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베풀고 살때보다 베풀고 사니 더 잘풀리는 느낌이 들어요.
가난한 집안에서 인색한 부모 밑에서 보고 자란게 그거라
사실 거지근성이나 빈대근성도 있었죠.
저와 비슷한 근성 가진 남자와 결혼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기점으로 저희 부부가 조금씩 남들에게 베풀기 시작했어요.
그 시작은 미미했죠.
저희 둘다 속으로 다 마음은 있었던 거였어요.
그렇다고 호구처럼 베풀지는 않았구요.
소소하게 잘 베풀며 살았어요.
그러다 벌이가 좋아지고 더 잘 베풀고 그러니 남편 하는 일도 더 잘되고...
저는 저에게 영업 하려고 밥 사주며 접근하는 지인들에게도 마냥 얻어먹지만 않았어요.
영업을 당할만하면 당해주었고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베풀었어요.
남편은 절대 순진하거나 순수한 사람은 아니지만 마음 씀씀이가 따뜻한 편인데...
본인이 좀 손해보더라도 마음 가는 쪽으로 행동하는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바가지 긁을때도 많았어요.
그런데 그랬던 일들이 돌고 돌아 이렇게 복되게 돌아온다는 생각도 들어요
나이가 드니 그런 생각도 다 드네요.
예전에는 누군가 착한일 하면 돌고 돌아 내게 온다는 말을 안 믿었는데...
살아보니 정말 돌고돌아 온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베풀지 않고 살때보다 베풀고 살때가 인덕이 많고 남편 하는 일도 더 잘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요.
올 겨울엔 소외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1. ..
'19.12.6 8:31 AM (58.182.xxx.200)네 저도 믿어요.
2. ㅇㅇ
'19.12.6 8:36 AM (117.82.xxx.241)네 저도 믿어요 222
원글님도 저도 앞으로도 더 많이 베풀고 더 잘 풀리는 인생 살아요3. 따뜻한
'19.12.6 8:39 AM (14.52.xxx.157)좋은글.감사합니다
4. 일단
'19.12.6 8:42 AM (211.36.xxx.87)보상이 오돈 안오던 내 맘이 편해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 사는 세상에 한다리만 건너면 다 연결되는데 선순환이 왜 없겠어요5. 정말
'19.12.6 8:42 AM (14.36.xxx.238)그렇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마음도 성격도 유순해지고
더 좋은일이 되어 돌아오고6. ᆢ
'19.12.6 8:53 A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베풂은 나를 빛나게 해주죠 반짝반짝
7. 착하면
'19.12.6 8:59 AM (58.127.xxx.156)착한 사람 복받는다는거 절대로 믿습니다
세상은 법위에 도덕이 있긴 있더라구요8. 인생은 부메랑
'19.12.6 9:34 AM (175.209.xxx.73)입니다
돌아서 나를 치던지 나를 이롭게하던지 꼭 돌아와요9. ..
'19.12.6 9:37 AM (223.38.xxx.23)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라
글이 고맙네요~10. 사랑감사
'19.12.6 9:47 AM (175.223.xxx.199)그런데 어느 기점으로 저희 부부가 조금씩 남들에게 베풀기 시작했어요.
-------------------
어떤 계기였는지 궁금해요
저는 매일 마음을 먹지만
어느순간 다시 또 잘 안되거든요
계속 이러는거 악순환인데..
원글님은 어떤 계기가 있으셨는지 매우 궁금합니다11. 저도 동감
'19.12.6 9:54 A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인생은 부메랑이라고 윗님이 적어 주셨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전전긍긍 하지 말고 삽시다 우리12. 저도 동감
'19.12.6 9:55 A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인생은 부메랑이라고 윗님이 적어 주셨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전전긍긍 하지 말고 삽시다 우리 .13. 베푼다는게
'19.12.6 10:54 AM (125.142.xxx.145)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본인만 생각한다는 건 상대적으로
시야가 좁아져 있다는 얘기라서요.
당연히 베풀수록 품도 커지는 거죠.
잘 되려고 인위적으로 베푸는 건
소용이 없구요.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와 베풀면
상대방이 제대로 된 사람의 경우
그걸 알아보고 다시 갚으려는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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