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아이보고 안부전화를 하라고 하시네요
1. 흠
'19.12.12 7:50 PM (210.99.xxx.244)손자목소리가 듣고싶으신가보네요
2. 삼산댁
'19.12.12 7:52 PM (59.11.xxx.51)손자보고싶어서 그러시겠지요...아들한테 안부전화하라고 하세요...그런아이가 나중에 부모님께도 잘할껍니다.
3. 친정아버지가
'19.12.12 7:52 PM (110.9.xxx.89)울 둘째한테 그러십니다. 손주들 중 젤 막내라 아직 전화할 맛이 난다고. 다른 손주들은 네 아니오 밖에 안해서... ㅎㅎㅎ 네. 하고 전화 안합니다. 안해도 뭐라고 안하시고요. 목소리 듣고 싶으면 아버지가 하십니다.
4. ^^
'19.12.12 7:54 PM (223.38.xxx.168)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자식보다 손자손녀가 더 보고싶더군요
아마 손자 목소리라도 듣고싶어서 그러시니 아이 시간 좋을때 할아버지하고 통화하면서 정을 쌓아가는것도 좋은일일것 같습니다5. 귀여움
'19.12.12 7:56 PM (175.209.xxx.170)열살이면 할아버지 눈에 아기인데 얼마나 보고 싶으시겠어요.
화상통화라도 꼭 해드리라고 하세요.
손주사랑이죠.6. 그러면
'19.12.12 7:56 PM (14.52.xxx.225)좀 어때요. 부모가 시킬 수도 있는데요.
오히려 좋은데요? 외할아버지한테도 전화 드리라 하세요.
매일도 아니고 주1회인데..그거 습관 돼서 나쁠 게 뭔가요.7. ....
'19.12.12 8:00 PM (221.157.xxx.127)보고싶어 그런거면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전화해도 되는거잖아요
8. 티니
'19.12.12 8:02 PM (116.39.xxx.156)보고싶어 그러신거면 할아버지가 손자한테 하는게 맞아요
안부전화 숙제는 며느리한테만 부담되는게 아니예요9. ㅇㅇ
'19.12.12 8:04 PM (182.219.xxx.222)아직은 아기니까 하게 하시고
점점 더 줄어들게 될거예요.
그넘의 전화.....자식과 손주들에게 전화 얼마나 자주 받는지가
일종의 권력? 자랑거리?더라고요.10. 아들친구
'19.12.12 8:05 PM (175.209.xxx.170)예전에 동전공중전화 시절 아들 친구 아빠는 동전을 꼭 바꿔서 지갑에 넣어주며
아빠한테 하루에 한번 전화해줘 했데요.
아들친구는 매일 습관적으로 아빠한테 전화하고
지금 어른인데도 매일 아빠한테 전화한데요.
그거 듣고 부러웠어요.
할아버지도 전화하시겠지만 손주도 할아버지 한테 전화하는거 보기 좋아요.11. ㆍㆍ
'19.12.12 8:06 PM (223.33.xxx.197)본인한테 부모나 시부모가 안부전화 바라면 몸서리 치는 분들이 어린애 한테는 안부전화가 쉬운줄 아시나봐요. 애들도 스트레스받아요. 안부전화가 나쁜건 아니지만 저런식으로 강요는 부담이죠.
12. 그전화
'19.12.12 8:08 PM (110.12.xxx.4)어른은 안먹히니 아이에게 전화노예라니
13. 근데
'19.12.12 8:11 PM (61.252.xxx.20)부모님한테 1주에 한번은 전화 하는 것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전화 노예는 좀 심하신 듯.14. ..
'19.12.12 8:14 PM (58.125.xxx.176)보고싶으면 할아버지가 전화하면될텐데
애도 자기가 좋아하는사람 다 알아요
멀 안부전화하라고하는지
자고로 윗사림은지갑열고 잔소리안하고 멀해도 이쁘다해주면 다 따라요 억지로좀 안시켰으면 좋겟네15. 노부모에게
'19.12.12 8:16 PM (182.209.xxx.230)한달에 한두번 연락하다니 자식인데 너무하네요.
저는 하기 힘들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하려고 노력해요.
그냥 늙어가시는 부모님들 안부 궁금하고 걱정돼서요.
저희애들 한테 시부모는 애기때부테 시키시더라고요. 세밤자고 전화하라고...고딩된 지금은 애들이 알아서 안부전화 하고요.16. ㅇㅇ
'19.12.12 8:18 PM (223.39.xxx.242)저런식으로 강요하면 아이가 하고싶을까요?
17. ^^
'19.12.12 8:22 PM (223.38.xxx.138)손자보고 전화 하라고 한것은 손자 시간 좋을때 하라고 한것 아닐까요?
할아버지는 손자보다 시간이 넉넉 하니까 언제던 전화 받을수 있어서 하라고 한것같은데요^^18. 참..
'19.12.12 8:25 PM (14.52.xxx.225)부모님한테 한달에 한번 전화하는게 자랑인가요.
82에는 글 올리고 댓글 쓰고 부지런 떨면서19. 긍정적사고
'19.12.12 8:43 PM (122.42.xxx.110)할아버지가 옆집 애한테 효를 가르치며 너희 할아버지께 매주 전화드려라 하는 것도 아니고
애한테 그닥 무리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정도는 보고싶으셔서가 아니더라도 교육상 하실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아니고, 혼자 절로 큰것도 아니고...할아버님께서 그정도는 말씀하셔도 된다고 봅니다.20. 음
'19.12.12 8:44 PM (211.244.xxx.149)너무 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열 살이면 너무 귀엽잖아요
손자 목소리 듣고싶은 거 아닐까요?
아들 며느리에겐 별 관심 없으신 듯 ㅎㅎ21. 뭐지
'19.12.12 8:44 PM (211.36.xxx.109)부모님한테 한달에 한번 전화가 비아냥 될 수준인가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한두달에 한번씩 열살 아이 데리고 부산 시댁에 갈 수 있으려나
전 원글님이 대단하다 생각하는데요
경비 시간 등등
한번 다녀오면 많이 피곤할테고요22. 마키에
'19.12.12 8:47 PM (114.201.xxx.174)그게 뭐 부담이에요
며느리가 전화 드려 할 말 없거나 꾸중이나 듣는 사이도 아니고 친할아버지인데... 꼭 버릇들여 전화 드리라 하셔요23. 착하네요
'19.12.12 8:48 PM (134.147.xxx.208)그럼 아이가 싫어요 했어야했을까요?
전화 맨날 하는 할아버지가 낫겠어요? 직접 전화시키는게 훨씬 낫죠.
아이도 사회성도 배우고 효도도 하고 일석이조.
물론 님 집안 사정은 모르니까요. 사랑많은 가족은 보통그렇지 않나요? 매일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인데요.24. 괜찮을 듯
'19.12.12 9:00 PM (1.254.xxx.22)우리 올케가 일주일에 한번씩 꼭 조카들 앞세워(조카들이 할아버지~~하고 전화하도록)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려요. 근데, 부모님은 그 시간을 정말 기다리시더라고요. 당연히 너무 좋아하시고, 아빠가 손주들 목소리 듣고 나면 하루가 너무 기분좋다고 하시는 얘기 들으면서, 정말 저게 효도구나 싶었어요.
저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우리 올케가 정말 고맙거든요.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니까. 부모님들도 올케 정말 이뻐하시고.
너무 진상 시부모님만 아니시면,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25. 농담아니고
'19.12.12 9:09 PM (211.193.xxx.134)전자파 아이에게 안좋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줄달린 아주 기본적인 유선 폰
하나 사세요26. 다 좋은데
'19.12.12 11:38 PM (123.215.xxx.114) - 삭제된댓글어려서 전화드리고 할아버지 생각하고 이상적이고 다 좋아요
근데 애들이 자꾸 잊어버리고요 그 담엔 할아버지 전화해서 왜 전화안하냐 하시고 간만에 통화해도 왜 전화 안하냐 전화해라로 대화가 거진 이어져요 애들도 스트레스 받고 점점 피하게 되네요. 용건있고 목소리 듣고 싶으면 할아버지가 전화하세요
82 연령층 높다는거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전 어르신들도 전화에 집착하지말고 사회활동 하시고 바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친정아버진 80 넘으셨은데 활동 많이 하시고 애들 보면 이쁘다 용돈 주시고 전화 이런거로 스트레스 안주시네요 반면 친할아버지는 저 위 상황이에요...
모든 인간관계에 밀당이 존재하는데 지혜롭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27. 자자
'19.12.13 2:41 A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다 경험에서 나오죠.
저위에 일주일에 꼭한번 전화하려 노력한다.
한두달에 한번 안부전화하는게 자랑이냐 하는 분.
다 자기 성격 환경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저 또한 하루에 한번 안부 전화 드린적 있어요 .
그런데 말입니다. 전화상으로 잔소리만 하고 원하는 것만 말한다면 점점 안하게 되겠죠.
친정과는 일년에 통화 하더라도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통화하고 끝나는데 전화에 집착하고 안부전화에 집착하는 친할아버지 할머니와는 통화 안하고 싶다고 손사래치며 도망갑니다.
맨날 전화와선 잔소리하고 혼내고 누가 좋아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