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친구한테 얼굴을 손톱으로 긁혔어요
아이는 5살인데 5살끼리 놀다가 얼굴을 긁혀왔어요 그것도 양볼에요
저는 어릴때 남 얼굴에 손댄다거나 어디를 긁혀서 상처를 낼 생각 조차 안했던 사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요 그게 화가 나면 그럴 수 있는 건가요?
유치원은 괜찮은 곳이라 생각해서 보낸지 2년이나 넘었는데
앞으로 더 같은 곳을 다녀야할지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냥 이런건 있을 수 있는일인건가요?
첫애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1. 유치원에선
'19.12.10 7:26 PM (121.155.xxx.30)아무말이 없나요? 이상하네요...
선생들도 알고있을텐데요?
전화 한번 해보세요2. ..
'19.12.10 7:30 PM (119.71.xxx.44)긁혀온 아이가 여자아이고 말이 빠르고
긁은애가 느린거 아닐까요 느린애들이 말이 안되서 손나가는 애들 있어요3. 음
'19.12.10 7:32 PM (175.223.xxx.159)사나운 애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이 욕심이 많아 공부를 잘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아무 이유없이 긁힌건가요?? 저희아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아이 둘이 싸워서 얼굴이 긁히는일이 있었다는데 그냥 마데카솔에 메디폼 붙여주더라구요
4. ㅇㅇㅇ
'19.12.10 7:33 P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남자아이 손톱은 잘 아무는데
여자아이 손톱은 흉진다는 말이 있던데요
치료 잘 하세요
선생님들도 애들 보는데 한계가 있다지만
팔뚝도 아니고 얼굴이라니
너무 속상하시겠어요5. 유유리
'19.12.10 7:36 PM (117.136.xxx.49)사실 이게 어제 일어난일이고 이미 사과를 한상태입니다 근데 얼굴을 긁힌애는 웃으면서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하고 우리애는 집에서 약발라주니 아프다고 울고 ...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봤어요 저는 정말 첫애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요 이런일이 많은 건지... 다음에 또 안그런다는 보장이 없는데 유치원을 다른곳을 알아봐야 하는지 아니면 제가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건지 궁금해서요
6. ...
'19.12.10 7:43 PM (61.79.xxx.132)5살인데... 애들끼리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얼마나 심하게 크게 긁혔는지에 따라 분노게이지가 다를것 같구요.
일단 메디폼 잘 붙여주세요... 흉안지게...
한번 긁혔는데 원 옮기는건 그렇고... 지속적이면 유치원에 말해야죠.7. 어휴
'19.12.10 7:50 PM (211.218.xxx.241)엄마가 바로옆에 있는데도 손똡으로 긁어 지금도
그흉있어요
속으로만 부글부글
이름도 어진인게 하나도 안어질고
지금도 그아이 이름안잊어버려요
내새끼얼굴 흉낸놈8. 음
'19.12.10 8:12 PM (223.38.xxx.146) - 삭제된댓글상대 엄마가 사과를 했고 반복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세요. 한번 정도는 특히 단체 생활하면 그럴수도 있는거고 우리애가 가해자가 아님에 감사하시면 돼요.
저는 둘째가 같은 아이에게 여러번 물려왔는데도 그냥 좋게 넘어갔어요. 큰애가 한 때 사촌을 무는 시기가 있어서 맘고생 많이 했고 그게 고쳐지려면 시간이 걸린다는걸 알고 있었거든요.9. gg
'19.12.10 8:16 PM (223.62.xxx.110)애들끼리 그럴수 있나요??
다섯살이 성질이 얼마나 더럽길래 얼굴을 긁나요.
발달지연인가요??
저라면 절대 붙여 놓지 않아요.10. 헐
'19.12.10 8:19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윗분 댓글이 좀 많이 험악하네요.
5살이면 생일이 늦으면 만3살이고, 성향이 공격적인 애면 그럴수 있습니다. 꼭 발달장애가 아니더라도요.
원글님은 억울하시겠지만 한번이고 사과 받으셨음 그냥 넘어가세요. 반복된다면 상대 아이가 옮겨야죠.11. ...
'19.12.10 8:19 PM (121.149.xxx.22)5살에 그러면 애가 좀 모자란거 같은데요.
보통 손톱으로 긁거나 무는건 3살까지예요.
4살만 되어도 그런 아이들 없는데...
그리고 욕심이고 뭐고 이렇게 인내심 없는 아이들 나중에 공부 못하던데요.
욕심만 많으면 뭐해요.12. ggg
'19.12.10 8:29 PM (222.236.xxx.140)그러니까요.. 보통 4세 12월생까진 말을 좀 못할수있어서 말로 해결이 안되니 이해하는데요.. 5세면... 아무리 늦생이어도 네돌 다 채운거 아닌가요? 12월이에요. 한달후면 6세인데요...?
13. ..
'19.12.10 8:30 PM (114.203.xxx.163)5살인데 좀 과하네요.
상처는 심한가요?
피부과 치료는 받고 계신가요?
치료비 받고 재발 방지 약속 받고 또 그러면 반분리 요구하세요.14. 당해보지
'19.12.10 8:39 PM (180.67.xxx.24)않으면 심정 이해가 잘 안될거에요,
진짜 열불이 나죠.
그리고 가해자 보호자의 태도에 따라 가감이 되지요,
다른애들한테는 그런적 없는지 확인해보시고,
아
당시 열받음이 되살아나네요.
그엄마는 아들이 허구헌날 그래선지 미온적태도였거든요.15. 유유리
'19.12.10 8:51 PM (219.137.xxx.18)네 이렇게 다들 시간내서 답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애는 메디폼 발라 주었어요. 다행히 잘놀고 있어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답글 달아주신분들 가정도 올겨울 따듯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16. 유유리
'19.12.10 9:05 PM (219.137.xxx.18)네 진짜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아요 진짜 열불나지만 애들끼리 그런거고 그 아이 부모나 유치원에서도 사과를 하고 있어서 다음부턴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더욱 아이를 더 잘 관찰하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17. 음
'19.12.10 10:29 PM (112.160.xxx.148)저같아도 진짜 열불날듯요. 그런에 유치원에 애가 몇명인데 잘 관찰해봤자 소용없어요. 반복교육과 훈육이 답이죠. 친구 때리면 무섭게 혼내야해요.
18. ......
'19.12.10 10:31 PM (101.87.xxx.170)상대편이 사과한 문자나 통화목록 증거, 긁힌날짜 시간 장소 피해사진 등등 일단 모아두세요. 그리고 손톱 검사 하도록 유치원에 건의 하시구요. 의외로 손톱 긴 애들이 많더라구요.
다른 유치원 가도 폭력적인 아이는 있을수 있구요. 그 친구가 다른 괴롭힘은 가하지 않는지 잘 보시고 또 피해가 생기면 그 친구한테 나가라고 하세요. 아님 하교길에 그 집 어머니와 아이랑 마주칠 일 있으면 누구때문에 **가 너무 아파해. 다음부터 그러지 마. 라고 애한테 말씀하세요.19. ......
'19.12.10 10:33 PM (101.87.xxx.170)저희 아이 심지어 켈로이드 타입인데 눈 조금 아래에 긁힌 상처나서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선생님한테 연락도 하고 가해자 부모한테 직접 연락도 했네요. 다행히 습윤 밴드 바르고 상처 아물었어요.
20. 앞으로
'19.12.10 10:45 PM (120.142.xxx.209)그럴 일이 부지기수일텐데 겨우 손톱자국이요?
순식간에 다쳐 올거에요 아들들은 ㅠ21. 강남
'19.12.11 8:32 AM (39.7.xxx.58)가해자 엄마가 약품한보따리
흉떠안남는 비싼걸로만
간식한보따리싸서
보내던데요
사과는 당연하고
대찌동에 있는 어린이집다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