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오후에 같은 아파트 단지 사는 아이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올 예정입니다.
2학년 여자아이구요. 마침 그날 그댁 부부가 외출을 해서 할머니가 집에 와 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 혼자 저희집에 올 예정입니다. 오면 쿠키 만들고 보드게임하며 둘이 놀 것 같아요.
그 친구만 우선 온다고 알고는 있는데, 그 댁 어머니께 남동생 (7살)도 같이 와도 된다고 말씀드리면 넘 부담스러워 하실까요? 6학년짜리 오빠도 있어서 터울이 나지만 남자형제들끼리 놔둬도 잘 놀면 제가 굳이 말씀 안드리려구요..
예전에 다른 친구 케이스인데, 키즈카페에서 만나 놀면 꼭 2살 어린 남동생을 데리고 오신 어머니가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그 친구 어머니는 전업주부시고 저는 직장맘인데, 저희 아이 학원 마치면 같이 그 친구랑 집에 데려가셔서 간식도 챙겨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고맙기도 한데, 아직 저와 친한 사이가 아니라 조심스러운 관계입니다.
그냥 오바같으면 말 안꺼내려구요;;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