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와인에 영화 보며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는게 큰 취미이자 낙입니다
요즘 독립하고 집정리 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며 혼영 혼술한지 오래 됐어요
오늘 오랜만에 와인한잔에 영화보는데
도무지 재미가 없네요
와인이 취하지도 않고요
내가 왜이러고 있나 영화가 끝나기만을 바라고 겨우 다보고 이게뭔가
말똥말똥한 느낌이에요
혼술혼영이 더이상 재미가 없네요
시사에 관심 많고 뉴스 다 챙겨보고 정치 돌아가는것 궁금해하고
시사프로 찾아서 보고 그랬는데
더이상 아무 관심이 없어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남의 이야기일뿐
뭔가 내 삶에 관계없는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생각하는건지
나는 혼자고 시사에 사회에 관심 20년간 가졌는데 내삶은 그대로인 느낌
내 삶은 안돌보고 미디어에서 휘두르는대로 휘둘린 느낌
혼자서 자유롭게 와인영화하던것도 시간낭비라 느껴지고
티비는 시시해서 안본지 오래됐어요 한 서너달 됀듯요
저 왜이러나요
누구 만나는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에요
외부에 피상적으로 관심두다보니 내사람 내것이 없는 느낌이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