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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해지지않은 일에 걱정과 불안이 너무 많아요

걱정녀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9-12-13 12:21:15

저는 뭐가 딱 기다 아니다 정해지지않으면 걱정이 엄청 많은 편이예요


예를 들면

20대때 일인데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을 안하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면 오히려 그 시간이 더 지옥이라

그냥 헤어지자고 해버려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 그 자체가 너무 지옥같고 견디기가 힘들어서

헤어진다/ 안헤어진다 50%의 확률보다는 그냥 헤어지는 100% 확률이 더 견디기가 편해요.


나이먹고서 요즘은

아이 유치원 접수하고 추첨 발표 나기 전까지 덜덜 떨고 그거 발표나서 확정되기 전까지는 뭐를 못해요

하다못해 친동생이 지원한 회사 합격/불합격 뜰때까지도 제 일도 아닌데도 아무것도 못해요


또 집을 팔았는데 가계약금을 받고 실제 계약서 쓸때까지 걱정을 엄청 많이 해서 잠을 설쳐요.  


워킹맘인데 직장에서도 일하다 보면 모든 일들이 딱딱 정해지는 게 아니라

클라이언트에 의해 1주일뒤에 정해지기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일들이 꽤 있는데

그게 확실한 결과가 나올때까지 속앓이 하고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합니다.


저는 어떤 결과가 확실히 나올때까지 친구도 안만나고 약속도 안잡고 주말에 누가 여행가자 해도 안가요.

심지어 영화관 가서 영화도 안봐요. 그냥 집에서 폰만 만지고 있어요.


저는 만약에 제가 살다가 큰 죄를 지으면 대법원 판결날때까지가 오히려 지옥이고

형이 확정되면 그게 중형이라 할지라도  맘이 편할것 같아요 ㅠ


제 이런 성격 고칠방법없나요? 너무 괴롭습니다.   ㅠㅠ

이런것도  불안장애인가요?







IP : 112.155.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2.13 1:52 PM (1.227.xxx.171)

    정신과 의사쌤이
    벌어지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건
    천재지변 날까, 땅이 꺼질까 걱정하는 것과 똑같다고..
    미리 걱정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닌 것은 신경 끄고 살래요.
    많이 심하면 불안장애니까 병원 가보세요.

  • 2. ㅇㅇㅇ
    '19.12.13 1:53 PM (1.227.xxx.171)

    그래봤자 죽기밖에 더하겠어??
    지금 죽어도 아쉬울것도 없어!!
    하는 마음으로 살아보세요. 한결 마음이 편해집니다.

  • 3. 걱정녀
    '19.12.13 2:27 PM (112.155.xxx.6)

    댓글 감사드립니다.
    노력해볼게요~

  • 4. 저도요
    '19.12.13 2:49 PM (14.35.xxx.20)

    저하고 너무 비슷해서 밥 먹다 말고 답글 달아요
    제가 그래요
    나쁜 결과라도 차라리 정해지면 받아들이고 수습하는 편인데, 딱 정해지지 않은 그 상태는 정말 힘들어요
    모든 것이 손에 안잡혀요
    위에 쓰신대로, 약속도 안잡고 여행도 안가고 영화도 집에서면 모를까 극장 안가요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아요
    요새 정도가 좀 심해져서 혼자 공황장애 의심했는데 그보단 불안장애인가 하던 참이에요
    오늘 우연히 책에서 좋은 구절을 찾아서 지금 되뇌이는 중이에요
    간단히 적자면 “모두가 문제를 가지고 일상을 살아간다”
    문제 없는 일상은 없는 거죠 그마저 일상의 한부분
    “불안해”,,,,, “다들 그래”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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