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아이를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
동생에 대해 많이 거부감이 있지도 않고, 언제 나오는거냐고 빨리
나왔으면 좋겠단 말도 하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불안감이
많이 늘어난것 같아요. 물론 엄청난 충격이란것도 이해하고
최대한 아이를 받아주려고 하는데 이게 약간 도를 지나치는것
같아 어디까지 받아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침저녁으로 사랑한다 말해주고 쓸어주고 만져주고,안아주고
업어주고..제가 애정표현에 박한 사람도 아니고 아이기분도
이해를 하는데 저도 한계치가 있는사람이다 보니 너무 힘드네요.
요새는 거의 등원에 3시간 가까이 소요되면서도 울고가요.
3월보다 더 등원거부가 왔고 친구들이랑 부딪히는것도 힘들어하구요.
떼랑 어리광이 많이 늘었어요. 예전에는 징징거리는게 없었는데
요새는 그걸하더라구요.
아이 등원시키고 나면 제가 힘들어서 그대로 옷도 안벗고 계속 누워있어요.
지금은 다 받아주면 할수있겠지만 당장 내년에 유치원가면
기관도, 선생님도 바뀌는데다 둘째가 나오면 이제 받아주기가
힘들텐데 너무 걱정이네요.
도를 넘어서면 저도 화를 내는게 더 나은건지, 마냥 받아줘야할지..
이렇게 태어나기전부터 미리 힘들어하는 애들은 오히려 태어나면
괜찮다고 위로해주시던데 걱정이네요.
1. 승승
'19.12.13 1:21 PM (125.140.xxx.192)힘드시죠?
근데 첫째아이 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 아닌지
샘한테 전화 한번 해 보시는 게 좋을 듯 한데요?
등원거부가 갑자기 생긴 현상이라면 더욱요.2. 저도
'19.12.13 1:23 PM (223.38.xxx.185)걱정이었는데 원에서 생활은 잘한다고 해요. 아이도 말을 곧잘하는데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게 아니고 예민해지니까 맘에 안들어서 그런듯해요.선생님도 불안감 느끼는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구요. 주로 가기싫은이유는 엄마가 보고싶어서에요ㅠㅠ..
3. 전
'19.12.13 1:45 PM (111.99.xxx.246)딱히 동생보니까...라며 더 받아주고 덜 받아준게 없었어요
동생 생기기 전과 같이 일관적으로요
징징대는건 제대로 알아듣게 말해달라고 했고
떼 쓰는건 제대로 말 하고 민폐가 끼치지않거나 생활에 영향을 안주는 일이라면 들어주고 수용해줬어요
단 동생이 태어나도 널 사랑한다 좋아한다의 애정표현은 듬뿍요
전 유치원입학과 동시에 둘째가 태어나서...등원거부보다는다녀온 뒤 분리불안과 동생 스트레스를 쏟아내며 울어서..힘들기는 했어요
그래도 훈육과 생활전반에 관한 모ㅡ든것은 일관성있게 지켜나갔어요
등원 후 엄마가 해줄수 있는 놀이나 간식에 대한 약속을 하시고 웃으며 칼같이 보내주세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화이팅4. ㅇㅇ
'19.12.13 4:45 PM (39.7.xxx.1) - 삭제된댓글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는 하겠지만 아직 동생 태어나기 전이라 4세 수준에 크게 와닿진 않을것 같고 그냥 원이 싫은것 같아요
단체생활 힘들어요
우리애도 그맘때쯤 등원거부가 와서 간간히 여행가고 쉬었더니 오히려 나중에 유치원에 적응 더 잘했어요. 지금 쉬면 나중에 적응오히려 못할것 같은데 그 반대에요
원에선 특별히 문제는 없었고 선생님이 보기엔 노래도 뭐든 제일 열씸히하고 말도 많고 활발한 애였는데도 그랬어요
오히려 모범적 원생활이 아이가 더 힘들었던것 같기도 하고요^^
내년 3월까지 쉬면서 엄마랑 좋은추억을 쌓는것도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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