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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가 집에 놀러오는데 동생도 같이 부를까요?

eofjs80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19-12-12 11:19:22

이번주 토요일 오후에 같은 아파트 단지 사는 아이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올 예정입니다.

2학년 여자아이구요. 마침 그날 그댁 부부가 외출을 해서 할머니가 집에 와 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 혼자 저희집에 올 예정입니다. 오면 쿠키 만들고 보드게임하며 둘이 놀 것 같아요.


그 친구만 우선 온다고 알고는 있는데, 그 댁 어머니께  남동생 (7살)도 같이 와도 된다고 말씀드리면 넘 부담스러워 하실까요? 6학년짜리 오빠도 있어서 터울이 나지만 남자형제들끼리 놔둬도 잘 놀면 제가 굳이 말씀 안드리려구요..


예전에 다른 친구 케이스인데, 키즈카페에서 만나 놀면 꼭 2살 어린 남동생을 데리고 오신 어머니가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그 친구 어머니는 전업주부시고 저는 직장맘인데, 저희 아이 학원 마치면 같이 그 친구랑 집에 데려가셔서 간식도 챙겨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고맙기도 한데, 아직 저와 친한 사이가 아니라 조심스러운 관계입니다.


그냥 오바같으면 말 안꺼내려구요;;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93.18.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버예요
    '19.12.12 11:21 AM (123.214.xxx.130)

    그냥 딸친구만 부르세요.

  • 2. ㄴㄴ
    '19.12.12 11:21 AM (111.118.xxx.150)

    여자애면 부르지 마세요...

  • 3. 굳이
    '19.12.12 11:23 AM (65.110.xxx.6)

    저쪽이 부담스러울건 없는데 2학년여자애들 노는데 7살남아가 껴서 뭐할게있나요. 그냥 큰애들끼리 놀게 친구만 부르세요. 꼭 동생껴서 보내는 엄마 있는데 큰애는 큰애대로 동생땜에 잘 못놀고 동생은 동생대로 심심하고 그래요.

  • 4. 아마
    '19.12.12 11:23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놀러오는 2학년 여자친구애가 엄청나게 싫어할거에요.
    주말에 놀러가는 친구네 집에 7살 남동생을 데려가야 한다는거
    2학년 여자애에게는 엄청 싫고 눈물 터지는 시추에이션이에요

  • 5. ..
    '19.12.12 11:34 A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윗분말 정답이네요.
    그집 어머님은 고맙게 느끼겠지만
    9살 누나는 얼마나 싫겠어요. ㅎㅎ

  • 6. 원글
    '19.12.12 11:35 AM (193.18.xxx.162)

    그렇군요..
    저는 친구 어머니 생각해서 여쭈어 보려고 하는데, 그냥 둬야 겠어요.
    주말이라 오래 놀아도 되는데 첨에 저희집에서 한시간만 놀린다고 하셔서 제가 더 논다고 하면 연락드린다고 했거든요. 그 어머니도 저도 안지 얼마 안되어 서로 조심스러운 관계라 여쭈었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 7. ㅇㅇ
    '19.12.12 11:59 AM (121.160.xxx.214)

    엄마는 좋고 아이는 진짜 싫겠어요 ㅎㅎ
    원글님 맘 고우신 거 같아 댓글 달아요
    아이들끼리 재밌는 시간 되길!!

  • 8.
    '19.12.12 12:10 PM (122.58.xxx.49)

    님 마음이 예쁘네요, 쿠키많이 만들어서 동생과 할머니 가져다 드리면 좋겠어요.
    한살터울 동생도 친구들 놀러오면 말도 못부치게 담을 쌓는 자매들인 조카를 봐와서 아마 싫어할거같아요.

  • 9. ....
    '19.12.12 12:11 PM (123.243.xxx.92)

    아무말씀 하지 마세요. 그것도 버릇되면 계속 그래야 합니다. 아이가 자기 친구랑만 놀아야지 와서 동생 비위맞춰주고 놀면 힘들어요.

  • 10. ..
    '19.12.12 1:34 PM (220.123.xxx.224)

    윗분말씀이 맞아요 앞으로 놀러올때마다 습관적으로 동생이랑 세트로 놀러와요 전 예전에 넘 힘들었네요

  • 11. 경험자
    '19.12.12 2:22 PM (221.150.xxx.171)

    아무말씀 하지 마세요. 그것도 버릇되면 계속 그래야 합니다.
    아이가 자기 친구랑만 놀아야지 와서 동생 비위맞춰주고 놀면 힘들어요2222222222222222222222

    호의의 마음이시겠지만 나중엔 당연한 권리가 될지도요...

  • 12. ㅇㅇ
    '19.12.12 6:03 PM (221.140.xxx.230)

    부탁하면 몰라도 괜한 호의는 불필요할때가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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