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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콩쥐 팥쥐 이야기 처음 알게 됐네요.

..... 조회수 : 4,446
작성일 : 2019-12-06 02:59:55
저 같은 분들 꽤 있으실거 같아요.
읽어보세요.

콩쥐팥쥐전 (작자미상 연대미상)

친모를 여의고 나쁜 계모와 팥쥐에게서 시달리던 콩쥐는
꽃신을 찾아준 원님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
여기까지가 어린이 동화구요.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팥쥐가 시집간 콩쥐한테 놀러와 사과하고 온갖 아양을 떨며 연못에서 헤엄치며 놀자고 꼬드긴 후, 콩쥐를 연못 깊은 곳으로 밀쳐버려 익사시켰다. 
그 다음 팥쥐는 자기가 감사부인 행세를 했으며, 콩쥐의 남편 김감사는 얼굴이 달라진 걸 보고 의심했지만 감사를 기다리다 얼굴이 까맣게 되었다.
감사는 얽은자국 생겼다 하는 팥쥐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 감사는 당초엔 콩쥐가 숨진 줄 아예 몰랐다나.

그 뒤 콩쥐는 연꽃으로 환생했고, 감사가 이 꽃을 꺾어 방안에다 두었는데 감사가 보면 활짝 피었지만 팥쥐가 보면 꽃에서 손이 나와서 팥쥐의 머리채를 뜯었다.
그러자 열 받은 팥쥐가 꽃을 냅다 집어 아궁이에 태웠는데, 이 연꽃이 오색구슬로 변했다.

불씨를 얻으러 온 이웃집 노파가 이 구슬을 발견하고는 몰래 갖고 가서는 벽장에 넣어두는데 구슬이 녹의홍상의 콩쥐로 변하여 자기가 죽은 사연을 노파에게 말하였고 다시 콩쥐 귀신이 한상 잘차려 감사를 초대한 다음, 감사에게는 일부러 짝이 바뀐 젓가락을 놓아두라고 한다. 
노파는 자기 생일이라고 속인 뒤 감사를 초대했고 콩쥐 귀신의 말대로 감사의 음식상에 짝이 바뀐 젓가락을 놓았다. 
감사가 젓가락 짝이 맞지 않음을 지적하자, 그 앞에 녹의홍상 입은 콩쥐의 원혼이 나타나서"젓가락 짝이 틀리게 바뀐 것은 똑똑히 아시는 양반이 사람 짝 바뀐 것은 어찌 모르시오?" 하면서 자기가 당한 사실을 얘기했다. 
이에 감사가 팥쥐를 문초해서 연못에서 콩쥐의 시신을 찾고 시신을 염(殮)하려 할 때 콩쥐가 다시 살아났다.

이후 팥쥐는 옥으로 끌려가 모진 형벌을 받고 거열형을 당한 후에 찢겨진 송장을 젓갈로 담가 항아리에 넣고 봉해서 선물로 계모에게 주었다. 
계모가 젓갈의 맛을 보고 궁금하게 여기더니 무엇으로 담은 젓갈이냐고 사자(使者)에게 물어보자 이 젓갈의 비밀을 알려 주었더니 큰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이후 콩쥐는 삼남일녀를 낳으면서 감사를 모시고 아버지를 찾아와 자신을 도와준 노파와 재혼시켜 같이 행복하게 살았다. 




IP : 115.94.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6 3:02 A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백설공주,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후덜덜...
    백설공주는 근친상간에 난교,
    숲속의 공주는 시간에 식인.

  • 2.
    '19.12.6 3:07 AM (117.111.xxx.184) - 삭제된댓글

    심지어 그 모든 계모들이 친모로 나온다고 ..

  • 3. 아...
    '19.12.6 3:08 A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백설공주의 왕자는 시체성애자.

  • 4. 너무
    '19.12.6 3:26 AM (14.48.xxx.97)

    섬뜩하네요.
    이야기가 원작이란 말인가요?

  • 5. ...
    '19.12.6 3:40 AM (123.213.xxx.176)

    네 실제 원전 맞습니다.

  • 6. 알만해요
    '19.12.6 6:09 AM (119.198.xxx.59)

    그리고 정말 저질이고 잘못됐네요.
    왜 원작을 훼손하고
    사람들을 기만하나요?

    원작보다 더한게 현실 세계인데
    언제까지 눈을 가리고 동화세상만 보여줄려고 아동고전명작?? 같은 타이틀로 냉혹한 고전이야기를 꽃그림 날리는 아동 동화로 탈바꿈시키는 만행을 저지를까요.

    원작 굳이 찾아서 읽어보는 사람 어딨다구요. .
    어릴때 동화로만 접했을 이야기죠

    그리고 계모보다 못한 친모도 있을텐데
    왜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줄까요??
    진짜 학대는 친부모가 하죠.
    그 계모도 친부모인 아버지가 일부러 데리고 온 여자일테니까요.
    지 욕심에 두번째 부인 들이고, 애들은 나몰라라~ 하는건 친부모인 애비잖아요???
    두번 불쌍한 애들을 만드는건 친부모에요.

  • 7. ...
    '19.12.6 7:02 AM (27.100.xxx.184)

    친모라는 게 충격이었어요.

  • 8. 예전에
    '19.12.6 7:41 AM (61.98.xxx.180) - 삭제된댓글

    계몽사에서 나온 100권짜리 동화책 중 콩쥐팥쥐전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70년대에 나온 계몽사 첫 동화책전집이요. 나중 어른되어서 콩쥐챁쥐전 보고 이야기가 중간에 끝나서 이상했어요.
    그리고 신데렐라, 백설공주, 장화홍련전 경우에도 뒷부분에 벌 주는 이야기가 더 있어요. 그게 원본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쓰신 이야기들은 요즘 이상하게 변형되어 나온 기분 나쁜 이야기구요. 좀 구분할 필요거 있어서 댓글덥니다.

  • 9.
    '19.12.6 8:33 AM (1.230.xxx.225)

    원글 쓰신 버전이 전통소설 원전이라고도 할 수 없는게
    원래 구전으로 돌다가 이십세기에 와서야 기록문학이 되었어요.
    버전이 너무 많아서 원전이라고 할 것도 없어요.
    계모 신발 등등 신데렐라류 소설 원래 유럽지역에서 내려오던 구전문학이
    여기저기 지역별로 각 나라 버전으로 나타났고 인육젖갈은 한국문화에는 전혀 없던 갑툭튀 설정이라
    중국영향 받은 걸로 보이네요.
    며느리 밑씻개 같은 잔인한 식물 이름도 사실 의붓자식 밑씻개라부르던
    일본 영향 받았던 것 처럼
    이십세기 전후로는 한국 전통처럼 보이지만 전통이 아닌 것들이 불순물처럼
    문화에 많이 섞였던 때에요.

  • 10. ㅇㅇ
    '19.12.6 9:58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죄인으로 만든 인육젓갈은 과거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죠.

  • 11. ㅇㅇ
    '19.12.6 10:03 AM (211.193.xxx.69)

    저도 인육젓갈은 중국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여요
    중국에는 공자도 인육을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한국은 어떤 구전문학에도 인육젓갈이니 인육을 먹었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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