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롯이 혼자있다면 뭐 하시겠어요?
뭐 하면 행복하시겠어요?
제가 집에서 오롯이 혼자있는데요
뭘 해도 자꾸 옛날에 억울했던 기억
속상했던 기억만 올라와서요
(왜 그럴까요? ㅠ)
행복하려고 지금 좋아하는 동영상 보고 있는데도
그 사이사이 틈틈히 멍하니 옛날 생각을 하고
새삼 분개하고 있네요
지금 혼자있는데도 이러면
이건 모두 제 탓인거죠? ㅠ
그냥 어찌할바를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이 상황이시라면.. 최소한 지금은 오롯이 혼자있고
비어있는 나만의 시간이 많다면
뭐 하고싶으신가요?
뭘 하면 행복해지시겠어요?
1. ?
'19.12.11 11:35 AM (1.227.xxx.148) - 삭제된댓글동백꽃 필무렵 보면서 힐링하고 있어요.
힘내세요.2. ..
'19.12.11 11:36 AM (115.40.xxx.94)마그네슘이랑 칼슘 좀 드세요
3. ,,
'19.12.11 11:38 AM (203.237.xxx.73)메탈남 6남매 새끼고양이 키우는 유튜브 보겠어요.
꼬맹이들 애옹 거리는 소리가 저에겐 힐링이거든요..귀엽고 사랑스러운것들을 보면
호르몬도 사랑에 빠졌을때 나오는 호르몬이 나온다는데..저처럼 좋아하는 대상이 있는걸 찿아보세요.
전, 사랑스런 건후 아기 나오는 동영상도 자주 봐요.ㅎㅎ4. 오롯이
'19.12.11 11:42 AM (121.136.xxx.71)아침에 반찬 두어개 만들어서 지금 밥먹었어요..
커피한잔 들고 와 82게시판 보고 있네요
이제..슬슬..청소하려고요
오롯이 혼자 있는 시간..음악 듣고 고양이랑 놀고..
청소하고 빨래 하고 ..
저도 걱정거리가 있고 그거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데
걱정해도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과거 그만생각하세요.
그래도 생각이 나면 차라리 막 울어버리시던가..
에혀~~ 뭔지모르지만 가슴속에 있는 분노감..얼른 사라지길..5. 제가
'19.12.11 11:43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그런 적이 가끔 있는데 몰입할 수 있는 소설을 마구 읽었어요. 평소 너무 길어서 제쳐뒀던 대하소설이나 고전들 중심으로요.
상담사 말이 여자는 며칠 주기로 그런 감정기복이 생기고, 주로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대요(자신을 보호하려면 해로운 걸 먼저 제거해야니끼). 그 말의 진위를 떠나서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상담사를 비롯해서 남들도 그러고 다들 사는구나'라고 생각하니 좀 위안도 되더라구요.
님 탓이 아니에요!!6. 바램
'19.12.11 11:43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멍하니 불쑥불쑥 새삼 분개하는 감정의
글을 읽으니 제가 딱 그래요.
해결되지 않는 현실이 편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차라리 쇼핑이나 외식 친구 모임등 외적분위기로
후레쉬업이 더 나을겁니다.7. 답답해요
'19.12.11 11:47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멍하니 불쑥불쑥 새삼 분개하는 감정의
글을 읽으니 제가 딱 그래요.
해결되지 않는 현실이 편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차라리 쇼핑. 외식, 미용실, 가까운여행
새로운 분위기의
기분전환이 필요할듯.8. 적이 침략할 때
'19.12.11 11:49 AM (211.193.xxx.134)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기위해 무기를 준비하듯이
인생에 괴로움이나 슬픔이 나를 찾아올 때
그들을 최대한 빨리 몰아내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맛있는 것 먹기
만나면 좋은 사람 ,설레는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음악듣기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보기
재미있는 책 읽기
좋아하는 운동하기
즐거운 추억 생각하기 등을
동시 다발적으로 합니다
꼭 중요한 일은 하고
나머지 시간동안에 계속
그것들이 물러 갈 때까지9. ...
'19.12.11 11:53 AM (59.8.xxx.133)우선 맛난 거 드시고
펭수 유투브 추천이요10. 오롯이 혼자
'19.12.11 12:00 PM (218.153.xxx.17)카페와서 커피와 빵먹고 있어요
행복해요
딸아이 갖다줄 빵도 고르고...
억울할때 있죠
그럴땐 걷거나 나와보세요11. 두리뭉실
'19.12.11 12:03 PM (59.13.xxx.42)운동화 좋은 거 사서 틈날때마다 주변을 걸어다닙니다
오늘은 제외네요 ; ; ; ;12. 진짜
'19.12.11 12:16 PM (121.7.xxx.198)먹고 싶은거 맛있는거 목록 써서 리스트 만들어 놓고.. 이럴때 하나씩 나가서 사먹는거에요.
저라면 지금 콩나물 국밥 어디가서 맛있게 먹고. 아님 순대도 좋겠다 순대도 먹구요.
그다음에 진짜 맛있는 커피도 한잔 마시고 그다음엔 영화를 보던지, 아님 요새 만화방 있나요? 어디 북카페 같은곳 만화 많이 모아놓은곳 같은데 들어가서 끌리는 만화 쭉 읽겠어요.
아, 맛사지도 받구요 네일도 받구요. 피부도 받을수 있음 좋구요.
세상 제일 부러운 일상이네요.
유치원 아이를 둔 워킹맘이 꿈에 그리는 하루입니다.13. 저도
'19.12.11 12:21 PM (121.161.xxx.240) - 삭제된댓글그래요. 그동안 다 소화되었다 생각했던 안좋은 기억들이 스멀스멀 올라오죠.
시간 여유가 좀 있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그런 감정 봐주는 것도 괜찮다 생각해요.
결국은 다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게 되겠지만,
내 안에 그런 감정들이 남아있으니 눌려있다 올라온거구요.
그런 힘들고 어려운 감정들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내가 살아온거 기특하기도 하구요.
며칠 잠시 동안은 속상했던 내 마음 알아주고 토닥여주세요~14. . .
'19.12.11 12:23 PM (1.217.xxx.162)나만 그런가... 오롯이 이글자만 보면 쫌..
15. .....
'19.12.11 12:32 PM (223.62.xxx.130)나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수있는 커뮤니티를 찾으세요.
지난일로 괴로워하는거...이게 얼마나 의미없는지를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타인을 보고 깨달았네요.
물론 그 사람도 저를 보면서 깨달은 점이 많았겠지요
이게 바뀌어야 삶도 바뀌어요. 혼자서는 해결 못해요.16. ㅎㅎ
'19.12.11 12:42 PM (49.196.xxx.177)항우울제 고려 해보시고요
그거 뇌가 고장나 자꾸 같은 내용 리플레이 하고 있는 거에요.
저도 오랜만에 혼자 있는 데 밀린 청소 죄금 했고 라면 먹을까 말까 고민 중 입니다17. 위에
'19.12.11 2:3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
'19.12.11 12:23 PM (1.217.xxx.162)
나만 그런가... 오롯이 이글자만 보면 쫌..
ㅡㅡㅡ
'오롯이'가 뭐 어떻다고 그러시는지?
고스란히 또는 쓸쓸하고 조용히란 뜻으로 국어사전에 있는 표준어고 보편적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말씀대로 진짜 '님만 그런'것 같네요.18. ..
'19.12.11 3:40 PM (58.182.xxx.200)혼자 있으면 자꾸 바닥으로 가라앉으시는 분들..마그네슘 장복해보세요..전 수면 장애로 먹기 시작했는데 정말 알수 없는 우울 불안 기분가라앉기...이런게 없어졌어요.. 며칠 전 글에 나왔던 명랑한 엄마가 되었어요...그냥 속는셈치고 드셔보세요. 전 한 2년 넘었어요. 예전엔 화나기보단 우울했는데 이젠 아예 우울하지 않아요..대신 이유분명한 화는 나네요 ㅎ
19. 윗님
'19.12.11 10:06 PM (211.109.xxx.226)그것이 진정 사실입니까!!!!!!!!!!!!!!!!!!!!
정말 눈이 번쩍 귀가 번쩍 띄는 정보네요~~!!!
우울 불안 기분 가라앉는것 땜에 너무 힘든데
우울증 약은 부작용이 겁나서 못먹고 있었는데....
저도 마그네슘 장복해봐야겠어요.
드시는 마그네슘 추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