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선택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학년부장선생님이 부르시더니
우리 아이가 선택한 조합들이 총 4명만 선택해서 학생수가 많지않아
시간표짜기, 시험시간표 짜기 등등이 불편하니
선택과목을 바꾸라고 하셨다는데요...
아이는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과목이라 어려울 것을 알고도 선택했는데, 바꾸라니 섭섭한가 봅니다.
선생님께 정중히 나머지 아이들이 바꾼다면 바꿀 생각은 있지만,
선택한 과목을 듣고 싶다 이야기해보라 했는데요.
이런 경우 선생님 뜻에 따르지 않으면 선생님 눈 밖에 나겠지요?...
제가 선생님께 정중히 말씀드리는 것도 이상하겠지요?
여러가지가 참 어렵네요. 고등학생들은....
안그래도 기말고사 수학에서 완전 폭망해서 실망하고 있는 아이라서 더 불쌍하네요.
시험지를 받으니 머리가 하예져서 아무 생각이 안났다네요.
입시가 모두 끝난 부모님들 부럽습니다..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