참 어려운데 제 학생들도 보면 어머님과 약속하고 정해진 시간만 하는 기특한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 69. ㅇㅇ
    '19.12.15 9:17 AM (1.225.xxx.151)

    스마트폰 자녀에게 안 사준다 또는 내 자녀는 스마트폰 안 사줘도 잘만 지낸다. 라는게 또 하나의 부심이 된것 같은데 그런 분들 자식 잘 만난 거고 그냥 본인에게 다가온 행운이라 생각하시는게 좋겠네요. 애들이 다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니 내 보기에 맘에 안드는 애들도 부모가 안가르쳐서. 라고 생각하시지는 마세요. 저 애들 다 대학생인 엄마에요. 애들마다 좀 다르지만 중딩때 스마트폰 쓰다가 고딩2학년부터 피쳐폰으로 바꿔서 쓴 그런 애들이었는데 한놈은 중딩때 스맛폰 있어도 시험기간엔 아예 안방에 두고 몇시간 동안 확인 안했고요. 그런거 다 시키지 않아도 했는데 그거 그냥 갸가 그런거고 그런 애들 만나는건 그냥 내 복입니다. 내가 잘 컨트롤해서가 아니구요.

  • 70. 좋으니까
    '19.12.15 9:33 AM (119.197.xxx.183)

    스마트폰 좋은 기계에요.
    잘 이용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애를 만나는게 복이라고 윗님 말씀하셨는데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렇게 키우는 부모가 있다고 봅니다.
    참는거 가르치고 아이 욕구 들어주고 안되는거 되는거 구분해서 알려주고 안되는 것 포기하도록 설득하고..
    큰 아이만 키울 때는 몰랐어요. 터울지는 둘째 낳아 키우면서 가르쳐서 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여튼 원글 선생님 나중에 아이에게 잘 관리하게 해주시고 좀 너그러워지셔도 돼요. 유투브 하루에 두 시간 봐도 괜찮아요. 다만 자기 할 것 하고나서 해야지요.

  • 71. 바로 윗
    '19.12.15 9:48 AM (1.225.xxx.151)

    바로 윗 사람인데요. 둘째는 가르치면 듣는다 하셨는데 그게 복이라는거에요. 제 말은 스마트폰 쓰든 말든 냅두고 간섭하지 말라는게 아니고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은 당연히 모든 부모가 주려고 하는데 그게 먹히는 자식이 있고 안 먹히는 자식이 있다는 거에요. 제가 시험기간에 폰 사용에 대해서 따로 시키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 특정 행동을 지시하지 않았을뿐 전반적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는 당연히 하고 지냈죠..

  • 72. 중고등 우리애들
    '19.12.15 10:15 AM (39.7.xxx.37) - 삭제된댓글

    집에서 일정시간 정해 사용하고 잘땐 안방에 반납해요.
    주말엔 자는시간 빼곤 자유로이 쓰고요.
    학교가면 선생님이 걷어요.
    애들 크게 불만없어요. 공부도 잘하구요.

  • 73. 안사주기만
    '19.12.15 11:00 AM (124.5.xxx.61)

    부모 눈 피해서 더 죽자고 해요. 친구 폰 빼앗거나 훔치기도 하구요. 그럼 다른 폰 사준 부모가 문제인지 스맛폰 중독으로 만든 부모가 문제인지 답나와요. 어릴적부터 유튜브며 각종 앱으로 아이 물들인 부모가 나쁘죠. 식당이든 비행기든 스맛폰 들려주는 부모가 천지에요.

  • 74. 좋으니까
    '19.12.15 11:03 AM (119.197.xxx.183)

    첫 아이 둘째 모두 관리가 됩니다.
    저도 제 주위도 제 첫 아이 보고 넌 복받았다 애가 어쩜 저러냐 하길래 저도 아무생각 없었는데 둘째 키울 때 알게 됐어요.
    주변에서도 태어난 것인가 키워진 것인가?를 궁금해 했어요.
    제 인품이 아이를 잘 키울 인품이 아니거든요.
    근데 둘째 키우면서 부모의 노력에 의해 아이들이 바뀌는걸 알게됐어요. 근데 아주 어릴 때 만들어질수록 편해요.
    둘째는 아주 강한 아이라 잡느라 아주 힘들었어요. 어디를 데리고 나가지를 못할만큼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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