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수학 심화 꼭 해야하겠죠??
수학을 좋아하고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1학기 통지표에도 수학적 감이 있고 수학을 좋아하며 수학을 잘한다고는 써있긴 했지만..
제 생각엔 학교교과 수학 정도선에서 잘하는것 같아요..
(반에서 수학을 제일 잘하는 아이라고 알려져 있다는데 이게 참 신기해요..)
현재는 학습지만 하고 있어요..
고학년이 되다보니 주변에서 심화를 꼭 하라고 하는데
저는 수학심화 학원을 보내는게 썩 내키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심화학원 갔다가 본인의 상황을 알고 실망하지 않을까?
(테스트도 부담스럽구요..)
그래서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까지 없어질까 싶어서요..
제가 아이를 너무 못믿는걸까요??
아이도 가끔씩 자기도 수학학원 다녀보고 싶다고 얘기하는데
보내볼까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1. ㅇㄴㅁㄱ
'19.12.10 11:11 AM (110.70.xxx.44) - 삭제된댓글자식이 잘해줘도 푸쉬를 못해주는 엄마가 다있네요?
수학공부가 심화학습 하자고 달려드는거지
기본 응용만 하면 대학 못가죠
필받을때 얼른 학원쇼핑 하세요2. 으
'19.12.10 11:14 AM (125.177.xxx.202)저도 초등 수학 학원 반대에요.
학원은 무조건 진도를 빼요. 찬찬히 반복하면서 개념을 잡아주는데가 별로 없어요.
심화 문제집은 필요해요. 심화 문제집 한권 말고 두권정도 풀려주세요. 잘 한다 싶으면 초등 과정까지는 학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슬슬 선행 나가도 됩니다.3. ㅁㅁㅁㅁ
'19.12.10 11:16 AM (119.70.xxx.213)다녀보고싶다하면 보내세요
4. phrena
'19.12.10 11:20 AM (175.112.xxx.149)음... 특목중-영재고 등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면
초딩 수학학원, 저는 반대에요.. ㅜ
아이가 IQ150이상 레벨이고
현행 공교육이 시시하고 답답할 정도의 아이가 아니라면
[문제 해결의 길잡이-심화] 같은 문제집 꼼꼼히 풀면서 준비해도
공교육의 중딩 이후 수학 과정 매우 쉽게 나갑니다. (저희 첫아이의 경우)
저희는 초1 부터 수학 개념 노트/오답 노트 만들어 왔는데
중딩 수학 여유있게 가고 있고.. 고딩 선행도 그리 두렵게 느껴지지 않아요.5. 쎈c유형
'19.12.10 11:23 AM (211.210.xxx.20)잘풀면 심화시켜도 잘할듯
6. ..
'19.12.10 11:24 AM (117.111.xxx.108)저희 아이도 수학에 대한 항상 목마름이 있었어요.
담임샘한테 어려운 수학문제 좀 내달라고 부탁도 하구요..
그래서 몇개월 지켜보다가 선행은 심하게 시키지 않고 심화문제 좀 풀리는 곳에
등록해서 다니게 했어요. 하루에 2-3시간정도 수학만 공부하고 오는데,
아이가 그 시간을 정말 행복해합니다...
저도 나름 시골에 살고, 아이가 가서 적응이나 할까..수학 좋아하는 마음이 줄어들까..
이런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모두 다 저의 기우였어요.
물론 초반부에는 기존에 해오던 아이들이 있어서 좌절도 느끼곤 했었는데,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더라구요. 수학좋아하는 아이라면 저는 추천합니다.7. 지나보니
'19.12.10 11:26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심화가 뭔지.
교과서 필수확인문제와 연습문제 완벽하게 이해하나요?
연산은 제대로 정확하게 되나요?
지금 배우는것 지루해하나요?
그럼 문제해결의길잡이 같은 심화서 한권정도 하는거 나쁘지 않아요.
심화학원 보내며 애 괴롭히는건 반대.
근데 영재과고 가고싶다하면 얘기가 달라요.8. do
'19.12.10 11:27 AM (219.255.xxx.28)저희 아들은 오랫동안 사고력수학을 보냈는데요
너무 재밌어해요
심화랑도 맞닿아 있는것같아요9. 최상위
'19.12.10 11:29 AM (39.7.xxx.245)사다가 풀려보세요
혼자서 술술 잘 푼다면
심화도 하고 선행도 빼세요
저희애는 그렇게 했어요
중딩인데 고등수학까지 집에서 했어요10. 아이 역량에 따라
'19.12.10 11:38 AM (118.222.xxx.105)심화가 될 수 있는 아이면 시키고 안 되는 아이면 응용을 더 시키면 되죠.
학원을 보내던 집에서 하던 그건 중요하지 않고요.
아이가 원하면 학원 보내서 아이 수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저는 학원강사인데 집에서 시킬 수 있으면 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위에서 이야기한것 처럼 쎈수학 c단계 잘 푸는 아이라면 최상위 말고 최상위 S 정도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선행도 아이 상황에 맞춰 나가시면서요.
전 선행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었는데 아이 키우고 보니 어느 정도 선행이 필요하더라고요.
사춘기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현행 잘하는 아이면 계속 현행 잘하니 고등 가서도 잘 하려니 했는데 아예 공부에 손 놔버리면 속수무책이니 놔버리기 전에 진도 좀 빼놓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아이 키우면서 선행보다는 심화에 치중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균형을 잘 잡았으면 더 좋았을 것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고등 들어가서 거의 수포자가 되고 수능 5등급으로 마무리했는데 재수하면서 한달만에 1등급 받아오더라고요.
그게 중학교까지 쌓아온 심화의 힘이었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11. 학원찬성
'19.12.10 12:00 PM (121.166.xxx.149)아이가 수학 감 있고 하고싶어하면 학원 보내보세요.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좋은 학원 잘 골라서요. 공부하다보면 테스트보고 놀라고 좌절할 때도 있지만 그러면서 스스로 기준을 높혀야죠. 초5학년 되면 본격적으로 수학선행 시작해야 하니(늦어도 6학년때는 중학수학 시작해야 하니까요), 지금부터 살살 학원다니면 좋을거라 생각힙니다. 생각보다 아이들 강해요
12. 여기
'19.12.10 12:17 PM (58.120.xxx.107)심화라니 오버하시는 분들 많은데
쎈 C유형과 최상위 센정도 풀려주는 학원 보내세요.
학원도 쉬운거만 가르치며 학년 진도빼는 곳 많으니 주의하시고요.13. ...
'19.12.10 12:35 PM (223.62.xxx.218)너무쉬운것만반복해도별로예요 수학재밌어하는거같은데 좀어려운거마주하면서 머리도막굴려보고 성취감도느끼구요 위에 수학선생님 말씀처럼 공부하려고할때 해두면 나중에 사춘기와서 좀 방황해도 기본이남아서 따라잡기도쉽죠 본인이원하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