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한 호감을 국민 절반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총리는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호감도(50%)가 비호감도(33%)보다 높은 인물로 꼽혔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등 진보층에서는 호감도가 약 70%에 달했다.
연령별 호감도는 30~50대에서 60% 내외, 보수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60대 이상에서도 48%였다. 반면 20대에서는 28%로 비교적 낮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호감도 18%, 비호감도 67%였다. 자한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60%로 높지만, 보수층에서는 37%에 불과했다. 60대 이상(29%)이나 대구·경북(25%) 등에서도 30%를 밑돈다.
지난 2017년 초 당시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호감도는 20%대 초반, 비호감도는 약 70%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