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답답한 아이 키우는 분 계세요?
전 진짜 너무 힘드네요
대답 한번 들으려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해요
막상 들은 것 같아도 행동은 반대로 하고 의사소통이 잘 안 되니 갈수록 지치는 느낌이에요
어떤 때는 또 일일이 다 물어봐요
우유부단하고 느리고 답답해서 대화도 힘들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집에서만 이런 줄 알았는데 밖에 나가서도 이런지
친구들이 신기해한대요
저희애 보고 공부 정말 못하는 애 같다고...
아마 모자라보인단 뜻이겠죠?
마치 정지화면같은 느낌 아무리 빨라도 슬로우비디오 화면같은 느낌 아시나요?
이제 17일 지나면 스무살...육아가 다 끝나간다 생각하니 오늘따라 더 화가 치밀어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