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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느리고 답답한 아이

ㅇㅇ 조회수 : 2,499
작성일 : 2019-12-14 01:29:06

느리고 답답한 아이 키우는 분 계세요?

전 진짜 너무 힘드네요

대답 한번 들으려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해요

막상 들은 것 같아도 행동은 반대로 하고 의사소통이 잘 안 되니 갈수록 지치는 느낌이에요

어떤 때는 또 일일이 다 물어봐요

우유부단하고 느리고 답답해서 대화도 힘들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집에서만 이런 줄 알았는데 밖에 나가서도 이런지

친구들이 신기해한대요

저희애 보고 공부 정말 못하는 애 같다고...

아마 모자라보인단 뜻이겠죠?


마치 정지화면같은 느낌 아무리 빨라도 슬로우비디오 화면같은 느낌 아시나요?

이제 17일 지나면 스무살...육아가 다 끝나간다 생각하니 오늘따라 더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IP : 124.54.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14 1:33 AM (211.204.xxx.195)

    아이가 타고난 성격인데. 화가 치밀어 오른다니요
    답답하긴. 할 수 있지만요

  • 2. ㅇㅇ
    '19.12.14 1:36 AM (124.54.xxx.52)

    오늘따라 울컥해서요...가슴이 아직도 답답해서 해 본 넋두리입니다...

  • 3. 버드나무
    '19.12.14 1:53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화가 치밀어 오르지요...

    근데 참... 그게 잘 안고쳐지는 거라.
    공부라도 잘하면 다행이지요. ( 좌뇌형 인간 이면 .. )

    어디 잘뒤져보면 그래도 장점이 있을꺼에요

    그 장점을 이용해서 살아가겠지요..

    고생많으셨어요 어머님. 토닥토닥

  • 4. ㅇㅇ
    '19.12.14 1:56 AM (124.54.xxx.52)

    아고...감사합니다...버드나무님......

  • 5. ,,
    '19.12.14 2:28 AM (70.187.xxx.9)

    유전자 랜덤 조합의 탓이죠. 사실 아이탓만은 아닌 것이고 부모나 조상도 어쩔 수 없는.

  • 6. 저요
    '19.12.14 2:45 AM (211.212.xxx.141)

    밥도 느리게 먹고 행동도 느리고 한두가지 아니예요.뭘하든 시간이 모자라구요.동작성 지능이 떨어지는지 주의력결핍인지 싶어서 이번에 병원가보려해요. 약먹어서라도 바꿔놔야 될 거 같아요.

  • 7. ..
    '19.12.14 6:46 AM (218.39.xxx.153)

    생각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이해하려구요..
    천성이 그런걸 옆에서 자꾸 뭐가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쪽으로 갈수 있을거 같아서요 자신이 답답하면 바꾸겠죠 뭐..

  • 8.
    '19.12.14 2:55 PM (182.228.xxx.89) - 삭제된댓글

    우리 둘째가 그랬어요
    먹느거도 슬로우비디오 공부는 전교 골찌
    그래도 내자식인걸 어째요
    고등 졸업 때까지 꼴찌
    그래도 갈 대학은 있었고 중간에 포기하고 직업의 길로 본인이 원하는게 있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예쁜 여친 사귀고 낼 모레 장가가요
    지금도 느리지만 정직하고 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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