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연에 맞는 직장 과연 있을까요 너무 힘이 드네요

꾸9 조회수 : 2,985
작성일 : 2019-12-12 03:44:24

번듯한 대기업 외국계 탄탄한직장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성실히 일할 수 있는 작은 직장이라도 간절한 형편이예요

가족도 없어 집세 내려면 일을 계속 해야되는데
마음은 통장 잔고 생각하며 조급한데... 뜻대로 안되요

아등바등 달려오다보니 벌써 30중반이네요
남들처럼 가정이루고 사는거 꿈도 못꾸고요
그냥 입에 풀칠 하는게 생의 목표입니다

두달전 오래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 도전중
나이는 많고 사무보조만 하던 경력이라 그런가
받아주는 데가 아무데도 없어요 면접 제의도 안들어오네요

이력서를 몇번이나 날렸는지 몰라요
그런데 묵묵부답이니 이젠 저도 지쳐요1
곧 크리스마스다 망년회다 분위기는 들뜨는데
이 나이먹고 취준생인 저는 또 혼자네요

연말이라 그런가 공고도 안뜨고
제가 지원할 만한 곳은 다 넣어본것 같아요
자존감은 바닥이고 더 이상 도전할 기력도 의지도 없어지는게 두려워요

직장도 인연이라는게 있나요?
지치고 불안한 지금 이 상황이 바뀔 날이 올까요..
IP : 185.209.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2 3:56 AM (27.100.xxx.154)

    저도 그랬어요
    저는 나이도 더 많았어요. 계속 지원서 냈어요.
    지원서를 워낙 많이 내다보니 면접까지도 몇 번 가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에는 되더라구요.
    그냥 포기하지 말고 계속 지원서 내시다보면 됩니다. 될 때까지 넣어보는 거니까요.
    물론 저는 계속 스펙 쌓아가면서 지원서 냈었고 면접도 여러번 보다보니 감이 오더라구요.

  • 2. 내비
    '19.12.12 4:08 AM (122.36.xxx.53)

    외롭고 힘드시겠어요.
    하나라도 마음 붙이고 위로가 되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원글님 글 읽어보면 그런게 없는 듯 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 3. ...
    '19.12.12 5:27 AM (50.100.xxx.182)

    현재 한국의 실업문제는 사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예요.
    스스로 너무 자책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뜬구름 잡는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의 취업이 힘들면,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시는 것도 권해봅니다.

  • 4. ㅇㅇ
    '19.12.12 6:50 AM (49.196.xxx.197)

    윗님 댓글 100% 동의해요.
    힘내요

  • 5. ㅎ ㅎㅎ
    '19.12.12 7:01 AM (183.98.xxx.232)

    50.100
    외국어를 못해도 외국에 취업할수 있나요
    어떤 자리 기회가 있는건가요 구체적으로 부탁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취업할 수 있다는것 같아 궁금하네요

  • 6. 고용주
    '19.12.12 7:08 AM (221.149.xxx.183)

    일단 고용주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사장이라면 나를 폽을건지. 아니라면 그 이유를 나열해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가세요. 일반 사무직이라해도 엑셀이 아주 뛰어나거나 문서관리,작성을 깔끔하게 잘한다거나..관련 자격증을 따서 이력서에 어필해보세요.

  • 7. ?
    '19.12.12 7:46 AM (27.163.xxx.184) - 삭제된댓글

    당장 실업급여는 받으시는지요.
    실업급여 받으며 실직자 교육 받아서
    좀 더 확실한 본인만의 스펙을 만들 필요가 있어 보여요.
    서른중반 사무보조 경력으로 외국 어디로 눈을 돌려 보라는건지.
    뭘 하던 현재 스펙으로는 점점 일구하기 힘들어 질거에요.
    미용기술을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ㅇㅏ요.
    총체적으로 인생을 재설계

  • 8. ....
    '19.12.12 8:03 AM (222.106.xxx.113)

    설지나야 자리 나오기 시작하니 다음달까지는 크게 조급해 하지 마시고 꾸준히 도전하세요. 저도 이직할 때 가장 버려야하는게 조급함이더군요. 집세라도 번다는 생각으로 알바자리라도 구해두고 조급함은 버리세요. 저는 40 후반인데도 조급함 버리고 알바하면서 쉬엄쉬엄 구하다 보니 원하는 자리에서 지금 일하고 있습니다.

  • 9. ....
    '19.12.12 1:19 PM (39.113.xxx.64) - 삭제된댓글

    알바하면서 자격증이라도 하나 더 따세요 직장과 연결될수 있는걸로요

  • 10. 우물안
    '19.12.12 3:17 PM (157.45.xxx.119)

    우물안에서만 살다 죽는다 는 mind가 아니면 외국어공부를 꾸준히 해 두어야 해요. 어떻게 될지 모른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91 뮤직뱅크 아일릿 43 2024/04/26 5,221
1588990 피부 탄력 마사지기 오예~~ 5 ... 2024/04/26 3,344
1588989 너무 오래되었는데... 2 깐마늘 2024/04/26 822
1588988 통신이용자 정보제공 통지 받아보신 분 계세요? ㅠㅠ 3 떨고있냐 2024/04/26 578
1588987 지금 미세먼지 갑자기 확 나빠졌어요 3 황사 2024/04/26 1,513
1588986 탈모에 이엠 뿌리는 거요 6 ... 2024/04/26 1,411
1588985 신나보고 싶어요 6 ㅇㅇ 2024/04/26 840
1588984 『드디어 공명한 반도체와 밸류업』 나미옹 2024/04/26 358
1588983 콧볼축소 아시는분 있나요? 18 ... 2024/04/26 1,867
1588982 상가 임대해서 임의대로 문을 하나 더 낼수 있나요? 7 .. 2024/04/26 902
1588981 최근 느낀거는 7 ㅇㄷ 2024/04/26 1,476
1588980 주민등록증 사본만으로 나쁜짓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한가요. 10 .. 2024/04/26 1,809
1588979 누구 편도 아닙니다만 13 ... 2024/04/26 1,719
1588978 죽는 거 외에는 길이 없겠죠 23 답답 2024/04/26 8,140
1588977 퇴행성관절염 영양제 효과좋은게 무얼까요? 13 미하늘 2024/04/26 1,488
1588976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갑자기 전 의협회장 무의식 고백 15 00 2024/04/26 4,376
1588975 요즘 계란 가격 다시 오른거 맞죠 2 ㅇㅇ 2024/04/26 1,191
1588974 피자헛에 맥도날드까지…가격 인상 행렬 1 후우... 2024/04/26 940
1588973 갑자기 단어가 생각 안나서요. 자리욕심있는걸 뭐라고 하죠? 4 미침 2024/04/26 2,238
1588972 식재료. 뭐가 많긴 한데 당장 저녁메뉴 부터 뭘 해야 할지..... 8 ... 2024/04/26 1,219
1588971 여행 1박2일 가신다면,남해?서산과 태안 어디가 나을까요? 15 질문 2024/04/26 1,426
1588970 기자회견에 입고 나온 옷은 뉴진스 새싱글 민지룩 28 ㄴㄴ 2024/04/26 6,221
1588969 하이브 입장문 떳어요 다 끝났으니 그만들하세요 39 2024/04/26 16,772
1588968 아이가 숙제로 받아온 보고서 용지를 잃어버렸는데 어떡하죠? 6 무순 2024/04/26 961
1588967 어깨길이, 일반펌으로 굵은 롯트로 끝만 말면 어떨까요. 일반펌 2024/04/26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