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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엄청 게으른 사람인데 남편이 아프니 정신이 번쩍드네요@@

흠... 조회수 : 5,240
작성일 : 2019-12-06 14:17:36
결혼하고 한번도 시댁가서 일해본적없고, 김장도 집안일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사는데 남편이 갑자기 오한에 한기에 등, 배 다 아프다 해서 다행기도 어제 일도 빨리 마치고 낮12시부터 남편데리고 1.2차 병원가서 각종검사에 ct촬영하고 결과보니 대학병원 가야된다 해서 응급으로 가서 각종검사에 옆에서 도와줄꺼 있으면 도와주고 새벽2시넘어서 공실생겨서 누워있는거 보고 집에오니 새벽3시... 긴장을 해서이기도 하지만 집안일이나 애키우고 했으면 힘도 들고했을텐데 이상하게 피곤하지도 않고 에너지가 넘처나네요... 한달간 입원해 있어야 하는데 직장에 있는 시간빼고는 모든일 다 제쳐두고 남편옆에 딱붙어손발이 되어주려구요... 새벽 늦게 가도, 밤샐일이 있어도 기꺼이 함께 해주려구요~~ 연애때나 결혼생활에서 저에게 단한번도 지적질 하지않고 불만도 이야기 한적없는 있는 그대로 저를 인정해준 신랑에게 이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싶네요~~
IP : 121.150.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12.6 2:18 PM (175.118.xxx.47)

    간병인쓰세요

  • 2. ..
    '19.12.6 2:19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얼른 나으셔서 서로 아껴주고 사세요. 좋은 부부네요

  • 3.
    '19.12.6 2:20 PM (222.104.xxx.117)

    첫댓 ㅠ
    힘내세요는 못할망정

  • 4. 남편분이
    '19.12.6 2:21 PM (59.18.xxx.2)

    힘이 나시겠어요 얼마나 든든하실까요
    근데 82는 정없는 댓글들이 왜케 많아요?
    아 진짜 정떨어져

  • 5. ...
    '19.12.6 2:23 PM (220.75.xxx.108)

    위급상황이어서 힘든 줄도 모르실텐데 원래 간병하는 사람이 환자보다 더 힘들대요.
    잘 챙겨서 드세요.

  • 6. .........
    '19.12.6 2:24 PM (211.250.xxx.45)

    우선 쾌차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원ㄷ글님도 지금은 긴장해그렇지만 병나요
    식사잘챙겨하시고요

    아마 남편분이 평소에 잘하셔셔 원글님도 이런상황에 저렇게되는거죠
    얼른 퇴원하셔셔 행복하게 지내시길바래요^^

  • 7. 소중함
    '19.12.6 2:28 PM (110.12.xxx.29)

    그렇죠
    부부사이가 위기를 맞으면
    더 돈독해지더라구요

  • 8. .....
    '19.12.6 2:33 PM (175.223.xxx.206) - 삭제된댓글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지금은 긴장하셔서 피곤한줄 모르시겠지만
    나중에 긴장 풀리면 그때 힘드실수도 있어요
    원글님도 미리미리 잘 챙겨드세요

    갑자기 울 남편 퇴근하고 오면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9. ...
    '19.12.6 2:37 PM (211.36.xxx.42) - 삭제된댓글

    첫댓ㅠ
    힘내세요는 못할망정 2222

  • 10. 원글
    '19.12.6 2:45 PM (121.150.xxx.34)

    좋은 말씀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응급실에는 처음가봤는데 많이 놀랐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보호자가 훨씬더 힘들어 보였어요ㅜㅜ 조금더 분발하고 부지런해지라는 계기로 삼으려구요~~

  • 11. ..
    '19.12.6 3:10 PM (211.108.xxx.185)

    저 10년도 넘은 초창기 가입했을때 저런 댓글 없었어요
    우리 저런 댓글들은 그냥 지나치자구요
    원글님 덕에 남편분 마음이 든든하실거 같아요.
    얼른 건강해지시길 바랄께요~

  • 12.
    '19.12.6 3:18 PM (223.33.xxx.206)

    첫댓 선점해서 김새게 만들고
    82분탕질하는 세력이
    상주하고있어요
    비상식적인
    첫댓글 패스하고 무시하세요

  • 13. 어우
    '19.12.6 3:36 PM (117.111.xxx.77)

    쾌차하길 빌게요.
    주변인들 병 보니
    모든 병은 식이와 관계 깊더라구요.
    바빠도 밥은 맛있게 해드세요.
    남편 나으면 남편시키시든가요.

  • 14. ..
    '19.12.6 3:39 PM (117.111.xxx.94)

    깜짝 놀라셨겠어요ㅠㅠ 환자보다 간병인이 더 예민하고 기운 마니 쓰니 밥 먹기 시러도 억지로라도 3끼 꼭 드세요. 디엠비로도 예능 이런거 꼭 챙겨보시거나 웹툰이나 웹소설이라도 보세요. 간병인하면 이유없이 지치고 힘든데 정신분산할 거리 만들면 안 우울해지고 아주 좋아요ㅎㅎㅎ 이건 제 경험.
    전 로설 이북 사서 폰으로 봤어요. 아플 때 남편 잘 챙겨주시면 다 나은 후에 원글님 신주단지 모시듯 할 겁니다. 어려울 때 챙겨주면 그 고마움이 가족끼리라도 평생 가요ㅎ

  • 15. 원글
    '19.12.6 4:34 PM (121.150.xxx.34)

    늘 건강하고 웃던 남편이 갑자기 고열과 오한을 반복하고 통증에 괴로워하는 모습에 힘들지만 제가 큰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서 무기력함이 들었는데 따뜻한 82님들의 응원해주시는 댓글에 너무 큰힘이 납니다^^
    남편도 저도 건강식 이왕이면 집밥해먹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사먹었는데 남편보다 돈좀 못벌고^^ 시간적 여유가 더 많은 제가 하려구요~~그리고 정신분산할 알찬팁 주신 님 너무 감사드려요^^

  • 16. ...
    '19.12.6 5:08 PM (223.39.xxx.193)

    사댁가서 한번도 일한적 없고 밥도 안하고 사는데 한번도 지적질 한적 없고 불만도 이야기한적 없는 있는 그대로의 날 인정해주는 신랑...
    이대목 읽고 눈물이 났어요 아버지 생각이 나서요..
    제 남편도 좀 그렇구요
    착하고 멋진 남편분 얼른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 17. 6769
    '19.12.6 5:36 PM (211.179.xxx.129)

    지금은 긴장하셔서 힘든 줄 모르시겠지만
    간병이 쉬운일이 아니에요. 직장도 다니시면서
    병나면 집에 환자가 둘이 되니
    간병인도 쓰시고 주변 도움도 받아가며 하세요.
    남편분 쾌차하시길 빕니다.^^

  • 18. ..
    '19.12.6 6:17 PM (211.205.xxx.62)

    쾌차하실 겁니다.
    말로는 그러셔도 좋은 부인이셨을 거에요.^^

  • 19. 최명길
    '19.12.7 10:59 PM (175.209.xxx.170)

    최명길 보니까 간병을 지극정성으로 했더라구요.
    그 사랑이 낫게 한거 같은데
    님도 힘내시고 남편분도 빨리 완쾌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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