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확대로 인해서 수시에서는 논술이 줄어드는 상황인 것 같지만, 혹시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경험담을 나눌려고 합니다.
그나마 수리논술은 수학 성적이 독보적이면 볼 수 있지만 인문논술은 딱히 하나의 잣대로만 볼 수 없어서, 수시에서 다른 전형이 가능하면 권하지 않습니다. 보통 정시로 갈학생(모의 성적이 좋은 경우도 있고, 자사고 계열에서 내신이도저히 받추어 주지 않은 경우도 있고)들이 수시를 버리기 아까워서 넣은 것이 6논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문논술의결과가 예측이 잘 되지는 않지만, 본인이 논술전형에 적성에 맞는지를 판단할 잣대들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인문논술에 적합한 가?
저희 아이와 주위 기준으로 보자면, 중학교때부터 글쓰기나 책읽기 혹은비판적인 사고를 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면서, XXX 독서토론논술 몇 년 하면서, 선생님이 ‘xxx이는 이 쪽으로 재능 있어요’ 이런 소리 몇 번씩 듣고, 전국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아보고 이런 경우는 한 번 시도할 만 합니다. 아무리지문내에서 문제를 푼다고 해도, 기본적인 풍부한 인문적 교양과 비판적 사고 없이는 어려울 수 있고, 이러한 것을 고등학교에서 내신 및 수능준비하면서 따로 배앙한다는 것은 효용성이 낮습니다. 논술학원에서는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짜임새있는 글을 쓰는 ‘기술’(방법)을 가르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몇년 전 아는 분이 본인 아이는 '그냥' 논술 되었는데, 수능 마치고 xx동 비싼 논술과외 받던 반 친구들은 모두 떨어졌다고..
학교를 선택하는 방법
아이가 모의고사 성적을 감안해서, 정시로 갈 수 있는 학교를 기준으로 해서, 약간아래에서부터 상향으로 쭉 6개를 넣습니다. 예를 들자면, 정시로 E 가 가능할 것 같다면,A, B, C, D, E, F ( 혹은 B, C, D, E, F, G)정도. 본인의 환경을 감안해서 유리한학교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논술이면서, 교과 내신을 많이 보는 학교의 경우, 내신이 나쁘면 그 학교는 버려야 합니다.(올해는 이화여대로 기억합니다.) 고2 여름방학이나 고3초부터논술학원을 다니면 마지막 순간에 학원 선생님이 모의고사, 학생부 보면서 같이 학교를 screening 해 줍니다. 물론 시험시간이 안 겹치게도 해야 되고. 학원 선생님이 학교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즈음은 학원 선생님이 학교 선생님보다 학교 결정에 더 도움이 되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서.. 참고로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아이에 잘 맞는 학교 잘 선택해 주시고, 학생부 잘 써 주시는 전설의 샘들이 아이가 들어오기 전해에 재단이랑 싸우고, '짤리거나 본인 떠나거나'해서 모두 사라진 우울한 학교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학교)
또, 회사에 다니는 젊은 직원이 자기는 인천의 일반고 (여고)인데, 학생부 관리 잘 해주는 전설의 선생님 덕분에 학종으로 인서울 했다고. 그 선생님이 담당하는 고3반은 늘 입결이 독보적이었다는 ... '좋은' 선생님들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수능전에 논술을 보는 학교는 상향으로넣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논술로 합격이 결정되면, 정시성적이아무리 좋아도 그 해에는 무조건 그 학교를 가야 해서.
수능을 치룬 후에..
대부분이 수능 후에 논술이 있습니다. 정시 성적(가성적)을 감안해서, 논술을치룰 학교를 선택합니다. 만약 그 해 운이 좋아서 수능성적이 잘 나와서, 정시로 갈려면, 해당 대학의 논술시험을 빠지면 됩니다. (아주 사소한 장점 중의 하나이지요.) 대부분 이런한 일은 없고, 정시 성적이 안 좋아서, 논술을 치루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를못 맞추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상향으로 넣어도 수능 최저는 맞추는 대학으로 넣도록 합니다.
인문논술은 제시문에 따라서, 본인이 평소에 생각하던 분야이면 훨씬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복불복의 시작이 됩니다. (국어비문학 지문에서 본인이 알고 있는 분야와 모르는 분야가 차이가 있듯이) 가능한 여러 곳 치루고, 운이 좋으면 한 곳 붙습니다.
결과를 보고..
논술은 다른 수시와 달리 대부분 추합이 잘 돌지 않습니다. (정시 후에 보기에, 정시가 잘 나오면 아예 시험을 치루지 않기에 합격하면 갈 친구들이 주로 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